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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매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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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adreselv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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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의 순간 순간 굴곡과 질감, 색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해상도 높은 삶을 살고 싶습니다.-생생하고, 따뜻하기도 하고, 흔들리기도 하는그런 순간을 이곳에 담아두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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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26T08:42: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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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도의 비균일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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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3:40:29Z</updated>
    <published>2026-09-09T13: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침에 일어나면 졸린 눈으로 에어컨 리모컨을 찾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었다. 방 안을 시원하게 하고 자는 동안 밤새 거실은 바깥에서 스물스물 들어온 더위와 습기에 점령당해 아침에 방문을 열고 거실로 한 발을 디디면, 마치 갑자기 머나먼 어느 낯선 대지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하여 바람 세기를 가장 강하게 해서 18도로 설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FnsD_7sIH_y8m1Sksxy-_mjOQg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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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맑은 밤의 노래 - Jim Reeves - I love you  becaus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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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3:23:31Z</updated>
    <published>2026-08-26T13:2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건 맑은 밤의 노래다.    대학교 4학년 1학기가 끝나가는 어느 여름밤, 자취방의 작은 책상에 앉아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리 고쳐 앉고 저리 고쳐 앉으며 집중하려 노력했지만, 이렇게 공부하다간 시험을 제대로 망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방에 전공 서적과 공책들을 잔뜩 집어넣고 집을 나섰다.    노량진의 여름밤은 습하고 희부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RtMve7h7ACxZzFGEdxe7_QZEZ8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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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을 위한 채끝살 - 엄마 말고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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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1:44:27Z</updated>
    <published>2026-08-25T11:4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항생제 한우를 정성 들여 굽는다. 맛있게 구워지는 동안 침을 한번 삼킨다. 그러고는 구워진 것을 모두 아이의 접시에 담는다. 프라이팬에 남은 한 조각은 내 몫이다. 밥 먹으라고 아이를 부르기 전, 얼른 조각을 입에 넣는다. 천상의 맛이다. 아이가 오늘은 잘 먹으려나. 다행히 투정하지 않고 잘 먹는다.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내 입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아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GtF5a0eY0CZkS2ctMLhS1oqaU2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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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언어가 설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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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2:53:54Z</updated>
    <published>2026-08-16T02:5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손을 잡고 집을 나서자, 선선한 공기가 피부로 느껴졌다. 고개를 들었다. 높고 푸른 하늘에 맑은 구름이 송송 떠 있었다. 아이를 등원 버스에 태워 보내고, 왠지 다시 집에 가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라도 한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른 아침의 카페에는 잔잔한 음악만이 흐르고 있었다. 어디에 앉을까. 이 시간대에만 누릴 수 있는 호사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1-jcXHEWI0f9DGhSszp-iEAicK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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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불어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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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2:01:03Z</updated>
    <published>2026-08-09T01:4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집을 나섰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한 건, 상쾌한 바람 한 줄기였다. 어젯밤 천변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기분이 좋아 허리를 쭉 펴고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툭, 하고 바람에 날려 뭔가가 눈에 들어왔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집에 와보니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다. 게다가 눈에 맞지 않는 렌즈를 낀 느낌까지, 지금까지도 불편함이 계속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S_klHgXEDq-2RBDDytmBni0YDg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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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ene mucha vid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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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1:50:46Z</updated>
