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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두초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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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잡지, 단행본, 뉴스를 다루는 회사들을 거친 문장중독가이자 때로는 더 상처받고 때로는 더 감동받는 공감능력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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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5T06:22: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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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설고 불쾌하지만 돌아보고 싶은 테마파크 - 《캣콜링》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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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8T07:46:02Z</updated>
    <published>2024-10-07T10:3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캣콜링 저자 이소호 출판사 민음사 출간일 2018.12.19 페이지 168 시집에 수록된 첫 시를 읽었을 때, 호러 테마 귀신의 집 입구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 들었다. 생경하고 겁나지만 궁금해서 더 가 보고 싶은 느낌이었다. 어딘지 모르게 불쾌하고 기괴한 감각이 곤두섰다. 그도 그럴 것이 시집이 폭력 그중에서도 성적 폭력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여기서 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ARcohg1cFaBVDyPZcjF8SGuod5M.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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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돌과 여성 팬의 예상 밖 이야기 - 드라마 &amp;lt;그래서 저는 픽했습니다&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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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05:04:16Z</updated>
    <published>2024-09-29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서 저는 픽했습니다 だから私は推しました 방송기간: 2019.07.27 ~ 2019.09.14 각본: 모리시타 요시코 출연: 사쿠라이 유키, 시라이시 세이 * 해당 리뷰는 드라마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음  다들 무언가의 오타쿠인 시대라고들 말한다. 대상은 연예인 같은 인물일 수도 있고 동식물일 수도, 물건일 수도, 영화나 스포츠 같은 콘텐츠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oPgsHCluxxWtB1OyEol-pru_B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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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애란 소설가의 신작 북토크에 다녀오다 - 《이중 하나는 거짓말》북토크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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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5T02:00:01Z</updated>
    <published>2024-09-25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라인 서점에서 광고 문자가 왔다. 김애란 장편소설 예약과 함께 북토크 소식이 실려 있었다. 신형철 문학평론가가 사회인 김애란 소설가의 북토크라니, 놓칠 수 없었다. 처음으로 출간 전에 책을 예약 구매했다. 출간일부터 북토크 날짜까지는 약 열흘의 시간이 있었다. 여행 일정과 겹쳤기 때문에 나에게는 실질적으로 약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다. 약간의 초조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YM2FvxE6L25mnfhGbeQa772BN4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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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수와 진보의 정체를 파헤치다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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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12:59:30Z</updated>
    <published>2024-09-22T09: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저자 조지 레이코프 역자 유나영 출판사 와이즈베리 출간일 2015.04.01 페이지 318 의문이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amp;lsquo;사측&amp;rsquo;이 될 가능성이 낮은 소시민 중 주 69시간으로의 역행을 찬성하는 부류가 있다는 것이. 비슷한 맥락으로 부자 감세 같은 소수의 고소득층을 제외한 사람들에 불리한 정책을 내세우는 정치인을 뽑는 저소득층 시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Tu2nWq9U7AK6-mKa0FDpmBFNhLc.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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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취 거부 선언 - 의료 관점이 아닌 상완신경마취총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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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10:20:55Z</updated>
    <published>2024-08-14T09: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피부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원래는 간단한 수술이라 생각했는데 재수술이었기 때문에 신경이 쓰였다. 소개받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사실 진료 단계에서부터 탐탁지 않았지만 빨리 처리해버리고 싶다는 마음에 성급하게 수술을 하기로 했다.  난생 처음으로 상완신경마취총을 경험했다. 수술 전 동의서는 BPB라고 적혀있었다. 신경마취라고 간략한 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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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심스럽고 지적이고 아름다운 - 《인생의 역사》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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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10:13:05Z</updated>
    <published>2024-07-08T09: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의 역사 저자&amp;nbsp;신형철 출판사&amp;nbsp;난다 출간일&amp;nbsp;2022.10.30. 페이지&amp;nbsp;328 문학 관련 전공자인 나에게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이름은 친숙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지금까지 읽어볼 기회가 없었다. &amp;lsquo;언젠가는 읽어봐야지&amp;rsquo;의 목록 중 하나를 차지하는 저자였다. 얼마 전 모 도서관에서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강연이 있다는 공지를 보고 냅다 신청을 했다. 원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VB23MfTE4SEwoYs56jVCAiB1aNI.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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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마다 다르게 반짝이는 -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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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3T06:10:24Z</updated>
