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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주류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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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경쟁이 아닌, 여행 같은 삶을 꿈꿉니다. 소비보다 경험을, 소유보다 관계를 추구하는 여행자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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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20T02:24: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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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로빌에 남겨둔 약속 - 첫번째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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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5:00:25Z</updated>
    <published>2026-10-10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5년 첫 인도 여행에서는 북인도를 돌아다녔다. 이듬해인 2006년 12월 말, 두 번째 여행을 떠나면서는 남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북인도와는 다른 인도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러다 2007년 1월, 남인도 우띠(Ooty)의 차밭 언저리에서 한국인 가족을 만났다.&amp;nbsp;당시 인도는 한국인 배낭여행자들에게 제법 인기 있는 여행지였지만, 남인도까지 내려오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7CYeKk1SBjGr7dJbd2GF0Z1e5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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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 - 다시 인도로 돌아가게 만든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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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5:00:42Z</updated>
    <published>2026-10-09T15: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오래 하다 보면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같은 기차 칸에서 몇 시간을 함께한 사람, 게스트하우스 옥상에서 맥주 한 병을 나눠 마신 사람, 난처한 상황에서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던 사람. 낯선 곳에서는 평소보다 쉽게 말을 걸고, 짧은 시간에도 뜻밖의 이야기를 나눈다. 그렇게 잠시 서로의 여행에 등장했다가 각자의 길로 돌아간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연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6DVjOWZrPdjq8q8Ak-f6Udr_L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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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판공초 - 7년 만에 다시, 라다크(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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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3:19:50Z</updated>
    <published>2026-10-08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 투루툭을 당일로 다녀온 뒤 훈데르로 돌아와 하룻밤을 더 묵었다. 다음 날 아침, 우리는 판공초(Pangong Tso)로 향했다.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여전히 마음이 움직이는 곳이었다.&amp;nbsp;첫 라다크 여행에서 판공초는 여정의 마지막 장면 같은 곳이었다. 영화 《세 얼간이》의 마지막 장면으로 익숙했던 호수였고, 실제로 마주한 물빛은 화면보다 훨씬 강렬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c72AzhWxVDH4TlnqKlssA-VQo_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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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 7년 만에 다시, 라다크(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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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3:27:26Z</updated>
    <published>2026-10-07T15:1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의 몸 상태가 좋아지자 누브라 밸리와 판공초 투어를 다녀오기로 했다. 이번 라다크 여행의 원래 계획은 레에 도착한 뒤 사흘 동안 고도에 적응하고, 넷째 날부터 투어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숙소도 처음부터 3박만 예약해 두었다. 하지만 둘째 날 아내가 고산증으로 병원까지 다녀오게 되면서 모든 일정이 불확실해졌다. 일단 셋째 날까지 몸 상태를 지켜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Ajy6p89nhRDi-OXpdgOrO4j3m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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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레(Leh) - 7년 만에 다시, 라다크(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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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3:27:51Z</updated>
    <published>2026-10-06T15: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amp;lsquo;언젠가&amp;rsquo;는 7년 뒤에 찾아왔다. 2019년 처음 라다크를 떠나며 언젠가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2026년 9월, 나는 다시 델리 공항에서 레(Leh)로 향하는 새벽 비행기에 올랐다. 7년 전에는 대학 후배와 함께 왔지만, 이번에는 아내가 옆자리에 앉아 있었다.&amp;nbsp;첫 라다크 여행과 이번 여행 사이에는 7년이라는 시간이 놓여 있었다. 그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oyJHORKE9In2dBV5EMBHJgw2M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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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소를 파는 공항 - 미지의 인도: 라다크(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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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4:36:18Z</updated>
    <published>2026-10-05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를 여러 차례 여행했지만 라다크(Ladakh)는 늘 미지의 땅이었다. 내가 인도를 찾는 시기는 대부분 겨울이었고, 높은 고갯길과 육로가 열리는 계절에야 제대로 둘러볼 수 있는 라다크는 번번이 일정 밖에 남았다. 언젠가는 꼭 가봐야지.&amp;nbsp;그 말을 몇 년 동안 되풀이했다. 그렇게 마음 한구석에 남겨두었던 라다크를 처음 찾은 것은 2019년 추석 연휴였다.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Mttdj20VkEfwUeOie-rrGGXtR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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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화 한 통 하려면 산을 올라야 했다 -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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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5:21:47Z</updated>
