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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aolle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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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iaolle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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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과 예술을 통해 삶의 다양한 선택과 가능성을 탐구하는 창작자입니다. AI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감성을 담아 예술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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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8T02:13: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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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백과 결측치 : 값이 있는 빈칸 - 비어 있는 자리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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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1:28:56Z</updated>
    <published>2026-08-17T01: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전한 무관심과 의도된 침묵  코딩을 공부하면서 값이 없는 것을 뜻하는 &amp;nbsp;Undefined와 Null에 대해서 알게 됐다. Undefined는 정의되지 않은 상태이다. 변수는 선언되어 있으나 아직 어떤 값도 할당되지 않은 상태이다. 정의조차 내려지지 않은 무관심의 상태인데, 반면 Null은 다르다. 이 자리에는 값이 없다고 써넣은 상태이다. 비어있음을 비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aYvKRErUMWr84iMekCD_wAQ9ST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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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에는 악보가 없다 : 수노와 음악 생성 AI - 무엇을 남길지 묻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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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5:52:19Z</updated>
    <published>2026-08-09T08:5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보가 없다  전통적인 음악에는 언제나 악보가 있었다. 수백 년 전에 쓰인 곡들이 지금도 그 악보를 통해 계속해서 연주된다. 클래식 연주회장에서 문득 연주자들 앞에 놓인 악보를 보니, 오래전에 쓰인 약속처럼 보였다. 연주자마다 조금씩 다른 소리를 입히지만, 결국 이 한 곡은 종이 몇 장을 통해 누구에게나 전해질 수 있는 노래가 된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u2iVeGylZf8dAXUoO5mkeuZqWG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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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이 그림이 되는 순간 : 미드저니와 이미지 생성 - 우연이라고 부르지만, 계산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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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2:41:30Z</updated>
    <published>2026-08-01T12:4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드저니와 작품  미드저니(Midjourney)는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프롬프트(명령어)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이다. 회화, 판타지, 실사 등 미적으로 완성도 높은 표현력 덕분에 전 세계의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에게 창작 도구로 쓰이고 있다.  손으로 그림을 그릴 때, 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는 직관적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TgAngnFcYtmD7_uskLsNrH1Msw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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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가 창작이 되려면: 프롬프트와 LLM - 상상과 우연의 여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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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9:14:24Z</updated>
    <published>2026-07-11T09:1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LLM과 프롬프트  LLM은 Large Language Model의 줄임말로, 우리말로 옮기면 '거대 언어 모델'이다. 말이 거창하지만 하는 일은 의외로 단순하다. 세상에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글&amp;mdash;책, 뉴스, 대화, 후기, 시&amp;mdash;을 읽고, &amp;quot;이 문장 다음엔 어떤 말이 자연스러울까&amp;quot;를 계속 맞혀보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읽은 양이 사람 한 명이 평생 읽을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z_bCg6lwJ4MD3QZjNh80NHnMJD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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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를 의심하는 법 : 통계와 분석 - 부분을 보면서도, 전체를 놓치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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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3:21:56Z</updated>
    <published>2026-06-28T02:4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면 위에 그래프 하나가 떠 있었다. AI가 몇 초 만에 그려준 것이었다. 선이 오르내리고, 숫자가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그런데 그걸 보고 있던 나는, 정작 이게 뭘 말하는 건지 하나도 알지 못했다.   코딩을 배우면서 데이터라는 걸 다시 생각해 보게 됐고, 이걸 활용한 통계라는 걸 접하게 됐다. 처음에는 데이터 자료를 다루기 위해 몇 가지 새로운 것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Y4ODfAyawNf1x6IZBoXcQrV2sr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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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계는 어떻게 생각하나 : 컴퓨터, 0과 1, 알고리즘 - 데이터, 우리 눈앞에 주어진 모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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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9:07:24Z</updated>
