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etincell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 />
  <author>
    <name>polygraphe</name>
  </author>
  <subtitle>시간을 둘러메고 걸어갈 날을 그립니다. 지금은 언론 노동자로, 하루를 이겨내는 게 목표인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RE4</id>
  <updated>2015-11-28T11:29:59Z</updated>
  <entry>
    <title>완벽에 가까운 도시 - 빈 거리를 다시 걷고 싶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94" />
    <id>https://brunch.co.kr/@@RE4/294</id>
    <updated>2026-09-14T12:34:02Z</updated>
    <published>2026-09-14T12:3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첩 모임을 핑계로 술잔을 기울이던 중, 한 동생이 그러더라. &amp;ldquo;여행기가 너무 감질난다, 출판하면 사보고 싶다&amp;rdquo;고. 너무 짧아서 아쉽다고 말이지. 아예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을 해놓을 요량으로 남기는 글을 그렇게 봐준다면 참 즐거운 일이지. 그런데 사실 짧게 쓰려고 짧게 쓰는 게 아니라, 기억이 꽤 소실돼서 그런 면이 있다.  2월 19일에 한국을 출발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G-P8spcuJFZI6Hh7eCrGx3KgSM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음울 속에 터져나온 크레센도, 빈 - Godspeed You! Black Emperor 공연 관람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93" />
    <id>https://brunch.co.kr/@@RE4/293</id>
    <updated>2026-08-25T15:39:14Z</updated>
    <published>2026-08-25T15:2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찾아가는 내내 이게 맞는지 고개를 갸웃거려야 했다. 가는 길부터가 수상하기 짝이 없었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 오래 걸어야 하는 곳은 아니었지만, 오스트리아의 Arena Wien은 조용하다 못해 기괴하고 음울한 느낌까지 드는 공연장이었다. 과거 도축장이었던 곳을 개조해 만든 아레나라는 건, 공연 예매 후에나 알았지만 말이다.    공연장의 이런 러프한 분위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yEXUrfwzsDNPY3g60XKyzI-9H3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할슈타트의 적막  - 세상과의 짧았던 단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92" />
    <id>https://brunch.co.kr/@@RE4/292</id>
    <updated>2026-08-08T21:27:41Z</updated>
    <published>2026-08-08T21: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투를 거쳐 왜 유럽을 가로질러가며 곧바로 빈으로 갔냐는 물음은 의미가 없다.정말 별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3월에 유럽에서 열리는 이벤트들을 열심히 찾았고, 마침 그때 빈과 쾰른에 가야할 공연이 있었고, 여행은 그저 순서대로 짜였을 뿐이었으니까. 이미 여러번 설명했던 스토리다.   물론 그 계획에는 원래 빈만 있었고 할슈타트는 없었다. 그래, 빈에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UFobSXdSf4c5wV0jNjxnumXe1k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Will we be that disappointed ? - Tonight, We Fly</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91" />
    <id>https://brunch.co.kr/@@RE4/291</id>
    <updated>2026-09-16T15:36:02Z</updated>
    <published>2026-07-02T12: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탈리아와 스페인까지 정하는 건 쉬웠다. 그런데 그 이후, 어딜 가야할지 잘 모르겠더라. 막연히 포르투갈을 가야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포르투 이후 어딜, 어떻게 돌아야 2주간의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 다시 찾아오기 어려운 기회라는 걸 알아서 더더욱. 결국 나는 고민이 되는 도시들을 거의 다 방문하는 걸 선택했는데, 포르투-비엔나-할슈타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_Lz9FI39jRoozBcH4xIprQkMf8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 5일을 잊지 못하리  - 포르투, 포르투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90" />
    <id>https://brunch.co.kr/@@RE4/290</id>
    <updated>2026-06-14T07:52:59Z</updated>
