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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이올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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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꿈을 잃지 않는 어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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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09T05:04: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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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후 계획을 알리지 말라 - 강의계획서를 첨부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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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1:39:23Z</updated>
    <published>2026-10-10T21:3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부터 누군가 회사를 떠나며 남기는 퇴사인사글을 가볍게 넘길 수 없었다. 본보기 삼고 싶은 글은 저장해 두었고, 혹시 그들의 인사글 중에서 퇴사 후 계획에 대한 작은 흔적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 몇 번씩 다시 읽어보기도 했다. 전 직원에게 띄운 편지에 구체적인 계획을 적은 분이 계셨다. 해산물 식당을 어느 동네에 오픈할 예정이며, 자신은 찾아오는 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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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질적으로 도움 받는 공공서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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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8:12:48Z</updated>
    <published>2026-10-10T07:3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공서비스를 감사히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내가 낸 세금으로 받는 혜택에 새삼 감탄하며 글을 남긴다.  1. 도서관 읽고 쓰는 사람에게 땅이 되는 공간. 막상 출근하지 않고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의외로 막막한 일이다. '책을 좋아하고, 책을 업으로 삼고 싶은' 사람임에도 마음이 가라앉는 날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그럴때 도서관이 없었더라면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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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고 후에 오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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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0:25:40Z</updated>
    <published>2026-10-05T10:2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 곳에도 남기고 싶지 않은 기록이지만, 이거야말로 꼭 나 같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겨둔다.)  한 번 냈다가 철회했던 사직서에 대한 기억이 나의 머릿속에서도,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서도 사라져 갈 무렵 쓰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어서 글 무더기를 만들었었다. 왜 사표를 썼었는지, 왜 그렇게 회사 다니는 게 힘든지, 앞으론 어떻게 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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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시리게 빨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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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28:52Z</updated>
    <published>2026-09-25T07:2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신 노약자 분은 주의해서 읽으세요. 교통사고 현장 이야기입니다)  볼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 횡단보도에서 초록불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커다란 충돌음이 들려왔다.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소리 나는 곳을 쳐다봤다. 커다란 코뿔소처럼 씩씩거리고 있는 흰색 SUV 차가 유턴 대기차선에 몸을 내밀고 있고, 개미처럼 작은 오토바이가 그 옆에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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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후 2개월 차, 하루의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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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22:16:24Z</updated>
    <published>2026-09-18T22:1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우! 벌써 이 개월이 흘렀다. 잠깐 늪지대가 지나갔고 미니 가시밭길도 있었지만 무사히 평지에 도착했다. 하루 모양이 어떤 지 기록으로 남긴다. 우선 결론부터. 잠을 잘 자고, 마음이 안정되었다. 이것만으로도 큰 변화다. 하루는 이렇게 흘러간다.  나에게 수면 장애가 있는 줄 알았다. 잠드는 데에 애를 먹고, 자다가 중간에 자주 깨고, 깨고 나면 다시 잠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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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응 못하는 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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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9:30:30Z</updated>
    <published>2026-09-05T09:2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세 번, 중학교 세 번 전학 다녔다. 첫 전학 후 비밀이 생겼다. 자다가 밤에 오줌을 쌌다. 처음에는 이불을 적셨다고 엄마에게 말했지만 그게 반복되자 말하지 않았다. 혼날까 봐. 엄마는 등교하고 난 나의 이불 정리를 하다가 축축한 지도를 발견하곤 했다.  수줍은 성격이 싫었다. 부끄러운 게 많고 먼저 다가가 붙임성 있게 말 걸기 어려운 게 죄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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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 직원에게 퇴직 인사글 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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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2:14:40Z</updated>
