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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모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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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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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18T18:54: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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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이 설계한 금욕 &amp;mdash; 중세 수도원의 성욕 통제사 - 고해성사 지침서에서 채찍질까지, 억압의 제도가 욕망을 어떻게 다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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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0:00:17Z</updated>
    <published>2026-10-11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욕의 건축  베네딕트 수도원 규칙서(Regula Benedicti)는 529년에 쓰였다. 수도원 생활의 모든 세부를 규정한 이 문서는 하루를 기도, 노동, 독서의 세 축으로 나눴다. 기상 시간, 식사량, 수면 방식까지 명시했다. 수도사들은 같은 공간에서 잠을 자되, 각자의 침상에 홀로 누워야 했다. 어둠 속에서 켜두는 등불은 밤새 꺼지지 않아야 했다. 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rn25qALbzPaORVmoIKq0mYIHui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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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섹슈얼리티와 인종 &amp;mdash; 흑인의 몸을 대상화한 역사 - 사라 바르트만에서 현재까지, 인종과 욕망이 교차한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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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2:17:14Z</updated>
    <published>2026-10-10T02:1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시된 몸  1810년, 스물한 살의 사라 바르트만(Sara Baartman)이 남아프리카 케이프 식민지에서 런던으로 끌려왔다. 코이코이(Khoikhoi)족 출신의 그녀는 런던과 파리의 프릭쇼(freak show)에서 전시됐다. 유럽인들이 &amp;quot;핫텐토트 비너스(Hottentot Venus)&amp;quot;라는 별명을 붙였다. 관객들은 돈을 내고 그녀를 구경했다. 그들이 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I1nrtXQ55JwmnDj_XB1hST9MXj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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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을 떠난 사람들,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 사람들 - 노매드랜드, 2020 &amp;mdash; 클로이 자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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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3:03:46Z</updated>
    <published>2026-10-09T03:0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퍼언(프란시스 맥도먼드)은 밴에서 산다. 냄비와 침낭과 남편의 유품이 함께 실려 있다. 그녀가 살던 네바다주 엠파이어는 2011년 US 석고보드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사실상 사라졌다. 우편번호까지 폐지된 마을. 퍼언은 거기서 나와 길로 들어섰다.  이 영화는 그 이후의 이야기다. 아마존 물류창고, 사탕무 가공공장, 국립공원 캠프장. 계절마다 일자리를 따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xx4EZU6wo3aMLILXvN2M46WY0D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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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섹슈얼리티와 장애 &amp;mdash; 비장애 중심 욕망의 바깥 - 강제 불임에서 크립 이론까지, 장애인의 욕망을 지운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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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3:35:02Z</updated>
    <published>2026-10-04T03:3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애인은 욕망하지 않는다는 전제  사회는 장애인의 몸에 대해 두 가지 모순된 반응을 동시에 가져왔다. 첫째, 장애인은 욕망이 없거나 없어야 한다는 것. 어린아이처럼 취급되고, 성적 존재로 보이지 않으며, 연애나 성관계가 어울리지 않는 존재로 여겨진다. 둘째, 장애인의 욕망은 위험하거나 통제 불가능하다는 것. 특히 지적 장애인에 대해 이 두 번째 편견이 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OrCqu1TkxA9U5Jd1dmx0NMb-82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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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망하지 않는 사람들 &amp;mdash; 무성애의 역사 - 킨제이 척도의 X 항목부터 AVEN까지, 존재했지만 이름이 없었던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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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2:43:06Z</updated>
    <published>2026-10-03T12:4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욕망 없이 태어난다는 것  섹슈얼리티를 다루는 거의 모든 역사는 하나의 전제 위에 서 있다. 인간은 성적 욕망을 갖는다는 것. 그 욕망이 누구를 향하는가, 어떤 방식으로 표현되는가의 차이는 있어도, 욕망 자체는 인간의 보편적 조건이라는 전제. 그 전제 밖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  무성애(asexuality)는 타인에 대한 성적 끌림을 경험하지 않거나 거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X1tEVnNvLywoujjIWu3SQPIVKN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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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은 누구의 것인가 - 씨 인사이드(Mar adentro), 2004 &amp;mdash;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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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2T11:4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몬 삼페드로(하비에르 바르뎀)는 침대에 누워 있다. 1968년 다이빙 사고로 경추가 부러졌다. 그때부터 28년. 그는 목 아래로는 아무것도 움직이지 못한다.  그는 죽고 싶다고 말한다. 스스로, 존엄하게. 하지만 스페인 법원은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이 영화는 실화다. 갈리시아 출신의 어부 라몬 삼페드로는 1968년 스물여섯에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얕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9ouJjNVXS-tIS3197mgEo0XUE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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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가 쓸어내려 한 것은거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다 - 택시 드라이버, 1976 &amp;mdash; 마틴 스코세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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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3:51:19Z</updated>
