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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이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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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hinkingkoal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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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매일 매일 어떻게 살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 사람 좋아하고, 세상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저의 이야기를 제대로 한 적 없어요. 흘러가는 제 시간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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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9T08:53: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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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벽, 그 경계를 허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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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6:53:44Z</updated>
    <published>2026-10-11T06:5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6.  다시 경복궁 길을 따라 걷는 길. 나와 한별이, 선영이 옆으로 유가족 분들이 다가오셨다.  자기소개를 하기 전엔 먼저 말을 걸면, 경계하는 듯한 눈빛과 낯설음에 불편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분들도 계셨었다. 마치 서로에게 두꺼운 벽이 있는 것처럼. 그런데, 자기소개를 한 뒤로 달랐다. 편하게 먼저 다가오셔서 &amp;lsquo;글 쓰는 곳이 뭐 하는 곳이냐&amp;rsquo;, &amp;lsquo;어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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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 수 있는 건 해볼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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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6:39:22Z</updated>
    <published>2026-10-11T06: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4.  새롭게 맞은 한 주에도 일정이 많았다. 써야 할 글도 많고 일터에 복귀하려면 뉴스도 슬슬 챙겨봐야 했다. 그리고 이태원 참사 기억 시민 회의라는 공론회 행사와 시민 걷기 모임 일정도 잡혀있었다.  인생에서 안 해보는 것을 참 많이 해보는 날들이었다.  이태원 참사 글쓰기 프로젝트는 글만 쓰는 게 아니라,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행사가 있었는데 시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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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례를 받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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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5:50:35Z</updated>
    <published>2026-10-10T02:0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 13.     기다리던 세례식 날이 됐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단장을 하고 미리 준비해 둔 원피스를 입었다. &amp;lsquo;결혼식에 갈 때처럼 잘 차려입고 와야 한다.&amp;rsquo; 말에 안 입던 옷을 꺼내고 오랜만에 머리끝에 살짝 펌을 줬다.        들뜬 마음으로 성당에 가는 길.    일요일 이른 아침이지만 문을 연 꽃집이 없는지 검색을 해봤다. 세례는 다시 태어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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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들의 집, 가족들과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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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3:24: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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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12.   이태원 참사 유가족 대표 이정민 위원장을 인터뷰하기로 한 날이 됐다. 만나기로 한 장소는 서울 시청 근처에 있는 별들의 집이었다.  한별이가 간단한 간식이라도 사가자 했다. 우리는 시청 앞에서 만나 도넛과 커피를 바리바리 싸들고 별들의 집을 찾았다. 안으로 들어갔을 때 열 명 남짓한 가족분들이 큰 테이블에 모여 앉아 있었다.  &amp;ldquo;아, 저희가 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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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 세례식이 다가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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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2:51:25Z</updated>
    <published>2026-10-09T12:5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1.   10월. 한 달의 스케줄표가 빼곡하게 채워졌다.  이태원 참사 프로젝트 글쓰기를 하고, 행사도 참가하고, 브런치에 글도 주기적으로 올려야 했다. 9월 말쯤엔 직전에 일했던 회사에서 &amp;lsquo;다시 와 일할 생각 없느냐.&amp;rsquo; 연락이 온 터라 일을 다시 시작하기 전에 검진할 겸 병원도 한 바퀴 돌아야 했다.  중순에는 세례식 일정이 잡혀있었다. 바빠서 쫓기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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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함께 길을 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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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2:46:49Z</updated>
    <published>2026-10-09T12: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9.  두 번째 글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여러 갈래로 고민했다. 하지만 생각은 결국 한 곳으로 모아졌다. 참사 유가족을 직접 만나고 싶었다. 일을 하면서도 늘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그대로 전하는 게 무엇보다 최우선이라 생각했었다. 한별이에게 유가족 인터뷰를 해보면 어떻겠냐 물었다.  &amp;ldquo;좋아.&amp;rdquo; 그녀는 역시나 흔쾌히 응했다.  &amp;lsquo;누구를 만나 인터뷰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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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과 천사의 언어에 사랑이 없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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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2:20:06Z</updated>
