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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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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크게 박수 치는 사람. 인스타그램에서 더 가까이 만나요! @summer_unofficial</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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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6T02:57: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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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하지도 못할 텐데 왜 할까 - 문화의 날 기념, 스포 없는 영화 &amp;lt;싱 어게인&amp;gt;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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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4:05:40Z</updated>
    <published>2026-09-13T04:0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누구? 고용노동부가 뒤를 봐주고 있는 쉬었음 청년. 이름값을 해내려 품위유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 연 동네 카페 시찰하기, 시내 구석구석 잼컨 참관하기, 한적한 대낮에 전시 감상하기, 야구 직관 가서 스트레스 받기 등등. 회사 다닐 때보다 바쁜 스케줄이다. 1년째 듣고 있는 일렉기타 수업이랑 곧 개강할 전자음악 작곡 수업도 빼먹으면 안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ppjGxAQOv5I0Dc9kFW93dTzfM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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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숭아 깎는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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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백수가 되어야 한다면 여름이 좋다. 회사를 그만둔 다음날부터 장마가 시작되었다. 퇴사일이 하루만 늦었어 봐, 축축한 운동화를 신고 안경에 빗물 튀어 가며 좀비처럼 출근했겠지.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냉장고에 쌓아 둔 복숭아를 깎기로 했다.  맛있는 복숭아 사는 건 쉽지가 않다. 입소문 난 과수원 블로그를 즐겨찾기하고 새글 알림설정까지 마쳐야 한다. 알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wQnp7VZzH9X-azKBgJk06e9FJC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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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라고요? 제 귀가 안 들린다고요? - 저음역성 돌발성 난청 2주 투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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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건강이 최고야, 건강 관리 잘 하자, 30대의 대화는 대개 이런 식으로 끝난다. 하지만 건강이란 관리 가능한 것일까? 가족력 없는, 술담배 평생 하지 않은, 내시경 포함 건강검진에서 문제가 없던, 서울시 체력센터에서 당당히 2급 인증을 받은 나. 무수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병원 갈 일이 생기고야 말았다.  며칠 전 갑자기 귀가 먹먹해졌다. 세상 소리가 음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ZilSJBLQYBnz_rVze25tfS1nU2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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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림고수의 가지치기 - 눈이 밝은 사람은 내 눈앞을 막는 벽에서도 꽃을 따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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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8:39: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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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주말에 영화를 보려고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나를 반긴 건 내 키만큼 쌓인 나뭇가지들. 그러고 보니 단지 가지치기를 한다는 날이 오늘이었다. 이쪽으론 못 나가겠다, 발걸음을 돌릴 때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있었다. 같이 엘리베이터를 탄 4층 아주머니였다.  언제 챙겨오신 건지, 손에 든 가위로 재빠르게 나뭇가지 몇 개를 잘라내는 아주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wpnsKu7StpIgBW6nQxgxoGkIP0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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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을 바꾼 전자렌지 찜기 - 갑자기..? 갑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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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아주 가끔 우주의 기운이 맞아떨어질 때가 있다. 온 우주가 합심해서 나를 어딘가로 떠미는 때. 마음에 한줌 여유가 있다면 거대한 파도에 따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번 파도에서 만난 것은 실리콘 전자렌지 찜기였다.  전자렌지 찜기에 채소를 쪄 먹으면 맛있다는 SNS 글을 봤다. 평소라면 그냥 스크롤을 내렸을 텐데 그날따라 눈에 들어왔다. 집에서 밥 먹을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VQC0VeXkQ5YQx1WQbYuXmJrVLS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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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자발적 백수의&amp;nbsp;정신건강 관리법 - 상황은 바꾸지 못해도 생각은 바꿀 수 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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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0:01: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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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직업에 귀천은 없다. 무슨 일을 하건,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버는 건 매한가지다. 대단치 않은 내 직업에도 나름 자부심을 가져 왔다. 하지만 직업이 없는 건&amp;hellip; 조금 부끄럽다. 건강을 챙기고 싶다거나, 열심히 일한 만큼 쉬어가겠다거나, 응원을 받을 만한 그런 이유도 없이 갑자기. 짜잔. 나는 백수가 되었다. 하루아침에 회사가 망하고 팀이 터졌기 때문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UglstTrQZE-E6tkGdVi7R88BGc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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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리비움, 자리채움 - 내 마음 속 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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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23:03:31Z</updated>