    <published>2026-06-20T08:5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그녀(Her)》의 주인공은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진다. 그가 무심코 건넨 말에 인공지능은 다정하게 웃고, 망설이고, 따뜻하게 대답한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사랑에 빠진 주인공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 그런데 컴퓨터와 코딩을 배우면서 자꾸 그 장면의 뒤가 궁금해졌다. 그 다정한 목소리 너머에서, 기계는 그의 말을 대체 무엇으로 듣고 있었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o3RhaBOXh12AqsdoFTN6yJ53zD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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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개의 구멍: 함수, 변수 -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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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5:40:46Z</updated>
    <published>2026-06-14T05:3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딩을 배우기 시작하고 처음 듣는 단어들은 다 생소하고 어색했다. 특히 변수와 함수는 평소에 쓰던 말도 아니라 그 개념을 바로 파악한다는 건 쉽지 않았다.  그러다 에니악이라는 세계 최초 컴퓨터를 알게 됐다. 1946년 이 컴퓨터는 방 하나를 가득 채우는 30톤짜리 기계였다. 지금처럼 키보드가 없었고, 무언가를 입력하려면 전선을 뽑아 다른 구멍에 꽂아야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bByfFlX96Zpr-pl2T6hA55_8pS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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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은 화면 앞의 예술가  - 예술가가 AI와 코딩을 배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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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04:27:38Z</updated>
    <published>2026-06-06T03:4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도록 내 앞에는 흰 종이가 있었다.  빈 종이는 두려운 동시에 설레는 것이었다. 무엇이든 될 수있어서. 종종 그 막연함에 겁나기는 했지만,  그 위에 선과색을 얹고, 여백을 재다보면 생각하던 것들이 나타났다. 생각과 감정들을 손끝으로 표현하는 사람이었다. 흰 종이 앞에서 나는 막막하기도 했지만 세상이 넓어지는 걸 느꼈다. 그건 내 언어였으니까. 그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d1DXMWyW_gsHN9XaX8ojZWXSO6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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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사람 - 정하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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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3:14:49Z</updated>
    <published>2025-03-02T23:2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린은 여느 날처럼 교실에 앉아 숙제를 점검하고 있었다. 붉은 펜으로 체크를 하던 중, 문득 유민이 앉은자리로 시선이 향했다. 그날도 유민은 수업 중 친구들과 장난을 치고 있었고, 과제는 제출하지 않았다. 하린이 여러 번 주의를 줬지만, 유민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고개를 돌려버렸다.  하린은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인내심 있는 좋은 선생님이고 싶었다. 그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43oPMkcmXHv2O5PXEz0cKN3X4J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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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주먹을 쥐고 있었다.  - 다만 몰랐을 뿐이다.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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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10:37:55Z</updated>
    <published>2025-02-23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을 열었다. 몇 개월 전의 나라면 이 문을 열 용기가 없었을 것이다.  안에서는 낯선 공기가 흘러나왔다. 땀이 배인 공기, 둔탁한 소리들이 간간히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샌드백을 때리는 무거운 소리, 짧고 거친 숨소리, 줄넘기가 바닥을 치는 경쾌한 마찰음. 사람들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정하린은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서 있었다.  발을 한 발짝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OAxF_EmUyaWZ1cBSDxqlau_fz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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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의 마지막 속삭임 - 겨울마다 죽는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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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5T05:16:33Z</updated>
    <published>2025-02-13T06:0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는 겨울이 싫었다. 태어날 때부터, 아니 태어나기도 전부터 그 계절을 증오했다.  춥고, 배고프고, 살기 힘든 계절.숨을 쉴 때마다 폐가 얼어붙고,바람이 불면 뼈까지 시린 계절.  겨울이 오면 고양이는&amp;nbsp;언제고 죽었다.그것은 이상할 정도로 확실한 일이었다.어떤 겨울에는 얼어 죽었고,어떤 겨울에는 굶주려 죽었고,어떤 겨울에는 누군가의 발길에 차여 사라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XFT3S41tW2_MvtT2xiZRM2o3QO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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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계절  - 피어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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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18:00:46Z</updated>
    <published>2025-02-02T1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지고 있었다. 창밖을 본다.&amp;nbsp;어둠이 찬찬히 빈틈을 채워 마신다. 겨울 해는 늘 급하게 햇빛을 치웠다. 기다려주지 않았다. 겨울로 들어선 밤은 무심했다. 빛을 기대하지 않는 감각. 흘러가는 대로 빠르게 어두워지는 무대.  어느 때보다 짧은 가을이었다고 하지만, 나에겐 긴 가을이었다. 끝날 것 같지 않았던 계절.&amp;nbsp;낙엽을 다 떨구고, 모든 게 땅에 들어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Eea8GZbhrOIArj83XiNTnRNhW0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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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사람들이 싫어 - 사람의 형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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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04:34:54Z</updated>
