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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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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을 사랑하고 글을 쓰는 정말빛입니다.프리랜서 교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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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4T05:12: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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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어디 가? -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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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13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오후 다섯 시. 남편에게 문자를 보낸다. &amp;lsquo;몇 시에 도착이야?&amp;rsquo; &amp;lsquo;아홉 시쯤.&amp;rsquo; &amp;lsquo;ㅇㅇ.&amp;rsquo; 그게 끝이다.  우리는 서로 안부를 묻지 않는다. 주말부부라면 매일 통화하며 각자의 일상을 조잘조잘 이야기할 것 같지만, 우리 부부는 무소식이 희소식이었다. 오래 살아 권태기가 온 것도 아니다. 처음부터 그랬다. 남편의 마음속에는 사람이 없는 것일까? 그의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w6Aa6s6cc4TVhd2zsEdgU2prnB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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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워레인져 - 아빠는 왜 왔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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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10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아이를 낳고 한 달쯤 되었을 때였다. 부모님은 아이를 친정으로 데려가겠다고 하셨다. 당시에는 어린이집 영유아 학대 사건이 연일 뉴스를 장식하던 때였다. 직장에 복귀해야 하는 큰딸과 첫 손주의 안전이 걱정됐던 부모님은 어린아이를 남의 손에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하셨다. 다행히 부모님은 젊으셨다. 엄마는 마흔아홉, 아버지는 쉰하나였다. 지금의 나보다도 훨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mwNhh_lIGEu-X_DDafOLyltLt-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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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타타 - 내가 나를 모르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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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1:00:06Z</updated>
    <published>2026-07-08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나는 결혼한 지 한 달 만에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 딱히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두 사람의 생활 습관이 너무 달랐다. 출퇴근이 자유로운 연구원이었던 남편은 늦은 시간까지 TV를 보거나 컴퓨터로 일했고 나는 정해진 시간에 잠자고 있지 일어나는 나름 새 나라의 어른이었다.        게다가 임신 초기 매우 예민했던 탓에 남편의 심한 코골이는 나를 잠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apyFnVZMBMX3bU7e5N8X1qcZNG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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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리지 못하는 남자 - 잘 쓰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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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1:00:21Z</updated>
    <published>2026-07-06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댁 창고는 골동품으로 가득하다. 역사 교과서에서 보던 흰 사기 밥공기와 놋그릇, 대나무 바구니, 십 년이 훌쩍 지난 달력, 요강까지 없는 것이 없다. 내 눈에는 별것 아닌 물건들인데도 어머님은 창고 문을 자물쇠로 꼭 잠그신다. 옷장도 비슷하다. 끝이 다 닳은 삼십 년 된 이불, 이십 년은 족히 된 베개, 나보다 열두 살 많은 시누이가 고등학생 때 입던 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fgee8PWKbnEWqjSh8DLFapwkI2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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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라간 무수리 - 성은이 망극하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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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1:00:08Z</updated>
    <published>2026-07-03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시어머니를 참 좋아한다. 내가 결혼할 때 시어머니는 일흔이셨다. 시골에서 소일거리로 밭농사를 지으셨는데, 밭에 잡초 하나도 그냥 두지 않으셨다. 더 놀라웠던 건 여든이 넘어서까지도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하시고, 매일 곱게 화장하셨다는 점이다. 모든 일상이 정리되어 있었고, 말투와 몸가짐은 가지런했다. 가 작은 일상들에서 그분의 삶이 보였다. 자신을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1_x2U4t1XdlT8Mkn23IvBNZy6_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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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얄미운 사람 - 미워할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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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1:00:10Z</updated>
    <published>2026-07-01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한 내내 나는 외로웠다. 그리고 서러웠다. 초기 입덧은 생각보다 심했다. 몸무게가 5kg 넘게 빠졌다. 먹고 돌아서면 화장실로 달려가 먹은 것을 모조리 토해 냈다. 출근조차 버거워 병가를 내고 한동안 친정집에서 지냈다. 현관으로 들어서는 나를 본 아버지는 깡마르게 마른 내 모습을 보고 눈시울을 붉히셨다. 울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겨우 몸을 추슬러 집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8UaiwKlAk_UIRidFLjmTlFykoX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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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획은 계획일 뿐 - 결혼은 실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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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1:00:21Z</updated>