    <published>2026-10-04T15:2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 한 통이 반나절 일이었다  이퐁고에서는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았다. 처음 마을에 들어올 때부터 들었던 이야기였지만, 막상 며칠을 지내다 보니 그 불편함이 생각보다 컸다. 한국에서는 너무 당연해서 존재조차 의식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공기나 전기, 수도 같은 것들이다. 평소에는 산소가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고 숨을 쉬지만,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깊은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KIvFpzQjaXcSouAZlC4s2TvKB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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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신성하다는 소는 왜 쓰레기를 먹고 있을까? - 죽일 수 없고, 키우기는 어려운 난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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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3:22:52Z</updated>
    <published>2026-09-21T06:1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5년, 첫 인도 여행을 떠났을 때였다. 라자스탄의 작은 도시 바랏푸르에서 케올라데오 국립공원을 찾았다. 고요한 아침이었다. 하얀 안개가 내려앉은 국립공원 길을 걷고 있는데 저 멀리서 흰 소 한 마리가 천천히 걸어왔다.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소는 나를 지나 다시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 별것 아닌 장면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모습이 뇌리에 박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tvj8hqWfhzaW7Jpdxc77zVsjNy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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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우다이푸르 - 3부. 다시 찾은 인도: 2026년 우다이푸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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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4:04:14Z</updated>
    <published>2026-09-17T08:1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9월, 델리에서 12시간 기차를 타고 우다이푸르에 도착했다. 숙소를 미리 예약하지 않은 채 우다이푸르역에서 오토릭샤를 타고 올드시티로 향했다. 마음에 드는 곳을 직접 보고 방을 잡을 생각이었다.그런데 호텔 다섯 군데를 돌아다니며 방을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모두 같았다.&amp;ldquo;No room.&amp;rdquo;뭐지?아고다와 부킹닷컴에는 분명 방이 있다고 나오는데&amp;hellip;.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0sfacQLQl8XIyxtPCKLaZ5HGKr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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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번째 인도 여행을 떠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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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3:24:22Z</updated>
    <published>2026-09-02T03:4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캐리어가 아닌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납니다. 7년 만에 다시 찾는 인도!  지난 인도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는 라다크였습니다. 그리고 7년이 흐른 지금, 다시 라다크로 떠납니다.  2005년 1월, 처음 배낭 하나 메고 인도로 떠났던 게 벌써 21년 전입니다. 그때는 20대였고, 지금은 어느덧 40대가 되었습니다.  20대의 풋풋함은 사라졌지만 배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vRdTthoWJk5PRI6ku3BQyvNEsA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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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달 만에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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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13:48:49Z</updated>
    <published>2026-07-06T13: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쓸 때, 어떤 글을 쓰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글을 쓰느냐 또한 중요하다. 요즘은 각종 SNS가 범람하면서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다. 브런치는 네이버 블로그나 다른 SNS보다 작가를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브런치에 열심히 글을 써보기로 했다.  그런데 세 달 전, 구독하던 작가의 글에서 불쾌한 표현을 발견했다.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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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극적인 글로 어그로를 끄는 사람들 - 브런치 첫 번째 차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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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16:12:33Z</updated>
    <published>2026-05-09T15: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에도 품격이 있다. 글의 생명력은 독자로부터 나온다. 아무도 읽어주지 않는 글은 죽은 것과 같으니까. 브런치에 올라오는 여러 글 중 가끔은 나를 불편하게 하는 글이 있다. 자극적인 소재로 소위 '어그로'를 끄는 글들.  때론 내 글도 어떤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독자분들께는 최소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자극적인 소재는 활용하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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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끼 하나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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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5:00:19Z</updated>
    <published>2026-05-03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끼 하나만 있으면 뭐든지 뚝딱  이퐁고에서 지내며 가장 자주 놀랐던 것은, 사람들이 도끼 하나만 있으면 웬만한 건 다 만들어낸다는 사실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amp;ldquo;시골이라 장비가 없으니 어쩔 수 없겠지&amp;rdquo;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며칠을 지켜보니 그건 단순한 대체재가 아니었다. 그들의 삶의 방식이었다. 손에 익은 기술이었고, 오래 축적된 생활의 지혜였다. 나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OUxV9EshJrXYu_tbkX4gUKF_N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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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돌아가게 만드는 것들 - 미지의 인도: 디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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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3:54:36Z</updated>