    <published>2026-08-19T11:5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대여 내가 먼저 달려가 꽃으로 서 있을게.&amp;quot;  2026년 1월, 새해음악회에서 윤학준의 가곡 &amp;lt;마중&amp;gt;을 들었다. 가족과 함께 했던 그 자리에서 '이제 됐다.'라고 조용히 되내었다. 보물찾기 하는 마음으로 인용구를 찾고 있었다. 퇴직&amp;nbsp;인사글에 어울릴만한 문장을 찾고자 책을 읽을 때마다 늘 사냥꾼의 심정으로 살아왔다. 그런데 우연히 음악회에서 그 말을 낚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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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는 작가의 사인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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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21:00:15Z</updated>
    <published>2026-08-06T2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 직장동료가 자신은 서점에 가는 것을 좋아하고, 갈 때마다 책을 서너 권씩 구매한다고 했었다. 책 사는 것이 돈 아깝고 책을 1년에 한 권도 읽지 않던 시절이었기에 그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흘려보냈다. 그로부터 몇 해가 흘렀다. 아이를 낳았고, 도대체 어떻게 길러야 할지 몰라 답답한 마음에 동네도서관을 찾기 시작했다. 처음엔 책을 빌려 읽다가 소장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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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에서 발견되는 하이에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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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21:16:36Z</updated>
    <published>2026-08-05T21:1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같이 출근 중인 동네도서관에서 이전 직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파트너사 직원들을 종종 만난다. 내 미래만큼이나 대체로 한 치 앞이 캄캄해서 뭐 읽을만한 책이 없을까 하이에나처럼 서가를 뒤지고 다니는 내 모습을 놓치지 않고 발견하곤 그쪽에서 먼저 아는 체를 하는 편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출근 모드가 아닌 아이들과 집에서 뒹굴다가 나온 모습이지만, 그래도 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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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징조로 삼고 싶은, 어젯밤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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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0:11:47Z</updated>
    <published>2026-08-03T10: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출근을 하고도 2주가 흘렀다. 눈물 훌쩍이는 감상의 시간을 단숨에 몰아낸 것은 바로, 여름방학이다. 초등생 남매와의 하루하루가 내게 당도한 것이다. 하루 세끼 밥을 차리고 치우고 핸드폰 사용을 최소화하고자 사용일지를 쓰고,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다. 그 사이사이 푹푹 찌는 날씨가 더해진다.  방학전 한 주는 혼자 유유자적히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냈다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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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일을 하기 전엔 책상정리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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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2:03:12Z</updated>
    <published>2026-07-23T06:0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직장을 다닌 적이 있었던가 싶을 만큼 회사밖 생활은 평온하게 흐른다. 막바지 장마에도 준비물을 챙겨서 도서관과 카페를 하루씩 번갈아 다니며 쓰고 싶었던 글을 썼다. 초고는 원래 쓰레기라지만, 이 쓰레기가 과연 상품으로의 가치를 가질 것인가를 생각하면 잠시 머릿속이 아득해진다. 쓰레기를 상품으로 바꾸는데 필요한 인내의 시간을 통과할 수 있을까? 이 뜨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4%2Fimage%2FbIaratvCR9JOkQITCkhUTPyUOx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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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하지 않는 첫 번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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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3:09:56Z</updated>
    <published>2026-07-20T13:0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밤, 더 이상 가슴이 조여 오고 심장이 두근거리지 않았다. 읽고 있던 책을 끝까지 읽을 요량으로 늦게까지 책상을 지켰다. 밤 11시쯤 생전 먹지 않던 생라면을 먹었다. 면이 두꺼운 너구리밖에 없어서 씹는데 힘이 필요했지만 가리지 않았다. 다음날 출근할 걱정을 하며 가슴 졸이지 않아도 됨을 늦은 밤 생라면을 씹으며 조용히 자축했다.  월요일 아침,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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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만두는 걸, 남편이 동의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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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8:54:18Z</updated>
    <published>2026-07-17T08:4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직 인사를 하면서 이 질문을 이렇게 많이 받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이 질문은 때로는 따스하게, 때로는 아프게 느껴졌다. 퇴직 결정을 하기까지 나와 남편은 많은 강을 함께 건너왔기 때문이다.  한강대교 견우카페에서 그는 나에게 진지한 만남을 가지자고 말했었다. 지금은 견우카페의 '기역'만 꺼내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발을 빼곤 하지만 나는 그 기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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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서 직장을 빼면 무엇이 남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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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3:24:42Z</updated>