    <published>2026-06-14T07:4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술기운에 취해 헤롱거리던 말라가의 새벽. 친구들은 한국으로 향하기 위해 짐을 싸서 공항으로 먼저 떠났다. 그게 싫어서 바닥난 체력으로도 그 전날 열심히 와인과 맥주병을 비워댔다. 눈을 떠보니 안달루시아 지방의 가장 날것의 추억들이 폴라로이드로 인화돼있었다. 그리고 나는 비로소 혼자가 되었다.    밍기적거리며 공항으로 향했다.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갈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_eRlxSmASRWF4nSK8X9layX302E.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안달루시아 로드트립&amp;nbsp;&amp;lt;3&amp;gt; - 세비야, 론다, 말라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89" />
    <id>https://brunch.co.kr/@@RE4/289</id>
    <updated>2026-07-02T15:50:03Z</updated>
    <published>2026-05-25T14:5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평선 너머 먼 곳을 오랜만에 원없이 봤다. 혼자가 아니라 좋았다. 사실 생업이 있는 삼십대 중반 남성 네 명이 일주일씩 시간을 빼는 건 쉽지 않다. 행선지가 지구 반대편의 이베리아 반도라면 더욱 그렇다. 서로 초면인 관계가 섞여있다면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그 어려운 게 되더라.  알함브라 궁전을 위해 갔던 그라나다에서 비가 쏟아졌다. 그러다 거짓말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vluyqSbe-AQQ05CnVAnASky891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안달루시아 로드트립&amp;nbsp;&amp;lt;2&amp;gt; - 코르도바, 메즈키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88" />
    <id>https://brunch.co.kr/@@RE4/288</id>
    <updated>2026-07-02T15:49:42Z</updated>
    <published>2026-05-21T14:1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종일 도로를 달린 끝에 도착한 코르도바. 우리를 반겨준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작은 백팩을 하나 맨 채로 날다람쥐처럼 뛰어다니며 숙소로 인도했다. 다소 낡았지만 안락한 숙소에 짐을 끌르고 와인을 한 병 두 병 비워냈다. 밤새 술을 마시며, 다음날 아침부터 알코올 기운 가득 얼큰뭉근하게 다니지 않을까 내심 기대도 했었지만, 워낙 동선이 빡센데다 더이상 이십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rUaBrP1BxxAP57t9v7Nvfk8xhEw.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안달루시아 로드트립&amp;nbsp;&amp;lt;1&amp;gt; - 발렌시아를 넘어 코르도바까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87" />
    <id>https://brunch.co.kr/@@RE4/287</id>
    <updated>2026-07-02T15:49:17Z</updated>
    <published>2026-05-19T14:4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쟁의 여파 속에 로마 공항에서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를 놓쳤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참 심플하다 싶지만, 그 과정에서 악전고투가 있었다. 비행기를 놓쳤다는 것부터 이미 순탄한 여행이 되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는, 장엄하기 그지없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한 번 더 보고싶었는데. 이번엔 인연이 아니었나 하면서 언젠가를&amp;nbsp;기약했다. 그와중에 다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VXVbXyiOJItr1u7J3yoIK6ywEX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붉은 벽돌 아래 온기가 도는 곳 - 피렌체에 또 가고 싶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86" />
    <id>https://brunch.co.kr/@@RE4/286</id>
    <updated>2026-03-29T10:08:59Z</updated>
    <published>2026-03-29T09:3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돌아온지도 어느덧 1주일. 지난 여행을 곰곰이 되짚어보면 피렌체가 먼저 떠오른다. 액땜을 세게 해서일까? 짧게든 길게든 거쳐간 스무 곳 가량의 도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유럽에서의 기차 탑승은 대부분 즐거운 기억이었다.  가끔 연착이 있다곤 해도 땅이 그리 넓지 않은데다 철도망도 구석구석 잘 깔려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nBeLwnMTbe58PQJ6c0fTKxYLOP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전쟁의 그늘 - 무엇을 위해 흘리는 피인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85" />
    <id>https://brunch.co.kr/@@RE4/285</id>
    <updated>2026-03-29T09:44:51Z</updated>
