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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브리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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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abrie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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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직 방송작가, 현재는 어느 한 시골마을의 공무원입니다. 늘 속이 시끄럽지만, 말로는 잘 내뱉지 못합니다. 인생 처음 겪는 육아가 버거워 글로 털어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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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3T11:47: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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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또 물렸다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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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23:00:33Z</updated>
    <published>2026-06-09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 또..&amp;rdquo; &amp;ldquo;네? 오늘 또 물렸다고요?&amp;rdquo;  처음엔 거짓말인 줄 알았다. 엊그제도 우리 딸이 같은 반 친구에게 물렸었다. 설마 또 그러겠어 싶어 어린이집을 보내놓고도 온종일 불안했는데 어제도 물렸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도.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놓은 건지, 동물농장에 맡겨둔 건지 헷갈릴 지경이었다.  결국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원장선생님, 상대방 부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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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기록 - 키즈노트를 기다리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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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23:00:06Z</updated>
    <published>2026-05-26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난 뒤, 내 하루에는 소소한 즐거움이 하나 생겼다.  바로 키즈노트를 확인하는 일이다.        우리 아이 반은 아이들 하원 후 오후 5시쯤에 그날의 키즈노트가 올라온다.  키즈노트를 위해 아이들 사진을 찍고, 하루를 정리해 기록하는 일이 선생님들께 얼마나 큰 부담일지 짐작한다. 누군가는 키즈노트의 내용이 짧다고, 우리 아이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TQ%2Fimage%2FHfk2ejfED10I6SyqXPXa83MXXc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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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띠클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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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23:00:17Z</updated>
    <published>2026-05-19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용띠클럽&amp;rsquo;. 2024년생 아기를 낳은 친구들과의 모임 이름이다.  나에겐 용띠클럽이란 이름을 가진 두 개의 모임이 있다. 하나는 고등학교 동창들이고, 다른 하나는 직장 동료들로 세 명씩 구성되어 있다. 맞춰서 임신을 한 것도 아닌데, 신기하게도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갖게 되면서 두 개의 &amp;lsquo;용띠클럽&amp;rsquo;이 생겨났다. 편의상 이 글에서는 &amp;lsquo;고딩 용띠클럽&amp;rsquo;과 &amp;lsquo;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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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요일이 좋아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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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6:00:10Z</updated>
    <published>2026-05-13T06: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마음은 참 이상하다.  일을 쉬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을 때도 나는 월요일이 오는 것이 두려웠다. 출근할 직장도 없고, 주말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도 없는데, 이상하게도 일요일 저녁이 깊어 가면 괜히 마음이 가라앉았다. 어린 시절, 일요일 저녁에 개그콘서트 클로징 음악을 들으며 느끼던 멜랑꼴리한 기분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그런데 요즘은 다르다. 이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TQ%2Fimage%2FK-TAgi-xBgyx_cGwmanb1PQ-tK4.png" width="42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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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초보엄마입니다 - 끝내 벗지 못할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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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23:00:38Z</updated>
    <published>2026-05-05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엄마들을 위한 교육 자리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한 사람을 만났다. 목소리는 크고 또렷했고, 성격은 밝았으며, 리액션은 호탕했다.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중심이 되는, 나와는 정반대의 결을 가진 사람이었다. 나는 구석에 앉아 부러움 반, 놀라움 반으로 그녀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가 아이 넷 엄마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무척 놀랐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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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인다, 숨통이 - 이제 우리 아기도 어린이집 원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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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6:04:59Z</updated>
    <published>2026-04-29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딸은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다. 아직 복직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아기를 벌써 기관에 보내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컸다.        하지만 아기가 점점 크면서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라는 걸 느꼈다. 무엇보다 날이 갈수록 내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결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TQ%2Fimage%2F9MCJ5onynt4mUEALzmP6dauHmv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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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자격 - 내려놓고서야 안아줄 수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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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4:00:04Z</updated>
    <published>2026-04-22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를 낳으면 자연스럽게 다 잘하는 엄마가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아기를 키운다는 일에는, 아기의 밥을 개월 수에 맞게 챙기는 일부터 기저귀에도 단계가 있다는 사실, 밤을 가르며 이어지는 강성 울음을 견뎌내는 일까지&amp;mdash; 수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걸 몰랐다. 아니, 생각하지 않았다. 직접 겪기 전까지는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알 수 없는 영역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TQ%2Fimage%2FwfNEDMDYfB2VlaEG2_XWcX0iLm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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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차 쪽쪽이 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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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4:00:04Z</updated>
    <published>2026-04-15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쪽쪽이(공갈 젖꼭지)는 참 대단하고도 고마운 물건이다. 칭얼대거나 울 때 물려주면 아기는 빨면서 금세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특히, 잠에 들 때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엄청난 육아 도우미를 이제는 점점 끊어내야 할 때가 왔다. 연구 결과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8개월 이전에 끊어야 아기 치아 교열이나 발음에 영향을 덜 끼친다고 한다. 평소에도 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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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 잘까, 말까 - 바쁜 엄마는 항상 고민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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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4:00:05Z</updated>
