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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수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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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과 세상에 대해 상상하고 경험하는 걸 좋아하는 20대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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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7T15:39: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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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발 2분 전에 기차 플랫폼이 나오면 어떡해, 뛰어야지 - 이탈리아-피렌체 -&amp;gt; 이탈리아-로마(7.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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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2:56:46Z</updated>
    <published>2026-09-21T08: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17일차 (2)&amp;nbsp;&amp;lt;번외편&amp;gt;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때아닌 폰 분실사건으로 잠깐 소용돌이에 휩쓸렸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뛰어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에 도착했다.&amp;nbsp;하지만&amp;nbsp;기쁨도 잠시,&amp;nbsp;아무리&amp;nbsp;전광판을 보며 기다려도&amp;nbsp;우리가 타야 할 로마행 이딸로 기차의&amp;nbsp;플랫폼이&amp;nbsp;나오지 않았다.&amp;nbsp;어제 피사에 갈 때 전광판만 믿고 있다가 기차를 놓칠 뻔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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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라노 피자집에서 배운 물음표 대처법 - 이탈리아-밀라노(7.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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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2:43:37Z</updated>
    <published>2026-09-20T01: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10일차 (3)&amp;nbsp;&amp;lt;번외편&amp;gt;  저녁으로 밀라노 피자집에서 샐러드 하나와 피자 두 판을 시켜 먹을 때였다. 발사믹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를&amp;nbsp;포크로&amp;nbsp;찍어&amp;nbsp;무심코&amp;nbsp;한&amp;nbsp;입&amp;nbsp;먹었는데&amp;nbsp;순간&amp;nbsp;눈이&amp;nbsp;번쩍&amp;nbsp;뜨였다.&amp;nbsp;이건 내가&amp;nbsp;알던 발사믹이 아니잖아! 시큼함이 강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소스인데 이건 뭐랄까,&amp;nbsp;은은하게&amp;nbsp;달콤하면서도&amp;nbsp;과하지&amp;nbsp;않은&amp;nbsp;새콤함이 탁 치고 나와&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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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각보처럼 이어 붙여 더 특별해진 우리만의 라이온킹 - 영국_런던(7.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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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3:41:46Z</updated>
    <published>2026-09-16T08:2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4일차 (2)  포토벨로 마켓이 열린 노팅힐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주말을 맞아 더욱 활기를 띠는 작은 동네는 끝도 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행렬로 시작과 끝이 희미했고 차 없는 거리 양 옆으로 천막을 친 좌판에는 주인을 기다리는 물건들로 채워져 있었다.&amp;nbsp;오래된 골동품과 세계 각국의 음식들, 앤틱 가구와 식기들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들로 축제 분위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z9iO49qlS0npp9z-rlOr-lHUOX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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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웨스트민스터 사원에 흐르던 백파이프 선율 - 영국_런던(7.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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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6:27:02Z</updated>
    <published>2026-09-09T03:2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2일차 (1)  아침부터 걸음을 서둘렀다. 버킹엄 궁전을 감싸 안은 세 개의 공원 중 하나인 세인트 제임스 공원에 들어서서도 우리의 발걸음은 늦춰질 줄 몰랐는데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겠다는&amp;nbsp;오빠의 말을 듣고 나서야&amp;nbsp;발꿈치에 달린 모터를 해제할 수 있었다.  한결 여유로워진 마음으로 드넓은 공원을 가로질러 걸어가자&amp;nbsp;잘 가꿔진 정원과 호수, 푸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G88RR-1LnZA3PfHbdpO_hh-GnN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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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바이에서 20시간 레이오버 하면 뭘 할 수 있냐고요? - 아랍에미리트-두바이(8.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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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9:11:35Z</updated>
    <published>2026-07-30T0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31일차  아침 7시 35분, 안내방송 소리에 눈을 떴다. 창 밖을 보니 누런 모래땅이 넓게 펼쳐져있고 군데군데 솟아있는 언덕엔 뿌연 모래바람이 일렁였다.&amp;nbsp;착륙&amp;nbsp;준비를&amp;nbsp;위해&amp;nbsp;분주하게&amp;nbsp;움직이는&amp;nbsp;승무원들을&amp;nbsp;보며&amp;nbsp;두바이국제공항이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 고도가&amp;nbsp;내려갈수록&amp;nbsp;심장이 허공에 붕 뜬 채 한 박자 늦게 따라오는 느낌으로 철렁였다. 어느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6c9h5nSVyHpdt5tSjtUGzKUR06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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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낮에 그라시아 거리에서 사복경찰과 맞닥뜨리다! - 스페인-바르셀로나 -&amp;gt; 아랍에미리트-두바이(8.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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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4:33:03Z</updated>
