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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영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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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심리학과 언어에 관심이 많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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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07T11:21: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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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면 국물을 남기지 않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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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0:00:55Z</updated>
    <published>2026-08-13T10:0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었다. 자주는 아니지만 배고픈데 라면이 땡길 때 나는 편의점에서 라면을 사먹는다. 그때마다 내가 언제부터인가 지키는 나와의 약속이 있다. 아마 내가 편의점야간알바를 시작했던 때부터일 것이다. 나는 라면을 자주 먹지 않을만큼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집에서 먹으면 국물을 항상 남긴다. 그런데 편의점에서만큼은 큰 컵이든 작은 컵이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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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7일 - 삶은 그 자체가 모험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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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3:11:59Z</updated>
    <published>2025-12-07T12:5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것인지 고민하게 되는 때가 있다. 나는 요즘 학업을 계속 하는 게 맞는 건지 고민 중에 있다. 내가 논문을 쓸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석사 학위를 얻더라도 내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될까 생각이 많다. 그렇다고 석사 과정을 밟지 않으려니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마음 같아서는 마음껏 여행을 다니고 싶은데, 여행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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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숨의 잔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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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4:47:20Z</updated>
    <published>2025-12-02T04:4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후  도시는 여전히 회색이었다.  그러나&amp;nbsp;그 회색은 예전과 달랐다.  일부 구역에서는&amp;nbsp;억제제를 선택한 시민들이&amp;nbsp;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다.  그들은&amp;nbsp;정제된 표정으로&amp;nbsp;거리를 걸었다.  그러나 다른 구역에서는 &amp;mdash; 색의 숨결을 따르는 이들이&amp;nbsp;서서히 늘어나고 있었다.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에서는&amp;nbsp;감정 조율법 교육이 정식 과목으로 채택되고 있었다.  아이들은 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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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장. 회색숨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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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4:46:21Z</updated>
    <published>2025-12-02T04:4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조금 흘렀다.  도시는 여전히 회색이었다.  그러나 그 회색은 예전과 달랐다.  일부 구역에서는&amp;nbsp;억제제를 선택한 시민들이&amp;nbsp;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다.  그들은&amp;nbsp;그레이 캡슐을 복용하며,&amp;nbsp;안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구역에서는 &amp;mdash; 억제제를 거부한 시민들이&amp;nbsp;감정 조율법 수업에 참여하며,&amp;nbsp;새로운 숨을 익혀가고 있었다.  학교에서는&amp;nbsp;감정 조율 수업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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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장. 마지막 숨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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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4:45:13Z</updated>
    <published>2025-12-02T04:4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앙 방송국 외곽  윤아린과 이안,&amp;nbsp;그리고 FRACTURE 팀은&amp;nbsp;어둠 속에서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민호가 숨죽이며 말했다. &amp;ldquo;경찰단 특수부대가 내부 일부 장악 중.&amp;nbsp;그러나 아직 방송국 메인 송신기는 살아 있어.&amp;rdquo;  제로는 고개를 끄덕였다. &amp;ldquo;우린 폭력이 아니라 숨을 전하러 온 거다.&amp;nbsp;그걸 기억하자.&amp;rdquo;  윤아린은 가볍게 숨을 들이켰다. 그 숨결은 &amp;mdash;</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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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장. 숨의 교차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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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4:44:33Z</updated>
    <published>2025-12-02T04:4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 중심부  숨결이 교차하고 있었다.  회색 숨결과 색의 숨결이&amp;nbsp;거리 곳곳에서 부딪히고 있었다.  도심 광장  한쪽에서는 색의 숨결 지지자들이&amp;nbsp;손에 꽃과 천 조각을 들고 모여 있었다. &amp;ldquo;우린 숨 쉴 자유를 원한다!&amp;rdquo;  그 반대편에서는&amp;nbsp;억제제 복원 시위대가 팻말을 흔들고 있었다. &amp;ldquo;감정 해방은 혼란이다!&amp;nbsp;안정이 먼저다!&amp;rdquo;  그리고 &amp;mdash; 충돌은 시작됐다.  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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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장. 균열의 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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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4:43:54Z</updated>
