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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고싶은 자작나무 려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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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rium102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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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날고싶은 자작나무의 브런치입니다. 필명: 려원(아름다움을 원하다) 에세이스트, 씀 중독자, 책 중독자입니다.햇살과 바람과 새와 꽃의 말을 수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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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4T12:26: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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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할 수 없지만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것.... - 고요하고 차갑고 날카로운 문장이 전하는 서늘한 온기&amp;nbsp;『너무 늦은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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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2:24:47Z</updated>
    <published>2026-10-08T02: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요하고 차갑고 날카로운 문장이 전하는 서늘한 온기 『너무 늦은 시간』  우리가 아는 것, 항상 알았던 것. 피할 수 없지만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것은 옷장만큼이나 명백하다. 한쪽은 사라져야 한다. 필립 라킨 &amp;lt; 새벽의 노래 &amp;gt;  고요하고, 차갑고, 날카로운 문장들  7월 29일 금요일, 더블린은 화창했다. 오후 2시 27분. 카헐은 평소처럼 사무실에 앉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lTaNisvupAykZN2IssfFaaqXx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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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적의 상태여 오라, 헐벗음이여, 가을이여. - 그리하여 떨어지도록 내버려 두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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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1:32:25Z</updated>
    <published>2026-10-05T01: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의 순환 겨우내 웅크리기에 진력이 난 나무들은 돌연 호락호락한 자신들에 우쭐거린다. 더는 견딜 수 없다며, 나무들은 움켜쥐었던 것들을 풀어버린다. 말들을, 하나의 급류를, 녹색 구토를 쏟아낸다. 온전한 말을 틔우고자 한다..... 나무들은, 적어도 제 딴에는, 어떠한 말들이든 가리지 않고 내던지며, 또 가지를 뻗어 말들을 매달고자 한다. 우리의 즐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hGRxa7J3ib8HJ7hhgxvXBCE_Pc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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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하면서도 절박하고,사랑하면서도 옹졸하며,두려워하면서도 - 맹렬하다.&amp;nbsp; 결국&amp;nbsp; 기다림도 모험이다/ 뮤지컬 &amp;lt;페넬로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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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3:57:56Z</updated>
    <published>2026-09-23T13:5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강하면서도 절박하고, 사랑하면서도 옹졸하며, 두려워하면서도 맹렬하다 / 기다림도 모험이다  뮤지컬 &amp;lsquo;페넬로페&amp;rsquo;에서 페넬로페를 연기한 주연 배우이자 공동작가인 그레이스 매클린. 흰색 드레스를 입은 한 여성이 홀로 무대에 서서 노래한다. 남편이 전쟁에서 돌아오길 기다린 지 20년. &amp;ldquo;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I can&amp;rsquo;t wait anymore)&amp;rdquo;고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nMnCHxmsWyR9i9LE6ryrI8mgqq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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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 어느 두꺼비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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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1:41:52Z</updated>
    <published>2026-09-18T01: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두꺼비의 죽음  &amp;lt;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amp;gt;  그는 어디로 갔을까 너희 흘러가버린 기쁨이여 .... 찾지 말라, 나는 곧 무너질 것만 그리워했다 이제 해가 지고 둥그런 자국만 뚜렷하다 ... 어디선가 굶주린 구름들은 몰려왔다 나무들은 그리고 황폐한 내부를 숨기기 위해 크고 넓은 이파리들을 가득 피워냈다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돌아갈 수조차 없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sUmFeAeqZAGa6msu-_LAjJf0f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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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 가쁨 속에서 나 자신을 지켜낼 독립된 장소로서의 방 - 내 작은 방, 여기가 나의 시작, 나의 출발이다. - 박노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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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3:27:20Z</updated>
