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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는 곰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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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을 쓰고 싶어서 문예창작학과에 진학했다가 비평의 매력에 매료되어 비평가를 꿈꾸는 작가. 그러다가 방송 작가가 되었지만 다른 세상에 대한 꿈과 홍콩 영화에 대한 애정은 여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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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4T12:34: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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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국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 드라마 &amp;lt;메이드 인 코리아&amp;gt;와 윤어게인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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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3:27:41Z</updated>
    <published>2026-09-27T03:2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국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드라마 &amp;lt;메이드 인 코리아&amp;gt;와 윤어게인에 관하여   추석 연휴 동안 밀렸던 &amp;lt;메이드 인 코리아 2&amp;gt;를 마저 보았다. 정말 현빈의 잘생긴 외모 외에는 그닥 볼 게 없었던 드라마지만, 정말 최악의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하나회의 폭주와 신군부의 권력 찬탈을 시대적 당위나 어쩔 수 없는 '구국'의 결단처럼 비추며 어물쩍 면죄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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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OVES LIKE 정일영 - MZ는 왜 60대 악성 내향인에게 열광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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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3:45:01Z</updated>
    <published>2026-09-17T13:4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MOVES LIKE 정일영 ​ &amp;quot;자기계발은 자위행위에 불과하다&amp;quot;라던 영화 &amp;lt;파이트 클럽&amp;gt; 속 타일러 더든의 말. AI로 인해 청년 취업에 한파가 몰아닥치고 있는 요즘, 남들보다 한발 앞서가기 위해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한다. 영어 성적이나 컴퓨터활용능력(컴활)은 물론, 제2외국어나 코딩, 이제는 재테크와 SNS 활용 능력까지 자기계발의 필수 영역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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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나미처럼 살자꾸나!​ - 드라마 &amp;lt;롱 베케이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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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1:07:08Z</updated>
    <published>2026-09-06T11:0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나미처럼 살자꾸나! ​ ​ ​ 이 글을 쓰기 직전까지도 나는 박해영이라는 거대한 상징 안에 머물러 있었다. 〈나의 아저씨〉나 〈나의 해방일지〉의 대본집을 펼쳐 들고, 시적인 대사 밑줄마다 괄호를 치며 훌륭한 구원 서사란 어떤 것인가를 고민하곤 했다. 어쩌면 그 구원의 아늑함에 취해 드라마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고, 방송일을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KK%2Fimage%2FbL14d7A-1KFpy9oo5cF3S0E8Dk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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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미디어 속 현모양처 판타지의 계보학 - &amp;lt;지금, 만나러 갑니다&amp;gt;의 순응에서 &amp;lt;날씨의 아이&amp;gt;를 중심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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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3:34:18Z</updated>
    <published>2026-08-22T03:3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미디어 속 현모양처 판타지의 계보학 &amp;lt;지금, 만나러 갑니다&amp;gt;의 순응에서 &amp;lt;날씨의 아이&amp;gt;의 거부를 중심으로  여름이 되면 유독 일본 영화가 떠오른다. &amp;lt;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amp;gt;처럼 무덥지만 고요한 바다도, &amp;lt;기쿠지로의 여름&amp;gt;처럼 순수한 여름도 떠오른다. 그러나 내게 여름이라는 계절은 두 영화로 다가오는 것 같다. &amp;lt;지금, 만나러 갑니다&amp;gt;와 &amp;lt;날씨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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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나의 아저씨&amp;gt;, &amp;lt;나의 해방일지&amp;gt;, &amp;lt;모자무싸&amp;gt; 비판 - 박해영 작품의 한남성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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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2:05:05Z</updated>
    <published>2026-08-13T12:0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그동안은 박해영 작가 특유의 꾹꾹 눌러 담은 대사나 쓸쓸한 감성이 좋다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인생드라마를 논할 때, 박해영 작가의 3부작(평온-추앙-무가치함)을 논하고 했다.그러다 문득 친한 페미니스트와 대화하다보니 이 드라마를 다시 한번 사색하게 되었다.​ &amp;lt;나의 아저씨&amp;gt;를 보면서도 팍팍한 삶을 버텨내는 모습에 위로를 받았고, &amp;lt;나의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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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록에 대해 중립성을 요구하는 시대 - 펜타포트 매시브어택의 논란(?)에 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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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22:17:36Z</updated>
    <published>2026-08-04T22:1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록에 대해 중립성을 요구하는 시대   최근 펜타포트에서 매시브 어택이 한 퍼포먼스가 우익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 자칭 그들의 용어를 빌리자면, 우익들은 좌파에게 뺏긴 문화전쟁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5&amp;middot;18과 가자지구의 비극을 화면에 띄울 때, 그들의 발악은 사실 전략적이다. 여기에 합세에 국힘 극우 정치인 중 일부는 정치적이라며, 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KK%2Fimage%2F4WuONt2g0Y_PdI4jqV76MC9l_e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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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그레시브 록으로서의 한로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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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7:55:54Z</updated>
