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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경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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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ing4bab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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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함께라서 살만한 세상을 그립니다. 글 속의 그림은 직접 그린 그림입니다. 어쩌다보니 두 고양이의 집사가 되었고 작가랍니다. 전시도 하고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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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2T06:56: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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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권 중 거의 절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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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2:49:30Z</updated>
    <published>2026-09-29T02:4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7권 헥토르와 아이아스의 결투_시신들의 매장 8권 전투의 중단 9권 아킬레우스에게 사절단을 보내다_간청 10권 돌론의 정탐 11권 아가멤논의 무훈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11권을 읽고 있다. 전투는 여전히 끝날 줄을 모른다. 8권의 제목이 &amp;quot;전투의 중단&amp;quot;인 까닭은 밤이 되었기 때문이다. 종횡무진 지칠 줄 모르는 헥토르를 앞세운 트로이아의 기세에 눌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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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권 중 제6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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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3:07:49Z</updated>
    <published>2026-09-18T03:0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혹한 전쟁이다. 살려달라 애원해도 소용없다. 긴 창을 든 메넬라오스의 검은 그림자 아래 두려워 떠는 아드라스토스가 애원했다. &amp;quot;제발 나를 사로잡아주십시오. 나의 아버지의 집에는 보물이 가득하오. 나를 살려주면 그 보물을 받을 수 있을 것이오.&amp;quot;&amp;nbsp;메넬라오스는 솔깃했다. 그렇지만 아가멤논은 버럭 화를 내며 동생을 꾸짖었다.  &amp;quot;오오, 유약한 메넬라오스여!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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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권과 5권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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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1:20:57Z</updated>
    <published>2026-09-09T11:2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넬라오스와 알렉산드로스(파리스)의 결투는 메넬라오스의 승리로 끝났다. 여신 아프로디테가 죽을 위기에 처한 알렉산드로스를 구했지만 말이다. 그 시각 신들은 제우스 곁에 모여 회의를 열고 있었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까닭은 그들의 모습이 우리네 사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서가 아닐까? 제우스는 공연히 부인 헤라를 긁는다. 이런 식으로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bMq5Nm_N5IrLLHZ0PHw77TInVR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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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권 맹약_성벽 위에서의 관전 - 파리스와 메넬라오스의 결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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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5:33:43Z</updated>
    <published>2026-09-04T05:3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결전의 순간이다. 전투에 나서는 양 진영 군사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새 떼처럼 소리 지르고 떠들며 나아가는' 트로이아인들과 먼지 구름을 일으키는 '노여움을 몰아쉬며 말없이 나아가는 아카이오이족'은 들판을 가로질러 서로 마주 섰다. 어깨에 표범가죽을 걸치고 구부러진 활과 칼을 멘, 신과 같은 알렉산드로스(파리스의 별명)가 트로이아인들의 선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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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권 아가멤논의 꿈_함선 목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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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2:58:39Z</updated>
    <published>2026-08-31T07: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하면 아킬레우스의 명예를 높여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킬레우스의 바람대로  그의 명예를 짓밟은 아가멤논을 혼내줄 수 있을까?  밤잠을 설치며 고민하던 제우스는  마침내 방책을 생각해 낸다. 거짓 꿈을 보내 아가멤논에게 헛된 희망을 심어주고  그로 인해 크나큰 패배를 안겨줄 셈이다.   제우스는 '거짓 꿈'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한다. &amp;ldquo;거짓 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a3HogDXiY4dHEF5ki0GxDVbxTp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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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권 역병_아킬레우스의 분노(3) - 재밌는 표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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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0:20:57Z</updated>
    <published>2026-08-25T10:2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기하게도 여러 번 읽으니 낯선 문체에 적응이 된다. 처음에는 설익은 밥을 먹는 것처럼 씹히지 않고 머들머들 겉돌더니 이제는 익숙해졌다. 어색했던 때가 있었나 싶게 술술 익힌다. 생뚱맞은 줄 바꿈도 운율을 맞추느라 그랬다지만 몰입을 방해하는 수식어까지도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1권, 곱씹어 정독하기를 3번, 빠르게 찾아 읽기를 3번 정도 반복했나 보다. 도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5piaZ9O8sTlLji7j-TnXlDrjLC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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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1권 역병_아킬레우스의 분노(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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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2:16:41Z</updated>
