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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희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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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는 이야기꾼, 소설쓰는 노동자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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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21T09:53: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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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안산노동열사 추모문화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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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1T05:0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산의 저녁은 늦게 온다. 낮 동안 뜨거웠던 철판과 기계 소리가 식으면, 그제야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9월 16일 저녁 6시 30분, 안산 중앙동 월드코아광장.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대형 포스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amp;quot;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안산은 이 문장을 반복한다. 반복한다는 것은 잊지 않았다는 뜻이고, 동시에 아직 끝나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O4y1mt1FbJo-DQhEc_w8_q_nV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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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코다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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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2:17:02Z</updated>
    <published>2026-09-21T02:1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어가 무대 한가운데 섰다. 그런데 그 손의 주인은 누구였을까?  공연장에 갈 때 우리는 뭘 기대할까요. 잘 짜인 이야기? 물론 좋죠. 그런데 가끔은 남의 삶에 잠깐 세 들어 살다 나오고 싶어서 표를 끊기도 합니다. 극장 문을 나서는 순간 내 세계가 한 뼘쯤 넓어져 있다면, 그날은 남는 장사입니다. 이번에 본 베리어프리 연극은 좋은 장면이 많았습니다. 다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9eWhj6CFL51dpYGaoJi3NrARp7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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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부공원에 울려 퍼진 영혼의 북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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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2:58:35Z</updated>
    <published>2026-09-17T02:5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부공원에 울려 퍼진 영혼의 북소리 &amp;mdash; 와이즈우먼협회가 전하는 우리 마을 컬러플 축제 &amp;mdash; 와이즈우먼협회는 한국에서 함께 살아가며 온기를 더하는 이웃이자, 자신만의 찬란한 색채로 세상을 채워가는 강인하고, 현명한 여성들입니다.  제1장. 소리가 먼저 왔다. 2026년 9월 5일. 가을이 막 문턱을 넘던 날이었다. 안산 선부 공원의 공기가 평소와 다르게 움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Y8fTm3esJhUct3CZaZKQ5SMDO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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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원FM 미디어리터러시 모임이 던진 질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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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6:43:57Z</updated>
    <published>2026-08-20T06: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산역 2번 출구, 유통 상가를 지나 걷다 보면, 골목 끝에 라디오 방송국이 3층에 있다.&amp;nbsp;단원FM, 주파수는 88.7MHz. 문턱이 낮은 방송국이다. 그 방송국 안에 미디어리터러시 모임이 하나 있다. 매달 모여 책을 읽고, 미디어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다. 처음 이 모임을 시작할 때 우리가 생각한 미디어리터러시는 단순했다. 단원FM은 정부에서 허가받은 방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T2_-m_WCWpeeHJkTHh_-lEKpk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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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댄포스가 옳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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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5:33:45Z</updated>
    <published>2026-08-06T15:3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한 복선의 회수, 그러나 다소 무거웠던 빌드업 &amp;mdash;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 극장을 나서며 나는 한동안 말을 아꼈다. 좋은 이야기를 본 뒤에는 늘 그렇다. 감상은 나중에 온다. 먼저 오는 건 침묵이다. 장진 작가의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는 그런 침묵을 남기는 작품이었다. 극작의 정석이 무엇인지, 그리고 '잘 깔아놓은 복선'이 후반부에 어떤 폭발력을 갖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RCZnpAWijkWhOcWTrJxYRZ-FN_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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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뮤지컬 《왕자대전》화려한 이름값을 뛰어넘는 진짜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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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6:58:42Z</updated>
    <published>2026-08-05T06: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뮤지컬을 처음 접한 친구와 일주일 사이로 두 편의 뮤지컬을 봤다. 처음 함께 본 뮤지컬《빨래》는 소소한 일상의 따뜻함과 삶의 위로를 건네준 작품이었다면, 이번에 만난 뮤지컬 《왕자대전》은 '음악과 목소리가 가진 압도적인 힘'이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증명해 보인 무대였다. 공연을 같이 본 친구는 &amp;quot;빨래의 감동마저 잊힐 만큼, 이것이야말로 진짜 뮤지컬&amp;quot;이라며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oDGl1OmhVLUdwDbYjEsTvrVFh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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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뮤지컬 빨래] 20년이 지나도 빨래는 마르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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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5:19:31Z</updated>