    <published>2026-03-25T06:4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만 다니던 쾰른 지하철이 이틀간의 긴급 파업에 들어갔다. 내가 이를 어찌 알았겠는가. 구글맵이랑 제미나이가 인도하는 길이 너무 다른데, 뭐가 단단히 잘못됐다 싶어 뛰어다니다 알았지. 깨달았을 땐 시간이 꽤 지나 있었다.  Belle&amp;amp;Sebastian의 30주년 공연이 아니었으면 오지 않았을 도시다. 아깝지만 눈물 머금고 우버를 불렀다. 포르투면 10유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YK3KIqKUei9tflC7_fJNYo6PciI.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집회를 한다고 계엄을 때려?  - 노동조합이 군사훈련을 한다더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84" />
    <id>https://brunch.co.kr/@@RE4/284</id>
    <updated>2025-01-05T13:33:45Z</updated>
    <published>2025-01-05T10:5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12월 12일. 계엄 선포로부터 9일이 지난 시점, 대통령은 또 한번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엄청난 발언을 쏟아냈다.   &amp;ldquo;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amp;rdquo;  보도국 곳곳에서 탄식 소리가 나왔다. 그야말로 미친 소리였다. 어딜 뜯어봐도 미쳤다고밖에 할 수 없는 단어로 구성된 문장이었다. 광란의 칼춤을 추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4zAPwfswsQcxiUs1_pCQMPnaKg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통행금지'를 걱정하던, 2024년의 어느 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82" />
    <id>https://brunch.co.kr/@@RE4/282</id>
    <updated>2024-12-15T09:16:18Z</updated>
    <published>2024-12-15T09:1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렇게 기사를 쓰실거면 미리 말씀을 주셨어야지&amp;rdquo;  취재원과 술잔을 기울이던 중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꽤 늦은 시간이었지만, 기획재정부 고위 관료로부터 걸려왔기에 받지 않을 순 없었다. '급하신가보다' 싶었다.  야당의 예산안 삭감을 전면 비판한 정부 부처의 합동 브리핑을, 다시 조목조목 비판한 기사였다. 건조한 팩트를 넘어서는, 특정한 관점을 담은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iEKY_rl72BipxIbAx90VUn-1lX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은 마법보단 현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77" />
    <id>https://brunch.co.kr/@@RE4/277</id>
    <updated>2026-07-02T12:33:52Z</updated>
    <published>2024-10-22T09:3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해 여름의 가장 강렬한 기억 중 하나는 비를 직접 맞지 않은 날 찾아왔다. 보도국에서 내근을 서던 날이다. 제보가 들어온 영상들을 묶어 설명하는 호우 피해 종합 리포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유독 감이 좋았던 제보 담당자가 찾아왔다. '아주 그럴듯한 영상'이 들어왔다면서 말이다.   폭우에 무너져내린 경기도 이천의 어느 마을 어귀에서, 사람들이 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ZQHt1i0ZH67XVbrWBwlyf82PH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하지 않을 기억이여 - &amp;lt;소진의 기억&amp;gt;, 글,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77" />
    <id>https://brunch.co.kr/@@RE4/77</id>
    <updated>2024-10-07T04:35:31Z</updated>
    <published>2024-10-06T06: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는 오래된 취미다. 취미였다. 책을 제대로 읽어낸 지 언제인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그래도 종종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소설을, 그것도 한국 소설을 추천해 달라고.   그러면 나는 조금 고민에 빠지겠지. 누구의 이름을 대야 있어보일까? 사실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작가들은, 웬만하면 다들 좋다고 알고 있을 거 아냐.  그렇게 머리를 굴리다가, 보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HtVSxOk6jDY1mVtJfvM9D90I0X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쩌면, 새 시대의 얼굴일지도 몰라 - Do you listen to 'Girl in Red'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81" />
    <id>https://brunch.co.kr/@@RE4/281</id>
    <updated>2026-09-16T15:40:16Z</updated>
    <published>2024-10-01T08: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밴드음악에 몰두한 이후 유명 밴드들의 내한공연을 솔찬히도 다녔다. 존 메이어나 U2의 공연을 눈앞에서 본 건 잊히지 못할 경험이다. 꼭 가야 했는데 못간 경우는 라디오헤드, 킬러스, 폴매카트니 정도였으려나? 그것도 입시와 입대라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예외적이었던 경우고, 눈물을 많이 훔쳤다.  언젠가부턴 해외에 나가 직접 공연을 봐야겠다는 목표도 생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BIoCNfmKmYsHA073W3F5vUtV5S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결별은 결별로, 출발은 출발로  - 린킨파크,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80" />