    <published>2026-07-28T02:3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30일차(2)  따뜻한 만남이 있었던 시우타데야&amp;nbsp;공원을 떠나 명품 매장과 최고급 의류 매장이 즐비한 그라시아 거리로 향했다.&amp;nbsp;고딕지구가 구시가지의 중심에 위치해 중세 시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여긴 물욕을 마음껏 채울 수 있는 쇼핑의 중심지였다. 네스프레소 매장이 보이길래 시즌 캡슐이 있으면 사려고 들어갔는데 직원은 기계를 사면 시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kU4v6L4nzQT_LBctcQrYget2nZ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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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르셀로나의 밤하늘엔 5분에 한 대씩 비행기가 흐른다 - 스페인-바르셀로나(7.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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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5:00:48Z</updated>
    <published>2026-07-25T11:1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29일차  어제 먹었던 츄러스가 맛있어서 한 번 더 먹으러 고딕지구의 츄레리아를 찾아갔다. 그런데 아뿔싸, 셔터가 내려져 있었다. 구글 지도엔 영업 중이라고 떠있어서 온 건데 우리처럼 닫힌 문 앞에서 망연자실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다. 그 와중에 셔터에 그려놓은 츄러스가 어찌나 감각적이던지, 누가 그렸는지 고놈 참 통통하니 맛있어 보였다.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zUspAvlzYIVNxI5Kn-b769QKz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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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딕지구 야경투어에서 발견한 한 사람에 하나의 별 - 스페인-바르셀로나(7.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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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6:56:09Z</updated>
    <published>2026-07-21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28일차 (2)  맛있게 샌드위치를 먹었으니 후식으로 고딕지구에 츄러스를 먹으러 갔다.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츄레리아에 들어서자 입구에서부터 달콤한 냄새가 풍겼다. 그라나다에서 먹었던 폭신한 빵 같은 남부식과는 다른, 바삭바삭하고 달콤한 북부식 츄러스였다. 한국에서 먹던 츄러스의 원조격인데 현지의 맛은 역시 달랐다. 고소한 반죽향과 쫀득한 식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TegO4fFi-R9oNQvMoN7umY66n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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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개하는 웃음을 보고 싶다면 FC바르셀로나 캄 노우로 - 스페인-바르셀로나(7.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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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6:33:23Z</updated>
    <published>2026-07-20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28일차 (1)  &amp;quot;밥 먹으러 나오세요~&amp;quot;  한인민박 여사장님의 목소리에 평온하던 아침이 쩍, 금이 갔다.&amp;nbsp;어젯밤 치킨을 앞에 두고도 잠을 택했는데 밥이 웬 말이란 말인가.&amp;nbsp;단잠을 깨우는 게 원망스러워&amp;nbsp;못 들은 척 이불속을 파고들었지만 몇 분 후, 다시 한번 재촉하러 온 사장님을 더 이상 모른 척할 수 없어 한숨을 푹 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Xxg9Gmkzr3-xLIETAW-w1Op56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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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이 아닌 웃음으로, 재각인 시켜줘 사그라다 파밀리아 - 스페인-바르셀로나(7.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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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11:28:26Z</updated>
    <published>2026-07-16T11: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27일차 (2)  까사 밀라를 마지막으로 오전 일정을 끝내고 점심식사를 하러 바르셀로네타 해변으로 갔다.&amp;nbsp;사진만 보면 지중해를 앞에 두고 이런 근사한 식사라니, 싶지만&amp;nbsp;현실은 달랐다. 옆자리 사람과 눈싸움할 수 있을 정도로 간격이 좁은 테이블에 선풍기도 없는 테라스에 앉아 구슬땀을 흘리며 웨이터와 눈을 마주치려 안간힘을 써야 했으니. 관광객을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KSevqhW0_BrXDiaiklVa_Jzsl2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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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사 바트요 앞에선 츄파춥스를 흔들어 주세요! - 스페인-바르셀로나(7.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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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7:03:32Z</updated>
    <published>2026-07-09T07:0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27일차 (1)  바르셀로나 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가우디 투어가 있는 날. 아침 6시 30분에 숙소를 나섰다. 파리에서 북부 투어를 갈 때 갑작스러운 지하철 파업으로 곤경에 처했던 경험이 있던 터라 여유 있게 출발했더니 약속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 도착했다. 약간의 지루함을 견디며 기다리자 헤메코가 완벽한 신혼부부부터 여전히 꿈나라를 헤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YhPVr5I0a7n8UaSyR9fXmAc-O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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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삶을 지탱해주는 사람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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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11:24:15Z</updated>
    <published>2026-07-06T11:2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들이 가는 모든 길이 평안하길 혹여 돌부리를 만나더라도 그 무너짐마저 부드럽길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만 아픈 시련이길 모든 건 지나간다는 걸 길가에 피어난 꽃을 보며 떠올릴 수 있길,  그리고 그 길가에 피어난 꽃을 내가 심었다는 건 모르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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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전목마는 빙빙 돌고 돌아 몬주익 분수 앞으로 - 스페인-바르셀로나(7.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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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5:33:03Z</updated>
    <published>2026-07-03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26일차 (2)  대혼란이 벌어졌던 그라나다를 떠나 1시간 30분의 짧은 비행 끝에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amp;nbsp;내리기 전, 짧은 시간이었지만 진한 전우애를 나눴던 30대 부부와는 서로의 여행에 행운을 빌어주며 작별인사를 나눴다.  바르셀로나는 숙소가 한 곳에서 통으로 예약이 안 돼서 2박씩 두 곳으로 나눠서 해야 했다. 같은 도시 내에서 숙소를 옮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R8T7TzNQ1v5Cwz8YJrmYROjPX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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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니, &amp;quot;비행기가 당신을 기다려 줄 거예요&amp;quot; 라니요?! - 스페인-그라나다 -&amp;gt; 스페인-바르셀로나(7.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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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4:49:07Z</updated>