    <published>2026-08-01T05:1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 전, 나는 그 무대를 처음 봤다. 그리고 며칠 전, 나는 같은 제목의 무대를 다시 봤다. 20년이라는 시간은 사람 하나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나는 그동안 결혼을 하고, 아이를 얻었고, 여러 개의 직업이 있었고, 끊임없이 늙었다. 그런데 무대 위의 솔롱고는 그대로였다.  이상한 일이었다. 20년이면 강산이 두 번 변한다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uuOQG_z2rQND1GrveWQH3JMgDi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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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프(HOPE), 왜 &amp;lt;곡성&amp;gt;만큼 서늘하지 못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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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3:02:08Z</updated>
    <published>2026-08-01T03:0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홍진의 영화를 볼 때마다 나는 숨을 참는 버릇이 생겼다. &amp;lt;추격자&amp;gt;의 골목, &amp;lt;황해&amp;gt;의 부엌칼, &amp;lt;곡성&amp;gt;의 안개. 그 감독은 관객의 목을 조르는 법을 아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amp;lt;호프&amp;gt;를 보고 극장을 나오면서 나는 숨을 참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냥 지쳐 있었다.  무엇이 달라졌나. 전작들을 다시 떠올려본다. &amp;lt;추격자&amp;gt;는 현실의 악의였다. 옆집 남자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AuOfQBdhxFb7JGpZ4rgulBm8l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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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벼락을 넘는 일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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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9:11:08Z</updated>
    <published>2026-07-26T09:0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담벼락을 넘는 일요일 /ⓒ에디터 윤작가  나는 '월담'이라는 이름을 그저 예쁜 은유쯤으로 생각했다. 담을 넘는다, 라니. 시적이라고만 여겼다. 그런데&amp;nbsp;그 이름의 내력을 알고 나면 은유는 사라지고 구체적인 얼굴이 남는다.  반월시화공단노동조합 월담은 2013년, '반월시화공단 노동자 권리찾기 모임'이라는 긴 이름으로 시작했다. 모임이 노동조합이라는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VY8ksxmlcZFJsCQXcplFpvZpV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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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인 수어 공연단 &amp;lt;아버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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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2:50:19Z</updated>
    <published>2026-07-21T02:5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대 조명이 켜지면 첫 장면은 공원이다. 아버지를 찾는 아이와 그 아이를 놀래주는 아버지의 장난. 배우의 어린 시절 기억이었다. 아버지와 그네를 탄다. 손을 놓으면 넘어질까 봐 아버지는 아이 허리를 꽉 쥔다. 또 다른 배우의 기억이었다. 베트남에서 온 농인 배우는 자기 아버지 손은 이보다 더 컸다고 손짓으로 크기를 보여줬다.  다음 장면은 열일곱 살.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hkKQsuicSTgkJpqSfV0qvYnmH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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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려한 축제 뒤에 가려진 예술성의 아쉬움 - 경기도극단 뮤지컬 &amp;lt;명랑가족&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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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6:17:46Z</updated>
    <published>2026-07-14T06:1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장. 부러움이라는 감정의 해부학 객석에 앉기도 전에 나는 이미 졌다. 입구에서 나눠주는 응원봉과 기념품, 그리고 손에 쥐면 묵직한 두께의 프로그램북. 지방에서 연극을 하는 배우에게 이것은 소품이 아니라 선전포고에 가깝다. 우리는 팸플릿 한 장 인쇄비를 아끼려고 디자인을 세 번 고치는데, 저쪽은 관객의 손에 굿즈를 쥐여주는구나. 부러움이라는 감정은 원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hedxYAtKOsRA_vUPZ6d2UdOkP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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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봉틀과 보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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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6:55:35Z</updated>
    <published>2026-07-11T06: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안에는 거부할 수 없는 기묘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단명(短命)이라는 그림자. 옛날 어르신들이야 시대의 한계라 여길 수 있겠지만, 한배에서 난 육 남매 중 둘째 누나와 셋째 형이 예순도 되지 않은 나이에 질병으로 황망히 세상을 떠났을 때, 그것은 거스를 수 없는 유전적 낙인처럼 가슴에 박혔다. 그리고 며칠 전, 첫째 누나가 폐암 2기 진단을 받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HZJPGXgqO9ZIugSfBe08KMqzC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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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지내니, 프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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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14:30:01Z</updated>
    <published>2026-07-07T14:2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였는지 이제는 가물가물해진 학창 시절, 이름은 끝내 기억나지 않지만, 별명만큼은 가슴속에 선명히 남아있는 친구가 있다. 우리는 그 친구를 '프린스'라고 불렀다. &amp;nbsp;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졌던 아이. 또래 녀석들이 모두 마이클 잭슨의 춤과 노래에 열광할 때, 오직 그 친구만은 유일하게 유행을 거스르며 '프린스'를 연호했다. 팝송보다는 가요를 더 즐겨 듣던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sYjUF_0sSu4zPq5s0KYeLPpip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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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원의 공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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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4:05:30Z</updated>
