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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귤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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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김'보다는 '귤'이 좋으니까요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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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05T05:12: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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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개월째 같은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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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4:46:56Z</updated>
    <published>2026-10-07T14: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컬 메이트 J는 몇 주 전부터 벌써 두 번째 곡을 연습 중이다. 반면 나는 8개월째 같은 곡. 이런 내가 안쓰러웠는지, 아니면 답답하셨는지 지난 수업에선 선생님이 조심스레 물어보셨다. &amp;quot;예지님도 이제 새로운 곡으로 넘어가 볼까요?&amp;quot; &amp;quot;새로운 곡이요?&amp;quot; &amp;quot;보통은 1절까지 하고 다음 곡으로 넘어가시더라고요.&amp;quot; 내심 1절도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했지만,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prI3lgrfrY2J8txLIftBw1o_Rv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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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18번과 아이의 생일 노래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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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4:52:53Z</updated>
    <published>2026-09-29T14: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 맞아 고향집.  동생이 일본에서 향 좋은 사케를 두 병이나 사 왔다. 한 잔씩 마셨더니 살짝 취기가 올랐다. &amp;quot;엄마, 내가 노래 불러줄까?&amp;quot; 엄마와 나란히 침대에 걸터앉았다. 유튜브 노래방 반주를 틀어두고 노사연의 '만남'부터 김수희의 '애모'까지. 울 엄마 노래방 18번 곡들을 메들리로 부르기 시작했다. 엄마도 슬그머니 목소리를 얹었다. 처음이 어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KK2Rgk7WyDEZyoe7Q9fo2W0ZdF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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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니 그러니까 그걸 왜 하냐고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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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5:12:43Z</updated>
    <published>2026-09-22T14:5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래를 부르니 노래를 만들고 싶어졌다. 노래를 만드니 이제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어졌다. 예전부터 느꼈지만 노래와 글은&amp;nbsp;많이 닮았다. 책을 읽으면 글을 쓰고 싶어지고 글을 쓰면 누군가에게 읽히고 싶어진다. 노래도 그렇다.  두 번째 노래를 만들었다. 요 며칠 힘든 마음을 털어놓은 사람들이 몇 있었다. 내가 보기엔 충분히 멋진데 자기 스스로는 못났다고 생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FkxPY5IMmF_-qSoFsa4_ea4KG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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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깐만요! 2절은 제가 부를게요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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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2:07:38Z</updated>
    <published>2026-09-14T22: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부서에서의 첫 회식날이었다. &amp;quot;2차는 노래방 갈까?&amp;quot; 부서장님 말씀에 동료들의 눈동자가 바빠졌다. 몇몇은 부서장님 말이 현실이 될까 두려운 표정이다. 그중엔 지난주 입사한 신입사원도 있다. &amp;quot;소수정예로 갈까요? 우르르 가면 마이크 잡기도 힘들잖아요. 저는 넷 이하면 갑니다.&amp;quot; 부서장님 한 분, 팀장님 두 분, 그리고 내가 낄 생각이었다. 후배들 배려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eRms2Csx4ACpTZASr-898nmDxS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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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로 노래 만들기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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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5:05:10Z</updated>
    <published>2026-09-07T15: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에는 결혼식에 다녀왔다. 왕복 8시간의 원거리였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내려오는 버스에서 오래 미뤘던 일을 했기 때문이다.   AI로 노래 만들기.  지난 7월에 가사만 덜렁 써둔 채 두 달이 흘렀다. 직접 작곡을 하는 것에 비하면 AI로 노래를 만드는 건 순식간이지만, 시작이 어려웠다. 무슨 일이든 안 해본 일을 시작할 때는 대단한 결심이 필요할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lpWj9Cr8-3jSlrNtpyg9hMe5RI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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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끌고 가는 시간도, 끌려가는&amp;nbsp;시간도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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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4:43:05Z</updated>
    <published>2026-09-01T14: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은 바빴다. 퇴근 후 아이들을 재우고 다시 노트북을 여는 날이 부지기수였다. 밤 12시, 어떤 날은 새벽 2시까지. 그러고 나면 다음날에는 눈을 뜨기도 힘들었다. 지끈거리는 두통이 수명이 단축되고 있다는 경고 같아서, 알람을 몽땅 꺼버렸다. 글쓰기도 책 읽기도 다 놓았다. 브런치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독자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알림이 왔다. 한 주를 건너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Cxb-t-4bS2sESehx59HEXTDU99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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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그란 소리를 처음 내본 날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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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5:39:46Z</updated>
