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기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 />
  <author>
    <name>girorosong</name>
  </author>
  <subtitle>저는 어떤 주제를 전달하기보다, 작은 것에서 시작해 감정과 구조를 따라가는 글을 씁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 대중문화, 인물등은 저에게 글감이 되기보다 생각의 계기가 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aFVe</id>
  <updated>2020-07-29T07:14:13Z</updated>
  <entry>
    <title>남성들에게만 부여된 삶의 의미 찾기  - 서머싯 몸 &amp;lt;면도날&amp;gt; 감상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49" />
    <id>https://brunch.co.kr/@@aFVe/49</id>
    <updated>2026-09-29T08:50:58Z</updated>
    <published>2026-09-29T08:4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머싯 몸의 작품이 흥미로운 이유  서머싯 몸의 소설 &amp;lt;인생의 베일&amp;gt;, &amp;lt;달과 6펜스&amp;gt; 그리고 &amp;lt;면도날&amp;gt;까지 읽으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극 중 일어난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서술하려는 태도였다. 특히 면도날에서는 상황상 이후에 서술해도 될 사건도 작가 자신의 어떤 원칙을 지키려는 듯 순서대로 서술한다. 이 점이 서머싯 몸의 책을 더 쉽게 편하게 읽을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CHZT0pgEEz8jCtessBEMsEuGa-w.pn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48" />
    <id>https://brunch.co.kr/@@aFVe/48</id>
    <updated>2026-08-05T17:37:21Z</updated>
    <published>2026-08-05T17:3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라는 단어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그리움이나 따뜻함, 사랑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나의 경우는 좀 다르다. 나는 '엄마'라는 단어를 보면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거부감까지도 느껴진다. 억지로라도 따뜻함을 느껴야 할 것 같은 강박에 휩싸이기 때문이다. 나에겐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도 말이다.  한국문학</summary>
  </entry>
  <entry>
    <title>시각 장애라는 정보&amp;nbsp; - 조승리 에세이 &amp;lt;이 지랄 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amp;gt; 감상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47" />
    <id>https://brunch.co.kr/@@aFVe/47</id>
    <updated>2026-07-29T16:11:04Z</updated>
    <published>2026-07-29T16:1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시각장애인으로서 살아낸 인생과 사회의 시선과 편견, 혐오에 맞서온 조승리 작가의 삶을 속속들이 보여주는 책이다. 최근에 읽은 어떤 책 보다 읽으면서 중간중간 많이 울고 웃었던 책이었다. 그만큼 조승리라는 한 사람의 삶이 나의 삶과 그리 다르지 않아 깊이 공감했기 때문이었다. 또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건 이미 작가가 시각장애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5YCDNgPFUvhASF6vq_LmEoxiXkY.png" width="364"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과정을 보여준다는 것 - MBC 예능프로그램 &amp;lt;소라와 진경&amp;gt; 감상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46" />
    <id>https://brunch.co.kr/@@aFVe/46</id>
    <updated>2026-07-04T02:00:08Z</updated>
    <published>2026-07-04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것에 대한 도전은 쉽지 않다 특히 이제 인생의 중 후반기에 들어선 나이에 무언가에 대한 도전이 고전으로 바뀌는 과정을 지나온 사람에게는 더 그럴 것이다 예능프로그램 &amp;lt;소라와 진경&amp;gt;은 이제 50대에 접어든 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의 파리 패션 위크 도전기이다.  두 사람에게는 그동안 활동하지 않았던 모델 활동에 대한 도전이기도 했지만, 15년이라는 두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ie1t_y6n8kqh8MoCGoim77WCZv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요조는 정말 인간실격일까? - 다자이오사무 소설 &amp;lt;인간실격&amp;gt; 감상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45" />
    <id>https://brunch.co.kr/@@aFVe/45</id>
    <updated>2026-07-01T16:00:55Z</updated>
