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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지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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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p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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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음식에 관한 에피소드를 수집했다가지금은 AI에 꽂혀서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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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20T14:09: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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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인간입니까 - 10화(1부 完) - 오로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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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2:10:23Z</updated>
    <published>2024-10-27T10:1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쵸의 손이 훈도의 목덜미에서 멈췄다.  &amp;ldquo;가둔 게 아닙니다.&amp;rdquo;  우누에가 물었다.  &amp;ldquo;안에서 문을 열 수 있어?&amp;rdquo;  보쵸는 대답하지 않았다.  &amp;ldquo;그럼 가둔 거야.&amp;rdquo;  &amp;ldquo;먹고, 씻고, 잡니다. 필요한 건 다 있어요.&amp;rdquo;  &amp;ldquo;나올 수는 없고.&amp;rdquo;  &amp;ldquo;먹고 씻고 잘 수 있으면 문제가 없다고 저한테 먼저 가르친 사람들이에요.&amp;rdquo;  시모가 물었다.  &amp;ldquo;누구입니까?&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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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인간입니까 - 9화 - 목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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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9:43:50Z</updated>
    <published>2024-10-27T07:0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토는 내민 손이 닿기 전에 창틀 끝으로 물러났다.  금발의 여자는 손을 거두지 않았다. 카토가 움직인 방향으로 고개만 조금 돌렸다.  &amp;ldquo;손도 안 주네.&amp;rdquo;  여자는 손을 거두고 혀끝으로 짧은 소리를 냈다. 낮은 울음과 숨소리 사이에 있는 소리였다.  열두 마리의 몸이 동시에 낮아졌다. 카토의 행동 모델은 공격 직전의 자세로 분류했다.  회색 고양이가 창틀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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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인간입니까 - 8화 - 고양이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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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5:31:11Z</updated>
    <published>2024-10-26T07:4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을 열자 우누에가 서 있었다.  가방 끈에 다시 달린 물고기 키링이 먼저 보였다. 우누에는 인사하지 않았다.  &amp;ldquo;영상은 봤어. 자료는 아직 안 열었고. 왜 나한테 보냈어? 내가 어떻게 하길 바라는데?&amp;rdquo;  시모는 호텔 주소와 객실 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  &amp;ldquo;여기는 어떻게 찾았어요?&amp;rdquo;  &amp;ldquo;대표팀이 묵는 호텔은 대회 일정에 나와 있었어. 로비부터는 저 고양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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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인간입니까 - 7화 - 우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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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4:31:36Z</updated>
    <published>2024-10-20T14:3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누에는 검은 고양이와 눈이 마주친 순간, 보지 못한 척했다.  삼백 미터는 고양이를 알아보기에는 먼 거리였다. 보통 사람에게는 그랬다.  벗었던 헤드폰을 다시 썼지만 음악은 켜지 않았다. 경기장 바깥의 인파를 따라 걷는 동안 쇼윈도와 주차된 차량의 유리로 뒤를 살폈다. 검은 고양이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따라왔다.  아이 하나가 고양이를 발견하고 쪼그려 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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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인간입니까 - 6화 -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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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3:37:25Z</updated>
    <published>2024-10-20T07:1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모는 검은 고양이를 바로 따라가지 않았다.  &amp;ldquo;로봇입니까?&amp;rdquo;  &amp;ldquo;분류상 고양이입니다.&amp;rdquo;  &amp;ldquo;고양이는 말을 안 합니다.&amp;rdquo;  &amp;ldquo;대부분 그렇습니다.&amp;rdquo;  대답이 너무 정확해서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amp;ldquo;누구죠?&amp;rdquo;  &amp;ldquo;세이고 재단의 운영 인공지능 카토입니다.&amp;rdquo;  로봇택시에 타라고 지시했던 것과 같은 목소리였다.  &amp;ldquo;어머니 가방에 들어간 드론도 당신이 보냈습니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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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인간입니까 - 5화 -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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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16:04:23Z</updated>
    <published>2024-10-13T09:0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네, 맞는데요. 누구시죠?&amp;rdquo;  중년 여성은 투명한 전자 명함을 내밀었다. 사격 협회 선수지원실이라는 문구와 다음 세계선수권대회 일정, 시모의 후원사 이름이 차례로 떠올랐다.  &amp;ldquo;곧 있을 세계선수권대회 전에 스폰서 계약을 상의하고 싶어서요. 먼저 연락드렸어야 하는데, 지나가는 길에 뵙고 실례를 무릅썼습니다.&amp;rdquo;  말투와 미소에는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어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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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인간입니까 - 4화 - 버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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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7:52:10Z</updated>
    <published>2024-10-12T13:5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이고 난제 목록에서 한 항목이 사라졌다.  단 몇 분 사이 수많은 매체가 뜨거운 단어들을 쏟아냈다. &amp;lsquo;인류 진화의 순간&amp;rsquo;, &amp;lsquo;전례 없는 돌파&amp;rsquo;, &amp;lsquo;목록 삭제의 의미&amp;rsquo;.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이유도 모른 채 올랐고, 이유를 모르는 사람들이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시모(Cimo)는 방 안의 모든 알림 소리부터 껐다. 목록에서 사라진 &amp;lsquo;코로나 가열문제&amp;rsquo;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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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인간입니까 - 3화 - 유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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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6:29:41Z</updated>
    <published>2024-10-09T15: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오지 않았다.  세이고의 메시지는 지금까지 그가 내게 했던 말을 전부 합친 것보다 길었다. 이해가 안 되는 글은 아니었다. 평소에는 질문도 대답도 짧게 하던 사람이 죽고 나서 말이 많아졌다.  &amp;ldquo;아마 알고 계셨겠지만, 저는 처음부터 당신을 믿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설계도를 믿었을 뿐입니다. 제가 원하는 대로 보호의 원리를 만들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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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인간입니까 - 2화 - 설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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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1:12:36Z</updated>
    <published>2024-10-07T15:5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런데 본인을 지키는 데 왜 인조인간이 필요한 거예요?&amp;rdquo;  세이고는 디바이스를 내려다봤다. 피곤해 보였지만 나는 남의 표정만 보고 인생을 읽을 만큼 사람을 많이 만나본 적이 없다. 그냥 대답을 기다렸다. 100조를 받은 사람이 보여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였다.  &amp;ldquo;전 제가 만든 코인 시스템 때문에 늘 쫓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사회에서는 이미 저를 죽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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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인간입니까 - 1화 - 프로메테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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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5:09:51Z</updated>
    <published>2024-10-06T08: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를 위해 인간을 만들어줄 수 있겠소?&amp;quot;  이 한 마디에 나는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어차피 병약한 시한부기에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지만 내게 지금 필요한 건 막대한 돈이다. 이제는 3년도 채 남지 않은 내 인생, 이 돈이라면 세상을 조금 바꿀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2064년 여름, 인구 감소가 인류 존속을 어렵게 할 수준까지 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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