    <published>2026-07-28T14:5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끈따끈 오늘자 보컬수업 기록.  6월까지만 해도 걸어 다녔는데, 7월이 되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른다. 어쩔 수 없이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를 차로 움직였다. 수업 때마다 챙겨 오던 떡도 똑 떨어졌다. 빈 속이다. 수업의 시작은 늘 '보컬 웜 업'. 같이 수업을 듣는 J와 둘이서 한 목소리로 목을 푼다. '도레미파솔파미레도~' 음정에 맞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OVcED82WzKmATtDNJUWq4IcM1l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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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잠든 사이 일어나는 일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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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21:00:11Z</updated>
    <published>2026-07-20T2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에 문득 떠올랐다. 내일이 벌써 화요일이구나. 브런치에 글 쓰는 날.  일주일이 참 빠르다. 지난주 김버거의 노래를 들으며, 다음 주에는 나도 직접 가사를 써보리라 다짐했는데 그 다음주가 이렇게 빨리 돌아와 버렸다. 핑계를 대자면 새 부서에 발령받은 지 이제 겨우 3주가 지났고, 인수인계 자료를 꼼꼼히 보지도 못했는데 자꾸만 새로운 일이 얹힌다. 용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0Q09CpfXYY4rJ3Sohf0sbhwg19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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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핑계가 통하지 않는 세상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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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14:59:38Z</updated>
    <published>2026-07-14T14:5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행하는 음악이나 패션, 밈 같은 건 별로 관심이 없고 노래도 늘 듣는 것만 듣는 편이다. 반면 남편은 트렌드에 밝다. 무슨 노래가 유행인지 어떤 영상이 뜨는지 잘 안다. 비슷한 루틴으로 사는데 도대체 어디서 듣고 보는지 가끔은 신기하다.  그런 남편이 요즘 꽂힌 노래가 있다. 김버거의 '햇살을 누리지 못할 이유는 없으니까'. 지난 주말 시댁 다녀오는 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ryD5YI0WFEDfZfNMgUMU1NB44e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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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짜증 날 땐 노래 한 모금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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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14:57:59Z</updated>
    <published>2026-07-07T14: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부서로 출근한 지 5일째다. 업무 파악도 다 못했는데, 당장 쳐내야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정신을 못 차리겠다. 어제도 할 일 리스트의 절반도 지우지 못한 채 시계를 보니 저녁 7시였다. 우리 회사는 에너지 절감 정책으로 저녁이면 에어컨을 끈다. 탁상용 선풍기 vs 컴퓨터와 뒷자리 동료와 내 머리가 뿜어내는 열기. 언제나 패배하는 쪽은 선풍기다. 얼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LKtf4NwL8Ddhyzbt__moXA_RYs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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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추어의 특권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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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7:32:30Z</updated>
    <published>2026-06-30T07: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새로 보는 드라마가 생겼다. '맨 끝줄 소년'. 실패한 소설가가 주인공이다. 아직 1화밖에 보지 못했지만,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다. 젊은 시절의 주인공이 유명한 작가 친구에게 소설의 추천서를 부탁하러 갔다가 들은 말이다. &amp;quot;잘 모르겠더라. 작가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어 하는지. 할 얘기가 없으면 그냥 안 해도 되지 않나? 그냥 그렇게 살아도 괜찮잖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rdEIHDqiDEdCCIRQRShjSl05XC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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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 배우는 아줌마의 작은 꿈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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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13:50:21Z</updated>
    <published>2026-06-23T13:5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 초부터 알고 지낸 H 팀장님에게서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안부를 주고받다가 팀장님이 불현듯 생각난 듯 말씀하셨다. &amp;quot;참, 우리 보컬트레이닝도 해야 하는데.&amp;quot; 작년 말, 카페에서의 샌드위치 점심이 떠올랐다. 내가 새해 계획 중 하나로 노래를 배우고 싶단 말을 했던 것 같다. 팀장님도 같이 배우고 싶다며 맞장구 쳐주신 기억이 어렴풋이 났다. 근데 어쩌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vsbqwRV8D5sflpuvS-Q7TyjJbX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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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하고 싶어서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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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21:00:06Z</updated>
    <published>2026-06-15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어쩐 일인지 노래가 좀 잘 됐다.&amp;nbsp;박자도 음정도 맞았고 늘 어렵던 고음 파트도 성공했다. 이 만족스러운 상태가 계속 이어졌다면 참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그러진 못했다. 어느 시점부터 다시 불안해지는 음정, 미묘하게 늦어지는 박자. 뭐가 문제일까. 그랬다. 선생님이 녹음 버튼을 누르신 거다. 녹음만 하면 이상하게 노래가 잘 안 된다.  &amp;quot;녹음을&amp;nbsp;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TlkhMzO9gdAadJa6wr5ZwTM39d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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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는 전체공개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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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5:52:39Z</updated>
