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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knownoth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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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ea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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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고양이를 키우는 뭔가를 자꾸자꾸 만드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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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01T11:04: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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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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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7:33:47Z</updated>
    <published>2026-07-08T07:3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적의 우울함은 사라지고 그 감정이 더 세밀한 감각으로 남아서 내 몸 안에서 응어리치는 느낌을 받는다.  작은 움직임이나 습도의 변화 빛과 소리 같은 것들이 동떨어지지 않고 나와 합쳐진 듯이 영향을 주는 것 같달까&amp;hellip;  공기가 물로 가득차고 젖은 바람과 흔들리는 나뭇잎 그리고 멀리서 들려오는 알림 방송의 먹먹한 소리. 꿈을 꾸는 것 같다는 감각이 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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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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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15:53:15Z</updated>
    <published>2026-05-25T15:5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하루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해인이를 재울 때 여름이 다가와 해지는 시간이 늦어지고 파아란 어둠이 조금씩 오는 시간 네 작은 손가락으로 내 눈을 만져서, 눈! 얘기해주고, 그 다음은 코를 만져서, 코! 얘기해주고,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어서 콧구멍~!!!! 하면서 장난을 치니 꺄르르 웃었다. 잠이 안오는지 한참을 뒹굴거리는 너 어느새 발가락이 내 얼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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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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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13:44:37Z</updated>
    <published>2026-05-22T13:4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해인이가 자기 전에 내 팔을 베고 뒤돌아있는 채로 엄마, 엄마, 얘기하고 내 손을 꼭 잡았다. 처음으로&amp;hellip; 뭔가 정말 나에게 말하듯이 엄마를 말한 날. 행복해. 450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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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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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3:19:19Z</updated>
    <published>2025-08-09T15:5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족이, 평온한 가정이, 가장 중요했던 아이였구나. 엄마가 되어 깨닫는 요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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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산 - 25.2.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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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22:55:59Z</updated>
    <published>2025-03-01T22:5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세계가 꿈꾸고 있는 작은 너의 세계로 흘러들어가 ...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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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흘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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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12:29:19Z</updated>
    <published>2025-02-23T15:4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낳기 사흘 전 날 엄마는 화면 속 그림들을 보며 안도했어 가상의 방이 있다면 아주 높은 층고의 방에 이 그림들을 가득 메우고 웅크리고 누워 감상하고 싶다고 생각했어 이 위안을 느끼며 이런 것을 너도 느끼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고 생각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v%2Fimage%2Fc9UjxkJXz2oaflwsKaYtdew-u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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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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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5T13:32:09Z</updated>
    <published>2024-07-05T12:2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여름의 어느날 밤 해는 넉넉히 지고 어두운 방 살짝 열린 문으로는 노오란 빛이 들어오고 나는 그의 어깨에 기대누워 심장소리를 듣는다 사각거리는 이불과 옷의 결을 사부작 만져가면서... 알싸하게 시원한 바람은 살결을 스쳐가고 발 밑에서는 강아지 두마리가 곤히 잠을 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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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리서 바라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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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5T13:29:20Z</updated>
    <published>2024-06-15T05:0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적부터 인간의 어두운 면, 잔인성에 대해 나도 모르게 집중하게 되는 경향이 있었다.  나도 모르게 자꾸만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나,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잔인한 꿈을 자주 꾸곤 하는 나를 발견하며 왜일까 생각했다.  천천히 걸으며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우린 응당히 인간의 끔찍한 면모를 생각하고 인지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끔찍한 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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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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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7T14:45:33Z</updated>
    <published>2024-04-07T14:4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감고 잊고 싶지 않은 이번 주말을 그려본다. 설레는 감정이 재잘거리며 온 공기에 퍼져있었다. 파아란 봄. 흰 꽃잎들은 쏟아져내리고 그와 함께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린다.   집에 들어가기 아쉬운 마음에 갈 길은 점점 늘어나고...꽃잎에 물든 물처럼 우리는 정처 없이 둥 둥 떠다니다가..  갑자기 J가 행복하다고 나직이 이야기하고, 나는 나도 하고 웃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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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와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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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7T00:35:41Z</updated>
    <published>2023-12-16T16:1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글을 쓰는 사람들을 동경한다. 이성복 백석 그리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어릴 적부터 비슷한 관심사를 가졌던 친구들은 벌써 둘이나 자신의 책을 냈다.  하지만... 내게 책이란 훨씬 더 큰 의미이다. 내가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만으로 책을 쓸 수는 없다. 내가 생각하는 책이란 실용적인 것 그 이상의 것이다.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과 비슷하다. 누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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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일기 - Tuscan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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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3T14:14:45Z</updated>