    <published>2026-07-01T14:2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조의 생존방식  다자이 오사무 소설 &amp;lt;인간실격&amp;gt;의 주인공 요조는 진심을 숨기고 익살을 선택한다. 엄격한 아버지, 어릴 때 겪은 하녀와 머슴에 의한 일 등 그동안 인간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불신과 공포심이 커져갔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익살만을 떨며 관계를 이어나간다. 한편으론 그런 상황에서 침묵이나 단절이 아닌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익살을 선택한 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bWODXmlyz-SrSCx8487gJHjWBtI.pn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근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44" />
    <id>https://brunch.co.kr/@@aFVe/44</id>
    <updated>2026-06-22T17:16:39Z</updated>
    <published>2026-06-22T17: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동안 글도 안 쓰고, 책도 안 읽었다 시도는 했지만 마음이 동하지 않았달까. 브런치 업로드 마지막 글이 10일 오늘이 23일이니 거의 2주 정도 내가 그렇게 부르짖는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소리다.  일말의 죄책감을 느꼈지만 그 죄책감을 모두 몸을 쓰는 활동에 썼으니 어쩌면 필요한 시간이라고 좋게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거 같다.  6월이 시작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RTE_cEoXPImJtElfRmOaT1dfNwk.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천상학을 끝내 알 수 없다 - 드라마 &amp;lt;은중과 상연&amp;gt; 감상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43" />
    <id>https://brunch.co.kr/@@aFVe/43</id>
    <updated>2026-06-10T14:17:46Z</updated>
    <published>2026-06-10T14:1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amp;lt;은중과 상연&amp;gt;에는 두 주인공의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기억되는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상연의 오빠인 천상학이다.  은중에게는 첫사랑이고, 상연에겐 둘도 없는 오빠이며 그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의문으로만 남아 그 의문을 알기 위해 상연을 살아가도록 만드는 인물이다.  이처럼 천상학은 죽음으로 인한 부재 후에도 두 사람의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jd-pE4IWJiAYRI__vbKxtf4sqK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누군가에게 건네는 따스함 - &amp;lt;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amp;gt; 라이너 마리아 릴케 책 감상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42" />
    <id>https://brunch.co.kr/@@aFVe/42</id>
    <updated>2026-06-05T12:48:15Z</updated>
    <published>2026-06-05T12:4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을 읽게 된 계기가 재밌는데, 계기는 이 시 때문이었다.  내가 만약 누군가의 마음의 상처를 막을 수 있다면 헛되이 사는 것이 아니리 내가 만약 한 생명의 고통을 덜고 기진맥진해서 떨어지는 울새 한 마리를 다시 둥지에 올려놓을 수 있다면 내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이 시를 좋아해서 찾으려고 라이너 마리아 릴케로 검색을 해도 안 나오는 것이었다.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jRVX2F-Bsm4Ijdlf7GYHOgaukOk.pn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관계의 유통기한&amp;nbsp; - 결국은 잘 정리하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41" />
    <id>https://brunch.co.kr/@@aFVe/41</id>
    <updated>2026-06-01T03:19:57Z</updated>
    <published>2026-06-01T03: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감정을 뭐라 정리하면 좋을까?  오늘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들어갔다가 또 과거와 마주해 버렸다  내 커뮤니티 활동 10년을 돌아봤을 때 꽤 오랜 시간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아직도 그들끼리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마주한 것이다. 사실 내가 커뮤니티에 남아서 다른 활동을 이어갈 때 그들은 이미 그곳에 나오지 않았으니 사실상 그때 관계는 거의 끝난 것이나 다</summary>
  </entry>
  <entry>
    <title>키리시마 없는 키리시마팀 - 영화 &amp;lt;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을 그만둔대&amp;gt; 감상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40" />
