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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에게 해피엔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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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과 만나는 걸 좋아하면서 혼자 있는 걸 즐기는, 글읽기를 좋아하면서 글쓰기를 즐기는, 게으르면서 부지런한, 명랑한 모순덩어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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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26T10:01: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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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끌림의 무게 - 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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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4:54:52Z</updated>
    <published>2026-10-10T02:5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겸은 그날 밤, 자기 손을 오래 들여다봤다.  안시리움 화분이 깨지고, 흙이 쏟아지고, 그 여자가 바닥에 쭈그려 앉아 어쩔 줄 몰라 하던 순간. 무겸은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기도 전에 이미 그쪽으로 가 있었다. 그리고 손이 나갔다. 여자의 손목을 보려고.  깨진 토분 조각에 손이 베였을까 봐.  무겸은 그 순간을 몇 번이고 되짚었다. 이상했다. 평소의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8Q%2Fimage%2F-uuS0QBkQZ3UDIO91EOZ6F-h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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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면의 무게 - 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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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3:00:40Z</updated>
    <published>2026-10-06T23: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이후로, 여울은 자꾸 딴생각을 했다.  회의 중에도, 지하철에서도, 심지어 양치를 하다가도 문득 그 얼굴이 떠올랐다. 갤러리 로비에 서 있던 차무겸. 작업복 대신 값비싸 보이는 옷을 걸치고, 회사에서 봤던 서늘함과는 비교도 안 되게 단단하고 차가운 얼굴로, 누군가에게 낮은 목소리로 말하던 남자.  저는 그 집에 들어갈 생각 없어요.  그 집이 어떤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8Q%2Fimage%2FRxj7AfSbLTMsGv4NBVioBQkAEm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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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뿌리를 드러낸 식물은 대개 죽는다 - 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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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6:44:06Z</updated>
    <published>2026-10-02T18:2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무겸은 사람을 상대하는 것을 싫어했다.  정확히 말하면 식물을 아무 생각없이 대하는 사람을 상대하는 것을 싫어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천진난만한 얼굴을 하고 칼라테아에게 치명적인 &amp;lsquo;물&amp;rsquo;을 퍼붓고 있었다. 아마도 칼라테아의 화려하고 독특한 무늬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편이라 칼라테아의 잎 끝이 말려들어간 것이 눈에 잘 띄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8Q%2Fimage%2FpMbYcI0bFHVENdFESfrd19x9-7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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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을 많이 주면 뿌리는 썩는다 - 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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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6:43:37Z</updated>
    <published>2026-09-29T23: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여울은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었다.  월요일 아침 아홉 시, 회사 로비 한복판. 주말 사이 새로 들어온 화분들이 창가를 따라 늘어서 있었다. 초록이 이렇게 많은 사무실은 처음이었다. 대표가 큰맘 먹고 플랜테리어 업체를 불렀다더니, 과연 공기부터 다른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초록들 사이, 유독 목말라 보이는 아이가 하나 있었다.  잎이 살짝 처진 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8Q%2Fimage%2FSs_xuSfl5vZReyZs9QUsk5vqTf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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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쓰다. - 카페에서 이상형을 보고 냅다 행복을 빌어주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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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3:43:04Z</updated>
    <published>2025-02-22T11:2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웠고, 신기했고, 그리고 슬펐다. 아직도 내가 가슴이 콩닥콩닥 거릴 수 있구나. 아직도 나에게 &amp;lsquo;설렘&amp;rsquo;이라는 영역이 남아 있구나. 그 영역이 아직 죽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에 반가웠고.  이 나이 먹고도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그 남자의 얼굴이 계속 보고 싶어 흘낏흘낏 쳐다보고, 눈이라도 마주치면 저쪽도 내가 마음에 든 건 아닐까 착각하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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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교수설계자입니다.  - EP3. 그래서 교수설계자가 뭐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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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20:38Z</updated>
    <published>2022-12-09T05: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전공 얘기까지 나와서 당황하셨죠? &amp;ldquo;도대체 뭔 소리 하는 거야!&amp;rdquo;  &amp;ldquo;더 어렵잖아!&amp;rdquo;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ㅠㅠ 20년이 넘게 제가 한 일을 나름 &amp;lsquo;쉽게&amp;rsquo; 설명해보려고 시작한 건데 더 어렵게 설명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역시 이번 생엔 틀린 건가ㅠㅠ  그렇다고 다음 생에도 교수설계자로 살 것 같지는 않은데&amp;hellip;   제가 하는 일을 조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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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지금까지 난 스위스 시차로 살았던 걸지도. - 3. 취리히와 10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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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5T12:57:16Z</updated>