    <published>2026-10-01T03:5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와 비  이 영화는 트래비스 비클(로버트 드 니로)의 일기가 내레이션이다. 내레이션의 첫 줄. &amp;quot;비에 감사한다. 비가 인도의 쓰레기와 오물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됐다.&amp;quot;  그는 밤마다 뉴욕을 운전한다. 창밖으로 도시가 지나간다. 매춘부, 포주, 마약 중독자, 취객. 그는 일기에 쓴다. &amp;quot;밤이 되면 모든 짐승들이 나온다. 창녀들, 건달들, 동성애자들,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dniq1hpTmSUZAKL_TUFIzC1oV2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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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섹슈얼리티와 스포츠  - 운동선수의 몸과 욕망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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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8:06:10Z</updated>
    <published>2026-09-28T12:3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수촌의 콘돔 &amp;mdash; 8,500개에서 45만 개까지  1988년 서울 올림픽.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선수촌에 콘돔이 배포됐다. 약 8,500개였다. 배포의 공식 이유는 당시 급속히 확산되던 HIV/에이즈 예방 캠페인이었다. 그러나 곧 선수촌 기숙사 옥상에서 사용된 콘돔들이 발견됐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야외 성행위를 공식 금지했다.  이후 올림픽마다 콘돔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aldqLCuRPaQP847dhgk9FWVmwm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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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혜리의 &amp;lsquo;서쪽하늘에&amp;rsquo; 처럼 아스라한 낮술 한 잔 - 청량리, 포천메밀냉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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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4:04:49Z</updated>
    <published>2026-08-24T09:1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어폰을 꼽고 경동시장 골목에 들어선다.  박혜리밴드의'서쪽하늘에'가 무손실 음원으로 꼬다리 DAC를 강물처럼 거쳐 내 귀에 다다른다. 도입부의 현이 켜지는 순간, 시장의 소음이 잠깐 뒤로 물러난다.   활로 켜는 바이올린 소리는 원래 나에겐 다소 낯선 소리였다. 클래식을 즐겨 듣는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현악기 특유의 마찰음이 소음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v7eyI3qucw2LEqGFUMkjGzFT0V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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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과 전쟁 &amp;mdash; 강간을 무기로 쓴 역사 - 위안부에서 보스니아까지, 전쟁에서 여성의 몸이 표적이 된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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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0:00:15Z</updated>
    <published>2026-08-23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쟁의 부산물이라는 거짓말  전쟁과 성폭력의 연결은 인류 역사만큼 오래됐다. 고대 전쟁에서 패배한 도시의 여성을 약탈하는 것은 전리품의 일부로 여겨졌다. 구약성경의 전쟁 기록에도 포로로 잡힌 여성에 대한 성적 착취가 묘사된다. 로마 건국 신화인 사비니 여인 납치는 전쟁에서의 여성 약탈을 문화적으로 낭만화했다. 수천 년 동안 이것은 &amp;quot;전쟁의 부산물&amp;quot;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myQoIr1Osd6-MOnnYSEFHUEwQV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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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섹슈얼리티와 영화 &amp;mdash; 스크린과 욕망의 흥미로운 동행 - 헤이스 코드의 탄생부터 친밀감 코디네이터의 등장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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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3:02:20Z</updated>
    <published>2026-08-22T03:0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코드 시대 &amp;mdash; 스크린이 가장 자유로웠던 10년  영화가 발명된 직후부터 성적 콘텐츠는 스크린에 등장했다. 1896년 토마스 에디슨의 '키스 장면(The Kiss)'이 논란이 됐다. 18초짜리 짧은 영상에서 두 배우가 키스하는 장면이 담겼을 뿐인데, 일부 관객들은 외설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영화는 멈추지 않았고, 1920년대 무성영화 시대에 이미 노골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JVmba2mrttNJCvTODwrzwcp7ky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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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의 성 문화사 &amp;mdash; 기생, 춘향, 유교의 통제 - 조선이 성을 억압한 방식, 그리고 그 억압 속에서 욕망이 표현된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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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6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교와 성의 통제  조선 왕조(1392~1910)는 유교를 국가 이념으로 삼으면서 성에 대한 엄격한 규범을 도입했다. 남녀칠세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 즉 일곱 살이 넘으면 남녀가 같은 자리에 앉지 않는다는 규범이 일상을 지배했다. 여성의 정절이 가문의 명예와 직결됐다. 과부의 재혼은 사실상 금지됐고, 이를 어기면 자녀들의 과거 응시를 제한했다. 열녀비(烈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f6mcz0iSeCeDNUvxSpBqY8ZhAt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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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라비안 나이트의 에로스 - 천일야화의 욕망, 이슬람 황금시대의 에로티카, 그리고 번역의 정치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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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1:21:52Z</updated>