    <published>2023-10-03T09: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일 간 여행을 다녀왔다. 금세 많은 것을 잊고마는 탓에 글로 이야기를 기록해본다. 이렇게나마 적지 않는다면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글의 소중함을 잃게될 것 같기도 했다.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낄 때 누구나 불안함도 함께 느끼는걸까? 두 손에 꼭 잡히는 말캉한 물방울을 손에 쥐고 있는 느낌. 조금만 세게 누르거나 느슨하게 잡으면 금세 도망가버릴 것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v%2Fimage%2FjCuE0XVgjFOMV1P-rTxPnmNYs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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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aust - 괴테, 파우스트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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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5T21:46:07Z</updated>
    <published>2023-09-05T14: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치 과거에 세뇌당한 흔적이 있는 듯이, 인생을 살아가며 무언가를 끊임 없이 성취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렇게 성취에 집착하다보니 어느 순간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숙제처럼 받아들이게 되었고,&amp;nbsp;작은 관문들을 통과할 때마다 내 인생의 의미에 대한 깊은 허무감에 빠졌다.  삶을 성취라는 것으로 압축하다보면 자신에 대한 환멸로 이어지기 쉽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v%2Fimage%2Ff8OkkinY_5q2Xo1R6hjIyvzggL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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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이 눕는다 - 3월의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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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2T12:15:16Z</updated>
    <published>2023-03-19T12:0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뭉툭하고 솔직한 이 책을 나는 앞으로 여러번 다시 읽고 사랑할 것 같다.  사랑은 책임을 뜻하지 않는다. 그건 가장 살아 있다는 걸 뜻했다.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은, 과거와 미래를 망각한다는 뜻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지금 이 순간만을 바라보겠다는 약속이다. 그게 바로 사랑이다.  나는 어릴적부터 자아와 사회에서 충족되어야 할 위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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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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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6T10:13:43Z</updated>
    <published>2023-03-06T03:1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양재천 근처를 걸었다. 이미 투명한 봄은 공기를 덮었네. 황금빛에 가까운 햇살과 보이지 않는 연두빛이 나무 사이에서 아른거린다. 얼기설기 서있는 나무들 사이로 할머니가 빠르게 지나갔다. 말 그대로 빠르게. 검정색 전동기를 타고서. 흰색 자켓에 하늘생 벙거지 모자를 쓰고, 그녀를 보며 나도 저렇게 늙어야지 생각한다. 어김없이 양재천을 서성이는 지금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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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이여 안녕 - 프랑수아즈 사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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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8T05:44:19Z</updated>
    <published>2022-08-27T03: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의 전환. 이 책은 아마 누구에게나 있었을 그 순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세계의 전환을 &amp;lsquo;슬픔&amp;rsquo;이라고 표현한다. 수많은 감정 중에 왜 슬픔일까 생각해보니 하나의 자아와 멀어지며 이제는 다신 이전처럼은 생각하지 못하겠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때 슬픔을 느꼈던 것 같다. 이전의 나와 영영 안녕, 인사할 때. 그리고 그런 인사는 곧 반짝거리던 것들이 빛을 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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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업에 관한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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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3T01:22:42Z</updated>
    <published>2022-05-12T13: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말부터 직업에 관한 진지한 고민을 시작했다. 210km의 속도로 달려오다가, 브레이크를 꾸욱 밟아 서서히 느려졌던 시간들. 하나의 전시를 보고 세 권의 책을 읽었다.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경쟁 전략 - 마이클 포터 열정의 배신 - 칼 뉴포트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유년 시절에서부터 지금까지 어느 시기에나 어려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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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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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6T10:14:44Z</updated>
    <published>2022-04-11T08: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J 안녕? 이제 여자친구가 아닌 아내. D야. 알다시피... 상상력이 풍부한 내가 우리가 만나며 잘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우리의 결혼 생활에 대한 상상이였어.  J가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우리의 아기들이 나오면 엄마를 지키라는 미션을 줄거라고. 아마 J는 기억 못하겠지만, 그 순간이 내가 결혼에 대해 가장 강하게 상상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v%2Fimage%2Fy-2hgG-12hxutLMq8UkQF2_px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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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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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5T04:18:47Z</updated>
    <published>2022-03-04T15:3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로 치열하게 살고 있다 - 살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은 적이 없었을 정도로. 즐겁다가도 괴롭다가도 인생이 뭐 다 그런거니깐. 확실한 것 하나는 위태한 환경에도 꾸준히 살아남을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는 점이다.  요즘 부쩍 정신적으로 나이듦이 느껴진다. 나쁘지 만은 않다. 소용돌이는 조금 잔잔해졌다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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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자 그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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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1T00:23:22Z</updated>
    <published>2021-11-12T15:1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씩은 나는 너무나 텅 비었는데 그 생각을 지우려고 끊임없이 내 삶에 무언가를 채워가고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없도록 시간을 가득 가득 채워서... 팡 터져버릴 때까지  텅 비운 것을 채워 넣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하면 그게 채워지는지 모르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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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프티 피플 -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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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1T00:23:36Z</updated>
    <published>2021-07-17T12:3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프피 피플이라. 마침 삶에 너무 지쳐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장 친한 지인의 삶조차 들여다보는 것이 힘든 참이었는데, 책을 통해 50인의 삶을 보게 되니 참으로 기이했다.  사실 내가 잘 모르는 책 내의 50인의 삶은 관심도 없고 감흥도 없었다. 꾸역꾸역 읽었다.&amp;nbsp;소설에는 작가의 자아가 반영되기 마련이라지만 50인의 자아들에게 굉장히 비슷한 결이 느껴졌기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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