    <published>2026-09-15T13:2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작은 방 광대한 우주의 별들 사이를 전속력으로 돌아나가는 지구의 한 모퉁이에서, 이 격변하는 세계의 숨 가쁨 속에서 나는 나 자신을 지켜낼 독립된 장소가 필요하다.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내면의 장소, 내 영혼이 깊은숨을 쉬는 오롯한 성소.. 내 작은 방은 하나의 은신처이자 전망대이다. 이 은신처에서 나는 영혼의 파수꾼이 되고 상처 난 인간의 위엄을 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xPSBcGOVNytvcfDLKuqhpkVMg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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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밖의 시간을 야수처럼 탐할 때 안의 시간은 늪이다 -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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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1:55:34Z</updated>
    <published>2026-09-07T01:5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카프카의 시계 &amp;ndash; 어떤 편지에서 &amp;gt;  난 겨우 팔십 크라운이라는 적은 월급을 받으며 여덟 시부터 아홉 시까지 끝도 없이 일합니다. 나는 사무실 밖에서의 시간을 야수처럼 탐합니다. 언젠가는 외국에 나가 의자에 앉아, 창밖으로 사탕수수밭이나 무슬림들의 공동묘지를 내다보고 싶습니다. 괴로운 건 일 자체보다 느릿느릿 기어가는 늪 같은 시간입니다. .....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KY_IGfkLfdKP6V18SWJpjgCa2HQ.png" width="25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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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도 나는 늑대처럼 싱싱하고 울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 민음사 빵을 사기 위해 편의점 앞에 늘어선 긴 줄을 보게 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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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1:54:18Z</updated>
    <published>2026-09-04T01:5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음사 &amp;lsquo;빵&amp;rsquo; 터졌다 &amp;lt;사랑에 대하여&amp;gt;, &amp;lt;늑대처럼 싱싱하게 울고 싶었다&amp;gt;, &amp;lt;오만과 편견&amp;gt;, &amp;lt;나쁜 소년이 서 있다&amp;gt; GS25가 민음사와 손잡고 선보인 &amp;lsquo;민음사 빵&amp;rsquo;은 사랑에 대하여(모카번 커스터드맛), 늑대처럼 싱싱하게 울고 싶었다(깨찰빵 솔티밀크맛), 오만과 편견(모카번 우유크림맛), 나쁜 소년이 서 있다(깨찰빵 커스터드맛) 등 총 4종이다. 총 2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mVp7q0hq25SJoj2TD_0_cO3y9a4.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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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바다, 저마다의 모비딕을 찾아서 - &amp;lt;모비딕&amp;gt; :허먼 멜빌(Herman Melvil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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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2:27:29Z</updated>
    <published>2026-09-01T12:2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먼 멜빌 &amp;lt;모비딕 &amp;gt;  미국의 상징주의 문학 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고래와 인간의 목숨을 건 싸움을 아름다운 서사시적 산문으로 그리고 있는 해양소설로, 선원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우주와 인생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광활한 바다에서 벌어지는 고래와 인간의 숨 막히는 싸움  &amp;ldquo;가령 바람 밑이 안전한 장소라 해도 그곳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jRyMGppQnyyNZN_0YMF5fDgAD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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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갖고 싶으나 가질 수 없는 유혹과 절망의 노래 - 세이렌의&amp;nbsp; 노래를 듣는 오디세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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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6:27:59Z</updated>
    <published>2026-08-26T06: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들을 유혹하여 난파시켰다는 쎄이렌. 세이렌의 어원은 &amp;nbsp;어원은 '휘감는 자, 옴짝달싹 못하게 얽어매는 자'. 영어로 Siren, 복수형은 Sirenes(세이레네스)다. Seiren이라는 표기도 많이 알려졌지만, 이는 그리스어로 세이렌을 일컫는 '&amp;Sigma;&amp;epsilon;&amp;iota;&amp;rho;ή&amp;nu;'을 그대로 영어 음차한 것이다. 아버지는 강의 신 포타모이 중 하나인 아켈로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W9eRGolu0qSakkak15V_uLqr1zk.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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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언덕에서 나는아직 배울 것이 많은 부족한 학생이다 - 그러므로 내리막길에서&amp;nbsp; 안간힘을 써서 후진할 생각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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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7:16:50Z</updated>
