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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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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통증 때문에 멈춰 서기엔 세상에 해보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경험주의자. 아픈 몸을 안고도 가르치고 읽고 쓰며, 적은 에너지를 가장 밀도 있게 쓰는 삶을 탐험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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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7T13:25: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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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증에서 눈을 뗐더니, 정신이 사나워져버리고 말았다 - 통증과 불안 너머, 싱잉볼 소리 속에서 마주한 '현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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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2:54:15Z</updated>
    <published>2026-10-10T12: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을 열심히 다니며 약을 먹고, 치료도 받고, 보조적으로 마사지도 받아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운동도 하지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통증은 나를 계속 무기력하게, 때로는 혼란스럽게 만든다.  다행히 마약성 진통제가 효과가 있어,&amp;nbsp;요즘 잘 버티고 있다. (이 진통제가 잘 맞지 않는 환자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해당 진통제가 잘 맞는 듯하다.)  통증에 관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zNJmiCNvPCSNW32pTOdBDDSi9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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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신, 물 건너 간 건가! - 나의 애씀을 인정해 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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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2:23:46Z</updated>
    <published>2026-10-03T13: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막통증증후군 6년 차, 단약기간 10개월 만에 다시 약을 먹기 시작했다.  '약을 다시 먹는다'는 사실이 내게 주는 좌절감이 있었다. '내가 어떻게 단약 했는데!'라고 하는 마음이 가장 표면에 있는 마음이었고, 약을 다시 먹으면, '임신은 어떡하고, 아이는 못 가지는 걸까'하는 마음은 깊은 곳에 있었다.  진통제, 근이완제, 그리고 주로 임신에 문제가 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33DI0l17l2NaqDdj8BDDoWXc0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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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는 거짓말이다 - 6년 차 만성통증러의&amp;nbsp;정신승리 꿀팁 9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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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50:37Z</updated>
    <published>2026-09-27T13: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이 만성적으로 아프다면, 나는 간절히 당신이, 그리고 내가 통증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런데 그 통증이 꽤 오래 지속되는 것이라면, 혹은 아파봤던 사람의 조언이 필요하다면, 감히 내가 6년간 통증을 다루며 갈고닦은 정신승리 꿀팁들을 공유하고 싶다.   1. 당신은 강하고도 약합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강하면서도, 동시에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_MpB_Dtoanm36bgRdlxIZOIcv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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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년 만에 들은 엄마의 목소리, 턱이 먼저 굳었다 - 몸이 먼저 말했다, '아직은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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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4:49:16Z</updated>
    <published>2026-09-23T14:4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을 맞아 가을 하늘을 만끽하며 테니스장에 있었다.  초보자인 나는, 되지도 않는 랠리를 하고 있었다. 스마트워치가 울렸다. 모르는 번호였다.  스마트워치로 통화버튼을 눌렀으나, 스마트 워치를 통해서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이건 나를 찾는 전화가 분명하다고 생각한 순간, 세 번째 전화가 왔고, 벤치로 뛰어가 겨우 전화를 받았다.  &amp;quot;여보세요!&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lYC_V06E1bE3VPF9oD-yjxxRv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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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굴에 주사 25방 맞기(진짜 무서움 주의)  - 엑, 선생님 살려주세요ㅠ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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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4:20:15Z</updated>
    <published>2026-09-19T14:2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유를 알 수 없이 아파진 후, 단약을 그만두고 약을 먹기 시작했다. 주로 진통제, 근이완제, 신경통약을 위주로 먹고 있다. 재활의학과 의사쌤께서는 내가 중간 정도 이상의 양을 먹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3주 전, 나는 보톡스를 관자놀이, 광대, 턱 위주로 맞았고, 2주 전, 아픔을 호소하니 턱 아래 근육(넓은 목근이라고 부른다고 한다)에 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4wc_Jdn-O8rBe7mxKq-ldnWu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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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굴이 어떻게 아프세요?  - 흑흑 그 질문이 제일 어려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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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5:33:32Z</updated>
    <published>2026-09-15T15:2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통증은 주로 얼굴에 있다.  의사쌤들을 찾아가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질문하신다.  그러면 난 이렇게 말한다.  아.. 그게 참 묘사하기가 어려운데요. (양손으로 양 뺨을 덮으며) 양쪽 얼굴이아파요. 특히, 광대의 맨 깊숙한 곳에서 시작되는 느낌일 때가 많거든요? 어금니 깊은 곳이 아파요. 그런데 치아는 멀쩡해요, 충치 없다고 했어요. 턱이 자주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oyagX1Nj1BHBo3lgcLlyQF-Rg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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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성통증러의 생존기 - 근막통증증후군, 11개월의 단약 기간이 끝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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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2:28:32Z</updated>