    <published>2024-07-03T04: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저자 김멜라, 공현진, 김기태, 김남숙, 김지연, 성해나, 전지영 출판사 문학동네 출간일 2024.3.31. 페이지 372 여러 작가의 작품을 엮은 작품집은 아무래도 단일 작가의 작품집보다 작품 간 만족도의 편차가 크다. 매년 출간되는 &amp;lsquo;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amp;rsquo;도 마찬가지다. 그 만족도 편차를 감안하고서라도 &amp;lsquo;젊은작가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fvwT5LXifmfzhh_kVjaOMouwj0w.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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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여자들의 의리 - 드라마 &amp;lt;브러쉬업라이프&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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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0T08:50:17Z</updated>
    <published>2024-06-10T08:5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러쉬업라이프 ブラッシュアップライフ 방송기간: 2023.01.08~2023.03.12 각본: 바카리즈무 출연: 안도 사쿠라, 카호, 키나미 하루카, 미즈카와 아사미 * 해당 리뷰는 드라마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음  최근 몇 년간 미드 &amp;lt;굿 플레이스&amp;gt;가 최애 드라마였다. &amp;lt;브러쉬업라이프&amp;gt;가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들려왔을 때 &amp;lt;굿 플레이스&amp;gt;를 좋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Hp5Ay1fZgZqHJY2wUvFKpy53-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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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음악을 듣는 이유 -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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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30T05:20:28Z</updated>
    <published>2024-05-30T05:2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저자 히사이시 조, 요로 다케시 역자 이정미 출판사 현익출판 출간일 2023.11.30 페이지 272 음악 듣기를 좋아한다. 좋아한다는 개념을 넘어서 일상의 필수 요소 수준이다. 작업이나 공부에 집중이 필요한데 주변에 소음이 거슬릴 때,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 드라이브할 때 음악 없이는 허전하다. 상황에 따른 플레이리스트가 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xww9KgsN3i5TBhqAq3PhUW7vTws.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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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친 여자 만드는 사회 - 민희진 기자회견이 불러낸 트라우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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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6T12:07:06Z</updated>
    <published>2024-05-26T12:0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민희진 기자회견 관련 화두가 한국을 휩쓸었다. 연예계에 크게 관심이 없는 나 같은 사람들조차도 모두 민희진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 하이브의 지분이니 뭐니 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그가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메시지가 남성 중심 카르텔 사회에서 여성 사회인이 겪어왔던 집단적 트라우마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느껴왔지만 명확하게 언어화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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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필요한 사람들이 이 책을 안 읽는 현실 -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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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1T12:49:36Z</updated>
    <published>2024-05-21T10: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저자 정희진 출판사 교양인 출간일 2023.11.24 페이지 360 책을 읽으며 깊이 공감하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찍어서 독서 앱에 남겨두곤 하는데,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을 읽으면서는 한 줄 한 줄을 모두 기록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러고 보니 저자의 전작인 《페미니즘의 도전》을 읽었을 때도 그랬다. 《페미니즘의 도전》을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Tb7yjuTuTwvYUAXL83dL-6b-9Aw.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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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답게 불행해지기로 했다 - 그게 내가 행복해지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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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8T06:00:47Z</updated>
    <published>2024-05-18T04:3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당한 일에 맞서려고 할 때 우리는 두려움을 느낀다. 살아가면서 많은 사례를 목격함으로써 저항이 곧 불행으로 이어진다는 공식이 프로그래밍되었기 때문이다. 여성으로서 겪는 부조리의 경우, 그 프로그래밍은 더욱 유구하고 견고하다.  문득문득 한국 신여성의 대표적 인물로 불리는 나혜석의 일생이 떠오르곤 했다. 한국 여성 최초 서양화가, 작가, 독립운동가, 여성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a-tXbBqHL9cB6G6wixWJPuGjY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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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하게 반짝이던 시간을 지나 건네는 안부 - 《눈부신 안부》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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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6T10:32:56Z</updated>
    <published>2024-05-06T08: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부신 안부 저자 백수린 출판사 문학동네 출간일 2023.05.24 페이지 316 이 작품을 알게 된 건 뜬금없는 계기였다. 《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 실린 &amp;lt;젊은 근희의 행진&amp;gt;의 여운에 빠져있던 때였다. 어떤 온라인 서점의&amp;nbsp;굿즈 이벤트에서 소설의 구절이 각인된 유리잔 2종이 있었다. 하나는 &amp;lt;젊은 근희의 행진&amp;gt;의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KUSY0O-Blm9NHiMcEqsRHA70s2k"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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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망할 세상을&amp;nbsp;살아가겠다는 선언문 -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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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9T21:13:09Z</updated>