    <published>2026-02-25T23:0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마음엔 작은 마을이 있다. 마음을 내주고 싶은 걸 만나면 집을 짓는다. 가장 크고 넓은 성에 최측근이 산다. 몇 안 되는 친구들의 집도 튼튼하게 지어두었다. 락스타의 꿈을 꾸는&amp;nbsp;펜더 기타, 최애 캐릭터&amp;nbsp;배드바츠마루, 인터넷 현자&amp;nbsp;가난그릴스의 자리도 있다. 몇 번이고 또 간 맛집과 즐거운 공간들도 채워두었다.  마음 상하는 순간마다 그 마을을 떠올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9FoZA4Q63yimrPFP08GmRArq8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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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쇼츠 중독, 보는 거 말고 만드는 거&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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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2:11:31Z</updated>
    <published>2026-01-11T02:1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마트폰을 두 시간이나 붙잡고 있었다. 최측근은 진작에 도롱도롱 잠든 새벽. 웅크렸던 어깨를 풀고 기지개를 켰다. 우드득 뼛조각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이만하면 됐다. 이제 정말 한 번만 더 보고 자야지.  이제까지 내 인생에 쇼츠와 릴스는 없었다. 애초에 손이 가질 않았다. 영화도 영화관에 가서 보는 게 좋고, 드라마도 한두 편을 못 본다. 작은 화면보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CxJZv9pBqlZ_qNdauYK0C7SY-A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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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먹고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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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0:26:28Z</updated>
    <published>2025-12-29T23:2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럭저럭 밥벌이를 하는 10년차 직장인. 지긋지긋한 사회생활이 멘탈에 굳은살을 만들어줬다. 갑작스러운 TF 회의부터 띠동갑 팀원들과 나누는 스몰토크까지, 그냥저냥 웬만한 일을 넘길 수 있는 나는야 짬타이거. 전심전력 다하지 않아도 사는 데 지장 없다. 그래서 그만큼 몸이 무거워졌다. 언제부턴가 노력을 하는 게 귀찮아졌다. 할 수 있는 일만 해도 시간 잘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8YrXJBh0RRDo14B-BqXPsEu2AG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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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오아시스 콘서트 후기 - 동영상 많음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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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0:05:55Z</updated>
    <published>2025-10-26T10: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내가 오래 살긴 했나 보다&amp;rsquo; 싶은 순간들이 있다. 좋아하는 음악이 추억의 명곡으로 나왔을 때, 락스타들의 얼굴에 주름이 보일 때, 대판 싸우고 갈라섰던 오아시스가 재결합했을 때.  뭐? 오아시스가 한국에 온다고? 떨리는 손으로 티켓팅에 성공한 게 벌써 1년 전이다. 언제 오나 싶던 공연날이 어느덧 오늘. 그동안 열심히 사 모은 굿즈를 온몸에 두르고 고양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jDNX8eXoZtrlidqne7lpm8_F6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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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애 때문에 첫 마라톤 나간 썰.10km - 산리오 큐티런에 바츠마루가 없어? 데리고 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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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0:01:07Z</updated>
    <published>2025-09-21T06:3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토요일인데 새벽부터 눈을 떴다. 지난밤 제법 굵게 떨어지던 빗방울이 가늘어졌다. 하는 건가? 진짜 하는 거야? 무거운 몸을 일으켜 세수를 하고, 위아래 옷이랑 모자를 챙기고, 러닝벨트에 배번호를 붙였다. 양 다리에 스포츠 테이핑까지 마쳤으니 이제 정말 하는 수밖에 없다. 버스를 타고 여의도공원을 향했다. 그러니까 이 도로가 30분 후에 통제되고,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XBCef4f26gWhaGNV4bXFjy_ljJ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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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걱정이 필요 없는 짧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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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23:53:41Z</updated>
    <published>2025-07-21T23: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장이 대학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이제 졸업반이라고요? 제가 학교 다닐 땐 말이죠, 어색하게 웃는 인턴을 앞에 두고서. 내가 한마디 했다. 팀장님 그거 15년 전 이야기잖아요, 그때 이분은 초등학생이었다고요. 나이차를 세어보며 뜨악하는 팀장을 두고, 붙임성 좋은 인턴은 회사분들 모두 나이보다 어려 보이신다는 말을 건넸다. 고맙지만 걸러 들어야 한다. 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oqjkC_yeI7Ve-BFG-Pjy40cc88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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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둘기는 어느 쪽에 앉을 것인가 - 비둘기야 어딜 가니 우리 집엔 오지 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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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04:49:33Z</updated>
    <published>2025-06-30T04: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호선이 가까우면서 집 앞에 공원, 창 밖에 한강을 두려면 많은 걸 포기해야 한다. 작년 말에 이사온 우리 집은 올해로 20살. 리모델링의 호사도 누려본 적 없는 곳이다. 베란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옥상에선 환풍기 소리가 위잉위잉. 나무가 부풀고 문고리가 고장난 방문들은 제대로 닫히지 않는다. 월세를 이만큼 내고 여기 사는 게 잘하는 일인가, 장점과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rUvo4uLvy3Pcvq6eiX8JGOWhj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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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날은 오지 않는다, 하지만 - 내 꿈은 오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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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1:38:10Z</updated>