    <published>2026-07-11T01:5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어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행사에 홍보 활동을 다녀왔다.어업인 분들이라니, 이곳 직장 생활을 10년 넘게 하며 처음 만나게 된 분들이지만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내가 자란 시골에서는 앞집도 옆집도, 그리고 우리 집에서도 어업에 종사했으니 말이다. 행사는 9시에 시작되지만 8시가 좀 넘으니 어민분들이 오시기 시작했다. 처음 보는 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NIASbquFBtL8xrjiA4A6SBtLfb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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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완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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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12:31:34Z</updated>
    <published>2026-07-07T12:3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보문고에서 책을 한참 구경하다 핸드폰을 보니, 곧 도착한다는 친구의 연락이 와있었다. 서점을 나와 7번 출구 앞에서 잠시 서있으니 친구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나오고 있었다. 야, 나 여깄어. 익숙하게 불렀다. 마치 어제 만난 사람처럼.  꼬박 2년 반 만의 만남이었다. 우리가 안 만난 지 1년 반쯤 되지 않았냐는 내 물음에 친구는 픽 웃으며 그것밖에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agt01wCAgCa7KSzL62Vpmk3hNe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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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비도 어지간해야 좋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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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2:44:33Z</updated>
    <published>2026-06-30T12:4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어딜 가나 주식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 이야깃거리다.나도 코로나 시절에 사서 묻어둔 주식이 몇 있었다. 언젠가 오르겠거니 하며 그냥 없는 셈 치고 살아왔던 몇 안 되는 주식. 지금까지는 그 존재를 별로 신경 쓰고 살아오지 않았지만, 이렇게 온 나라가 떠들썩하니 나도 마음이 들뜨지 않을 수 없다. 가만히 있으면 떠나는 버스를 멍하니 바라보다 홀로 정류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VscK_NiB1bqYWHoM9ek_7-AdNd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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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의 소꿉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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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2:01:13Z</updated>
    <published>2026-04-26T02:0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결혼한 지 10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데, 최근 들어 소꿉놀이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번 돈으로 제철 과일도 사고, 청소 도구를 사고, 비싸지만 그만큼 맛있다는 라꽁비에트 버터를 한번 사보기도 하고 말이다.  10년 넘게 일을 했고 살림을 꾸린 지도 꽤 되었는데 새삼 이런 생각이 드는 건, 그만큼 요즘 삶이 소소하게 즐겁기 때문이 아닐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ybi8ypThwaemQ8PXS-vLyaEyoc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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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온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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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1:55:44Z</updated>
    <published>2026-03-29T01: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날이 풀려 새벽 운동을 종종 나갑니다. 아직 잠들어 있는 사람들 대신 그림자들이 걸어 다니는 듯, 거리는 어둑합니다. 이미 벚꽃이 핀 나무도 있지만, 대부분은 꽃망울이 몽우리 져서 불그스름하게 가지 끝마다 매달려 있습니다. 마음이 설렙니다.  이달 중순 다낭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여행기를 썼는데 A4용지 글자 크기 13pt로 3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9soQgD6uNnskjZNG_XkHOazyPs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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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짭짤이 토마토 주문하기 - 혼자이길 선택한 사람: 사실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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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2:42:28Z</updated>
    <published>2026-02-19T12:4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짭짤이 토마토의 계절이다. 4년 전이었나, 부산의 모 농장에서 수확한 짭짤이 토마토를 한 박스 선물 받았다. 처음 그 이름을 들었을 땐 짠맛의 토마토인가 싶었지만 한입 먹어보고는 감격을 할 수밖에 없었다. 토마토가 이렇게 달콤할 수 있다니. 그때부터 매년 이맘때면 그 농장의 토마토를 주문하는 게 연례행사가 되었다.  처음 토마토를 주문하려고 전화를 걸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iZf9HybcSkxfFeCbuZkfji6MC0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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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 속 생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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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1:24:48Z</updated>
    <published>2026-02-07T01:0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괜찮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될 때면, 괜찮았던 때를 생각한다. 그리고 그 괜찮았던 날들이 대부분은 '예상 밖의 것'이었다는 걸 생각한다. 그러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 괜찮지 않을 것만 같아 불안한 날들의 끝에는 또 예상 밖의 날이 기다리고 있으리라고.   2. 30대 후반에도 이렇게 살 줄은 몰랐다. 남편 양쪽 귀를 잡아당기며 원숭이 같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ITm-2_0U6TLYIqlNjVFo9VrC7_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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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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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2:48:49Z</updated>
    <published>2026-02-02T12: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지내다가 또 왜 이럴까. 불과 2주 전만 해도 엄마와 통화를 하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요즘만 같았으면 좋겠어'라고 했었다. 그래놓고 지난 주말에는 알 수 없는 우울감과 무력감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운동을 하면 한결 개운하겠지 하는 마음에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도 해 보았다. 그래서 잠은 푹 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자다가 심장이 덜컥, 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E2_OMqY8S5YlftZrjPBszqZ18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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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에겐 꼬까옷 입은 말을 해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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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0:14:40Z</updated>