    <published>2024-04-26T08: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편역자 김욱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출간일 2023.06.21 페이지 264 요즘 출판계의 화두는 단연 쇼펜하우어다. 그 포문을 연 책이 바로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다. 아무래도 제목부터가 이 시대의 통각을 건드리는 부분이 있다. 인생이 힘들다는 각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q37zDZQa4KuVbWd9uZgt9Chx9Dc"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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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하고 안심되는 빛줄기 -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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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0T04:04:21Z</updated>
    <published>2024-03-18T09: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저자 최은영 출판사 문학동네 출간일 2023.08.07 페이지 352 최은영 소설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두 사람' 구도는 어딘가 아련하다. 마음의 통각 지점이 비슷한 이들이 만나 서로 아픔을 헤아리는, 하지만 그런 시절은 길게 가지 않는다. 그래서 아련한지도 모르겠다. 표제작인 &amp;lt;아주 희미한 빛으로도&amp;gt;나 &amp;lt;일 년&amp;gt;이 그랬다. &amp;lt;아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LaZIiZpNUEJrQWFQztdxHojx-rI.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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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가 꽤 들었습니다만? - 《나이듦 수업》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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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11:22:07Z</updated>
    <published>2024-03-07T10:3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듦 수업 저자&amp;nbsp;고미숙, 장회익, 정희진, 김태형, 유경, 남경아 출판사&amp;nbsp;서해문집 출간일&amp;nbsp;2016-01-20 페이지&amp;nbsp;240 요즘 나는 낀 세대 딜레마에 빠져 있다. 청년도 아니고 중년도 아닌 세대, 일터에서는 띠동갑이 넘는 동료들이 점점 늘어난다. 직장에 또래 동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줄었다. 진로 변경을 한 바람에 나이에 비해 커리어가 길지 않은 편이라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Bcwjq73fEWeBbCfXoQcaj-z0cVw.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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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거대한 질문에 대한 답 - 《총 균 쇠》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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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05:42:23Z</updated>
    <published>2024-02-20T03:0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총 균 쇠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역자 강주헌 출판사 김영사 출간일 2023.05.11 페이지 784 자칭 애독가라고 말하는 사람으로서 고전이나 필독 도서라 불리는 책들을 언젠가 클리어하고 싶다는 도전의식이 있다. 《총 균 쇠》도 그중 하나지만 이상하게 손이 안 가는 책이기도 했다. 종이책을 선호하는 나에게 500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을 읽는다는 건 각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eaBZcOIk40I_ROx-LWCgIyDp0Jg.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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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도 나도 아픈 시대의, 행진 - 《젊은 근희의 행진》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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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2-04T08:0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근희의 행진 저자&amp;nbsp;이서수 출판사&amp;nbsp;은행나무 출간일&amp;nbsp;2023.05.30 페이지&amp;nbsp;344 《2023 제 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서 인상적이었던 &amp;lt;젊은 근희의 행진&amp;gt;을 표제작으로 한 단편집이 나왔길래 궁금해서 읽었다. 예상대로 세태를 보여주는 유형의 단편들 위주였다. 구로디지털단지역의 대륭포스트타워, 낙성대 전세, 당근마켓, 유튜버, 내일채움공제, 부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tjSnynW4ljIIYRq986RfH-Vet5o.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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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급 노비 지망생 말고 - 《같이 가면 길이 된다》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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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2T11:54:38Z</updated>
    <published>2023-12-12T05: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이 가면 길이 된다 저자&amp;nbsp;이상헌 출판사&amp;nbsp;생각의힘 출간일&amp;nbsp;2023.04.07 페이지&amp;nbsp;320 얼마 전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사망 5주기가 지났다. 청년 비정규직, 하청 구조, 안전불감증 등 우리 사회 노동 구조의 열악함을 여실히 보여준 대표적인 산업 재해 사망 사고로, 후에 &amp;lsquo;김용균법&amp;rsquo;이라고 부르는 개정안의 계기가 될 정도로 사회적 파장이 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12e_Jx04Wr4tH8CQeEGYJKXslAY"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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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구할 수 있는 건 나약하기 그지없는 나 자신뿐 - 《내 마음 공부하는 법》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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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3:03:39Z</updated>
    <published>2023-10-21T08:2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마음 공부하는 법 저자 신고은 출판사 유유 출간일 2022.06.14 페이지 264 마음이 심란하던 시기에 독립서점에 갔다가 발견한 제목이었다. 역시 서점에서 눈에 들어오는 제목은 나의 꾸준한 관심사와 더불어 그때그때 고민하는 것과 연관된다.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던 것도 내 마음이 어지러운 이유를 알고 싶어서였다. 당시의 나는 병환이나 경제적 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5y%2Fimage%2FDKSwbfo4C4athK7NftweY4gNYyw"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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