    <published>2026-06-29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1년 12월 23일에 만나 2002년 6월 9일, 우리는 결혼했다. 결혼식 날까지 스무 번도 채 만나지 못했다. 주변에서는 걱정이 많았다. &amp;ldquo;너무 서두르는 거 아니야?&amp;rdquo; &amp;ldquo;서로를 너무 모르는 것 같은데?&amp;rdquo; 이상하게도 두렵지 않았다. &amp;lsquo;저 남자와 살면 마음고생은 하지 않겠다.&amp;rsquo;라는 무모한 확신 때문이었을 것이다. 남편은 말했다. &amp;ldquo;한 달을 만났든 십 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UxLNghzym50SidS-t7apzydCS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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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앙꼬 빠진 찐빵 - 사랑이 없어도 불행하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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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3:00:08Z</updated>
    <published>2026-06-26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남자는 미국으로 날아가 버렸다. 결혼을 두 달 남겨 둔 시점이었다. 한 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미국 출장을 가게 된 것이다. 처음부터 알콩달콩한 결혼 준비를 꿈꾸지는 않았다. 혼자 하는 결혼 준비가 외롭지 않았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놉!  나는 무척 가벼웠다. 그 누구의 간섭도 없이 내가 원하는 것들을 마음껏 고를 수 있었다. 재미 가운데 가장 큰 재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eor9ko7AZc55Vuj7gAqgg7z_S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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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랑 결혼하실래요? - 운명 같은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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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15:54:51Z</updated>
    <published>2026-06-23T15: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개비가 쏟아지던 밤이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짙은 안개가 도로를 뒤덮고 있었다.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던 그 남자를 두 번째로 만난 날, 그는 나를 서해대교로 데려갔다. 첫 만남에서 내가 무심코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었다.&amp;ldquo;직원 여행을 갔는데 몸살이 나서 서해대교를 못 봤어요. 개통했다는데 아쉬웠거든요.&amp;rdquo;그 말을 흘려듣지 않았다는 사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wLSM3aoD6BXECNILCVOzbdDhHt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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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똥 - 너는 내 운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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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4:30:02Z</updated>
    <published>2026-06-22T14:3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내 운명?  나는 운명을 믿지 않는다. 좀 더 솔직해지자면 그런 것이 있을까 봐 무섭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이 내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은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  2001년 12월 23일, 저녁이 밤으로 넘어가던 시간 나는 학교 운동장 구석에서 달달 떨고 있었다.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았고, 손끝은 빨갛게 얼어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dcCOkh5Hg-Y4VXv5YdrDgwNUGa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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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페이지 - 스물 더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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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5:42:59Z</updated>
    <published>2026-03-16T15:4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이야기로 에세이를 써보려고 합니다. 첫 페이지로 어떤가요?  스물 더하기언젠가부터 달력이 빨리 넘어가나 싶더니 어느새 내 나이가 쉰이 넘었다. 그 눈 깜빡할 사이 나와 내 주변은 많은 것이 달라졌다. 뻥튀기 기계에 넣어 단숨에 키워버리고 싶었던 두 아들은 건장한 성인 남자가 되었고, 영원히 동안을 유지할 것 같았던 남편의 얼굴은 그가 흘린 땀방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GaM7mOugPqVmvq4Na4EtEGhMFX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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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몰랐던 걸까? - 나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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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8:44:31Z</updated>
    <published>2025-12-24T08:4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날씨가 매서워지며 비로소 겨울이 왔음을 실감한다. 차갑기만 해도 견딜 만한데, 내가 사는 지역은 유난히 흐린 날이 잦다. 하늘이 눌러앉은 듯한 날들이 이어지니 몸도 마음도 함께 축축 늘어진다. 내 기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시간은 흐르고, 그 위에 해내야 할 일들이 차곡차곡 쌓인다.  몸이 힘들다.  내가 막 마흔이 되었을 무렵, 친하게 지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Qd9ZrVqJrSTRFGLvob6zkBvX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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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12월 3일 - 첫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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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1:08:27Z</updated>
    <published>2025-12-06T11:0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이 들지 않은 새벽 무심코 내다본 창밖은 온통 하얀빛이었다. 인적이 드문 큰길, 가로등에 비친 눈은 오로라 빛으로 나 왔노라고 큰 소리를 질렀다. 아무도 듣지 못하게...  그 광경을 넋 놓고 보다  문득 생각났다.   나는 글 쓰는 사람이었지?  글 쓰는 사람. 너무 오래 방치해 잊힐 뻔했던 사람.  다시 조심스레 기웃거려 봅니다.  글 쓰는 정말빛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nHWDkfKswPpLsyAEUh6AOWTWo0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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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녀는 철저하게 타인이다. - 소노 아야코 - - 두 달짜리 모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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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20:21:29Z</updated>