    <published>2026-01-25T00:1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아이가 단어의 뜻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가장 최근의 것은 '익숙함'. 사전적 의미를 구태여 찾아본 적이 없는, 너무나 일상적인 단어다. 그런데 뜻을 풀어서 설명하려니 순간 말문이 막힌다. 몇 초간의 시간을 두고 천천히 알아듣기 쉽게끔 설명하려고 한다. '익숙하다는 건, 어떤 것을 정말 많이 경험해서 낯설지 않다는 거야.' 그런데 설명은 또 다른 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0DDkRGgOyXpTVBRSvuu8eV0zXm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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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옆에 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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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2:09:29Z</updated>
    <published>2026-01-11T12: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되고 나서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 EBS 귀가 트이는 영어 교재를 샀다. 방송을 통해 사회, 경제, 인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표현을 익히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 표현들이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배운 단어들을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에 응용해 문장을 만든 후 챗GPT에게 자연스러운 표현인지 물어본다. GP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6JbtM9GYlj7qxkg4nVImODMV_P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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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BBA - Happy New Year - 기분 좋은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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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03:50:13Z</updated>
    <published>2026-01-01T02:5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마지막 날을 잘 마무리하고 스르르 잠이 들었어요.일어나 보니 2026년 1월 1일 아침 5시 반경. 기분 좋게 눈을 떴습니다.아직 모두가 일어나지 않은 시간, 먼저 2026년을 온몸과 정신으로 받아들이는 기분. 설레는 마음.  따뜻한 물을 한잔 마시고 스트레칭을 가볍게 했습니다. 그리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스페인어를 하다 보니 자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UtoIJTM0gp0QR0IMOitrU18POo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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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련'과 '이슈'의 틀을 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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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1:11:27Z</updated>
    <published>2025-12-25T11:1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AI 활용 증가에 따른 사고의 외주화 관련으로...&amp;quot;&amp;quot;며칠 전 남자친구와 헤어짐 이슈로...&amp;quot;낯설지 않은 구조다. '~관련', '~이슈'. 최근 들어 단순한 친목글에서부터 공식 문서에서까지 저 '관련'과 '이슈'라는 단어를 발견하는 건&amp;nbsp;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어쩐지 저 단어들이&amp;nbsp;쓰인 문장은 무미건조하게 느껴진다. 문장의 핵심, 그리고 문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HgsHFheBf-GAunNIoGNhjvzudc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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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의 형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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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6:56:08Z</updated>
    <published>2025-12-24T01:3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휴가를 냈습니다. 당일에 갑자기 휴가를 내는 게 조금 마음에 걸려서, 26일이나 29일에 휴가를 낼지도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왠지 오늘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결국 휴가를 내버렸습니다.    참 이상합니다. 다를 게 없는데 말입니다. 24일이면 어떻고, 26일이나 29일이면 어떻습니까. 휴가를 내면 하는 일은 어차피 늘 책 읽기, 글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onfG42lRyo_gy1mTrm9JJOFcAV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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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밝아지려고요 - 혼자이길 선택한 사람: 이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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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1:34:52Z</updated>
    <published>2025-12-21T01: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 기댈 곳이 필요할 때 브런치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요새는.한동안 뜸했다는 건 마음에 그늘이 없었다는 뜻일까요. 그건 아니에요. 몇 자로도 남겨두고 싶지조차 않았던 게 있거든요. 그게 잘 해결된 건 아니에요.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더니 마음이 좀 괜찮아졌어요. '부정적인 감정은 침묵으로 대체하기'라는 좌우명은 여전히 유효하고, 그냥 마음속에 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Iy%2Fimage%2FU5PNgc7DAhMykafpOLjf4z2MIr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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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12월 5일 새벽, 일기장에 쓴 글 - 눈 쌓인 어둔 새벽 홀로 불 켜진 작은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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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2:39:52Z</updated>
    <published>2025-12-05T12:3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2월 5일어제 건강검진을 잘 마치고 일찍 일어난 새벽.어제 검진 순서를 기다리며 H와 했던 이야기.&amp;quot;난 이 세상 안 좋은 일이 다 나에게 일어날 것만 같은 불안함이 있는 것 같아.&amp;quot;위와 같은 문장으로 나의 불안이 정리 됐다.문장을 바라보면, 찬찬히 읽어보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감정'에 불과하고, 또한 전혀 증명된 바가 없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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