    <published>2026-08-17T07:1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amp;gt;  온전히 나를 잃어버리기 위해 걸어갔다 언덕이라 쓰고 그것을 믿으면  예상치 못한 언덕이 펼쳐졌다 그날도 언덕을 걷고 있었다  비교적 완만한 기울기 적당한 햇살 가호를 받고 있다는 기쁨 속에서  한참 걷다 보니 움푹 파인 곳이 나타났다 고개를 들자 사방이 물웅덩이였다  나는 언덕의 기분을 살폈다. 이렇게 많은 물웅덩이를 거느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kCPd9tefV1PvMGbWbKUESXzrT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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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제와 오늘,추락하는 것과 피어나는 것,바닥을위해 건배 - 나는 방향 없는 충동과 방향이 정해진 듯한 깊은 고요 속에 머뭇거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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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1:02:23Z</updated>
    <published>2026-08-15T01:0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밑바닥까지&amp;nbsp;/&amp;nbsp;지나이다 니꼴라예브나 &amp;nbsp;기삐우스 너를 환영한다, 나의 패배여,&amp;nbsp;너와 승리를 나는 똑같이 사랑한다. 내 오만의 밑바닥에는 겸손이 깃들어 있고 기쁨과 고통은 언제나 하나이므로 고요 속에 잦아든 물결 위로 저녁 빛이 환한데, 도처에 안개가 서성인다. 그렇게 최후의 잔인함 속에는 무한한 다정함이, 신의 진실 속에는 기만이 숨어 있는 법. 나는 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8yvvOkL78_bv4E8WZVsegOGr4gw.jpg" width="45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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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우리에게 달려있는 것과 달려있지 않은 것 - 엥케이리디온 ENCHEIRIDION&amp;nbsp;단검처럼 빛나는 스토아의 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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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1:49:27Z</updated>
    <published>2026-08-05T01: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엥케이리디온 ENCHEIRIDION 단검처럼 빛나는 스토아의 지혜 고대 그리스어로'손안에 든 것', 즉' 손에 들고 다니는 작은 책(핸드북)'을 뜻한다. 노예 출신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철학을 그의 제자 아리아노스가 기록한 책​  책 소개 에픽테토스의 윤리적 사유는'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과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은 것'의 구분에서 출발한다. 흔히'내면세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zQ5G0ql9M0_TCZ3aynacOr15x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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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늘 창 저편을 동경하며 살아간다 - &amp;lsquo;김주영, 창 저편&amp;rsquo; 환기미술관서 개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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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7:55:54Z</updated>
    <published>2026-08-01T07: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젊은 시절 캔버스에 한옥 창을 꽉 채워 놓고 늘 그 저편을 동경했습니다. 길 잃은 낯선 밤길 같은 그곳은 검은 심연이지만 그립고 가 보고 싶은 곳이죠.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한 줄기 생명력을 포기하지 않은 것은 이러한 미지의 저편 공간에 대한 희망 덕분입니다.&amp;rdquo; 김주영 작가(79)가 약 40년 전의 서정과 감성을 다시 서울 환기미술관에 펼쳐 놓았다. 2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ULnKrL0j4gNDypehipwzxV3f4fg.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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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관과 광기.. 미래로의 전진과 근원으로의 후퇴 사이 - 하늘은 인간적이지&amp;nbsp; 않다. 그래도 저 하늘을 넘어서는 무언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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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13:11:54Z</updated>
    <published>2026-07-30T13:1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양만이 흑점을 가질 권리가 있다 &amp;ndash; 괴테 당신의 고독은 너무 시끄럽지 않습니까?  ... 습관과 광기가 항시 존재해 온 유서 깊은 왕국에 나는 거주한다.  하늘은 인간적이지 않다. 그래도 저 하늘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연민과 사랑이 분명 존재한다. 오랫동안 내가 잊고 있었고, 내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삭제된 그것이..... 체코의 국민 작가 보후밀 흐라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YsFSVUtSoIfubB2Sb1lJqwILK9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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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슴에 타오르는 불과도 얼굴에 쌓이던 눈과도 &amp;nbsp;&amp;nbsp;&amp;nbsp;&amp;nbsp;  - 작별하지 않는다. 아비뇽 페스티벌이 열리는 파리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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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13:19:05Z</updated>
