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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olden Tr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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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를 사랑하기 힘든 날, 철학 책을 읽다'와 '중학생의 세계' 저자입니다. 윤리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이며 읽고 쓰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삶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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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4T01:33: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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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의 시간을 지나는 사람. - 아흔넷, 강민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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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1:03:08Z</updated>
    <published>2026-10-11T10:2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주 일보 기자 김희수는 안화영과의 인터뷰 이후, 줄곧 별빛 납골당에 관심이 갔다. 새로운 직원은 구했는지, 안화영이 왜 그토록 후계자를 찾으려 애썼는지 모든 게 궁금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한 김희수는 어느 날, 불쑥 별빛 납골당을 찾았다. -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 그럼요. 기자님 덕분에 아주 좋은 분과 함께 일하고 있어요. - 그래요? 생각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8v_4AKPNEBphnMSWjJ3zsNP6_K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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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급반 레인은 물이 좀 달라요? - 수영 13주차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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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3:38:27Z</updated>
    <published>2026-10-07T05: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 13주 차 기록  10월 1일. 중급반에서의 첫 시간이었다. 떨리고 설레고, 여러 복잡한 감정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쫄깃한 긴장과 낯선 설렘이 싫지 않았다. 오히려 좋았다. 레인에 서 있는 내게 옆 레인 초급반의 낯익은 수강생 한 분이 말을 걸었다. &amp;ldquo;어때요? 거기는 물이 좀 달라요?&amp;rdquo; 웃음이 났다. 그러게. 중급반의 물은 정말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UJf5pO5Vtd97nywfbcthBoQS65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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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이야기가 머무는 곳 - 스물아홉, 백희원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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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3:54:43Z</updated>
    <published>2026-10-04T13:5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미희의 장례를 치른 뒤, 희원이와 백석호는 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갑작스러운 죽음이 남긴 슬픔은 생각보다 훨씬 깊고 위태로웠다. 둘은 서로를 위로하기 위해 곁에 머물렀지만 어쩌면 서로가 완전히 무너져 내리지 않기 위해 함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한 사람이라도 오래 연락이 닿지 않으면 괜히 불안했고 별일 없다는 짧은 한 마디에 안도하며 시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0iW8fXM9jdeAYDLEmM5yjEl7mP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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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꼭 일기를 써야겠어요. - 수영 12주차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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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3:59:52Z</updated>
    <published>2026-09-30T12: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 12주차 기록  이번 기록은 정말 남겨두어야 할 기록입니다. 지금은 곁에 계시지 않지만 아버지는 늘 뭔가 기억에 남는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말씀하셨어요. &amp;ldquo;일기 써야지. 일기 써라.&amp;rdquo; 제게 이번 12주차는 정말 일기를 써야 하는 그런 날입니다.  운동이라면 질색하던 제게 꿈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죠. 운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SZwQ5RlSTRHMWbYlw7O82G1t-1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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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은 사람은 딸바보. - 스물아홉, 백희원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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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2:50:18Z</updated>
    <published>2026-09-27T12:0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죽음과 아이의 출산, 그리고 그 이후의 시간까지. 윤미희는 그 모든 것을 홀로 견뎌내야 했다. 그 과정에서 그녀의 몸과 마음은 서서히 닳아갔다.  김성원이 세상을 떠난 뒤, 그녀는 이 모든 불행이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았다. 자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는 아직 살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가 없는 삶은 도무지 상상할 수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yu-Yi18lcwtAW96d4jJPkucXru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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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킥판. 그동안 고마웠다. - 수영 11주차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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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6:49:34Z</updated>
    <published>2026-09-22T04:4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는 두 번의 강습 중 한 번만 참여했다.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 자유수영을 한 번 다녀왔다. 강습을 한 번밖에 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어떻게든 자유수영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비록 20분 남짓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유수영까지 다녀온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이렇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운동을 하게 된 건 어쩌면 수영이 재미있어서인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ZAlm5rmEIrCv5dS8v4oIcaKGu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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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의 농도 - 스물 아홉, 백희원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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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9:49:57Z</updated>