    <published>2026-04-28T17:5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다섯 번째 인도 여행에서 나는 다시 디우를 찾았다. 2015년에 처음 왔고, 2016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었다. 해산물도 여전히 좋았지만, 이번에는 지난해 만난 사람들을 다시 보고 싶었다.   처음 디우에 왔을 때는 닐레쉬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다. 네 번째 인도 여행에도 처음 며칠은 그곳에 머물렀다. 가격이 저렴했고, 한국인 여행자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opc2k6yABUE-JsKsEtquM9XYS6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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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랍스터의 천국, 디우 - 미지의 인도: 디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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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5:00:21Z</updated>
    <published>2026-04-21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를 여러 차례 여행했지만, &amp;lsquo;디우(Diu)&amp;rsquo;라는 이름은 한동안 내게도 낯선 지명이었다. 고아(Goa)처럼 한때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곳, 그리고 아직도 느릿한 시에스타의 시간이 살아 있는 작은 해안 도시. 내가 처음 그곳을 찾은 것은 2015년, 세 번째 인도 여행 중이었다. 지도 위를 무심히 넘기다 우연히 발견한 바닷가 도시였는데, 정작 나를 붙잡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lskNSo8xb1160_RgXBSIdNNgWNU.jpg" width="49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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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리카 시골 적정기술의 힘, Tippy Tap 만들기 -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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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5:00:03Z</updated>
    <published>2026-04-19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rea leader와 함께 방문한 학교  잠비아에서 나는 DI(Development Instructor)로서 Child Aid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었다. 치봄보의 Child Aid 프로젝트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뉘어 있었고, 각각 Child Aid 1과 Child Aid 2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두 지역에는 각자 프로젝트 리더가 있었고, 나는 그들과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0JDR4WnxvgtEA6922RO_9Iaic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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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이 남긴 것 - 미지의 인도: 자이살메르(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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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3:58:51Z</updated>
    <published>2026-04-14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하늘을 올려다봤다. 보름달이 떠 있었다. 별사진을 찍으려고 가져온 삼각대가 허무해졌다. 달빛이 너무 밝아 은하수는 볼 수 없었다. 날이 저물자 체감 온도가 급격히 내려갔다. 달빛은 환했지만 그 밤은 차갑고 외로웠다.  밤새 뒤척이다 이른 새벽에 일어났다.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주변의 마른 나뭇가지를 주워 불을 다시 살렸다. 덜덜 떨며 겨우 온기를 찾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DxPMPirA6pblSUdqhDMkTg-23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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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비아 시골 오지에 온 목적 -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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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5:23:34Z</updated>
    <published>2026-04-09T15:2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에 온 목적?  이퐁고에 도착했을 때도 나는 내가 왜 이곳에 왔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돌아보면 그건 잠비아에서 자주 겪는 방식이었다. 이동은 먼저였고, 설명은 늘 나중이었다. 어디로 가는지는 들었지만, 거기서 무슨 일을 하게 될지는 막상 가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퐁고에서도 그랬다.  처음 며칠 동안 내가 아는 것은 이것뿐이었다. 여기는 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isoSDtLsUHGKEGRgiCqLWp1VK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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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라하에선 아무 일도 없었다 - 2018년 프라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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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5:00:09Z</updated>
    <published>2026-04-08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과 이별 앞에서만 특별한 감정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그와 비슷한 마음이 문득 스며들 때가 있다. 어떤 날은 사진 한 장에 그 마음을 담아두고, 어떤 날은 글 한 편으로 그 순간을 붙잡아둔다. 여행자의 시간 속에는 그렇게 저마다의 희로애락이 숨어 있고, 내 여행도 다르지 않았다.  2018년 3월, 퇴사를 하고 3주간의 동유럽 여행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bGScFgBBFso45uMIZt-0wS_6P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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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 위에서의 하룻밤 - 미지의 인도: 자이살메르(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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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00:05Z</updated>
    <published>2026-04-07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텐트는 어디 있어요?&amp;rdquo; 대답은 짧았다. &amp;ldquo;노 텐트. 슬리핑 매트리스.&amp;rdquo;  모래 위에 낡은 매트리스와 얇은 담요 한 장. 조그만 불씨. 그게 우리가 신청한&amp;nbsp;&amp;lsquo;고급 사파리&amp;rsquo;의 숙소였다. 그날, 나는 인도의 사막에서 처음으로 &amp;lsquo;낭만&amp;rsquo;이 얼마나 값싸게 유통되는지 배웠다.  자이살메르는 다섯 번째 인도 여행에서 처음 찾은 도시였다. 사막에 대한 동경이 없어서 일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A9%2Fimage%2F1Bn6wcQAoym5woACGA4svaOm9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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