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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예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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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하지 않은 사람. 당신의 외로움에 함께 할 수 있기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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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4T00:57: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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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 번째 이야기- 그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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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8:22:20Z</updated>
    <published>2026-10-11T08:2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신 후 허전한 마음에 빨리 군대를 다녀오려고 했다. 하지만 신체검사를 받고 나도 몸이 안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병원에서는 유전적 질환인 거 같다는 말을 했고 나도 암 초기 단계였다. 군대는 당연히 갈 수 없게 되었고 장례식장에서 만난 고모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다.  고모는 깜짝 놀라며 같이 병원에 가자고 했고 병원에서는 암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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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번 째 이야기&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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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6:40:58Z</updated>
    <published>2026-10-04T06:4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준이는 일을 구하기 위해 내 노트북으로 이력서를 쓰면서 소파에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는 나를 쳐다봤다. &amp;ldquo;세나야 일하기 힘들지?&amp;rdquo; &amp;ldquo;다 그렇지 뭐. 돈 버는 게 쉬운 건 없다고 할머니가 그랬어.&amp;rdquo; &amp;ldquo;그렇지. 지금 일하는 데 말고 다른 데로 옮길 생각은 없어?&amp;rdquo; &amp;ldquo;응? 나 얼마 전에 일하는 카페 옮겼는데?&amp;rdquo; &amp;ldquo;나 일하면 너도 좀 쉬었으면 해서. 그동안 많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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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번째 이야기- 그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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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0:02:23Z</updated>
    <published>2026-09-27T10:0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2학년 어느 날 학교 복도에서 뛰어오는 여자애와 부딪혔다. 덜렁거리는 얘인지 가방도 제대로 닫지 않지 않아 교과서와 물건이 바닥에 쏟아졌다. 날씬한 체형, 긴 머리에 수수하게 예쁘게 생긴 애였다. 교과서에 적힌 이름을 나도 모르게 소리 내어 읽었다. &amp;ldquo;이세나?&amp;rdquo;  그 애는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가방을 들고 사라졌다. 그 아이가 궁금했다. 교과서를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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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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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5:18:37Z</updated>
    <published>2026-09-20T05:1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물이 너무 많이 흐르는 바람에 눈앞이 흐려졌다. 난 재빨리 서준이 품에 안겨 펑펑 울었다. 그동안 억누르고 참고 있던 무언가가 내 안에서 폭발했다. 옛날보다 마르고 야윈 서준이는 내 등을 토닥여 주었고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해서 우리 집으로 갔다.  &amp;ldquo;차 마실래? 아니면 주스 줄까?&amp;rdquo; &amp;ldquo;주스 마시자. 목말라서.&amp;rdquo; &amp;ldquo;응 주스 가져올게. 잠시만 기다려&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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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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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8:38:32Z</updated>
    <published>2026-09-13T08: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마음을 읽기라고 한 듯 서준이가 먼저 제안을 했다. 난 표정을 감추는데 서툴다. 그래서 거짓말은 꿈도 꿀 수 없다. 내 얼굴을 보고 서준이도 분명 같은 생각을 했을 거다. 광활한 우주에 몸이 둥둥 떠있는 기분이었다. 머릿속은 지우개로 지운 것처럼 새하얘졌다. 서준이를 껴안고 펑펑 울었다. 왜 눈물이 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서준이는 내 머리를 쓰다듬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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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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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8:47:12Z</updated>
    <published>2026-09-06T08:4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너를 좋아했다. 아니, 지금도 좋아한다. 설령 네가 없어져도 없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어쩔 도리가 없어 집에 있는 너를 봤을 때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우울해하는 내 모습을 보고 너는 말했다  &amp;ldquo;날 살려두지 마. 날 사랑한다면 이건 아니야. 세나야 부탁이야. 네가 날 죽여야지.&amp;rdquo;  이 말을 들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아마 백번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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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결말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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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8:28:04Z</updated>
    <published>2025-09-23T08:2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드라마 &amp;lsquo;로스트&amp;rsquo;와 영화 &amp;lsquo;라라랜드&amp;rsquo;를 좋아한다. 로스트를 처음 보았을 땐 미국 시나리오 작가들은 천재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소재가 신선했고 매 회 에피소드가 인상적이었다. 라라랜드는 영화음악, 배경인 캘리포니아, 소재 등 모든 것이 흥미로웠다. 나는 열린 결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던 해피엔딩 또는 새드엔딩 둘 중 하나로 마무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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