    <published>2026-10-09T12: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7.  계절은 여름 절정에서 가을로 향하고 있었다. 글쓰기 모임에서 어떤 자극을 받았는지 나는 &amp;lsquo;브런치&amp;rsquo;라는 플랫폼에 글을 써보기로 했다. 불특정 다수가 내 글을 읽는 게 마치 치부처럼 느껴져서 죽어도 공개하는 건 싫다 생각했는데, 누가 읽어도 상관 없겠다 글을 쓰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브런치는 아무나 글을 쓸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작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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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조금, 살만해진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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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2:03:52Z</updated>
    <published>2026-10-09T12:0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5.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다. 그런데, 날이 덥든 말든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볍고 괜찮은 날엔 일단 씻고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한 해가 시작되던 추운 겨울과 봄엔 내일이라도 당장 죽어버릴 것 같더니 여름엔 좀 달랐다.  성당 교리 수업에 열심히 나가고 글쓰기 모임도 하고 책도 많이 읽었다. 그동안 쌓아둔 소설이나 에세이,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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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을 주제로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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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1:52:39Z</updated>
    <published>2026-10-09T11:5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4.  글쓰기 모임 주제는 매번 바뀌었다. 다음에 써내야 할 주제는 &amp;lsquo;슬픔&amp;rsquo;이었다.  앞에서 이미 두 차례 오열하고 간 상황인데 또 슬픔? 이번엔 가족 얘기를 하기 싫었다. 거리를 두고 싶었다. 글을 한번 쓸 때마다 하도 울어서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쳤으니까. 그럼 이번에는 뭘 써내지. 고민하다가 &amp;lsquo;이태원 참사 유가족&amp;rsquo;의 이야기를 쓰기로 했다.  마침 글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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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쓰는 건 모험, 성당에 가는 건 낯선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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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1:39:40Z</updated>
    <published>2026-10-09T11:3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  글쓰기 모임은 신청하는 것부터 엄청난 모험이었다. 평생 내 심장에 못 박아 쌓아 둔 이 돌덩이 같은 이야기들을, 난생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꺼내 놓는다고? 아무리 상상해도 말이 안 되는 일이라 바로 발을 빼려고 했다. 모르는 사람을 만나서 &amp;lsquo;허허..&amp;rsquo; 거리면서 넉살 좋게 웃고 괜찮은 사람인 척 연기할 힘도 없었다.  &amp;lsquo;죄송해요. 저는 못 가겠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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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르르 무너지기, 우울에 또 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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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1:29:34Z</updated>
    <published>2026-10-09T11:2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2024년 있었던 일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시기 있었던 일들은 제 삶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켰는데, 저는 이것을 한 번쯤 정리해두고 싶었습니다. 글은 2025년 가을쯤 쓰기 시작했고, 2026년 6월 마무리했습니다.]   &amp;ldquo;혜정 씨. 혜정 씨는 나에게 감동을 줬어.&amp;rdquo;  무더운 어느 여름날, 어떤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식사를 마치고 막 나오는 길에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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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다시 내 글을 쓰는 날이 오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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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6T23:10:51Z</updated>
    <published>2024-12-25T12:2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다시 시작한 이후로, 뜻하지 않게 나라에 큰일이 터졌다.  업무에 다시 적응해 안정감을 갖게 되면 다시 글을 쓰려고 했는데, 다른 글을 쓰느라 제 자신 돌아보는 글은 하나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글을 쓰는 사람들이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얼마 전, 병원에 갔을 때 내가 많이 괜찮아진 것 같으니 이제는 약의  양을 줄여보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Ga%2Fimage%2Fd0vmyLEncbc3_Khct-QcI7NhSy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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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을 위해 투사가 된 아버지 -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위원장 인터뷰 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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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4T10:10:59Z</updated>
    <published>2024-10-23T14:0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이태원참사 2주기&amp;gt;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위원장을 만나다 ⓸ 딸을 위해 투사가 된 아버지  공동취재: 최혜정 김한별  사회문제에 큰 관심이 없었던 사람. 식성부터 성격까지 자신을 꼭 빼닮았던 딸에게 다정한 이야기를 해주지 못한 것이 못내 후회된다는 아버지는 딸을 위해 투사가 되었다. 더욱 단단해지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기도 하고, 다른 이들로부터 위로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Ga%2Fimage%2FUHgDE3lD6oGOKS7sF9t2fRpGv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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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감과 연대, 더욱 강해진 우리 -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위원장 인터뷰 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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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13:51:45Z</updated>