    <id>https://brunch.co.kr/@@aFVe/40</id>
    <updated>2026-05-29T14:28:37Z</updated>
    <published>2026-05-29T14:2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인간의 심리를 따뜻하게 조망하고 거기서 발견하는 나들을 여백 있게 느낄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을 그만둔다는데 그게 중요한가? 대체 뭘까 라는 궁금증으로 시작되었다.    키리시마 없는 키리시마팀  키리시마는 영화의 중요한 인물이지만 내내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키리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THoN6oSp8kpmydIwhDwWkoeJjig.pn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암담한 기분을 뒤로하고 나아가야 하는 것 - &amp;lt;고도를 기다리며&amp;gt; 사뮈엘 베케트 소설 감상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39" />
    <id>https://brunch.co.kr/@@aFVe/39</id>
    <updated>2026-05-27T11:49:48Z</updated>
    <published>2026-05-27T11:3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극무대의 막이 오르고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드가 등장한다. 두 사람은 오지 않는 &amp;lsquo;고도&amp;rsquo;를 기다리며 꽤 오랜 시간 같은 장소에서 무료하고도 지루한 시간을 견뎌낸다. 포조와 럭키가 잠시 스쳐가듯 엑스트라로 등장하지만 그들의 기다림에 큰 보탬이 되지는 못한다.    - 포조와 럭키  두 주인공의 무료함을 달래주기라도 하듯이 등장하는 두 사람은 주인과 노예사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xeXSJR0z8rKi6hJaYRpHbkv8T8I.pn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 Whole New World</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38" />
    <id>https://brunch.co.kr/@@aFVe/38</id>
    <updated>2026-05-15T10:00:08Z</updated>
    <published>2026-05-15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이 두 마리와 나는 함께 서로를 키운 것일지도 모른다.  호랑이를 데려오기 전엔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어떤 것일지, 아니 고양이가 어떤 동물인지도 잘 몰랐다.  고양이가 모래가 있어야 볼일을 본다는 것도, 흐르는 물만 마시는 고양이가 있다는 것도, 장이 약한 고양이가 있다는 것도, 와서 앵기고 틈만 나면 무릎이나 품에 오려고 하는 고양이가 있다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5hafsvZDOGs_BEQX0Q01zwhCxM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첫 경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37" />
    <id>https://brunch.co.kr/@@aFVe/37</id>
    <updated>2026-05-10T11:35:26Z</updated>
    <published>2026-05-10T11: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이 넘고 대부분의 일들을 경험해 봤다고 생각했다. 유연해진 마음과 시간에 굳이 하지 않았던걸 해보고 싶은 마음이 일었다.  걸어서 한강까지 가보기, 코인노래방 혼자 가보기, 동네에 가지 않은 길 가보기, 새로운 메뉴 도전하기 등 그중 문득 생각난 건 엽기떡볶이였다.  떡볶이를 그토록 사랑해 왔지만 비싸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 허옇고 커다란 통에 담겨오는</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36" />
    <id>https://brunch.co.kr/@@aFVe/36</id>
    <updated>2026-05-11T06:41:46Z</updated>
    <published>2026-05-08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눈을 뜨자마자 주변을 살핀다.  호랑이가 라이언 베개를 베고 곤히 자고 있다. 내 취침 자세와 동일하다. 호두는 발치에서 내 다리를 베고 자고 있다. 불편하지만 묘한 안도감이 느껴진다.   몸을 일으키자 두 녀 석도 빠르게 침대를 뛰쳐나간다.  호랑이는 책상 위, 호두는 캣타워 위로 아침 간식을 먹을 채비를 한다.   #2  티비를 켜고 소파에 앉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FRgQ67BWOVFxMHUPaGhWXsEh02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34" />
    <id>https://brunch.co.kr/@@aFVe/34</id>
    <updated>2026-05-05T12:40:27Z</updated>
    <published>2026-05-01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7:30  알람이 울리기도 전인데 따가운 시선에 잠을 깼다. 시선이 느껴지는 곳으로 눈을 돌리니 책상 가장 윗자리에 호랑이가 올라가 있다.  그동안 일어나면 가장 먼저 츄르를 주던 자리였는데 그 자리에 이미 호랑이가 올라가 있다.  이젠 그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먼저 올라가 내가 츄르를 주길 기다린다.  호랑이는 침실방 책상, 호두는 캣타워 상단.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Ght1Cvk3FZtjiWH85xBm-aSqfe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흔들림 끝에 남는 것 - &amp;lt;싯다르타&amp;gt; 헤르만헤세 소설 감상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35" />
