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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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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나간 일들을 기록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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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2T01:56: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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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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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9:00:07Z</updated>
    <published>2026-10-05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네에 앉았다 사실 나이에 어울리지는 않는 곳이지만, 난 가끔 그냥 혼자 그네에 앉는다 좋아하는 노래를 틀고 그냥 흔들거리며 앉아있는다 이 그네는 방황하는 젊은 나그네를 어린 시절로 데려다준다 깜깜한 밤하늘에 서늘한 공기 두 뺨에 스치고 두 눈에 담길 때 평화로움을 느낀다 살짝 앞 뒤로 흔들거리는 그네가 마치 어렸을 적 나를 달래던 부모님의 품 같기도 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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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상탈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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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9:00:06Z</updated>
    <published>2026-09-21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추락은 평화를 가져다줄까 나에게도 너에게도  이 높이는 나에게 너무 높아서 산소가 부족한 것 같아 몸이 무겁고 버티기가 힘들어  그래서 나는 너에게 매달렸지 도와달라고 하며  그런데 내가 잊은 게 있더라고 너도 나와 함께 이 높이를 인내하고 있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나는 그저 내 아픔만 중요했던 거야 너를 볼 여력은 없었어  그래서 내 좋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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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무명작가의 이야기 - らしさ-모든 &amp;ldquo;나 다움&amp;rdquo;을 쫓고 있는 청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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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9:00:13Z</updated>
    <published>2026-09-14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Official 髭男 dism - らしさ​  애매한 재능이라고 생각한 적 아주 많다 배움도 부족하고 열정도 식어간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뒤돌아 가기에는 나는 이걸 사랑하기에 하지만 동시에 가장 증오하기에 오늘도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죄 없는 연필만 노려본다  &amp;ldquo;나 다움&amp;rdquo; 그걸 찾고 싶었다 사실 지금도 그걸 찾고 싶다 하지만 세상은 꽃밭이 아니었고 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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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과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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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9:00:07Z</updated>
    <published>2026-08-31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나는 거기에 숨이 막혀 있다 다들 반짝거리면서 빛이 난다 저마다의 빛으로 세상을 환히 비춘다 나만 홀로 어둠 속에 남겨진 기분 나만 혼자 원석인 채로 다듬어지지 못한 채로 깎이지 못한 채로 남겨져 있다 남들이 보기에도 나는 빛이 날까 내 눈만 가려져 내 빛을 못 보는 걸까 세상은 눈이 부시다 눈이 부시게 찬란하다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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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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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9:00:13Z</updated>
    <published>2026-08-17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웃음으로 맞이한 그날에도 누군가는 그날을 맞이하지 못했고 누군가는 슬픔으로 눈을 떴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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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만 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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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9:00:08Z</updated>
    <published>2026-08-10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작가님 필명 대로 밝은 그림을 많이 그리시네요&amp;rdquo; &amp;ldquo;작가님 미소가 되게 밝아요&amp;rdquo; &amp;ldquo;너는 인생에서 한 번도 꺾인 적 없는 것 같아 보여&amp;rdquo; &amp;ldquo;네 웃음은 인생이 정말 순탄했을 것 같은 웃음이다&amp;rdquo; 당신들은 알까 이렇게 웃는 순간에도 난 수십 번 나를 칼로 찢어 죽였고 나의 유서를 탈고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들이 보고 있는 이 밝은 그림을 그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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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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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9:00:02Z</updated>
    <published>2026-07-27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만 되면 알레르기랑 아토피 때문에 잠 못 자고 끙끙 거리는 나에게.. 아버지를 일찍 여의셔서 소년 가장으로 50년을 쉼 없이 살아오신 우리 아빠, 무릎도 아프고 요즘 여기저기 아파서 힘들 텐데 &amp;ldquo;우리 딸 잘 때 안 가려우려면 체온 조절해야 하니까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amp;rdquo; &amp;ldquo;서울대병원? 아빠가 같이 가줄게 걱정 마!&amp;rdquo; 아빠 다리 아파서 걸을 때 쩔뚝이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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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족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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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9:00:03Z</updated>
    <published>2026-07-20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의 실패의 원인을 나의 부족함에서 끊임없이 찾았다 나에게 일이 들어오지 않는 것은 실력의 부족 제대로 배우지 않은 배움의 결핍이리라 나에게 돈이 없는 것은 경제관념의 부족 돈을 계획해 써본 적 없고 병원비로 목돈이 나가는 나날들 때문이리라 내가 무리에 온전히 섞이지 못하는 것은 사회성의 부족 타고나길 분석하며 살아가야 하는 기질 때문이리라 그렇게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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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개인전의 소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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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7-13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전시는 나에게 선물이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거대한 선물 포장을 까보기 전에는 뭐가 들어있을지 전혀 모르겠어서 이게 빵! 하고 폭탄이 터질지 아니면 펑! 하고 폭죽이 터질지 모르는 그런 전시였다 나는 굉장히 예민한 사람이었고 전시기간이 다가올수록 신체화 증상이 찾아오면서 아파오기 시작했다 병원은 4-5곳을 기본으로 돌고 잠도 잘 못 자서 늘 퀭했다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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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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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9:00:05Z</updated>