    <published>2026-06-28T14:0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amp;lsquo;공익(公益)&amp;rsquo;이라는 단어를 마주할 때 떠올리는 풍경이 있습니다. 세련된 회의실, 정갈하게 인쇄된 브로슈어, 혹은 세상을 바꾸겠다는 비장한 표정의 활동가들. 하지만 인간의 자잘한 발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싶은 저에게, 공익은 종종 엉뚱한 곳에서 낡은 슬리퍼를 신은 채 발견되곤 합니다. 이를테면, 안산의 어느 버스 정류장 앞, 조잡하게 쓰인 &amp;lsquo;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uzsyXxiIREJGd0TBcpVtmr0lV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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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을 던지고, 받고, 오래 안아주는 일 - 지상 최대의 쇼, 그리고 가장 따뜻한 쇼 &amp;mdash; 원 펠 스웁 서커스 인커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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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15:11:42Z</updated>
    <published>2026-06-27T15:1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상 최대의 쇼, 그리고 가장 따뜻한 쇼 &amp;mdash; 원 펠 스웁 서커스 인커먼(In Common) 공연 후기  1장. 천막 안의 슬픔을 기억하는 방식 기억이란 묘한 것이다. 시간의 무게에 눌려 희미해지는가 싶다가도, 어떤 냄새나 소리, 혹은 어둠 속에서 불쑥 켜지는 조명 하나에 날카롭게 되살아난다.  내게 서커스의 첫 기억은 1990년대 중반, 상록수 공원 한쪽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RHVgXq4dNE2_zp2TR4j-vAkBH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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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전하게 산다. 안산에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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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9T13:5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사 포스터)  1. 안전하게 산다,&amp;nbsp;그래서 안산이다 안산(安山). 사람들은 농담처럼 말하곤 한다. '안 산다, 안 산다' 하면서도 결국 사는 곳이 안산이라고. 웃자고 하는 말이지만 그 안에는 뭔가 씁쓸한 진실이 담겨 있다. 집값이 싸서, 공장이 가까워서, 달리 갈 데가 없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모여든 사람들이 만든 도시. 그러나 나는 이 이름을 다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O2nSUHGf3pKUPVa9MQ0Znht8WW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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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일상이 권리가 되길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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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3:45:02Z</updated>
    <published>2026-06-09T13:4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산시 장애인권리보장 정책실현 시민대토론회를 다녀와서 2026년 4월 2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  투쟁을 하는 장애인, 하트를 하는 정치인 [&amp;nbsp;토론회 순서&amp;nbsp;] 좌 장&amp;nbsp;권달주 (상록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센터장) 발 제&amp;nbsp;안산시 장애인 정책의 현재와 대안 김병태 ((사)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안산시지부 지부장) 사례①&amp;nbsp;장애인 이동권은 삶이다 &amp;mdash; 오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MUP43Wpp_fpr9tvc86M_eHZx4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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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어 연극 '영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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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소리가 비워진 자리에서 보이는 것들 - 수어 연극&amp;nbsp;〈영지〉 4기를 보고 2026년 5월 3일 / 모두 예술 극장   1. 걱정하는 자의 입장 나는 수어통역사다. 동시에 수어로 노래하는 지구인수어공연단의 대표이기도 하고, 극단 유혹에서 무대에 서는 현직 배우이자 작가이기도 하다. 간단히 말하면, 연극도 알고 수어도 안다. 그러니까 이 감상문은 순진한 관객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rGQ4oGfRad750_AaFU6c3nW21yk.jpg" width="31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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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한민국 연극제와 지방연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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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1. 배우라는 이름을 확인하는 자리. 지방 배우들에게 대한민국 연극제가 무엇이냐고 인터뷰를 했다. &amp;quot;연극제는 봄입니다. 일 년을 버티게 해주는 봄이요.&amp;quot; &amp;quot;저한테는 꿈의 무대예요. 그 무대에 한 번 더 서고 싶어서, 나머지 시간을 견디는 것 같아요.&amp;quot; &amp;quot;대한민국 연극제가 있어서, 나는 생활인이 아닌 연극배우라는 자존감을 확인합니다.&amp;quot; 이 말들을 나란히 놓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JP7CN8U6OnXwkjbvLY7EwgqUa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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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산의 밤, 평화를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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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9T13:2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 안산의 밤, 평화를 묻다2026년 4월 2일, 안산 중앙동 월드코아 광장에서  차가운 아스팔트에 누운 사람들 4월의 안산은 아직 춥다. 바람이 몰아치는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 그 바닥에 사람들이 눕기 시작했다. 스스로 선택해서, 천천히. 하늘을 올려다보며 팔을 벌리고, 그대로 멈췄다. 다잉 퍼포먼스. 죽음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wF%2Fimage%2F2vtZ4bni5nDAt1gadIFp0C5DB9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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