    <published>2026-04-08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가 잘 때 같이 잘까, 말까. 매일 같은 고민을 한다.  하루 종일 피곤하니 같이 자고 싶다가도, 아기가 자는 동안 밀린 집안일을 해야 하고 반찬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딱히 급한 일이 없다면 커피도 한 잔 마시고, 드라마도 보면서 나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기도 하다. 또, 이 욕심쟁이 엄마는 혼자 글도 쓰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해야 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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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법적 백수 1년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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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4:00:02Z</updated>
    <published>2026-04-01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어느 부서로 옮겨.&amp;rdquo; &amp;ldquo;나 승진했다.&amp;rdquo;  오늘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 정기인사가 났다고 한다. 육아휴직 중이라 그런지, 처음엔 남 일처럼 크게 와 닿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동기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니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 나만 뒤처지고 있는 거 같아 속상하다.  육아휴직을 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아기를 직접 키우고 싶어 막달까지 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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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질체력의 육아 생존기 - 엄마가 아프면 모든 게 멈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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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2:31:28Z</updated>
    <published>2026-03-25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저질체력이다.  운동신경이 본디 없을 뿐 아니라, 체력도 바닥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다 써버린다. 진즉 체력의 중요성을 알았더라면 20대 초반부터라도 운동을 꾸준히 했을 텐데. 하지만 그땐 돈도, 나를 돌아볼 여유도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깡은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늘 그랬듯, 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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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와의 영겁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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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5:00:03Z</updated>
    <published>2026-03-18T0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를 키우다 보면 유독 시간이 영겁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다.  첫째, 낮에 하루 종일 집에서 아기와 둘이 있을 때다. 평소처럼 놀다가도 어느 순간 아기도, 엄마도 동시에 지루해질 때가 있다. 매일 갖고 노는 장난감 말고 뭘 해줘야할지 모르겠다. 가끔 새로운 장난감을 들이지만 이것도 얼마 가지 않는다. 지루함을 느낀 순간부터 저녁까지 시간이 마치 멈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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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의 수저를 쥐고 있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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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3:57:57Z</updated>
    <published>2026-03-11T03: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를 키우다보니 육아에도 금수저, 은수저가 있다는 걸 깨닫는다. 양가 중 어느 한쪽이라도 근처에 살며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집은 금수저. 근처에 사시지만 생계나 여러 사정으로 마음 편히 도움을 받기 어려운 집은 은수저. 오롯이 부부의 힘으로만 아이를 키워야하는 집은 흙수저.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나는 은수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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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안일은 타임어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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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6:55:10Z</updated>
    <published>2026-03-04T06:5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를 하다 보면 하루하루가 미션을 해내는 기분이다. 육아란 그저 아기를 지켜보는 일인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아기의 밥과 반찬, 간식까지 준비해야 하고, 잠을 재우고, 기저귀를 틈틈이 갈아주며, 어질러진 장난감을 치우는 일까지 수많은 부수적인 일들이 따라온다. 또, 이런 일들을 해내기 위해선 항상 머릿속으로 계획하고, 다음 순서를 계산해두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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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껌딱지, 딸 껌딱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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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2:33:39Z</updated>
    <published>2026-02-26T0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으아앙-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 아기가 엄마가 사라지는 건 기가 막히게 안다. 엄마나 아빠, 특히 엄마가 시야에서 사라지는 순간 아이는 자지러지게 운다. 잠깐 화장실에 다녀오는 일조차 쉽지 않다. 이런 상황은 아기의 애착 1순위가 엄마인 나라는 사실을 증명해 뿌듯하다. 하지만 가끔은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아기들의 낯가림은 성장과정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TQ%2Fimage%2FuUC1GEkOAzB3_wzgbs-LI8036O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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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짜리 파견근무지에서 엄마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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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6:00:04Z</updated>
    <published>2026-02-18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을 했을 당시 나는 1년짜리 파견근무 중이었다. 원래 근무하던 곳도 아니었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 역시 같은 직군이 아니었다. 낯선 환경에서 일하느라 예민해져 있었다. 어차피 1년만 스쳐가는 직원이라는 생각에, 그들 역시 나에게 큰 정을 주지 않을 것만 같았다. 나는 쉽게 섞이지도, 관망하지도 못한 채 애매한 위치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임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TQ%2Fimage%2F6Tul7XgzPX5S04597hEsLs9JTM4.jfif"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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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체력이 없지 깡이 없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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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1:00:08Z</updated>
    <published>2026-02-13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 4주차부터 시작된 입덧은 지독하게도 막달까지 이어졌다. 지금도 &amp;lsquo;입덧&amp;rsquo;이란 단어만 떠올리면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고통스러운 기억이다. 남들에 비해 더 유난스러웠던 것 같기도 하다.   출퇴근하는 차 안에서는 헛구역질을 했고, 책상 위에는 늘 비닐봉투가 놓여 있었다. 회의가 끝나기 무섭게 화장실로 달려가기도 했고, 회사 로비 한편에서 쪼그려 누워있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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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스트기가 불량이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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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7:00:06Z</updated>
    <published>2026-02-12T07: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하고 3개월 후쯤 갑자기 이유 없이 몸이 너무 아팠다. 이동한 부서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일까, 잘못 먹은 음식 때문일까. 워낙 골골대는 체질이라 이번에도 늘 그렇듯이 스쳐지나가는 아픔이려니 했다. 속은 계속 메슥거리고 온 몸에 힘이 없었다. 미친 듯이 피곤했다. 아파도 참고 어떻게든 일을 해내는 편인데, 이번에는 그럴 수가 없었다. 새로 옮긴 부서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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