    <published>2025-05-28T00:2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상치 않은 한 주였다. 여름도 오기 전에 장마처럼 긴 비가 내렸다. 여름이 오려다 물벼락을 맞은 건지, 오락가락 날씨 덕분에 감기에 걸렸다. 회사를 쉴 순 없으니 칼퇴를 하고선 내가 할 수 있는 걸 했다. 잘 먹고 잘 자기. 하루 8시간씩 꼬박꼬박 자니까 감기도 흐지부지 사라질 모양이었다. 금요일 저녁에도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들었다. 이번 주말엔 푹 쉬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mwC8mdVjW7TBBpjLoQCu87UMZ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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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좋아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 250424 콜드플레이 콘서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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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22:03:30Z</updated>
    <published>2025-04-27T15:2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콜드플레이 싫어하는 사람 있을까? 락 음악을 좋아한다면 호불호 없을 밴드다. 사람은 사랑 없이 살 수 없고, 콜드플레이가 펼치는 사랑의 스펙트럼은 끝이 없다. Yellow부터 Arabesque까지, 내 옆의 사람부터 내가 사는 세상까지. 그 넓은 사랑의 스펙트럼엔 너와 내가 좋아하는 사랑도 분명히 있다.  8년 만에 다시 온 콜드플레이는 6일 동안 24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hvW52frP8Vd86TDX3jhAwnUgW3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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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락도 락이라면 그곳엔 마케터가 없을 것이다 - 나만 알고 싶은 극락 한 군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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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08:46:47Z</updated>
    <published>2025-04-22T23: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케팅 10년 외길 인생, 아무래도 직업을 잘못 골랐다. 세상 온갖 그럴싸한 것들이 마케팅이란 걸 알아버렸다. 내돈내산 후기는 쿠팡파트너스로 연결되고, 논문 뒤지며 찾았다는 제품 추천도 그럴싸한 바이럴이며, 댓글 수백 개 달린 커뮤니티 게시물은 수백만 원짜리 마케팅의 성과다. 물건 파는 글이 아니래도 별다를 거 없다. 퍼스널 브랜딩 열심히 해서 라이브커머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EyOhIRxWIjor0ngKUlm86olqs6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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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그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 - &amp;lt;당신의 음악 취향은&amp;gt;, 수전 로저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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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17:47:52Z</updated>
    <published>2025-04-05T15: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나 지하철에서 헤드폰 낀 사람을 보면 궁금하다. 지금 뭘 듣고 있을까? 나랑 취향이 비슷할까 다를까? 음악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지만, 좋고 싫은 음악은 사람마다 크게 다르다. 그래서 음악 이야기가 재밌다.  내 음악 취향은 누렁이. 맛있으면 아무거나 잘 먹는다. 클래식, 재즈, 락, 전자음악, 인디음악, 동서양의 팝을 넓고 얉게 듣는다. 대신 어떤 장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__TcigHHGrRdXciQ91R5Avmhv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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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명한 사람보다는 유의미한 사람이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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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02:32:38Z</updated>
    <published>2025-04-02T23:5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엔 일을 엄청 열심히 했다. 야근! 일잘러! 커리어! 연봉 상승! 요즘은 글쎄, 일을 열심히 해도 야근은 하지 않는다. ​ 스타트업에 돈이 돌던 시절엔 출근이 즐거웠다. 회사의 가능성이 비싸게 팔리는 시절이었다. 가능성을 돋보이게 하는 것만으로 월급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제는 회사가 돈을 벌어야 한다. 기업 브랜딩을 하다 제품 마케팅으로 돌아오니 쉽지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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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한교동을 좋아하는 이유 - 동동동동 한교동 생일카페 앞에서 발을 구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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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23:51:19Z</updated>
    <published>2025-03-23T03:4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티켓팅을 잘한다. 락페스티벌 블라인드 티켓부터 내한 콘서트까지, 정말 가고 싶은 곳에 내 자리가 없었던 적은 없다. 비결은 운이 아니라 집요함이다. 휴대폰과 노트북을 모두 활용할 것, 긴 대기번호에도 희망을 놓지 말 것, 끝까지 서버를 물고 늘어질 것.  얼마 전에도 그렇게 티켓팅 하나를 성공했다. 콘서트도 아니고 생일카페였는데 리셀러들이 따라붙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Zx9xwIFE1m9ruCu8ZhWw6pmiC2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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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길 잘했다, 결혼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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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14:02:38Z</updated>
    <published>2024-12-13T11:1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부 입장! 문이 열리고 박수 소리가 터져나왔다. 마중 나온 최측근의 손을 잡았다. 환호하는 사람, 사진을 찍는 사람, 박수를 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를 축하하러 모였다.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순수한 기쁨이었다.  오래 미뤄 온 숙제를 올해 해치웠다. 둘이 잘 지내면 됐지 결혼식을 꼭 올려야 할까? 같이 산 게 몇 년인데 새삼스럽고, 돈 아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xJ%2Fimage%2FTfjFP5K2heWDovwwmQCpxpA3v8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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