    <published>2026-09-12T14: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근막통증증후군이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이라는 병명을 알게되기까지는 6년의 시간이 걸렸다.  21년도 초,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이후 생긴 '신체적 반응'으로 5년간 1차, 2차, 3차 병원을 다녔고, 여러 약을 시도해보았고, 약 외에도 상담을 비롯하여 마사지 등 많은 시도를 해 왔다.  정신적 트라우마로 인해 생긴 신체적 반응인지라, 오랜 기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RxO09BIiSh3F2a9mfu4k6Cokj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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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전교 1등은 우리의 목표가 아니야&amp;quot; - come as a bonus : 보너스로 따라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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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5:46:32Z</updated>
    <published>2026-06-20T14:2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한 학생이 지난 중간고사에 고등학교 첫 시험 중간고사 영어 전교 1등을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말고사 준비 기간이 왔고, 다시 기말고사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 대화를 나누며 웃다가, 두 번째 시간에 돌입하려고 할 때, 나의 학생은 약간은 뾰루퉁한 얼굴로 가볍게 말했다.  &amp;quot;아.. 기말고사 부담이 돼요. 1등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BL202gd193hqvGLOrWb0bHGCp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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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려대 정문 사진을 보면 떠오르는 한 마디  - 11년 전 봄밤, 나에게 씨앗처럼 심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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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1:02:15Z</updated>
    <published>2026-06-11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모교인 고려대는 뉴스, 기사, 드라마 같은 곳에서 종종 비친다.  가장 많이 비치는 정문 사진을 보면, 나에게 늘 떠오르는 에피소드가 있다.   2015년도 봄, 선선한 밤이었다.  어떤 연유로 정문 앞에서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지, 그 맥락은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술자리를 가진 것도 아니었다.  아마도 우연히, 친구 S를 만났던 것 같다.  친구 S&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Lit27WY5XLeo1W8jS8GbnL_Do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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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기업을 두 번 퇴사하고 펼친 나의 날개 - 14년 전, 나에게 심어진 '너 자신이 되라'는 씨앗</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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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8:16:40Z</updated>
    <published>2026-06-10T08:1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내 인생에서 정말 좋았던 책, 소위 '인생 책'이라고 불리는 책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하다가, 이 책이 떠올랐다.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트리나 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제목의 어린이 책이다. (출판사는 '시공주니어'라는 회사다).  놀랍게도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다.   나의 단짝 친구는 책을 정말 많이 읽는 친구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XaP0JQRMr7TNqYDr-QN_JILhII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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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과외 수업, 사춘기 원석을 만난 조력자의 설렘 - &amp;quot;이 부분, 숙제 더 해올 수 있지?&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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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1:05:56Z</updated>
    <published>2026-05-28T01:0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학생의 과외를 시작했다. 기분이 참 좋다,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기록해 본다.   어제 새로운 학생과의 수업을 시작했다.  학생과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1시간 동안 '시범수업'을 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나는 그 시간을 '서로가 서로를 면접하는 시간'이라고 표현한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시범 수업을 진행했다.   1. 오프닝 &amp;quot;안녕하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jenOAoYY7h9tHR7aByZ9lKI8v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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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말고 내가, 나를 '무조건 받아들이기' - 나를 지키기 위한 6년의 거리 두기, 내가 나를 수용하기로 한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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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4:54:46Z</updated>
    <published>2026-05-26T04:5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연락을 끊은 지 만 6년이 넘어간다.  나를 위해서 그녀와 연락을 끊었지만, 엄마에게 다시 연락하고 싶은 때가 정말 많았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지금, 놀랍게도 그녀가 예전만큼 자주 생각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불쑥 보고 싶을 때가 종종 찾아온다.  오늘 아침 같은 때다.  집 밖을 나섰는데, 아는 이웃 언니가 영상통화를 하며 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im4RJqyPnr5sr-8thyh2d0kdk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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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학생이 고등학교 시험, 영어 전교 1등을 했다.  - helper's high, 이것은 조력자의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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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3:23:25Z</updated>
    <published>2026-05-22T03: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저녁, 외식으로 한우를 먹었다.  기분이 무척 좋았다. 그 이유는 저녁 식사 전, 과외 수업 시간에 나의 학생이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선생님, 대박이에요. 저 영어 전교 1등이래요! 소름이 돋았다. '와, 이게 되는구나'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입꼬리가 내려가질 않았다. 누군가를 가르치고, 돕고,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aEVduOPvfH_5cbMAzOiQnyx8n6U.jpg" width="4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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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꼰대가 되지 않는 법, 나의 37년생 할머니에게 배우다 - 나도 그렇게, 타인을 편안하게 하는 할머니가 될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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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1:08:56Z</updated>