    <published>2024-10-23T13:5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이태원참사 2주기&amp;gt;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위원장 인터뷰 ⓷ 공감과 연대로 더욱 강해진 우리  공동취재: 최혜정 김한별 유족들은 때때로 무인도에 갇혀있는 것 같았다. 살려달라는 아우성이 공허한 외침으로 느껴질 때, 그들을 일으키고 힘을 북돋은 것은 시민들의 연대와 서로를 향한 공감이었다. 2년 동안 곁에서 든든히 함께해준 사람들 덕분에 유족들은 지치지 않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Ga%2Fimage%2Fh2LzfXXWfji6-oRzecnSy_cXn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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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사 향한 '2차 가해'&amp;hellip;곳곳에서 쏟아지는 화살 -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위원장 인터뷰 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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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14:14:03Z</updated>
    <published>2024-10-23T13:4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이태원참사 2주기&amp;gt;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위원장을 만나다 ② 참사 향한 '2차 가해'&amp;hellip;곳곳에서 쏟아지는 화살  공동취재: 최혜정 김한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생존자를 향한 '2차 가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잘못된 거짓 정보는 계속해 퍼지고 모욕적인 막말과 혐오성 발언이 댓글 창에 쏟아진다. 이들의 가슴을 찢어놓는 이들은 누구일까. 우리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Ga%2Fimage%2Ffwl6I5RplbByoPaXC_jZ6MFFs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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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년이 지났지만&amp;hellip;참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 -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위원장 인터뷰&amp;nbsp;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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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14:13:09Z</updated>
    <published>2024-10-23T13: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이태원참사 2주기&amp;gt;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위원장을 만나다 ① 2년이 지났지만&amp;hellip;참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  공동취재: 최혜정 김한별 &amp;lt;10. 29 이태원 참사&amp;gt; 2주기가 다가온다. 2주기를 앞둔 지금, 유가족들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또,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지난 9일, 서울 중구 부림빌딩에 마련된 임시 기억&amp;middot;소통 공간 '별들의집' 에서 이태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Ga%2Fimage%2F-LxmRXeyiz2I3dbMEjYLeqU2z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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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난 2년의 시간, 당신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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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12:39:47Z</updated>
    <published>2024-10-14T14: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평소에 서울시청 앞 광장을 자주 지나다닌다. 서점을 갈 때나 청계천을 걸을 때, 성당에 갈 때도 산책할 겸 탁 트여있는 광장을 한 바퀴 빙 둘러서 가곤 한다. 지난 시간, 그곳에 참사 합동 분향소가 마련돼 있었을 때도 그랬다.   나는 인터뷰를 이유로 참사 유가족 분들과 생존자 분들을 몇 번 뵌 적이 있었다. 그래서 분향소 앞을 지날 때면 언젠가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7Ga%2Fimage%2FTWi2dPvl5xcJT4kr2u-LTiD-A4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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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손을 잡다 (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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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14:01:26Z</updated>
    <published>2024-10-02T07:3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amp;nbsp;6월 말,&amp;nbsp;엄마와 함께&amp;nbsp;8박&amp;nbsp;9일간 동유럽 여행을 떠났다. 생각지도 않았던,&amp;nbsp;순전히 나의 충동적인 결정으로만 시작된 여행에서 우리는 조금은 가까워져 돌아왔다.&amp;nbsp;이 글은 그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프라하 시내를 본격적으로 둘러보는 시간. 우리는 다시 가이드 뒤를 졸졸 따랐다. 이 지역의 역사와 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듣는 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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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도 애기인 30대 딸내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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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05:11:47Z</updated>
    <published>2024-09-20T16:1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amp;nbsp;6월 말,&amp;nbsp;엄마와 함께&amp;nbsp;8박&amp;nbsp;9일간 동유럽 여행을 떠났다. 생각지도 않았던,&amp;nbsp;순전히 나의 충동적인 결정으로만 시작된 여행에서 우리는 조금은 가까워져 돌아왔다.&amp;nbsp;이 글은 그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주어진 시간 안에 구석구석을 빨리 돌아봐야했다. 일행들과 갈라지자마자 나는 프라하 시내 전경이 보이는 곳으로 먼저 엄마를 이끌었다. 겹겹이 모여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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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라하는 처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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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1T12:38:02Z</updated>
    <published>2024-09-18T07:5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amp;nbsp;6월 말,&amp;nbsp;엄마와 함께&amp;nbsp;8박&amp;nbsp;9일간 동유럽 여행을 떠났다. 생각지도 않았던,&amp;nbsp;순전히 나의 충동적인 결정으로만 시작된 여행에서 우리는 조금은 가까워져 돌아왔다.&amp;nbsp;이 글은 그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여행하는 도시마다 각각 특유의 느낌이 있다. 프라하 역시 프라하만의 느낌이 있었다.  오래되고 작고 소박한 아기자기한 건물들 그리고 붉은 지붕. 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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