    <published>2026-09-20T09:4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연휴 첫째 날이었다. 아빠와 둘이 송편을 빚으며 엄마의 차례상을 준비하던, 희원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온몸에 열이 나는 것 같았고 기운이 없었다. 음식 냄새를 맡으면 속이 좋지 않아 구역질이 났다. 감기 몸살이려니 생각하고 약을 먹었는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연휴에 문 여는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보고 수액도 맞았다. 추석 연휴 3일 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Xe9pwGhBvXX4LbjtVb1OqYh3Z9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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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하다, 갑자기 엄마에게 미안해졌다. - 수영 10주 차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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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3:46:03Z</updated>
    <published>2026-09-15T02:1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 10주 차의 기록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변하고 있다.폭염에 지치던 시간들이 어느새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간다. 이 좋은 날씨에 10주째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 내가 기특하다.  강사 선생님이 절대로 결석하지 말라고 당부하셨던 그 시간이 돌아왔다. 도대체 무엇을 배우길래 이토록 중요하다고 하신 걸까 궁금했다. 강사 선생님은 레인을 한 바퀴 걸으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52IBfYxJYolV2D1arnnfNgJ7Q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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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골함에 적힌 두 개의 이름 - 스물아홉, 백희원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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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0:21:02Z</updated>
    <published>2026-09-13T06:5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조차 모르는 낯선 이의 죽음과 마주할 때가 있다. 신문 지면 속 젊은 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 도로 위 운구 차량에 실려 가는 누군가의 마지막 모습. 가족의 장례를 마치고 돌아온 동료의 깊고 슬픈 표정. 이런 모습과 마주할 때면 마음은 작은 신호를 보낸다. 안타까움에 눈물이 흐르기도 하고, 바쁜 발걸음을 도로 위에 잠시 멈추게 한다. 그리고 어렵기만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DV8XRRP2xdTfG9IcXXkBbrB0GX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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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하늘, 진짜 최고다! - 수영 7주와 8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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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9:26:08Z</updated>
    <published>2026-09-07T03:1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 7주 차 기록]  8월의 마지막 주.  직장에서 일어나는 다사다난한 일들과 관계에서 오는 피로함으로 바쁘게 한 주를 보냈다. 내가 근무하는 직장은 3월과 9월 인사이동이 있는데, 그즈음에는 모임도 꽤 여러 개 생기고 마음도 몸도 분주해진다. 하지만 이 날 만큼은 잊지 않고 손꼽아 기다렸다. 8월 25일.  다니고 싶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수영장이 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rPWr9MXM8RxfnjacTS4nHnTo_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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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흘려보낸 마음과 뒤늦은 후회 - 예순아홉, 박재준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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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9:00:10Z</updated>
    <published>2026-09-06T12:2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 따님과 사이가 좋으셨나 봐요. - 어릴 때부터 저를 잘 따랐어요. 이렇게까지 슬퍼할 줄 몰랐네요. 이제 그만 오면 좋겠어요. 지호도 돌봐야 하고 할 일도 많을 텐데. 여사님이 은지에게 그만 오라고 말해 줄 수 있을까요? - 따님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으신가 봐요. 기회 봐서 제가 말해볼게요. - 네, 감사해요. 제발 그만 오라고 해주세요.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1ZVB9tfjD9HMsoPApzbrfp2gX0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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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굳이 힘들게 사냐고 묻는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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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0:42:19Z</updated>
    <published>2026-09-02T06:3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의 끝자락, 퇴임하는 직장 상사와 마지막 회식 자리가 있었다.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 터라 식사 자리를 갖게 된 연유와 식사의 시작을 알리는 멘트를 해야 했다. 말주변 없는 나는 버벅대며 어찌어찌 이야기를 이어갔고, 퇴임하시는 분과 하반기에 자리를 이동하시는 분께 한 말씀씩 부탁드렸다. 말씀을 마친 직장 상사는 내게 말했다. - 건배사도 한마디 하시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hCtF-xtz0bBmDeAN3a-tA-YQj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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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함을 견디는 힘을 주소서. - 8월에 읽는 장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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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5:28:51Z</updated>
    <published>2026-08-31T0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부쩍 직장생활에서의 피로도가 상당하다.  왜 올해 유독 힘든 건지 그 이유에 대해 가만히 생각해 봤다. 우선 내게서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스무 해를 훌쩍 넘기다 보니, 아는 게 병이 되어버렸다. 조직사회는 일 년을 주기로 비슷하게 돌아간다. 이맘때쯤이면 이런 일이 생기고, 요때쯤이면 저런 일이 생긴다.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EN_glPFWSJ54hFTbvrgQyY9BE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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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은 답이 될 수 없었다. - 예순아홉, 박재준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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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1:46:13Z</updated>