    <published>2026-07-01T0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26일차 (1)  오전 8시. 일어나자마자 모자를 눌러쓰고 숙소 바로 앞 조식을 먹으러 나갔다. 도시가 기지개를 켜기 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조용한 거리를 산책하니 몸도 마음도 상쾌해졌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5분 정도 걸어가자, 어젯밤 미리 점찍어 두었던 100년 전통의 츄러스 가게 '비브 람블라 Bib-Rmabla'의 초록 간판이 모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kLqyfulMQBHkG8-4CQXest37G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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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글라스 밑으로 흐르던 눈물을 잊지 못할 거야 - 스페인-그라나다(7.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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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4:52:28Z</updated>
    <published>2026-06-29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25일차 (3)  알람브라 궁전을 떠나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다. 스페인에 오면 타파스와 흑돼지 이베리코를 꼭 먹어봐야 한다고들 하는데, 그중에서도 그라나다는 맥주, 샹그리아 등 음료만 주문해도 타파스를 주는 안달루시아 문화가 남아있는 곳이고 이베리코 요리가 유명한 곳이라 기대가 됐다. 내일 아침 그라나다를&amp;nbsp;떠나야 하는 우리에겐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PduIniO6vnSRhU8YNbx9omjqrd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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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우리는 이제 알지, 알람브라 - 스페인-그라나다(7.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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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4:12:28Z</updated>
    <published>2026-06-27T0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25일차 (2)  나사리 궁전에서 나오자 잘생긴 정사각형의 건물이 나왔다. 여태까지 봤던 이슬람 건축과는 매우 다른 분위기였는데, 안내 팸플릿을 보니 스페인 르네상스 양식의 카를로스 5세 궁전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내부로 들어가자 더 재밌는 반전이 펼쳐졌는데 원형 극장을 연상시키는 2층 규모의 넓은 공간이 자리 잡고 있었다. 마치 네모난 식빵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XZQfqTo03XQB2B7M9O9LRkl6P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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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은 우디향으로 - 스페인-세비야 -&amp;gt; 스페인-그라나다(7.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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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3:28:02Z</updated>
    <published>2026-06-23T04:3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25일차 (1)  아침 8시, 현관문을 열고 나왔다.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과 선선히 부는 바람, 그라나다로 떠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오빠가 열쇠로 문을 잠그는 동안 붉은 나무문을 바라봤다. 떠날 때까지 익숙해지지 않는 존재가 거기 매달려있었다. 문 한가운데에 있는 둥근 손잡이. 지렛대의 원리가 전혀 작동되지 않는 손잡이 덕분에&amp;nbsp;문 열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BQcePPbdFviNvSmdHETE3f4Oe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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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섬섬옥수가 엄마의 조력 덕분이었다니 - 엄마의 어깨수술 후 달라진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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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7:06:32Z</updated>
    <published>2026-06-18T07:0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10시, 늦잠을 잔 엄마가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말했다.  &amp;quot;엄마가 다시 생긴 기분이야~ 음~ 너무 좋아~&amp;quot;  엄마의 엄마가 된 나는 조금 우쭐해진다. 다음 생에서나 가능할 일을 미리 예행 연습해 보는 것도 기분이 나쁘지 않다.  엄마가 어깨수술을 한지 두 달이 되어가는 지금, 나는 주부가 되었다. 눈 떠보니 집안일이라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내 앞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anKj-Ey9zGFG-78i3s0TBeZl9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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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트로폴 파라솔에서 바라본 세비야의 일몰, 불타오르네 - 스페인-세비야(7.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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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4:28:54Z</updated>
    <published>2026-06-02T10:1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여행 24일차 (3)  황금의 탑으로 가는 길. 햇살이 뜨거워서 나무가 만들어낸 그늘로만 다녔더니 친구들과 그림자밟기 놀이를 하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그때는 놀이었고 지금은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몸놀림이라는 게 큰 차이점이었지만.&amp;nbsp;오븐 속 더위 먹은 빠에야가 되기 직전, 탑이 모습을 드러냈다. 직접 보니 황금은 잘 모르겠고, 동화책에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1O%2Fimage%2FbXFIg_gmlx70KHhwssxzrstsX2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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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음을 나눠주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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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3:00:12Z</updated>
    <published>2026-05-27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운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엄마가 아침의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툭 퐁당 찌르르  장미가 담긴 꽃병에 툭 퐁당 찌르르  스칸답서스 담긴 수조에 툭툭 퐁당 퐁당 찌르르 찌르르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담긴 컵에 투툭투툭 풍덩 찌르르르르르  딸도 아침의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툭 퐁당 찌르르  내일도 모레도 우리집 아침은 툭 퐁당 찌르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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