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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an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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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gathos031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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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피아노 치는 금융권 종사자 - 자본주의의 최전선에서 선율 또는 텍스트로 된 혁명을 꿈꾸는 (구)철학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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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30T05:38: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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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 곳 없는 편지 - 무의미의 의미란 마치 이런 뜻인 듯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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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29:27Z</updated>
    <published>2026-08-16T12:2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의미랄 것 없는 것의 의미를 간신히 붙든 한심한 모양새로 저는,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삶에는 깨끗하지만은 않은 자국이 남기 마련일텐데도 ​마치 아무 자국도 남기고 싶지 않다는 듯이 ​그런 의미 없는 삶 ​ ​아니, 다 거짓말이지요 ​사람에게서 세상에서 갖가지 의미란 의미는 다 갖고 싶은 욕심쟁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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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8.09 - 녹턴은 아름답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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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3:26:55Z</updated>
    <published>2026-08-09T13:2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가 내게 많이 중요하구나, 생각했고 회사가 내게 많이 중요한가, 싶었던 나날들을 보내며 불안에 쫓기듯 지냈다.  내게만 세상이 가혹하다 생각하는 건 자아비대겠지만 생각보다도 더 많은 사람에게 세상은 가혹하다못해 잔인하다 싶었고 결코 울어낼 수 없는 울음이 나올 것만 같았다.  무슨 소리냐면 그냥 힘들다는 얘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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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 노트 - 26년 5월 초, 내 마음을 어지럽히는 언젠가의 논문거리의 문제의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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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13:18:54Z</updated>
    <published>2026-05-05T13:1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윤리적으로 살 수 있을까? 우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지키며 살 수 있을까? + 노동소득만으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금융화된 자본주의라는 체제는 윤리적인가? 금융화된 자본주의는 어느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인간 한명 한명을 모두 살아가게 할 수 있을까? + 금융화된 자본주의는 필수불가결한 체제인가? 금융화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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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여야 비로소 넘치는 것들 - 방구석 작법론: 글을 써보겠다는, 아주 사소하고도 대담한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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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3:37:51Z</updated>
    <published>2025-11-09T13:3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넘치면, 쓰게 되어 있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냐는 나의 질문을 우문으로 만들어버린 어느 선생님의 '현답'은 글쓰기에 대한 나의 욕망을 결코 오지 않는 '넘치는 순간'에 대한 기다림으로 무한히 바꾸어 버렸다. 그리고 그 기다림은 글을 쓰는 손에서 영영 풀리지 않는 수갑이 되어 손에서 글을 놓게 만들고야 말았다.  알지 못하면 쓰지 못할 것이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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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 빼기의 기술 - 피아노를 연주하며 달라진 내 모습_위드피아노 더피아노챌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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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16:14:55Z</updated>
    <published>2025-08-09T16:1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 빼기의 기술'이라는 이름으로 언젠가 글을 썼던 것만 같은데 찾아보니 그런 글은 없다. 동명의 에세이를 너무 재밌게 읽어서 헷갈렸던 걸까? 충분히 헷갈렸을 법도 한 것은, 다시 피아노를 시작한지 3년 차인 요새 나의 주된 키워드란 다름아닌 '힘 빼기'이기 때문이다.  다른 곡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손가락을 쭉쭉 뻗어 옥타브를 넘나들어야 하는 '즉흥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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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축하합니다, 손 선수! - 나의 퇴사를 추억하며 써보는 손흥민 선수 헌정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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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14:21:27Z</updated>
    <published>2025-08-03T14:2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컨설턴트 시절, 감사히도 잘 진행되었던 두 번째 프로젝트를 마칠 때 즈음 나는 프로젝트를 함께한 모든 팀원들에게 작은 핸드크림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담은 포스트잇을 준비해 선물한 적이 있었다.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인원이 열댓 명은 되었기에, 혹여 한 명이라도 빼먹을세라 졸린 눈으로 모든 이들의 이름을 체크해 가며 선물을 준비하던 늦은 밤을 아직도 또렷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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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이에의 강요 - 글을 쓸 수 없다고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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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0T18:01:04Z</updated>
    <published>2024-10-25T14:0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봐야 하는 소설과 들어야 할 음악 새기고 싶은 시는 많아지는데 꼭 그만큼, 하고싶은 말은 내게서 더욱 멀어져만 가는 것 같다.  나의 글은 가벼워선 안 돼, 다시금 움직이려는 내 손을 묶는 건 늘 나였다  내 글은 깊이가 없어, 표류한다는 생각도 꽤 예전에 했던 것 같은데 - 사실 생각이 깊어지지 않은 건 맞지  깊이 있고 진중한 글을 쓰기 전까지 나에게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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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의미의 의미  - 글쓰기에 대한 지극히 평범한 의견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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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2T08:10:29Z</updated>
    <published>2024-09-02T08: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작스레 골절상을 당해 한달여를 입원했다가 간신히 퇴원했다. 오로지 나의 부주의로 인해 넘어졌을 뿐이어서 다른 누군가를 탓할 수도 없는데, 정강이뼈가 완전히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억울할 수도 없는 신세가 한탄스러운 것도 잠시. 다리를 다쳤을 뿐인데 온몸은 물론 마음에까지 무리가 간다는 생각, 그러니까 나라는 개체도  여러 부분이 하나의 전체를 구성하는 '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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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을 빼지 못하는 이유 - 열일과 갓생 사이 빈틈 채우기에 대한 생각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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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5T14:02:59Z</updated>
    <published>2024-05-15T13:3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반을 누르고 있는 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에는 힘이 완전히 빠져야 해요. 그래야 음이 선명하게 잘 나고, 손에 무리가 가지도 않아요.   쇼팽 &amp;lt;즉흥환상곡&amp;gt;을 연습한 지 수개월, 악보에 적혀있는 음들을 제법 흉내 내는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기 시작할 즈음 당당히 신청한 레슨이었다.&amp;nbsp;그러고선, 실은&amp;nbsp;칭찬까지 바라며 자신 있게 레슨실의 야마하 피아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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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혁명의 불가능성 - 20240325 오늘의 일기, &amp;lt;혁명&amp;gt;을 들으며 혁명을 꿈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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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14:24:27Z</updated>
    <published>2024-05-10T13:5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음이, 피아노 건반이 아니라 저 애처로운 음계가 그야말로 산산조각나 깨질 것처럼 위태롭게 울리는 쇼팽의 &amp;lt;혁명&amp;gt;이 흐르고 있던 때마침, 생각은 없되 우울만이 가득한 이런 기분으로만 하루를 보낼 수 없다는 오기를 원동력 삼아 억지로 손에 든 책의 서문은 이렇게 마무리되고 있었다.  이 서문보다 조금은 덜 잔혹한 본문에서 나는 출구를 탐색한다. 자본주의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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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피아노 - 피아노 잘 치는 할머니 되기 프로젝트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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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0T13:43:49Z</updated>
    <published>2024-05-10T13:4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아노 치는 할머니가 될래』라는 책과의 만남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사실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퇴근 후 지친 몸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무료했던 어느 날, 온라인 서점에서 이 책을 우연히 접하고는 홀린 듯 결제하였을 겁니다. 충동구매한 책을 천천히 읽어내려가다 문득 글쓴이처럼 &amp;lsquo;피아노 치는 할머니&amp;rsquo;를 장래희망으로 삼아야겠다고 다짐한 때를 기점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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