    <published>2026-08-30T11:4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앞두고 수시로 한숨을 내뱉는 딸 앞에서 그는 그저 무능한 아버지였다. 재준 씨는 미안했다. 차라리 빨리 죽어 딸들 앞에서 사라지고 싶었다. 이렇게 사는 자신의 처지가 스스로도 몹시 비참해 견디기 어려웠다. 고단한 마음은 차곡차곡 쌓여 결국 몸으로 나타났다. 어느 날부터 재준 씨는 소화가 잘되지 않았고 가슴이 조여옴을 느꼈다. 그날도 그랬다. 아내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RlTGC-W0EAjD7VbaFU4A9vb6c2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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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단한 시대를 견뎌온 사람 - 예순아홉, 박재준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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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7:42:44Z</updated>
    <published>2026-08-23T03:3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재준 씨는 1955년에 태어났다.  전쟁이 끝난 뒤 출산율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한 세대를 이룬 이른바 베이비부머 세대다. 나라 전체에 새 생명이 쏟아지듯 아이들이 바쁘게 태어났다. 재준 씨도 그중 하나였다. 인구는 빠르게 늘었고 세상은 눈부시게 변해갔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격동의 시대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그는 고단한 세월을 온몸으로 겪&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dPn54HzYnZGp7h7tyYo3ggN6Ey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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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미터 레인이 건넨 사색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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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0:25:03Z</updated>
    <published>2026-08-20T07:0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 6주 차의 기록]  수영 6주 차에는 두 번의 자유 수영을 다녀왔다. 새 학기가 시작되며 직장에서도 바쁘게 지냈고 새 학기 준비를 하는 두 아이까지 챙기느라 두 번의 자유 수영을 다녀오기까지 나름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했다.  자유 수영은 시간이 정해져 있기에 퇴근 후,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다. 자유 수영 티켓을 끊고 샤워장으로 향했다. 몸을 닦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c6XUauBpsf0BwfRw_mZoP6Q77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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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는 사람을 잘 보내 주는 방법 - 예순아홉, 박재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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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9:24:42Z</updated>
    <published>2026-08-16T09:2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빛 납골당에 루이 암스트롱의 굵은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Heaven, I'm in heaven (나는 천국에 있는 것 같아) And my heart beats so that I can hardly speak (가슴이 벅차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And I seem to find the happiness I seek (찾아 헤매던 행복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fKMvYwGhj5ItTj7L4qWTAdpSjc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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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하며 깨달은 조급함의 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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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3:42:17Z</updated>
    <published>2026-08-10T04:4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 5주차의 기록]  &amp;lsquo;선무당이 사람 잡는다&amp;rsquo;라는 속담이 있다. 수영 5주 차에 접어든 나는 엄청난 선무당이 되었다.  수영에 애정이 싹튼 나는 오랫동안 수영을 하고 싶어졌다. 지금 다니는 곳보다 집에서 조금 가깝고 주차도 편한 곳으로 옮겨 가서, 한 곳에서 오래 수영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런 나를 보고 남편은 말했다. &amp;ldquo;배우던 곳에서 꾸준히 배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WJSkFRBsehEYWhjL0hoNXfVJp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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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주인을 찾습니다. - 스물아홉, 이진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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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8:46:12Z</updated>
    <published>2026-08-09T08:4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진우야, 잘 가. - 응, 내일 봐. 초등학교 4학년 진우는 학교를 마치고 좁은 시골길을 친구들과 함께 걸었다. 학교에서 집까지는 걸어서 이십 분 남짓. 호준이네, 미현이네, 민주네 집을 하나씩 지나고 나면 마지막으로 진우네 집이 나왔다. 친구들이 차례로 골목으로 사라지고 나면, 진우는 혼자서 남은 길을 조금 더 걸어야 했다.  가을 햇살이 따갑게 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9GXU9NgwGqvX23i_OZjt0ATmRi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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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성적표가 내 성적표 같을 때. - 7월에 읽는 장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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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4:39:45Z</updated>
    <published>2026-07-31T14:0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꼬마였을 때는 중&amp;middot;고등학생 자녀를 둔 선배 엄마들이 참 부러웠다. 지지고 볶으며 하루를 보내는 내 삶과는 달리 여유가 느껴졌다. 자신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는 모습이 그저 좋아 보였다. 그리고 아이와 말이 통한다는 것이 부러웠다. 모든 것을 내 손으로 챙겨야 하는 아이를 키우는 것과 혼자서도 척척 해내는 아이를 키우는 것은 노동의 강도부터 다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cV%2Fimage%2FthuLVNQJrJiSAGV8HN7oxEcZ8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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