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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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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화려하지 않은 자리에서 오래 버티는 사람들에 관심이 있습니다. 지역에서 먹고사는 현실, 함께 일하는 관계, 작은 시도의 의미를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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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4T07:21: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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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한 지역을 넘어, 다른 방식으로 일 할 수 있을까 - 그동안 전주에서 사람을 만나고 공간을 만들고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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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6:48:33Z</updated>
    <published>2026-10-13T06:4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활동가, 기획자, 로컬크리에이터로 일하면서 지역의 자원을 찾고 사람을 연결하는 경험을 쌓았다. 어떤 의미를 담을지, 누구와 함께할지, 어떻게 알릴지를 많이 고민했다.  사업을 하면서는 그 경험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부분도 알게 됐다. 좋은 기획을 실제 판매로 연결하고, 비용을 계산하고, 이윤을 남기는 일에는 다른 역량이 필요했다. 지난 글에서 버틸 수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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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브랜드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버틸 수 있는 구조 - 예전에는 브랜드를 잘 만들면 사업도 오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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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3:27:46Z</updated>
    <published>2026-08-26T13:2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이름을 정하고, 이야기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알리면 결국에는 방법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실제로 지역에서 여러 프로젝트와 공간을 만들면서 그런 일에 많은 시간을 썼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무엇을 이야기할지, 이 공간과 상품에 어떤 의미를 담을지를 계속 고민했다.  문제는 의미가 생활을 대신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의 반응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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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잘해야 한다는마음이 나를 소진시켰다.&amp;nbsp; -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잘하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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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3:39:27Z</updated>
    <published>2026-07-31T03:3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데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어느 순간부터는 실수하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나이가 적지 않았고, 창업을 해본 경험도 있었다. 그래서 누가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나를 어느 정도 경험 있는 사람으로 볼 것 같았다.  처음 맡은 업무를 모르면 안 될 것 같았고, 같은 것을 두 번 물어보는 것도 조심스러웠다. 새로운 업무이니 모르는 것이 당연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E0%2Fimage%2FDwBeZUVaRI1V9N0LjFOIUSLR6Po.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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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나는 왜 계속 공간을 상상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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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6:41:29Z</updated>
    <published>2026-07-23T06:4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공간을 생각한다.  작은 가게를 열거나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방을 만들고, 오래된 거리의 빈 곳을 다시 사용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그렇다고 건물을 갖거나 가게를 하나 더 운영하는 것이 목적은 아닌 것 같다. 결국 내가 생각하는 것은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그곳에 오고, 잠시라도 머물며,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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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창업을 해본 사람이 창업지원 현장에서 본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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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15:32:24Z</updated>
    <published>2026-07-18T15:3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업을 해본 사람이 창업지원 업무를 하면 조금은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나 역시 실패하면서 배운 것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막상 일을 시작해보니 나는 사업계획서의 문장보다 그 문장을 작성한 사람이 먼저 보일 때가 많았다.설명이 조금 부족해도 이 사업을 정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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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다시, 지역에서 버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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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12:09:53Z</updated>
    <published>2026-07-16T12:0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은 지역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역에서 여러 일을 해왔지만, 의미 있는 일을 했다는 것과 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창업 이후 정리해야 할 현실도 남아 있었고, 일단은 돈을 벌어야 했다.  그래서 지역을 떠나 일하는 선택도 알아봤다. 실제로 갈 수 있는 곳도 있었고, 그게 지금 상황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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