    <published>2026-08-15T01:2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헤라자데의 전략  샤흐리야르 왕은 아내의 불륜을 발견한 뒤 여성 전체에 복수를 결심했다. 매일 밤 처녀를 데려와 동침한 후 아침에 처형했다. 이 학살에 맞선 것이 재상의 딸 세헤라자데(Scheherazade)였다. 그녀는 자원해서 왕과 결혼했다. 그리고 첫날 밤부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야기가 절정에 이를 때마다 새벽이 됐고, 왕은 결말을 듣기 위해 처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JYzln7-3_zdqaBjqk_ONTAX5i4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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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족은 어떻게 서구 식민지배 이론의 아이콘이 되었나 - 아바타, 2009 &amp;mdash; 제임스 카메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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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5T01:0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바타는 &amp;quot;북미와 남미 식민지 초기 역사의 SF 리텔링&amp;quot;이라고. 그는 식민지배를 비판하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인류학자들이 이 영화를 보고 불편해한 이유가 있다. 식민지배를 비판한다고 말하면서 식민지 인류학이 항상 해온 것을 정확히 반복했기 때문이다.   카메론은 아바타를 만들기 위해 실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xAVU-Nukp4dVuO_3wrGm23PW1O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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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도에 없는 도시에 누구나 한 번쯤은 가봤다 - 안개, 1967 &amp;mdash; 김수용 (각본 김승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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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3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진기행  무진에 가는 방법이 있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그런데 지도에서 무진을 찾으면 나오지 않는다. 무진은 존재하지 않는 도시다.  김승옥이 1964년 단편소설 「무진기행」을 발표했을 때 많은 독자들이 지도를 펼쳤다가 닫았다. 무진은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누구나 무진을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릴 때 살다가 떠나온 곳, 돌아가면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nMi36H8m1cAh0c-DSk6LzOl5Qqs.jpeg" width="27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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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망을 고친다는 것 &amp;mdash; 성범죄 치료의 역사 - 거세에서 인지행동치료까지, 국가가 성적 욕망을 통제하려 한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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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9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세의 역사 &amp;mdash; 유럽에서 시작된 실험  성범죄자에 대한 외과적 거세의 역사는 20세기 초 유럽에서 시작됐다. 덴마크는 1929년 세계 최초로 자발적 동의를 조건으로 한 성범죄자 거세법을 통과시켰다. 법 시행 이후 900명의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재범률이 1%였다는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의 뒤를 이어 노르웨이(1934년), 핀란드(1935년), 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yv-noHjY318x3ky9kACoSUW4z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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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낳지 않겠다 &amp;mdash; 출산 거부 운동과 섹슈얼리티 - 기후 위기 시대, 섹슈얼리티와 재생산을 분리한 사람들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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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칠드프리라는 선택  칠드프리(childfree)는 자녀를 원하지 않는 선택을 의미한다. 불임(childless)과 다르다. 임신이 가능하지만 의도적으로 출산을 거부하는 것이다. 이 선택은 수십 년 전부터 존재했지만, 한동안 사회적으로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mp;quot;아직 때가 안 됐을 것&amp;quot;, &amp;quot;나중에 생각이 바뀔 것&amp;quot;, &amp;quot;아이가 생기면 달라질 것&amp;quot;이라는 반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uB98paAgeoHS0AmvjIHYmdyB-E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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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은 왜 버거 잡담을 하다가 갑자기 살인을 하는가 - 펄프 픽션, 1994 &amp;mdash; 쿠엔틴 타란티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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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0:00:10Z</updated>
    <published>2026-08-07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가 시작되고 15분 동안 줄거리가 없다. 빈센트(존 트라볼타)와 줄스(새뮤얼 L. 잭슨)가 차 안에서 시니컬한 잡담울 나눈다. 유럽 맥도날드 이야기. 프랑스에서는 쿼터파운더를 &amp;quot;로얄 위드 치즈&amp;quot;라고 부른다. 암스테르담에서는 대마초를 카페에서 살 수 있다. 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성적인 의미인지 아닌지.  그리고 두 사람은 아파트로 올라가 세 명을 죽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HtBdIJOiGUdDBOUe_ccU8-xl7Z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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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오디세이&amp;rsquo;를 아이맥스로 봐야 하는 이유 - 오디세이 (The Odyssey), 2026 &amp;mdash; 크리스토퍼 놀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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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4:33:47Z</updated>
    <published>2026-08-06T04:2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가는 길이 3000년 동안 살아남은 이유  놀란은 CBS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amp;ldquo;소년 시절부터 대형 스크린 기술로 관객을 이야기 안에 집어넣고 싶었다. 그 꿈을 향해 수십 년을 걸어왔다. 다크 나이트에서 시작해 오펜하이머까지. 그런데 전체를 아이맥스로 찍는 것은 한 번도 할 수 없었다.&amp;rdquo; ￼    오디세이가 그 꿈의 완성이다.  호메로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rnE2jWvm-zhupaN8R5czKsnxLZI.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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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길 수 있는 낙인과 숨길 수 없는 낙인 - 필라델피아, 1993 &amp;mdash; 조나단 드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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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0:00:09Z</updated>
    <published>2026-08-06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앤드루 베킷(톰 행크스)은 필라델피아 최고의 로펌에서 일하는 유능한 변호사다. 에이즈를 앓고 있다. 동성애자다. 그는 이 두 가지를 직장에서 숨긴다. 완벽하게 숨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이마에 카포시 육종이 나타난다. 에이즈가 피부 위로 올라온 것이다. 며칠 뒤 그는 해고된다. 회사는 무능을 이유로 댄다.   앤드루는 법정에서 싸우기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Ov%2Fimage%2FYpLxU29l_xAjvDC8PTQ_fm1sUe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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