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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맹다리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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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0년차 공립 유치원 교사, 세쌍둥이를 만나 엄마가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가족과 함께 하며 떠오른 소소한 일상과 생각을 글로 옮겨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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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25T18:17: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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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생아 이송 중 - 조심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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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6:51:52Z</updated>
    <published>2026-08-20T16:5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아이들과 시골 할머니 댁을 방문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갓길로 달리는 아주 특별한 차량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차량은 갓길로 비상등을 켜고 아주 천천히 달리고 있었고, 후면 거울엔 하얀 A4용지 두장에 가장 눈에 잘 띄는 글씨로 투박하게 인쇄된 '신생아 이송 중' 딱지가 붙어있었습니다. 건너 보게 된 운전석 창 안 쪽엔 몸을 앞으로 있는 힘껏 당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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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리원 천국? - 내가 아이를 먹이고, 재우고, 씻길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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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2:28:54Z</updated>
    <published>2026-08-06T06:2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리실에서의 생활은 평화로웠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아이들의 건강에 관련된 주요 사항을 전달해 주기 위해 매일 전화를 주셨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신생아 황달과 같은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기는 했다는 소식엔 걱정이 밀려오기도 했지만, 따뜻한 음성으로 어떤 조치를 했는지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는 의료진의 목소리는 저를 안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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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히려 잘 되었다 - 아이들 없는 퇴원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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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16:53:45Z</updated>
    <published>2026-07-09T16:1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과 첫 만남 후에도 저는 여전히 외떨어진 엄마, 아이들과 다시 함께하기까지는 1주일의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미숙아임을 감안하였을 때 여러 검사들이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료진의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여전히 품 안에 아이들을 안을 수 없지만 오히려 잘되었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을 낳고 받은 수혈만 두팩,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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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액자 밖으로 - 사랑할 사람이 생겼지만 아직은 두려워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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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6:03:42Z</updated>
    <published>2026-06-18T06: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산 후 병원 입원실에서의 일주일은 최소한의 일상생활을 위한 회복의 기간입니다. 일주일이 지나자 병원 침대에서 혼자서 별 소리없이 내려올 수 있었고, 드디어 바닥을 딛자마자 허리를 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사실 저에겐 그 일주일이 수술 후 아픈 몸이 아니라면 내가 아이를 낳은게 맞는지 무얼 해야하는지 어딘가 어색하고 당황스러운 일주일이었습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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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을 수 없어서, 세었습니다 - 숫자로 밖에 알 수&amp;nbsp;없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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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4:26:23Z</updated>
    <published>2026-05-28T14: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눈을 뜹니다. 품에 안으니 밤새 데워진 몸이 따뜻합니다. 아이는 얼굴을 마주 보고 미소 지으며 거리낌 없이 품에 안겨옵니다. 이 따뜻함이 사랑일까요. 아이들이 세상에 나오던 날, 저는 이런 사랑을 알지 못했습니다.  출산 직전, 아이를 품을 시간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는 알 수 없는 해방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이 무거운 몸에서, 지옥 같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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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타킹도 못 신어 - 엄마에게도 엄마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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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6:33:17Z</updated>
    <published>2026-05-22T06:3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음으로 저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없으면 엄마인 나는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그러니 모든 것을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은 이 마음이 당연한 것일 텝니다. 엄마가 되어 내어 주는 사랑을 배우니 제게 닿는 또 다른 사랑이 사무칩니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꽤 괜찮은 딸이라고 자부했습니다. 엄마는 항상 &amp;quot;해준 것도 없는데 알아서 잘 커줘서 너무 고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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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툰 위로 - 감추는 것이 어쩌면 위로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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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5-14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보, 여보는 깡총통 임신기간에 기분이 어땠어?&amp;quot; &amp;quot;나? 좋았지. 아이들이 얼른 보고 싶었고.&amp;quot;  &amp;quot;근데.. 나는 너한테 많이 미안했지. 그리고 사실 엄청 힘들었어. 알다시피 우리 그때 상황이 그렇게 좋지 못했잖아&amp;quot;  사실 저희 부부가 함께 산부인과에 방문한 적은 임신 기간 내내 단 한번입니다. 임신 아주 극초기, 입덧이 너무 심했던 날 밤 12시쯤 갑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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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망대해에서 배를 만나다 - 흔들림을 잡아준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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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7:40:00Z</updated>