    <published>2026-07-06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재능이 없나 봐 밤마다 찾아오는 생각이었다 이 좁은 땅에 소위말하는 금손은 차고 넘쳤고 나는 애매한 재능을 가진 우물 안 개구리 같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통상적인 의미가 아닌 열심히 뛰어도 우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는 의미에서의. 어쩌면 유리천장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 와서 어쩌겠는가 나는 이것뿐인데 이것만 보고 달려왔는데 모두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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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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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9:00:03Z</updated>
    <published>2026-06-08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꽃놀이를 하기로 했다 노을이 지나고 어둑어둑해진 하늘 아래, 우리는 함께 모였다 모두가 하나씩 스파클러를 들고 불을 붙였다 맞붙인 손들에 불들이 하나씩 번져가며 우리만의 작은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머리 위로 들어 올리기도 하고 손에 붙들고 달리기도 하고 봐봐- 하면서 서로에게 열심히 팔을 휘둘러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1분 남짓 아니 30초 정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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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죽 뒤 공허한 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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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6-01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죽을 터뜨렸다 펑- 펑- 하고 몇 번이고 폭죽은 터졌다 눈앞이 환해졌다 압도적으로 큰 크기에 나의 환희도 동시에 커졌다 하늘을 가득 채운 굉음과 빛에 와아 하고 벌어지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모두가 폭죽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몇 번이 터졌을까 막을 알리는 안내가 나오고 폭죽도 더는 올라오지 않았다 뿌옇게 퍼진 연기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거리의 사람들은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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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겨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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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5-25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소라 - 바람이 분다 (Live)​​  너와의 이별을 맞이한 지 수개월이 지났다 빈자리는 여전히 허전하고 눈물샘은 이미 진즉에 말랐다 해는 중천이지만 나는 아직도 누워있고 멍하니 눈만 껌뻑이고 있었다 얼마나 그러고 있었을까 다시 정신을 차려 움직이려고 하니 창밖에 있던 빛들은 이미 지고 있었다 물 먹은 솜이불 마냥 무거운 몸을 끌고 숨을 무겁게 내쉬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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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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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9:00:11Z</updated>
    <published>2026-05-18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 둘 셋- 팟- 두 발이 땅에 닿는다 평소와 같은 느낌이지만 마음만은 그렇지 않았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화가 가득했다 당장 문을 열고 나가 억울함을 질러보지만 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개미보다 못한 목소리만 나온다 한참을 악을 쓰다 깨닫는다 아 이거 꿈이구나 하나 둘 셋- 팟- 이번에는 꿈이 아니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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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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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5-11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이별을 겪어야 할까 왜 난 언제나 아파야 할까 왜 웃으며 보내주지 못할까 난 왜 모든 이별이 아깝고 슬프고 서글플까 언제쯤 익숙해질까 평생 익숙해지지 않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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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 사랑, 결국 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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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5-04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태생적으로 비관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문제도 갖고 있고 주기적으로 병원도 다닌다 그럼에도 내가 지금까지 버텨오고, 생을 연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변의 따스한 사랑이 내 불안과 우울을 감싸 안고 나를 지켜줬기 때문이다 일상 속 내가 느끼는 불안과 우울은 어찌 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다 삶이라는 건, 어쩌면 주변의 따스한 사랑에 감싸져서 희망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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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앞에만 서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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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9:00:02Z</updated>
    <published>2026-04-27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그래 너 앞에서만 서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 우리 함께 했던 그 나이로 유치한 장난에 킥킥거리고 별거 없는 농담에 깔깔거리고 함께만 있으면 그냥 웃기고 즐거워 마치 다시금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난 너 앞에서만 그래 이상하지 난 회사에서는 어른인 척 잘하는데 너도 마찬가지지? 이상하다 나 되게 어른 같이 행동 잘하는데 왜 너 앞에서만 서면 이렇게 별거 아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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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과 청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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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9:00:00Z</updated>
    <published>2026-04-20T09: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춘은 생에 비해 너무나도 찰나라서 그래서 눈부시고 눈물겹다 한때는 모두가 아름다웠고 꿈과 희망이 가득했다  여름은 나에게 청춘으로 다가온다 생기 가득한 초록의 자연들 뜨거운 바람 속 시원한 바람 한 줄기 물장난을 치며 깔깔거리는 아이들 땀을 흘리면서도 춤을 추며 열정을 퍼붓는 사람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에 짓눌리다가도 찰나로 느끼는 선선함이 우리의 청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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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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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9:00:02Z</updated>
    <published>2026-04-13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오면 죽어있다고 느꼈던 것들이 깨어난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에게도 그 봄이 올까 나도 다시 깨어날 수 있을까 다시 살아 봄이 될 수 있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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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주 걸린 삶 - 예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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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9:00:03Z</updated>
    <published>2026-04-06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을 사랑하게 된 건 저주가 아닐까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들은 애석하게도 나를 최우선으로 사랑해주지 않고 역사적인 작품으로, 실력으로 세상을 환히 밝히는 천재들은 이 세상 곳곳에 있으며 나 같이 애매한 사람들은 간간히 벌어가며 그렇게 번 돈으로 애써 예술을 하지만 돌아오는 건, 내 손 안의 작은 위안 한 조각뿐 그럼에도 예술을 하지 않으면 이 세상을 버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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