    <published>2026-07-28T07: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로그레시브 록으로서의 한로로   별난 홍대병 환자가 한로로에게 설득당하기까지나는 별난 홍대병을 앓고 있다. 비틀즈,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등 로큰롤 거장들의 향연은 잘 향유하면서 정작 한국 대중음악, 특히 그 홍대병의 종착역이라 불리는 인디 록이나 인디 밴드 음악은 거의 듣지 않는다. 취향에 거창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그 특유의 '인스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KK%2Fimage%2FnMIPHF29soFUFkdnP6gXcagmrT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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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돌 유사연애? 그루피보다 못한 물화된 에로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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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14:27:25Z</updated>
    <published>2026-07-24T14:1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화에 대한 거부감 때문일까? 나는 아이돌 문화에 대해 그리 좋게 보지 않는다. 내게 아이돌이란 초기 비틀즈와 데이비드 보위 정도?나는 아이돌 문화에 대한 선험적인 거부감을 본능적으로 띄었지만, 파면 팔수록 기괴한 게 아이돌 문화인 것 같다. 선배들의 경험에서 들었던 기획사의 철저한 인격 통제와 잔혹할 정도의 상품화는 물론이고, 정작 나를 가장 서늘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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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을 노래한 예술가, 오지 오스본 1주기를 기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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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3:24:05Z</updated>
    <published>2026-07-22T13:2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7월 22일,오즈 오스본의 죽음 소식은 나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사춘기를 거치며 사회와 기독교에 대한 반감 속에서 사타니즘에 빠졌던 나는, 자연스럽게 블랙 사바스와 오즈 오스본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락을 좋아했지만 그저 레드 제플린을 중심으로 한 전형적 하드록에 머물다가, 중학교 2학년 때는 사춘기의 격렬한 감정과 함께 블랙 사바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KK%2Fimage%2FQjN8Bew8on_rALBG2eI8JeYHPu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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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명보 죽이기'의 정치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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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2:48:21Z</updated>
    <published>2026-07-16T02:4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오늘날 국민역적이 된 홍명보. 사실 그는 20년 전만해도, 애국주의가 만들어낸 가장 거대한 신화였지만 2026년에는 애국주의의 희생양이 되었다.  사실 나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모른다. 2003년 겨울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2002년 당시 한국 사회의 총체적인 분위기를 훗날 컴퓨터 화면으로, 혹은 어른들의 회상과 '라때썰'과 같은 구전으로만 전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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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드남론 - 왜 찐따는 연애 시장에서 각광받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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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14:25:17Z</updated>
    <published>2026-06-27T14:2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드남론 요즘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너드남이 각광받고 있다더라. 언론, SNS 뿐만 아니라, 주변 이성들과 연애 이야기를 하다 보면 (경험적으로) 둘 중 하나는 이상형으로 너드남, 혹은 에겐남을 원하는 듯하다.사실 비평자(비평가 아님)의 시선에서 한 사회에서 각광 받는 이상형에 대한 분석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주제인데, 너드남이란 현상은 문화비평적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KK%2Fimage%2FRkF5BPgIRtdnNUSHKTa4Gdwfl9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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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동네》 2026년 여름호 특집 남성성의 재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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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23:44:32Z</updated>
    <published>2026-06-25T23:4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학동네》 2026년 여름호 특집 &amp;lsquo;남성성의 재구성&amp;rsquo;은 흥미롭다. 남성성 및 여성성이란 단어 자체가 내겐 포스트모더니즘 같은 은어다. 진보 진영에서 많이 논의되는 문제이지만, 고전 마르크스주의 의미에서 은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번 문학동네 특집편은 흥미롭다. 요즘 우리가 마주치는 &amp;lsquo;남자들&amp;rsquo;의 얼굴이 참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을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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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학과 피학의 K-재벌 포르노 - &amp;lt;재벌집 막내아들&amp;gt;과 &amp;lt;신입사원 강 회장&amp;gt;이 욕망을 지연시키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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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1:12:46Z</updated>
    <published>2026-06-22T11: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학과 피학의 K-재벌 포르노: &amp;lt;재벌집 막내아들&amp;gt;과 &amp;lt;신입사원 강 회장&amp;gt;이 욕망을 지연시키는 방식 서론: 신파의 종말, 그리고 &amp;lsquo;픽션의 포르노그래피화&amp;rsquo;라는 신종 질병  최근 한국의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대중서사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목격되는 고질적인 징후가 있다면, 그것은 단연 &amp;lsquo;작품의 포르노그래피화&amp;rsquo;다. 이전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한국 미디어 픽션의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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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최악의 결말  - &amp;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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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6:03:34Z</updated>