    <published>2025-12-02T04:4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 중심가  색과 회색이 뒤엉킨 숨결이 도시에 흘러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 숨결은&amp;nbsp;도시를 하나로 묶지는 못했다.  시민들 반응은 더 격화되고 있었다.  한 거리 &amp;ldquo;숨 쉴 자유를 달라!&amp;rdquo;&amp;nbsp;패치를 떼어낸 시민들이 모여 환호하며 행진했다.  그러나 그 바로 옆 거리에서는 &amp;mdash; &amp;ldquo;질서를 지켜라!&amp;nbsp;감정 해방은 혼란만 가져온다!&amp;rdquo; 억제제 복원 촉구 시위대가 행진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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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장. 파문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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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4:43:14Z</updated>
    <published>2025-12-02T04:4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심 곳곳  감정 확산의 첫 파문이 지나간 후,&amp;nbsp;도시는 이상한 정적에 휩싸였다.  그러나 그 정적은 곧&amp;nbsp;불협화음으로 바뀌었다.  시민들 반응은 일관되지 않았다.  거리에서 억제제를 떼어낸 이들은&amp;nbsp;따뜻하게 서로를 마주보며 웃는 이들도 있었지만,  반면 고개를 감싸쥐고 주저앉아 흐느끼는 이들,  심지어는 공황 상태에 빠진 사람들까지 있었다.  중앙 병원 응급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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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장.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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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4:42:40Z</updated>
    <published>2025-12-02T04:4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심 광장 중심부  윤아린과 이안. 서로의 손을 잡은 채,&amp;nbsp;차갑게 내려오는 회색 차단 파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윤아린은 숨을 고르며 말했다. &amp;ldquo;...곧... 막힐 거예요.&amp;nbsp;저... 더 이상... 퍼뜨릴 수 없을지도 몰라요.&amp;rdquo;  이안은 윤아린의 눈을 잠시 마주보았다.  &amp;ldquo;...그럼... 마지막까지 숨 쉬면 돼.&amp;rdquo;  윤아린은 조용히 웃었다.  숨을 들이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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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장. 중심의 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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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4:41:55Z</updated>
    <published>2025-12-02T04:4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심 광장 중심부 윤아린의 숨결이 퍼지고 있었다.  하늘은 점점 푸른 기운을 띠었고,&amp;nbsp;거리의 간판, 벽화, 사람들의 얼굴 &amp;mdash; 숨결마다 색이 번지고 있었다.  유진이 숨죽여 말했다. &amp;ldquo;...이건... 단순한 파장이 아니야.&amp;nbsp;숨이 변하고 있어.&amp;rdquo;  민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amp;ldquo;...색의 숨결이야...&amp;nbsp;사람들이 숨 쉴 때마다 감정이 살아나.&amp;rdquo;  그때 &amp;mdash; � [경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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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장. 돌이킬 수 없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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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4:40:54Z</updated>
    <published>2025-12-02T04:4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심 중심부, 광장 입구 윤아린은 조용히 숨을 고르고 있었다. 그녀의 숨결이... 따뜻한 빛을 머금은 듯 퍼지고 있었다.  유진이 경보기를 확인하며 속삭였다. &amp;ldquo;...파장 강도 상승.&amp;nbsp;이젠 억제제 사용 시민들까지 반응 시작.&amp;rdquo;  민호가 옆을 가리켰다.  거리에선 사람들이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다.&amp;nbsp;눈물이 흐르거나, 웃거나. 색이... 돌아오고 있었다.  하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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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장. 진실의 중심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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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4:39:19Z</updated>
    <published>2025-12-02T04:3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심 외곽, FRACTURE 이동 차량 내부 차창 밖 회색 거리가&amp;nbsp;미세하게 일렁이고 있었다.  유진이 경보기를 확인하며 속삭였다. &amp;ldquo;...아린 씨 파장이... 이미 도심 외곽까지 도달했어.&amp;rdquo;  민호가 창밖을 가리켰다. 사람들이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예전 같으면&amp;nbsp;피하던 시선들이,&amp;nbsp;지금은&amp;nbsp;조심스럽게 교차하고 있었다.  제로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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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장. 선택의 경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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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0:24:29Z</updated>
    <published>2025-09-12T00:2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FRACTURE 임시 본부, 지하 회의실 회색 벽과 단조로운 조명. 그러나 공기 속엔 묘한 긴장과 희망이 교차하고 있었다.  이안과 윤아린, 유진, 민호는 제로 앞에 앉아 있었다.  제로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amp;ldquo;...10년 전, 나는 감정 억제제 초기 개발팀에 있었다. 그땐... 우리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고 믿었지.&amp;rdquo;  그는 잠시 시선을 내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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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장. 감정의 전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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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02:42:39Z</updated>