    <id>https://brunch.co.kr/@@aFVe/35</id>
    <updated>2026-05-01T08:28:30Z</updated>
    <published>2026-05-01T05:3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싯다르타를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낯설고 어렵다는 느낌이었다. 종교적인 단어, 용어, 이름들이 익숙지 않아서 읽는 도중에도 계속 잊히고 다시 복기해봤을 때 떠오르지 않는 그런 어려움이었다.  그래서 살짝 몰입을 방해하기까지 하는 느낌이었다. 특히, 고빈다라는 이름은 책을 놓는 순간까지 뇌리에 남지 않는 이름이었다.  그다음 든 생각은, 우리 인생이 별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7L--YUMAamC1BSqeaOoRiZPubIs.pn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동료, 우리가 함께 사는 방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33" />
    <id>https://brunch.co.kr/@@aFVe/33</id>
    <updated>2026-04-24T10:00:06Z</updated>
    <published>2026-04-24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료로 규정한 건 감명 깊게 봤던 '원피스'의 영향이 컸다.  대장인 루피가 고잉메리호에 필요한 인원을 만날 때마다 동료가 돼 달라며 손을 내밀었던 그 순간들.  집이라는 배에 각자의 역할로 함께 살아가는 관계 나는 그걸 동료라고 정했다.  호랑인 우직하고 든든하게 불면에서 나를 지킨 터줏대감 역할을, 호두는 내 무릎을 따뜻하게 차지하며 행동으로 집을 환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FNV8kw5LcUyOI508Sv1n293sSv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행복신경회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32" />
    <id>https://brunch.co.kr/@@aFVe/32</id>
    <updated>2026-04-17T09:05:16Z</updated>
    <published>2026-04-17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랑  1) 구원자  삶의 의욕이 없었다. 이유는 딱히 없었다.  그즈음 호랑이를 데려왔다. 우린 꽤 많이 다퉜다.  호랑이도 그랬겠지만, 나 역시 고양이와 사는 건 처음이라 서로 맞출 게 많았다.   그래도 우린 그렇게 맞춰가며 대부분의 하루를 같이 보냈다.  그걸로 충분했다.   2) 사라진 불면증  언제부턴가 잠을 자기 위해 불을 끄고 누우면 불안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rG1aLLCd9nP5uXshVG60KK3-4n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익숙한데 맛있는 맛 - &amp;lt;그리고 아무도 없었다&amp;gt; 애거서크리스티 소설 감상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31" />
    <id>https://brunch.co.kr/@@aFVe/31</id>
    <updated>2026-04-14T06:24:06Z</updated>
    <published>2026-04-14T06:1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시리즈를 좋아해서 대부분 읽었다. 그에 반해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은 읽어본 적이 없어 얼마나 재밌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amp;lt;그리고 아무도 없었다&amp;gt;였다.   이 한 권으로 단정하긴 어렵지만, 설록홈즈 시리즈보다 좀 더 대중적인 추리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나 소년탐정 김전일, 명탐정 코난 같은 작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BwJUaUObA6q1L8VuzrUwQRkuyw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고신경회로 - 사고를 쳐서 신경회로를 건드렸다는 의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FVe/30" />
    <id>https://brunch.co.kr/@@aFVe/30</id>
    <updated>2026-04-10T10:00:06Z</updated>
    <published>2026-04-10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두  1) 화분  총 4개의 화분을 망가뜨렸다. 2개는 깨뜨렸고, 2개는 죽이는데 일조를 했다.  깨진 두 개의 화분 사건 때는 화분의 가격과 호두의 가치를 잠시 돈으로 환산하는 순간이 있었다. 무료로 데려온 호두와 내돈내산한 화분을 저울질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눈빛으로 나를 응시하는 호두를 보며 그땐 그렇게라도 해야 화가 풀릴것 같았나보다.  2)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Ve%2Fimage%2FQnGHwwVQ4BuLgUlsx-MQqdaQ94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