    <published>2026-06-15T16: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최악의 결말 &amp;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 ​성공이라고 믿고 한 길만 죽어라 팠지만, 그 길이 결국 자신의 무덤임을 깨달았을 때 느끼는 감정은 배신감이나 공허함이라는 단어만으로는 단정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이 감정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현대인의 근본적인 정서와도 같은 이 불쾌한 상태를 나는 '무가치함'이라 부르고 싶다. 이 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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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력의 시대, 에로스라는 뜨거운 구원 - 영화 &amp;lt;만약에 우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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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9:08: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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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오늘날 청년 세대의 이미지는 어떠한가? 세대를 계급이라는 정확한 언어로 규정할 수는 없겠지만, 대다수의 평범한 청년 세대는 '무기력이 체화된 세대'라고 부르고 싶다. 장기 경제 불황으로 인해 다른 세상은커녕 계층 이동도 꿈꿀 수 없는 세대, 좀비 같은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가장 큰 고통을 겪는 피해자이면서도 그 분노가 위로 향하지 못하고 파편화되어 있는 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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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접속과 접촉 - 영화 &amp;lt;접속&amp;gt;과 &amp;lt;연애 빠진 로맨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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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8:46:28Z</updated>
    <published>2026-06-02T08:4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멜로와 로맨틱 코미디라는 두 장르를 빌려 20세기 말과 2020년대의 연애를 정의한다면, 다소 과감할지라도 하나의 테제를 내릴 수 있다. 분명한 것은 21세기의 연애가 더 이상 영화 &amp;lt;봄날은 간다&amp;gt;의 은수(이영애 분)가 말했던 &amp;lsquo;김치&amp;rsquo; 같은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제의 연애는 김치처럼 온 정성을 다해 버무릴 필요도, 묵묵히 익어갈 &amp;lsquo;시간&amp;rsquo;이라는 기다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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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일기 대신 분노일기를 쓰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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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7:55:12Z</updated>
    <published>2026-05-24T07:5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사일기 대신 분노일기를 쓰자 우리는 너무 자주 &amp;lsquo;감사&amp;rsquo;만을 강요받는다. 자기계발서의 전형적인 처방으로 자리 잡은 감사일기는, 매일의 사소한 행복을 기록하며 내면의 평화를 다짐하는 행위다. 물론 그런 마음가짐이 개인의 정신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현실의 부조리와 거대한 불평등 앞에서 &amp;lsquo;감사&amp;rsquo;는 때로 무기력한 체념과 다름없다. 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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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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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14:13:32Z</updated>
    <published>2026-05-10T14:1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 &amp;lt;메이드 인 코리아&amp;gt; 이후 처음으로 정주행하고 있는 드라마 &amp;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 일명 &amp;lt;모자무씨&amp;gt;로, &amp;lt;나의 아저씨&amp;gt;와 &amp;lt;나의 해방일지&amp;gt;를 쓴 박해영 작가의 신작이다. 박해영 작가는 자본주의 사회 내에서 인간 간의 소외를 다루면서도, 본질적으로 노동의 소외를 놓치지 않는 극본을 쓴다. 계급과 관련된 서사보다 노동 계급 및 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KK%2Fimage%2F45utiMbiYEJYEy0gLVuXohWTxZ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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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문의 낙원은 단지 힐링 노래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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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23:19:45Z</updated>
    <published>2026-05-06T23:1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문의 낙원은 단지 힐링 노래가 아니다  정말 오랜만에 마음을 사로잡는 노래를 만났다. 릴스를 스치듯 넘기다 우연히 듣게 된, 악동뮤지션의 &amp;lt;소문의 낙원&amp;gt;이었다. 2020년대 수많은 대중가요들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곡으로 다가온다.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만큼이나, 언론에서도 이 노래의 메시지에 연일 주목했다. 특히 &amp;lsquo;지치고 병든 나그네여&amp;rsquo;라고 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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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애청곡들:노동계급 리얼리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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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15:19:33Z</updated>
    <published>2026-05-02T15:1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음악은 무게 있는 울림으로 마음을 흔든다. 그는 미국 사회의 현실과 한 개인의 삶을 한데 녹여내며, 밥 딜런에 이은 서사시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 가슴 깊숙한 곳을 두드린다. 내가 좋아하는 그의 곡들은 각기 다른 분위기와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현재 미국 제국주의를 비판하며, 새로운 노동자들의 국가를 꿈꾸고 있다.​1.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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