    <published>2026-05-07T07:3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막커튼 사이로 빛이 들어오면 저희 집 종달새 총이가 패밀리 침대에도 아침을 배달합니다. 먼저 총이는 하품을 한번 &amp;quot;하암~&amp;quot;크게 하곤 종알종알 이야기를 해요. 아이의 소리를 들으면 '아 아침이구나, 일어나야지'하면서도 눈꺼풀은 천근만근, 다시 얕은 잠에 다시 빠질 때쯤 총이가 침구와 인형 사이에 숨은 저를 발견하곤, &amp;quot;아~ 엄마다~ 엄마 옆으로 가야지~ 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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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깡총통, 딩-동. - 모른다는 것을 안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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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4:17:28Z</updated>
    <published>2026-04-29T1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반전 영화라도 다음 장면에 무엇이 등장하는지 알고 있는 관객을 그리 놀라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영화를 재밌게 보기 위해선 스포일러를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인생은 영화가 아니고, 스크린이 꺼지면 벗어나는 상상의 세계가 아니니, 사실은 누군가의 스포일러만큼 실제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최소한 큰 혼란은 피할 수 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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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나서 반가워, 세 쌍둥이. - 세 발의 큐피드 화살을 맞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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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2:21:21Z</updated>
    <published>2026-04-23T1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이버에 연재되고 드라마로 만들어진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혹시 본 적이 있으신가요? 보신 적이 있다면 거기에서 미래에서 온 아이가 과거의 부모에게 큐피드의 화살을 쏘는 장면을 혹시 기억하시나요? 물론 그 작품전체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지만, 특히 두 사람을 연결하는 사랑의 큐피드가 미래의 두 사람의 아기라는 이야기가 제게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잊히지 않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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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냉장고 정리를 했습니다. - 문득 내 인생이 냉장고 같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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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6:07:05Z</updated>
    <published>2026-03-27T06:1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냉장고 정리를 했습니다.  결혼하면서 장만한 커다란 삼X 냉장고, 당시의 최신모델로 남편과 둘이서 신혼생활을 할 적엔 냉장고 크기가 무색하게도 텅 비어있었지요. 남편과 주말에 냉장고 문을 열어, 전날 먹던 배달음식 조금, 간단한 밀키트 정도만 있는 것을 확인하곤, &amp;quot;먹을 게 없네!(혹은 귀찮다!) 샌드위치나 먹을까?&amp;quot; 하며 배달앱을 켜거나 주섬주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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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시대가 갔지만 - '엄마'로서의 시대가 나를 더 단단하게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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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6:08:00Z</updated>
    <published>2026-01-28T15:1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의 삶은 그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벼리는 행위였다. - 닐 셔스터먼, 『수확자』中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저의 마음에 남은 글귀입니다. 이 문장이 제게 의미 있게 다가온 이유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소설의 간단한 배경 설명이 필요할 듯합니다. 이 소설은 인공지능의 절대적인 진화와 함께 죽음을 정복한 유토피아적 세계관을 배경으로 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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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기르며 나를 기른다. - 육아의 다른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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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8:53:46Z</updated>
    <published>2025-12-16T05: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의 끝을 바라보는 12월이 벌써 반이나 훌쩍 지났습니다. 산책을 하다 보니 나뭇잎이 다 떨어졌더군요. 가을에 전지작업을 끝낸 나무들이 유난히도 앙상해 보여 괜스레 쓸쓸해지는 겨울 풍경입니다.       나무야 너는 왜 이렇게 뾰족하니? 정말 춥겠다.    움직이지 않는 나무에게도 자신을 투사하는 아이들의 눈에도 헐벗은 나무는 춥고 쓸쓸해 보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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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유산 - 코스피는 신고가를 찍었다는데 물려주고 싶은 건 사실 따로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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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4:48:49Z</updated>
    <published>2025-11-03T06: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은 자조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아이들 셋을 먹이고 입히고 씻기느라 정신없이 지나가는 저희 부부의 하루 중 유일하게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간 평일 낮시간입니다. 평소에 여유롭게 식사하긴 어렵기 때문에 저희 부부는 평일 남편이 일을 하지 않는 날엔 꼭 맛있는 점심을 먹습니다. 다행히 남편이 직업상 평일에 쉬는 날이 종종 있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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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도 내 인생의 정점 - 가족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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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6:07:51Z</updated>
    <published>2025-10-15T13:3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9개월 저희 집 대표 애교쟁이 첫째는 평일 아침마다 묻습니다.   &amp;quot;엄마 오늘 어린이집 가는 날이에요? OO이는 어린이집 가기 싫어요.&amp;quot;  아이의 어린이집 생활이 충분히 즐거운 것과는 별개로, 아직 아이에겐 세상의 대부분 혹은 전부를 차지하는 '엄마'라는 제1양육자와 함께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알기에 저의 마음도 덩달아 무거워집니다. 그런데 10월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Y2%2Fimage%2FXQHIxa3CFnYdLCvXCb_1sioQ91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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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규칙보다 관용으로 - 사랑을 받은 아이가 베풀 줄 아이가 된다고 믿으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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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6:07:33Z</updated>
    <published>2025-09-23T02:2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아팠습니다. 아이가 아프면 엄마의 일상은 궤도에서 벗어나 아이 주위를 빙빙 돌기 마련입니다. 아이들이 기관에 가지 않으니 오롯이 우리 가족이서 일상을 꾸려가야 합니다. 아직은 자립이 쉽지 않은 시기라 엄마의 손이 많이 필요하고, 그만큼 체력이 부치기도 하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또한 글을 발행하고 나서 맞는 돌봄의 시간은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Y2%2Fimage%2FyYv63N_2ZzSfnrzrQOYqsyLwW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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