    <published>2022-11-05T08:2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위스의 새벽형 인간 탄생 최초 눈 뜬 시간은 새벽 3시 40분(한국시간 오전 11시 40분) 다시 눈 뜬 시간은 새벽 4시 40분(한국시간 오후 12시 40분) 잠을 푹 잔 것 같지는 않은데 정신이 맑은 것 같아 그냥 눈을 뜨기로 한다. 평소 집에서라면 상상도 못 할 일. 내가 새벽에 눈을 떴는데 정신이 맑다고?  어쩌면 시차 덕분에 정신이 맑은 건 아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8Q%2Fimage%2FsQD5z-QpayQaDLXYRMZFSLMGpQ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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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두렵고 설레는 혼자 여행하기 - 2. 스위스에 도착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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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2T02:37:04Z</updated>
    <published>2022-11-03T19:4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천공항까지의 여정 자유여행이다 보니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비행기, 숙소를 다 내가 예약했는데 비행기 출발이 12시 20분이다.(왜 그랬니 나자신아&amp;hellip;)  그렇다면 공항에 9시까지 가야 한다는 얘기인데(해외여행이니까 3시간 여유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 그렇다면 나는 집이 분당이니까 늦어도 7시 반에는 버스를 타야 하고, 그러려면 새벽 6시에는 일어나야 하고&amp;helli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8Q%2Fimage%2FJYzWTcZvpbaN223FUGoA-wlChZ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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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계획적으로, 어쩌면 갑작스럽게 스위스 여행 - 1. 딱 10년 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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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2T02:37:13Z</updated>
    <published>2022-11-03T18: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계획적으로, 어쩌면 갑작스럽게 스위스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딱 10년 만이에요. 10년 전 &amp;lsquo;힐링&amp;rsquo;이 한참 대세였을 시절, 그때는 최고 &amp;lsquo;자유로운 영혼&amp;rsquo;이었던 저는 프리랜서 계약직으로 다니던 회사에서 2년간 몸과 마음을 갉아먹던 프로젝트들을 끝내고 나를 재충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 &amp;lsquo;힐링&amp;rsquo;을 위해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여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8Q%2Fimage%2FNd4N13htGi5iWfctiZGclsXqTn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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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교수설계자입니다.  - EP2. 그럼 교수설계는 뭔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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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3:22:22Z</updated>
    <published>2022-08-26T03:3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대생이에요? 저는 학부에서 &amp;lsquo;교육공학&amp;rsquo;이라는 학문을 전공했고, 전공수업을 통해 &amp;lsquo;교수설계&amp;rsquo;를 배웠습니다. 꽤나 전문적인 느낌이죠? 그런데 &amp;lsquo;교육공학&amp;rsquo;은 또 무슨&amp;nbsp;과냐고요? 이것도 생소하시다고요? 맞아요. 사실 학부 때 소개팅이나 미팅을 나가면 다른 과 남학생들에게 매번 똑같은 질문을 받았었어요. &amp;ldquo;교육공학과는 뭐 배우는 과에요? 공대생이에요?&amp;rdquo;  졸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8Q%2Fimage%2FpdcKRGHvOgonzKru0qkHxdyW46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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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교수설계자입니다.  - EP1. 교수설계자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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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7T10:15:08Z</updated>
    <published>2022-08-23T13:5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 일 하세요? 지금까지 살면서 제 직업을 소개할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가끔 처음 만나는 사람이 저에게 &amp;quot;무슨 일 하세요?&amp;rdquo;라고 물어보면 저는 잠시 얼음 상태가 됩니다. 하는 일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20년이 넘게 한 가지 일만 주야장천 해왔는데도 '나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지?' '내 직업을 뭐라고 소개해야 하지?' 내가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8Q%2Fimage%2F4HXDE3ybKZDIp_cS7puHxjadl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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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쓰다 - 대충 오늘이 생일이라는 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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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20:05:45Z</updated>
    <published>2022-08-21T03:5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을 하루 앞두고 생애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amp;quot;브런치 작가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amp;quot;  브런치 작가에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고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2016년이니까 벌써 6년이 훌쩍 넘은 시간 짧다고 하기엔 꽤 긴 시간 동안 도전을 해볼 엄두도 내지 못한채 글만 깨작거리다가 시간을 흘려보냈고 올해는 자유의 몸이 되기도 했으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8Q%2Fimage%2FDsa8G25B2AQIzcdQbSfrFaLHOc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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