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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i Eu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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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아동심리학 박사. 이론과 실천의 갭을 매일 치열하게 경험하는 중. 그 과정에서 육아가 던진 질문과 부모의 성장과 양육의 이야기를 풀어낸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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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2T05:31: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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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사과정 학기중의 일상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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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0:16:57Z</updated>
    <published>2026-10-03T10:1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xT%2Fimage%2FZgMsozFSNn9Z9Mhz34swtlGsXf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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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와 학업의 우선순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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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7:34:40Z</updated>
    <published>2026-10-02T03:3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와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흥미롭긴 했으나, 나 스스로를 혹사시키는 일임은 분명했다. 육아도 하고 학업도 하려면 결국 잠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었다. 육아를 훌륭히 해내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 동시에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적인 내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육아는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손에 잡히는 성취가 없지 않는가. 오늘은 내가 오은영 박사가 된 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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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 엄마, 박사과정을 시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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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5:05:51Z</updated>
    <published>2026-09-28T05:0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업은 육아, 부업은 공부인 삶이 시작되었다. 일정은 대강 이러했다. 나의 아침은 8시에 시작됐다. 아침 일과를 정리하고 아이들을 차례로 깨웠다. 빵이나 계란, 과일 같이 간단한 식사를 차려 아이들을 먹이고, 세수를 시키고 옷을 갈아입혔다. 첫째도 둘째도 혼자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기에 모든 일에 나의 품이 들었다. 나는 눈곱만 겨우 떼고, 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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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 전문가가 될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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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17:27Z</updated>
    <published>2026-09-27T13:1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할 만하다 싶은 육아라 하더라도 둘을 키우는 것은 하나 키우는 것보다 두 배 이상의 에너지를 써야 했다. 첫째 자면 둘째 깨고, 둘째 자면 첫째 깨서 절대적 수면 부족에 시달리게 되었다. 둘째 맘마를 먹일 때, 첫째는 응가가 마렵다며 배변훈련을 도와야 했다. 개연성 없는 일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니 내 정신이 온전하지 않았다. 둘째의 이유 없는 울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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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만해, 육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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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11:32Z</updated>
    <published>2026-09-27T13: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둥이 엄마들에게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첫째가 극도로 예민하면 둘째는 순하디 순하고, 첫째가 순했다면 둘째는 반드시 예민하다. 둘째를 임신한, 예민한 첫째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는 희망을, 순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는 약간의 긴장감을 주는 말이라 할 수 있다. 나에게 이 전설은 정설(定說)이었다. 그간 예민 보스 첫째를 키웠던 나를, 하나님이 보우하셨는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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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아직 죽지 않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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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7:14:24Z</updated>
    <published>2026-07-02T07:1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대적 박탈감은 나도 육아 말고 다른 게 하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켰다. 알파걸의 귀환을 꿈꾸며 초라한 애 엄마 말고 &amp;lsquo;완전 멋진&amp;rsquo; 워킹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첫째의 분리불안은 해가 가도 나아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린이집 등원을 하고 나면 평정을 찾아가며 아이도 적응을 해나가고 있었다. 그 덕에 하원 시간까지 나만의 여유 시간이 생겼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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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을 통해 느꼈던 그 불편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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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9:04:10Z</updated>
    <published>2026-06-25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의 피로로 몸과 마음은 지쳐갔고, 알파걸로서 살아가지 못한 채 베베 꼬여버린 내 심사는 화살이 되어 남편을 향했다. 씻지도 제대로 챙겨 먹지도 못한 채 아이를 씻기고 아침을 먹이고 있는 나, 그리고 개운하게 아침 샤워를 끝내고 커피를 내려 마시는 그. 아이를 챙기느라 나 자신을 돌볼 틈도 없이 하루를 시작하는 나와 달리 멀끔하게 차려입고 회사로 향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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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파걸(alpha girl), 육아를 시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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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1:00:04Z</updated>
    <published>2026-06-18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료진들은 위(胃)와 기도의 길이 탓이라고, 크면 좀 나아진다고 했었으나 몇 개월 동안 아이의 위와 기도의 길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그 탓에 먹는 양이 평균의 반도 미치지 못해 꾸준히 체중도 신장도 평균 하위 1%를 놓친 적이 없다. 동네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성장 지연이라는 이유로 진단서를 써주었다. 진단서를 들고 대학 병원에서 두 차례 정밀 검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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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모성애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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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1:00:23Z</updated>
    <published>2026-06-11T01: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부터 어린아이들을 좋아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냥 좋았다. 고등학교 시절 보육원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는 봉사활동을 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풀 정도였으니까. 어른이 되고 난 뒤에는 내가 아이들을 좋아하는 요소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작은 몸집 안에 눈, 코, 입은 물론 아킬레스건과 지문까지 뚜렷하게 담고 있다는 것이 마냥 신기했다. 무릎을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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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이해하려다, 나를 이해해 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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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01:15:31Z</updated>
    <published>2026-06-04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3kg 초반. 내 품에 갑작스레 안겨진 이 아이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인간의 3대 기본욕구인 먹고 싸고 자고를 포기해야 함은 물론, 육아를 하는 엄마로서의 자아와 독립적이고 유능한 사회인으로서의 자아 간의 충돌로 혼란스러운 나날을 보내야했다.   부정적 사건들만 있던 건 아니었다. 나는 왜 혼란을 경험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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