    <published>2026-08-20T07:0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메로스의 일리아스(천병희 옮김) 읽기를 중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자료를 검색하고 공부한 것을 정리합니다. 나중에 다시 참고할 수 있도록 책에 적힌 행번호를 함께 적습니다. 1권의 세 번의 기도 장면은 1권의 서사를 이끈다. 첫 번째는 사건의 발단이라 할 수 있는 아폴론의 사제 크뤼세스의 기도이다. 이 기도 때문에 그리스 진영의 사람들은 전염병으로 몸살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K5I9Ap807Ezx9W0N-heVv9OmlV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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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권 역병_아킬레우스의 분노(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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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1:24:42Z</updated>
    <published>2026-08-17T11:1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노래하소서,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분노를&amp;rdquo;  호메로스의 무사(뮤제) 여신을 향한 기원을 시작으로 &amp;lt;&amp;lt;일리아드&amp;gt;&amp;gt; 그 장대한 서사의 막이 오른다.   노래하소서,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아카이오이족에게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고통을 가져다주었으며 숱한 영웅들의 굳센 혼백들을 하데스에 보내고 그들 자신은 개들과 온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DjUJmUusiFNQtOpR7K-wSM58mL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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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권 읽기를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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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7:13:53Z</updated>
    <published>2026-08-14T06:4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의 목적은  전문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그저 독자로서의 내가 주석 포함 800 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 &amp;lt;&amp;lt;일리아스&amp;gt;&amp;gt;를 끝까지 무사히 완독 하기 위한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독 하기 위해서는 여러 배경 지식이 필요했다. 무턱대고 덤볐다가는 '도대체 뭐라는 거야?'하고 책을 덮을 것이 뻔하다. 기왕에 정리하는 것, 나 말고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tku28iDaEG0JNlFQ2EKhM-j3gp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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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에는 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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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5:51:34Z</updated>
    <published>2026-08-12T05:5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구입한 지는 아주 오래되었다. 구입한 순서대로 읽지 않고 책장에 꽂아두었다가 마음이 움직이면 읽는 편이다. 사실 이미 여러 번 읽기를 시도했으나 나도 모르게 책장을 덮고 말았다. 내가 구입한 &amp;lt;일리아스&amp;gt;는 천병희 교수님이 옮긴 책이다. 주석과 인명과 지명 그리고 주요 신들과 영웅들의 가계도와 해설을 제외하고도 7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2Pbjw8GJfJ5E414cj8DkDKi0Lm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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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있습니다 - 오랜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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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6:07:38Z</updated>
    <published>2026-08-10T06:0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봄 빛나는 초록빛에 홀려 곧 돌아와야지 하고 나갔다가 도통 때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잔인한 더위에 잔뜩 무거워진 녹색을 보고 있노라니 함께 지쳤습니다. 하필 때가 그래서 지난주부터 전시를 시작했지만 아무 데도 말도 못 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더운 것도 힘든데 괜스레 부담 지울까 봐요. 그래서 그냥 넘길까 하다가 간단하게 소식 남깁니다.  지난주 월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Z5TuU-nt78t47IAQaEAtny-I4U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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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에서 마침표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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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2:34:04Z</updated>
    <published>2026-05-02T02:3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쉼표 하나 연재를 마칩니다. 짧은 이야기를 읽고 많은 것을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쉼표를 찍는 동안 계절이 바뀌었고 이제 오월의 문턱을 밟았네요. 새초롬한 황색을 띤 초록빛에 하염없이 시선이 그리고 마음이 멈추게 되네요. 그래서 글 쓰기는 미루고 그 빛에 젖어보려고요.  제 고양이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6개월 만에 둘째랑 뛰어노는 모습을 요즘 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cVENGUs_u1ez1FtFVTG10LHPcM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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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고는 몰라요, 그저 쓰지요. - 게으른 아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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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2:19:49Z</updated>
    <published>2026-04-25T02: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산선수 관솔가지 앞마당에 피어놓고 곡성석곡 진삼가리 어서삼고 바삐삼세 붕에눈을 부릅뜨고 송곳니를 악무르고 곤배팔을 바삐놀려 어서삼고 바삐삼세 올라간다 올라간다 땅떨어지가 올라간다 거는것이 장원인가 삼는것이 장원이제 어서삼고 바삐삼세 임의품으로 잠자러가세 &amp;hellip;&amp;hellip;(후략)&amp;hellip;&amp;hellip; &amp;lt;한국민요대전, 전라남도편에 실린 삼삼는소리&amp;gt;  삼, 누에, 목화 등의 섬유 재료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YqpOKBHEYdN5VR2xSpBaaG5B5y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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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마리의 벌레를 내고 버스를 - 맛있는 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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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1:57:08Z</updated>