    <published>2025-09-04T02:4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 외곽, 폐쇄 지하 터널 이안 일행은 폐쇄 연구소를 빠져나와 비밀 터널 구간으로 이동 중이었다.  윤아린은 숨을 고르며 말했다. &amp;ldquo;...선생님, 왜...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감정을 두려워할까요...?&amp;rdquo;  이안은 한 박자 숨을 내쉬었다. 잠시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다.  &amp;ldquo;...10년 전, 처음 '우울증성 감염'이 발생했어. 그땐 누구도 몰랐지. 감정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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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장. 재회의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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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15:01:57Z</updated>
    <published>2025-08-28T15:0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경찰단 본부, 심야 거대한 홀로그램 맵 앞. 강도윤은 B-13 구역 붕괴와 연구소 침입 보고를 조용히 읽고 있었다.  그때 최서영이 조용히 다가왔다. &amp;ldquo;...연구소 경계 뚫렸습니다. 이안 리와 윤아린, FRACTURE 측 지원 확인.&amp;rdquo;  강도윤의 눈빛이 차갑게 빛났다. &amp;ldquo;...그 균열 조직. 결국 움직였군.&amp;rdquo;  잠시 정적.  강도윤은 조용히 말을 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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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장. 숨겨진 면역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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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01:35:15Z</updated>
    <published>2025-08-21T01: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폐쇄 연구소 외곽, 심야 잿빛 연무가 도시를 뒤덮고 있었다. 경찰단의 드론 탐지음이 공허하게 메아리쳤다.  이안은 윤아린, 유진, 민호와 함께 폐쇄 루트로 연구소로 향하고 있었다.  윤아린은 숨을 고르며 말했다. &amp;ldquo;...정말 여기에... 우리가 찾는 답이 있을까요?&amp;rdquo;  이안은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 &amp;ldquo;억제제와 면역자의 원천 기록은 여기서 시작됐어. 정부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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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장. 균열하는 조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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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23:50:47Z</updated>
    <published>2025-08-13T23:5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경찰단 본부, 작전실 회색 빛으로 물든 공간. 강도윤은 프로토콜 G 실행 준비에 들어가고 있었다.  &amp;ldquo;대상: 윤아린. 상태: &amp;lsquo;완전형 NAAC&amp;rsquo; 가능성. 명령: 포획 불가, 필요 시 과잉 억제조치(생명 불문) 허가.&amp;rdquo;  최서영은 화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속으로는 강하게 반발했다. &amp;ldquo;...이건 학살이다.&amp;rdquo; 그러나 겉으로는 고개를 숙였다.  작전 종료 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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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장. 과거로의 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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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00:28:33Z</updated>
    <published>2025-08-07T00:2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폐허 지하실, 비밀 은신처 도시는 지금 전면 소탕령 하에 있었다. 경찰단은 무감정 구역을 하나씩 밀어붙이고 있었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윤아린은 벽에 기대앉아 있었다. 여전히 가슴은 미열과 진동으로 요동치고 있었다.  이안은 조용히 다가갔다. &amp;ldquo;지금부터 훈련을 시작하겠습니다.&amp;rdquo; 그의 목소리는 평온하고 단단했다. 윤아린은 눈을 감았다가 떴다. &amp;l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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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장. 기록의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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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0:18:10Z</updated>
    <published>2025-07-31T00:1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감정 구역 B-13 외곽, 폐허 건물 지하실 탈출한 이안 일행은 폐허 속에 숨었다. 숨소리조차 죽인 채, 경찰단의 드론 소리가 멀어지기를 기다렸다.  윤아린은 여전히 미열과 떨림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녀는 이안에게 속삭였다. &amp;ldquo;...제가, 또... 모두 위험하게 만든 거죠.&amp;rdquo; 이안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amp;ldquo;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당신 안에서 뭔가가 깨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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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붕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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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2:03:18Z</updated>
    <published>2025-07-25T00: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감정 구역 B-13, 비밀 거점 내부 삐&amp;mdash;&amp;mdash;익. 삐&amp;mdash;&amp;mdash;익. 경고음이 점점 급해지고 있었다. 경찰단 돌입까지 40초.  윤아린은 감정의 폭주 상태에 접어들고 있었다. 온몸은 떨리고, 숨은 가빠졌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쏟아지는 감정이 마치 파도처럼 주변 공기를 뒤틀고 있었다.  &amp;ldquo;아린 씨!&amp;rdquo; 이안은 가까이 다가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 피부에서 느껴지는 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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