    <published>2026-05-21T01: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할머니는 37년생이다. 나의 여동생이 97년생이니 딱 60살의 차이가 나고, 한국나이로는 90세다. 만으로는 89세.  나는 우리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 할머니는 이제, 수원에서 혼자 사신다. 사회적인 용어로 구분하자면 '독거노인'이다.  그런데 나는 우리 할머니를 보며 '누가! 독거노인을 불쌍하게 보는 거야?'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건, 나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wIfJfE1gGUtomM5sxUtXu57jA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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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척'하기 딱 좋은 시간, 10초 - 짙은 썬팅 안, 도로 위 보행자를 위해 잠시 브레이크를 밟는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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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1:09:24Z</updated>
    <published>2026-05-19T01:3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한 지 3년이 넘어간다. 서울에서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워낙 좋은지라, 지하철과 버스를 자주 이용했다.  초보운전을 충청도에서 시작한 나는, 울산에서 온갖 골목길과 큰 도로, 고속도로를 섭렵한 운전자로 성장했다.  우리나라의 운전문화는(문화라는 것을 한 단어로 표현하기 무척 어렵지만) 단순하게 말하자면 '급하다'. 운전하는 자, 운전하지 않는 자 모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OWk0IldUfZE4HUVQ_-mfBYLcG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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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랜서의 고독이 선물한, 눈부시게 다정한 일상의 만남 - 상대의 세계와 내 세계가 만나는 그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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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0:45:16Z</updated>
    <published>2026-05-18T03:5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번 글에서는 프리랜서의 고독과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늘은 이러한 생활상(?)으로 인해 나에게 사람과의 '만남'이 얼마나 소중해졌는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며칠 전 김혜리기자님의 '조용한 생활' 팟캐스트에서 이종범 만화가님과의 인터뷰를 들었다. 거기서 이종범 만화가님께서는, 본인이 입시 미술을 해본 적이 없어서 주위에 조언을 구할 때 본인이 들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TI9Jx0JuOlf8f9r_bI8-0Tr3G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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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랜서의 '외로움'에 '고독'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기꺼이 통과해야 할 고독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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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7:33:33Z</updated>
    <published>2026-05-15T07:3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랜서의 직업 세계에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이것은 '외로움'이다.   나는 살면서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별로 없다. 사람마다 더 많이, 더 자주 느끼는 감정이 다른 것 같다. 나는 외로움보다는 불안감을 더 자주 느꼈다.  1:1로 영어 과외를 하다 보니 동료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ywy9Kpke6k1kfEKSMUePe0BhN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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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장 앞의 방황이 '나다운 삶'이 되는 과정 - 프리랜서 2년 차, 불안을 '생의 감각'으로 바꾸는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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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2:40:39Z</updated>
    <published>2026-05-14T02:4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만나는 사람은, 나에게 '어떤 일을 하세요?'라고 묻곤 한다.  나는 프리랜서다. 프리워커라고도 하는 것 같다. 나는, '프리랜서예요.'라고 조금 더 대중적인 단어로 말한다. 그러면 질문이 따라온다.  '혹시 어떤 일을 하세요?'  '아, 저는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해요.'  나의 답변에, 상대방은 '아~'라고 하며 각기 다른, 하지만 비슷한 질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6XFpiyEx8WGyBHvxutueNuvVS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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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비창업패키지 탈락, 그리고 개운함 - 4월 창업일기 마침표: 실패는 조각일 뿐, 지도는 내가 그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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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8:20:23Z</updated>
    <published>2026-04-27T08:1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외를 하고 있는데, 워치에 문자와 메일이 왔다는 진동이 울렸다. 궁금함을 꾹 참고, 수업 후 학생의 집을 나오며 확인한 결과 선정 이메일.  아래와 같은 평가 기준에 따라 선정되지 않았음을 안내드립니다.  순간 아쉬웠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이 개운했다.  4월 한 달, 나는 실전 영어회화 커뮤니티, 아온라운지의 조각들을 모아 왔다. 그 기록을 남기고 싶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Z9%2Fimage%2FAIhmm86Syh6zun9p5DgsK5B5y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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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란한 봄의 향연, 그리고 상실의 계절 - 영원히 스물다섯 인 너를 기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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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9:28:37Z</updated>
    <published>2026-04-23T03:1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이 다 떨어진 지 한참이다.   봄은 성큼 다가왔다. 집 앞 나무에서 올라오는 초록잎들, 겨우내 움츠렸던 식물들이 이제 땅을 뚫고 따스한 햇살을 맞고 있다. 생명의 계절이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그 달로 가는 길목에 있는 4월은 내게, 잔인한 달이다.  6년 전 4월, 그 순간을 아직도 기억한다. 따스하게 햇빛이 들어오는 대학원 기숙사 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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