    <id>https://brunch.co.kr/@@RE4/280</id>
    <updated>2026-09-17T02:54:37Z</updated>
    <published>2024-09-28T21: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가끔 노래방을 가면 In the End를 부르는 게 일종의 통과의례였다. Linkin Park의 Hybrid Theory가 지금에야 클래식 취급을 받지만 2009, 2010년에는 아직 세월의 세례를 덜 맞은 비교적 최근 음반이었던거지. 물론 우리가 체스터의 스크리밍을 따라할 순 없었지만, 입시 스트레스를 푸는데는 이만한 곡도 없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1fATnZSAhncN9431X_fXJ2NAbw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바다를 건너온 야성의 사운드 - 인디밴드 유랑기, 암스테르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79" />
    <id>https://brunch.co.kr/@@RE4/279</id>
    <updated>2026-09-16T15:41:29Z</updated>
    <published>2024-09-28T06:2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인디라는 이름은 예전처럼 마이너하지 않다. 심지어 해외 인디 뮤지션들도 그렇다.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가 대중화되면서 인디밴드를 접하는 것 자체는 이전보다 확실히 쉬워졌다. 유튜브의 KEXP나 Audiotree에는 반짝이는 원석들이 가득하다.  그렇지만 이들을 실제로 볼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는다. 인디밴드 공연 하나 보자고 포틀랜드까지 갈 순 없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c5-634CtG-rzQXJ7o57P-K0sa8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변하지 않는 게 있잖아  - Suede, Live in seoul</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78" />
    <id>https://brunch.co.kr/@@RE4/278</id>
    <updated>2026-09-17T02:56:54Z</updated>
    <published>2024-08-29T15:1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도 더 지난 얘기를 자꾸 꺼내기가 참 뭣하긴 한데, 이분들이라면 좀 예외로 해야겠다. 마지막 수능을 준비할 때였다. 스마트폰도 정지를 해서 인강용 PMP(요즘 애들은 알까?)로 음악을 들었는데.. 그때 가장 많이 들었던 앨범이 Suede의 &amp;lt;singles&amp;gt;였다. 그냥 홀린 것처럼 끝도 없이 반복했다.   특히 Animal Nitrate는 거의 300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BWyTZhPvY2fVUGSP9tPPoSsnaf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맨정신으로 글을 쓰기 힘든 시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76" />
    <id>https://brunch.co.kr/@@RE4/276</id>
    <updated>2024-08-06T05:29:03Z</updated>
    <published>2024-06-18T07:4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요즘은 왜 글을 쓰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다. 며칠 사이에 반복된 물음이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에 함께 한 아주 오래된 친구가 한 번, 내 글을 꼬박꼬박 읽어주는 친구와의 만남에서 또 한 번.   그래, 글을 참 많이도 썼지. 기자가 되기 위해서? 그것도 있었겠지만. 더 똑똑하고, 지적으로 풍성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썼다. 읽고 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3hrYLk0MP-lQS98eNwSnA33MpK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높은 마음 - 낮은 몸에 갇혀있대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RE4/274" />
    <id>https://brunch.co.kr/@@RE4/274</id>
    <updated>2023-12-25T08:49:14Z</updated>
    <published>2023-12-25T06: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종 과거로 기억을 되돌려본다. 두고두고 되뇌는 아픔은 어느 한 구간에 몰려있기 마련이다.  두번째 수능을 아예 망쳐버리고 절망에 몸부림치던 20살 겨울. 그래도 1년 가까운 시간을 더 노력했는데,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왔을 때의 실망감은 작지 않았다. 무력감이라는 표현이 좀더 어울리겠다. 모든 카드가 소진된 후, 매섭게 추운 겨울날 혼자 실내포차에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E4%2Fimage%2F1xBRMkhNWjnGz7-bP74VrtJYvj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