    <published>2025-01-30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가 만든 것이다.  그는 나를 만들면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는 조용했다. 손길은 거칠었지만, 움직임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하얀 덩어리가 뭉쳐지고, 위로 쌓였다. 두 개의 조그만 돌멩이가 눈으로 박혔고, 삐뚤어진 나뭇가지가 입이 되었다. 입꼬리는 어중간하게 휘어 있어, 내가 웃고 있는지 찡그리고 있는지 애매하다. 어쩌면 그 역시 그렇게 생각했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T-_l--9Ttxl116HXfn15YAXB9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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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가운 바람, 차가운 마음 - 놓아버린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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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12:36:03Z</updated>
    <published>2025-01-28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은 언제나 그의 계절이었다. 북극 가까운 외딴 마을, 혹한과 고립이 일상이 된 이곳에서 그는 여전히 장갑도 끼지 않은 채 길을 걷곤 했다. 손을 주머니에 넣지도 않았다. 그의 손은 바람에 그대로 노출되어 얼어붙는 듯했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손을 불필요한 도구로 여겼다. 맨손으로 얼어붙은 눈을 치웠다. 손가락이 터져 피가 배어 나왔지만, 개의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0HyQSJsDJm3stgGg-VZmCjmuIp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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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오는 날, 잃어버린 기억 -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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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04:36:48Z</updated>
    <published>2025-01-12T15: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설이 내리는 날 후회하지 않던 삶이 지겨워, 아무도 걷지 않을 곳, 그곳보다 더 깊숙이 들어가  몸을 누울만치 땅을 팠다.   이제껏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여겼다. '어떤 선택이든, 후회한 적 없어.'라는 견고함은 사실 잘못된 것이 없다는  나를 부정하고 싶지 않다는  이마저도 옳은 게 아니면 안 된다는  필사적인 선포였다.   하늘이 우중충하고,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FKjztBQ7qTOb_Vc8yvuy7Vt9p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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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를 미워하는 이유 -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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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04:36:30Z</updated>
    <published>2025-01-07T15: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상만으로도 놀랄 때가 있지 않아?  갑자기 물컵이 쓰러져서 덜컥 놀랄 때,  책상 위가 흥건해질 것 같아 아찔했지만,  빈 잔에 안도감을 따라 다시 세운다.  다 마셨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럴 땐 작은 행복이 있지.   물이 담겨있었다면, 미워했을 거야.  마시지 않고 남겨두었던 나를.   누군가 미워하는 건, 이유들을 남겨뒀기 때문이야.  원인과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s6GTU2KkxkUTzVf7Ne4UUulZZG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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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의 고독 -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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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12:33:48Z</updated>
    <published>2025-01-05T15: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은 언제나 내게 고독을 가르쳤다. 나만 홀로 남겨진 느낌, 그 고독의 감각은 겨울의 한가운데서 더욱 뚜렷해졌다. 고독은 외로움과 다른 성질을 지닌다. 외로움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심리적 상실감이라면, 겨울의 고독은 나를 돌아보게 하는 거리감에서 비롯된다.  해는 짧고, 밤은 길어졌다. 스며드는 어둠 속에서 어쩐지 모든 것과 멀어지는 듯한 기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ZaQ3cq0ggndYe0hhgd-lKe6lrP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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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추운 날  - 평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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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04:35:36Z</updated>
    <published>2024-12-09T07:1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추운 날,  마음이 얼어붙어 모든 것이 멈춰버린 날. 더 이상 자신을 느낄 수 없었다.   어떤 거짓도 심각하게 만들지 않던 너는   올이 다 풀린 스웨터처럼,  언제라도 금방 식어버릴 것만 같았다.    어설픈 배신을 곁에 두고 지내는 날들은 시리다.   얇은 체념을 겹겹이 두르다 못해  찢어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이고 했다.  그런 나를 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1zjPpJH2cZ5zSbNYJT4jOk2Ne4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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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겨울을 싫어하는 이유 - 얼음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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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12:31:39Z</updated>
    <published>2024-12-03T23:1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게 태어난 계절을 좋아한다고들 하지만, 나는 유독 겨울이 싫었다. 그 이유는 단연 '추위'였다. 겨울이 오면 한없이 움츠러들었다. 몸의 얇은 부분을 골라 휘감아 도는 겨울바람이 싫었다. 발목과 손목을 타고 스며들면 온몸에 잔뜩 힘이 들어갔다. 어깨가 솟아오르고, 목이 뻐근해졌다. 마치겨울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모든 것이 차가운 겨울 속에 갇힌 듯한 느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4NYDPIPiU3Ad6TIRv0ysQjXJ1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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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그 첫 만남   - 붙여진 마음은 언제나 지저분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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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04:36:01Z</updated>
    <published>2024-12-01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어정쩡하게 비슷하게라도 되려고 했나? 아무리 해도 똑같이 될 수 없는데,  왜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까?  뭐로 붙여도 상관없다고, 떨어진 마음만 이으면 된다고 믿었으니, 베낀 마음의 가장자리는 지저분했다.  끈끈한 감정자국들이 덕지덕지 붙은 채로 말라갔다. 살갗까지 벗겨내도 사라지지 않으니 울었다.  아무리 해도 깨끗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hR%2Fimage%2FfL9LYNeh5u2nfAu4MypgdbQTNy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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