    <published>2026-06-09T14:5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 내가 노래 배운단 소문이 다 퍼지게 생겼다. 직원들로 가득 찬 엘리베이터에서 내 입으로 말해버린 덕에.  점심시간이었다. 수업에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문이 열리자마자 고요한 분위기에 무슨 일인가 보니, 무섭기로 소문난 이사님 한분이 타고 계셨다. 그 옆엔 우리 부서장님도 같이.  엘리베이터 안의 높은 인구밀도를 핑계 삼아 그냥 걸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iPLS2Hy8YiOdQDlEtyGJ1EM2da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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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과주의자가 성과 없는 시간을 견디는 법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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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22:07:45Z</updated>
    <published>2026-06-01T22:0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수 없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실 난 일이 꽤 재밌다. 같은 회사에 16년째 다니면서도 '월요병'을 겪어본 적이 거의 없다. 그간 근무한 부서만 6개, 그만큼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어떤 업무든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모든 업무에는 투입과 산출이 있기 때문이다. 내 시간과 생각의 과정을 쏟아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amp;nbsp;즐겁다. 마침내 결과물이 만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EYr88dzRxKn7Uc1wUuKSHs9at6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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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밖의 유전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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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21:00:07Z</updated>
    <published>2026-05-25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중순인데도 이미 날씨는 여름이다. 며칠 비가 내려 공기가 꿉꿉하다. 퇴근 후 집에 들어서자 아침에 미처 정리 못 한 음식물 때문인지 불쾌한 냄새가 났다. 거실과 안방 창문을 활짝 열고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번 주는 꽤 힘들었다. 남편이 일주일째 출장으로 집을 비웠기 때문이다. 월요일부터 남은 아침이 몇 번, 남은 저녁이 몇 번인지 손으로 꼽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df4T_N0zTLf5OvukrWE-IX_mD_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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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평의 시간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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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21:00:06Z</updated>
    <published>2026-05-18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 수업 때마다 내게 주어지는 노래 시간은 20분이다.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면 선생님이 음정과 박자, 발음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신다. 전미도의 &amp;lt;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amp;gt;로 수업을 시작한 지도 벌써 9주째. 오늘은 1절을 졸업하겠다는 각오로 왔지만, 현실은 만만찮다.  &amp;quot;'삼십일일' 하실 때 '삼'이 너무 길어요. 더 짧게 가볼게요.&amp;quot; &amp;quot;널 처음 사진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8S6d6JQI37W-gHvihuB_QKrOtu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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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요즘 나 노래 배워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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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21:00:05Z</updated>
    <published>2026-05-11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를 맞아 경주에 계신 부모님을 뵈러 갔다. 결혼 후에도 어버이날만큼은 부모님 댁을 거른 적이 없다. 엄마가 혹시라도 기다릴까 봐, 차마 다른 일정을 밀어 넣지 못한다.  자주 못 만나는 데도, 함께 있을 땐 아이들 뒤치다꺼리에 정신이 없다. 이런 내가 엄마 눈에 짠해 보일까 봐 괜히 마음이 쓰인다. 엄마에게는 왠지 잘 살고 있는 모습, 좋은 모습만 보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LGLX7dOR-ajXXwYIYzg0hwhEkr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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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면 비로소 들리는 것들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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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21:00:04Z</updated>
    <published>2026-05-04T2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때 나는 공모전을 좋아했다. 취업은 멀게만 느껴졌지만, 기업이 낸 과제를 풀다 보면 잠시나마 직장인이 된 기분이 들었다. 가끔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 앞으로 내가 가야 할 진짜 무대에서 미리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해지기도 했다. 그때 내가 기획서를 쓸 때마다 마지막 장에 넣던 문장이 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lFaMlxevQ15Qxn4Z7dCWNV5yW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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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요한 걸 놓치지 않는 기술 - 밥 대신 노래 : 점심시간에 노래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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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21:00:09Z</updated>
    <published>2026-04-27T2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로비에서 만나자마자 J가 안도하듯 말했다.  &amp;quot;못 오실 줄 알고 걱정했어요.&amp;quot; 그렇게 생각할 만도 했다. 바로 5분 전까지 J와 나는 사내메신저로 산더미처럼 쏟아진 업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내가 맡기로 한 3일 후 행사의 방향이 크게 틀어져버린 거다. 주제도, 형식도, 참석자도 다 달라졌다. 해결해야 할 일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고, 당초 J의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hm%2Fimage%2FVXeoLOdK4nIvmENeOMeuvJwm-_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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