    <published>2026-07-16T13:2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출근날. 새벽에 눈이 번쩍 떠졌다. 몸을 일으켜 씻은 후, 밥과 반찬을 꼭꼭 씹어먹었다. 오늘은 중요한 날이니까, 빈속으로 가는 일은 없어야지. 화사한 원피스에 분홍색 운동화를 신고 출근시간보다 일찍 사무실로 향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생각나는 분들께 감사 메일을 보냈다. 평소엔 잘하지 않는 화장도 하고 현장 사무실로 가서 인사를 나누었다. 멀리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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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별의 통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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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13:34:14Z</updated>
    <published>2026-07-15T12:0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동안 온통 헤어지는 시간을 보냈다. 아침부터 퇴근시간까지 이별의식을 치루었다. 연차휴가가 모두 소진되는 한달 후의 퇴직발령일에 맞춰 회사 전직원에게 감사 인사 메일이 발송되도록 예약 설정을 해두었다. 나의 퇴사 소식을 미리 알리고 싶지 않아, 마지막 출근날을 하루 앞두고 자체 엠바고를 풀고 인사를 시작했다.  어제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마지막 얼굴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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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과정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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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1:53:44Z</updated>
    <published>2026-07-13T11:5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슴속에 늘 들어있던 그 단어를 꺼내는데 몇 가지 과정이 필요했다. 잠시 정신을 가다듬고 기록을 해본다. 열흘 전쯤 내 얼굴에선 감정이 모두 빠져나갔었다. 이걸 계속할 수 있을까? 안 되겠는데. 퇴사하기 좋은 날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마음속으로 꼽고 있던 날짜는 분명히 있었다. 입사 20년이 지나면 결단을 내려야지. 약 두 달 전, 그날이 지났고 그 이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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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업무 전화를 받을 때 하는 행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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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1:26:56Z</updated>
    <published>2026-06-21T11:2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하는 방식'에 관심이 많았다. 일의 완성이라는 목적지까지 가는데 하나의 길만 있는게 아니었다. 때로는 없는 길을 새롭게 내기도 하고, 다른 여러 사람들이 간 길을 뒤따르기도 했다. 대부분은 많은 사람과 함께 걸어가야 했다. 일을 해나감에 있어 생각을 잘 주고받는게 중요했다.  전화를 할 때 한 손에는 수화기를, 다른 한 손엔 주로 펜을 든다. 중요한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4%2Fimage%2FPrGLkfbheVFR2yeDfJ94uf2eyFs.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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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석을 줍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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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21:00:20Z</updated>
    <published>2026-06-14T2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식을 낳아 기르는 일은 느낄 수 있는 감정의 영역이 대폭 확장되는 일입니다. 신생아를 돌볼 때는 아직 깊은 잠을 오래 자지 않는 아기와 함께 밤을 지새우느라 피곤하고 초췌한 시기를 보냅니다. 그때는 부모가 되었음을 온몸으로 느끼며 두 어깨에 무거운 책임감을 짊어지는 법을 배웁니다. 조금 더 커서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을 선물보따리처럼 매일 안겨주는 시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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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 일간의 심심함을 달래는 법 - 심심 노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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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21:00:17Z</updated>
    <published>2026-06-07T2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역사는 노트를 펼치면서 시작됩니다. 여러 해 전 새해를 맞아 사철제본 유선노트를 선물 받았습니다. 180도로 평평하게 펼쳐지는 노트를 보니 무어라도 적고 싶을 만큼 신이 났습니다. 여기에 무엇을 기록하면 좋을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들떴습니다. 그때쯤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머릿속이 복잡하던 때였습니다. 우선 적어보자. 매주 한 문장씩 직장생활에 대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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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필 노트 한 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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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21:00:10Z</updated>
    <published>2026-05-31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 맞춤형 주문 제작 노트 만드는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짙은 황토색의 양장제본 줄노트를 선택하고, 표지에는 이렇게 글자 각인을 주문했습니다.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는, 000(이름)' 노트가 배달되자 마치 작가가 될 만반의 준비가 끝난 것처럼 의욕이 앞서더군요. 노트의 첫 장에는 '이번엔 다르다.'라고 적었습니다. 지금껏 끼적이다 만 수없이 많은 글들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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