    <published>2026-04-18T01:5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가난한 모녀가 살았더란다. 딱한 사정이었으나 마을 사람들의 돌봄을 받지 못했던 것은 어쩌면 그들의 작고 초라한 집이 마을에서 한참 떨어져 외진 곳에 있어서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은 아닐까? &amp;nbsp;그 때문에 모녀의 궁핍함을 마을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게지. 일부러 외면한 것은 아닐 거야. 먹을 것을 구해야 하는 소녀는 마을로 가기보다 매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6rKEeak9mM0lun9SRY-rekBrw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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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불안을 삽니다 - 척척박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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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2:51:58Z</updated>
    <published>2026-04-11T02:5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배달된 신문의 잉크 냄새로 하루를 시작하던 시절이 있었다. 각종 사건 사고를 전하는 기사와 논평으로 빼곡한 지면의 한 귀퉁이를 차지한 '오늘의 운세'는 네 컷 만화와 더불어 나이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즐거운 코너였다. 쥐띠부터 돼지띠까지 공평하게 그날의 운세를 복채도 받지 않고 점쳐 주었는데 거기에 적힌 운세란 것이 특별할 거 없지만 한 번 읽게 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Rejw8ytb_-Cpu21tpJ8eLQByk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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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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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2:54:39Z</updated>
    <published>2026-04-04T02:5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든 연재를 쉬지 않으려 했는데 이번 주는 아무래도 힘드네요. 잠을 너무 못 자서 몸이 힘들고 집중이 어려워요. 그저 잠을 못 자는 것은 아니고요. 제 가족 그러니까 제 반려묘가 아프거든요. MRI, CT, 조직검사까지 모두 최악은 비켜갔습니다. 다행이죠. 수술 회복도 잘 되었고. 그런데 다시 재발했어요. 하루 두 번 약 먹이고 일주일에 한 번 왕복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oCTvHgL_cby2ppqB2ee5ysW03Z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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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이 망하는 이야기 - 암탉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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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7:23:28Z</updated>
    <published>2026-03-28T07:2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지 말라해서 그러마 했다. 그것이 아니어도 내가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았고 맛난 것들이 많았으니까. 그런데 하필 그날따라 빨갛게 익은 열매를 딱 한 입 베어 물고 싶더라고. 그깟 사과 한 알 쯤이야 했던 거지. 딱 한 알 뿐이었던 것도 아니고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렸길래, 보기에도 먹음직하길래, 새콤달콤한 향기가 진동하길래, 딱 한 알! 반으로 쪼개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gLBhiaTIdqUWlR5xfOsychAQH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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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 수 없는 변신 - 노인과 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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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4:13:31Z</updated>
    <published>2026-03-21T04:1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계속 지낼 수는 없어요. 아버지 어머니께서 혹시 알아차리지 못하셨대도 저는 알아차렸어요. 저는 이 괴물 앞에서 내 오빠의 이름을 입 밖에 내지 않겠어요. 그냥 우리는 이것에서 벗어나도록 애써봐야 한다는 것만 말하겠어요. 우리는 이것을 돌보고, 참아내기 위해 사람으로서 할 도리는 다해 봤어요, 그 누구도 우리를 눈곱만큼이라도 비난하지는 못할 거라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tDi61bRy_8tiHnQ7bHLhAGGKe9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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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동반자는 개뿔 - 여우 마나님의 결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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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6:29:10Z</updated>
    <published>2026-03-14T06:2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성인 남녀가 실질적, 형식적 요건을 갖추어 맺는 가족 형성 행위를 결혼이라 한다. 우리 법에서 정하는 법률적 계약으로서의 결혼은 만 18세 이상의(미성년일 경우 부모의 동의 필요) 당사자 쌍방 사이에 진정으로 결혼하겠다는 합의라는 실질적 요건을 요구한다. 근친혼을 금하기에 8촌 이내의 혈족이 아니어야 하며, 다른 사람과 법률상 혼인 관계에 있는 상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qYtdJCO0GkYbNLYu-8l3OIXaZ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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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아라 나이팅게일 - 요린데와 요링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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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3:09:00Z</updated>
    <published>2026-03-05T01:4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거대하고 울창한 숲 한가운데에 낡은 성이 한 채 있었습니다. (중략) 낮에는 고양이나 올빼미로 변했다가 밤이면 도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마법사에게는 새나 그 밖의 사냥감을 꾀어내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마법사는 걸려든 동물들을 죽여서 구워 먹었습니다.   &amp;lt;요린데와 요링겔 / 그림 형제 동화집 / 현대 지성&amp;gt;   소문에 따르면 마법사는 성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5s%2Fimage%2FSPx2YKEf-82WOPTqiwRbti8zN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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