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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하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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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runchove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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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IT 서비스 기획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관찰합니다. 뻔한 일상도 뒤집어보고 비틀어볼 때 비로소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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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26T07:21: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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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망하던 일을 원망으로만 끝내지 않는 법 - 작은 성공 하나를 착즙하며 일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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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1:00:08Z</updated>
    <published>2026-09-21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한 가지 변경사항의 결과를 분석하게 됐다. 결과는 애매했다.  변경 이후 지표가 얼핏 나빠진 것처럼 보이기는 했다.  하지만 서비스에 문제가 생겼다고 단정할 만큼 완전히 무너진 것도 아니었다.  같은 시기에 영향을 미친 외부 요인도 있었기 때문에,  눈앞의 변화를 온전히 이번 변경의 결과라고 보기도 어려웠다.  내가 보기에는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단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6O%2Fimage%2Fht-oJRurPL7Q31TUgCRpBj3eT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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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아이디어가 곧바로 일이 되는 것은 아니다 - 반짝이는 생각 뒤에서, 결국 되게 만드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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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2:23:52Z</updated>
    <published>2026-09-18T12:2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사는 요즘 들어 해외 서비스를 자주 이야기한다.  &amp;ldquo;해외에서는 이미 이렇게 하고 있어요.&amp;rdquo; &amp;ldquo;우리도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야죠.&amp;rdquo;  틀린 말은 아니다. 좋은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것은 분명 필요하다. 때로는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좋은 자극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어느 날은 그 말이 유독 듣기 싫었다. 정말 해야 한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6O%2Fimage%2FAHzAKezv9T0hFCkNCvD4glUhT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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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일하고 나서야 알게 된 기쁨 - 나는 오늘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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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2:48:31Z</updated>
    <published>2026-09-07T12:4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취가 가장 큰 기쁨이던 때 회사 생활 초반의 나는 성취에서 가장 큰 기쁨을 느꼈다. 어려운 일을 맡아 해결하는 것, 내가 생각한 방향이 맞았다는 걸 증명하는 것, 어제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그런 순간들이 좋았다. 정말 내가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래서 한때는 꽤 많이 싸우기도 했다.(물론 지금도 싸운다.)  내가 생각하기에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6O%2Fimage%2FDRQ5VYRBTBZ6CR81fra-7ltPA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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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부하는 AI가 아닙니다 - 회사가 뭐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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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4:50:06Z</updated>
    <published>2026-09-03T14:4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상사와 일하며 소진되고 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무엇이 나를 이토록 지치게 하는지 곱씹다 보니, 한 가지 이유가 선명해졌다. 그는 사람과 대화하는 대신, 프롬프트를 입력하듯 지시하고 있었다.  맥락도 없고, 배경 설명도 없으며, 최소한의 정서적 교감이나 예의조차 생략된 단편적인 지시와 책임 전가. 그리고 묘하게 사람에게 부채감을 주며 옭아매는 화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6O%2Fimage%2FO8en7QKzGhItG385dRVng64zwm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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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바꾸는 산업의 한 가운데에 있고 싶었다 - 하지만 혁신가는 못 되었고, 사과 대행업자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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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2:44:56Z</updated>
    <published>2026-02-02T11:5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절, 그곳이 내 우주의 전부였던 나  파릇파릇하던 시절, 나는 UX/UI 이론서에 밑줄을 그어가며 가슴이 뛰곤 했다.  대학원에서 배운 방법론을 현장에 적용해 보고 싶어 안달이 났었고,  사람들이 매일 쓰는 거대 플랫폼의 한가운데서 유저들의 행동 양식을 내 손으로 바꿔보고 싶었다.  에이전시와 작은 스타트업에서 짠내 나는 연봉으로 함께 일하는 친구들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6O%2Fimage%2FX32jQcrCoDOTS3b9DBvZMY-Gv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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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레이너의 성실함은 왜 독이 될까: 공급자 마인드 함정 - 일관성이라는 함정과 플랫폼이 채워야 할 서비스의 한 끗</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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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6:12:04Z</updated>
    <published>2026-01-02T06:1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 여성 회원들은 왜 자꾸 전멸할까요?  최근 PT 수업 중 트레이너가 던진 이 질문은 단순한 하소연이 아니었다. &amp;quot;남성 회원들은 수업 끝나도 혼자 남아서 알아서 근육도 잘 키우는데, 여성 고객들은 그게 잘 안 돼요.&amp;quot;  성실함과 실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그가, 어떻게 여성 회원들을 공략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듯 내비친 진심 어린 의문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6O%2Fimage%2F92M1OD6bcme2CedbQMz1EEYv64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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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자의 시야비(視野費)  - 경험에 돈을 아끼지 않기로 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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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5:16:15Z</updated>
    <published>2026-01-01T14:5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여행이 시야를 넓혀준다고? 말도 안 돼  대학 시절, 생애 첫 해외여행으로 미국을 다녀온 친구가 잔뜩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amp;quot;야, 진짜 해외여행은 시야를 확실히 넓혀주더라. 너도 꼭 가봐.&amp;quot; 친구의 눈은 진심으로 반짝였지만,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 말에 크게 공감하지 못했다. 그저 첫 해외여행이 너무 즐거워 한껏 고조된 기분 탓이라 여겼다.  당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6O%2Fimage%2F1JTeT5jnkfJRk6ZDfsekPUX8-4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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