    <published>2026-07-24T13: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슴에 타오르는 불과도 얼굴에 쌓이던 눈과도 기어이 돌아가 껴안아야 할 당신과도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amp;nbsp;불어판 제목은 : &amp;lt;불가능한 작별&amp;gt; 뜨거운 여름밤, 중세 교황청에 눈이 내렸다. 지난 15일 밤 10시 프랑스 아비뇽 교황청 명예극장. 한낮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야외였지만 무대 뒤편 거대한 석조 성벽의 아치형 창문 사이로 하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5veCbz1V0GEDnriJlUTbS3m-lYg.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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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죽어야 한다면 꼬리가 긴 연을 만들어주세요.당신이 - 죽는다면 나는 살아서 글을 쓰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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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1:36:21Z</updated>
    <published>2026-07-22T01: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내가 죽어야 한다면&amp;gt; 너는 살아서 내 이야기를 전해 내 살림을 팔아서 천 한 조각, 실 한 타래를 사줘 (하얗고, 꼬리를 길게 만들길) 가자 어딘가의 한 아이가 하늘의 눈을 똑똑히 바라보며 .... 스스로와도 작별 인사 못한 아빠를 기다릴 때 네가 만든 나의 연이 날아오르는 걸 볼 수 있도록 순간, 사랑을 되살려내는 천사라고 여길 수 있도록 ... -리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eJbMFyLA0wAqDHGA3-i1fc8RZ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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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오래전부터 죽은 채로 태어나고 있었다  - 『지하로부터의 수기』2 곱하기 2는 4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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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7:34:38Z</updated>
    <published>2026-07-16T07:3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 곱하기 2는 4가 아니다 도스토옙스키는 『지하로부터의 수기』에서 지하인이 입을 빌려 이야기한다.  1부 &amp;lt; 지하 &amp;gt; 나는 병자다... 나는 못된 인간이다. 나는 매력이라곤 없는 사람이다. 나는 간이 안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나는 나의 병 따위에 추호도 관심이 없으니, 나에게 병이 있다는 것도 분명히 모를 수 있다....  2부 &amp;lt; 젖은 눈에 얽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7ljKz5ktaiNRik6zbxY0nOOKY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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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지루한 장마, 새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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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1:50:03Z</updated>
    <published>2026-07-09T01:5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amp;nbsp;&amp;nbsp;&amp;nbsp;&amp;nbsp;/ 안톤 슈낙(Anton Schnack. 1892~ 1973)   울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정원 한 편 구석에서 발견된 작은 새의 시체 위에 初秋의 陽光이 떨어져 있을 때, 대체로 가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amp;nbsp;가을날 비는 처량히 내리고 그리운 이의 인적은 끊어져 거의 일주일이나 혼자 있게 될 때.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HI0MjuaOl_tZu0HQVWz2gWGvM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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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 미궁 같은 세계에서 살며... - 어른이 되거나 좀체 어른이 되지 않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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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5:56:36Z</updated>
    <published>2026-07-06T05: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린 미궁 같은 세계에서 살며, 우린 배운다 에셔의 입체 판화에서 평면 테라스를 찾는 법을 시끌벅적한 거리와 방 사이에서 조용히 함께 지내는 법을 게임과 환각 사이에서, 어른이 되거나 좀체 어른이 되지 않는 법을 (중략)  그러고는 반평생을 잠자는 침대다. 아니면 거룻배 혹은 빨래 건조대, 혹은 지옥의 다리 우리는 지하 정류소에서 걸어 나와 시가지를 지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3MhkrCDqBjQxpBoZ0f37iob_C6s.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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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피우는 작업. 고단한 노동 - 감당하는 일과 감당할 수 없는 일의 경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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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1:45:43Z</updated>
    <published>2026-07-02T01:4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국이 한창이다. 토양의 산도에 따라 꽃의 색상이 달라지는 수국 백수국은 색소 자체가 없어서 어떤 토양에 심든 하얀 꽃이 핀다.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이라 한다.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분홍색 수국(꽃말 : 진심 어린 사랑, 따뜻한 마음), 산성토양에서는 푸른색 (꽃말 :사과, 냉정, 감사와 이해, 거만), 중성토양에서는 라벤더 빛깔의 수국(꽃말 : 풍요,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Pd%2Fimage%2FyWU0XpUrH53GfaUomFZKHjM2t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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