    <published>2025-07-19T07:2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내 나는 펑펑 울고 말았다.   도대체 비는 언제 그칠지 모르겠다. 걸음을 걸을 때 질척거림이 참 싫다. 꿉꿉한 공기도 싫다. 일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amp;hellip; 매일 짜증 섞인 날들이 계속되었고 한동안 모습을 숨기던 우울들이 검은 그림자를 앞세우며 나를 찾아왔다. 어제 이른 퇴근을 하고 오후 세시에 잠들었다. 눈을 떠 보니 오늘 오전 10시 30분. 죽은 듯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vJieYLk8pp6x88anFXOgJffa0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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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밍기적도 기적이라 했던가 - 어디서든 너답게 빛날 거야 - 바리수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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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21:15:46Z</updated>
    <published>2025-07-14T21:2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 뜨니 아침 5시 30분이었다. 베란다에 나가 바깥 날씨를 확인했다. 역시나 비가 오고 있다. 어제 둘째 아이가 입대를 했다. 허한 마음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입대를 앞두고 한동안 마음이 쓰여 내 일을 게을리했다. 사실 핑계에 지나지 않지만. 오늘은 기필코 새벽 운동을 나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비가 와서 다음 날로 미룬다. 사실 아파트 헬스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4U8K15jmUnwUsMrEF4FaumrY75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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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분이 나쁠 땐 불량 식품을 먹어야 한다. - 그 남자의 속물근성에 대하여 - 임찬묵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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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22:31:03Z</updated>
    <published>2025-07-10T16:3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12시를 넘기고 말았다.  &amp;lsquo;연재는 미루지 않겠다&amp;rsquo;는 다짐을 지키지 못했다. 프리랜서가 된 이후 처음으로 야근을 해보았다. 학교에서 주관하는 큰 행사가 있어 전 직원이 남아야 하는 날을 제외하면, 지난 10여 년 동안 밤늦게까지 일해본 적이 없었다. 나는 자타공인 '땡순이'다. 출퇴근 시간을 칼같이 지키고, 직장일을 집으로 가져오지 않으며, 집안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cb-aD3IF3D22QojtJYRDxlR5Zf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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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복잡 미묘한 매력 덩어리 - 입체적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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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13:45:30Z</updated>
    <published>2025-07-07T13:2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 글에 쓴 적이 있지만 나의 MBTI는 FFFF이다. 16가지 유형 중에서는 찾을 수 없다. 명랑하고, 우울하고, 부지런하면서도 게으르며, 계획적이지만 즉흥적이다. 과연 나만 이런 사람일까? 세상 돌아가는 물정이나 유행을 잘 모르는 나에게 MBTI는 참 어려운 이야기였다. 라때는 말이지, 혈액형이나 별자리, 사주 등으로 이야기했으니 알 턱이 없다. 하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RDhO3urFKlghZW73dnsQWW4LgN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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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의 가방에는 당신이 애정하는 것만 가득하길 - 나의 애정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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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7:27:51Z</updated>
    <published>2025-07-03T07:2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가 협찬이 많아 가방을 여러 개 들고 다닌 장면을 보고 매우 상업적이라 속으로 꿍얼거린 적이 있었다. 그녀의 직업은 신발 디자이너로 극한 업무에 시달렸다. 그런 와중에도 두 남자와 연애가 가능했다는 사실이 좀 비현실적이긴 했지만 로맨스 드라마가 다 그런 게 아닐까.  나도 가방을 두 개씩 들고 다닌다. 하나는 핸드폰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IcY9mGNJ1IYg7UwMQaHhnZym_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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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니까 - 주류이고픈 비주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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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5:42:10Z</updated>
    <published>2025-06-26T09:1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밖에서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술을 즐기지는 않지만 마주 앉은 사람과 눈을 맞추고 웃고 떠드는 그 행위가 좋다. 물론 밥이나 커피로도 가능한 일이지만 조금은 마음을 내려놓은 느슨한 느낌이 좋다. 하지만 가까이에 같이 술을 즐길만한 편한 사람이 거의 없다. 마음을 내려놓다 보면 가끔은 정신줄까지 놓는 일이 생기니 절친이나 가족이 아니면 술자리가 조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oBB3862CRlgkhJypqfygchVMpQ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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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엔 뭘 먹지? - 아직은 행복해야 할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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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1:44:23Z</updated>
    <published>2025-06-22T06:1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퇴근 시간이 되면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이번 주말엔 무엇으로 생명을 연장해야 하나? 보통의 주부들이라면 매일이 고민이겠지만, 팔자 좋은 주말부부인 나에게는 가끔의 걱정거리가 되었다. 평일, 성인이 된 아들은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고 나는 급식으로 연명한다. 남편은 근무지에서 회사밥과 식당밥으로 생활하니 주말만이라도 집밥을 해주고자 노력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Ul1uju4WzOfpHlxNsDMldbMYYd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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