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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건의 지평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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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eonji89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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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천천히</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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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01T16:06: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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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움으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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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2:43:55Z</updated>
    <published>2026-09-14T12:2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많은 오해를 안고 산다 오해하지 않으면 도저히 비참해서 살아지지 않기에 거짓임을 알면서도 선택하는 오해가 있다.   오해를 받는 입장이기도 했고 오해를 하는 입장이기도 했지만 결국 멀어져갔던 사람들을 향한 나의 미움은 한사코 동등했다.   그만 미워하고 싶다. 그만 조마조마하고 싶다.  미움에서 자유롭고 싶다.   미워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amp;hellip;   쉽게 미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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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왕과 사는 남자  - 밥 짓는 소리와 소년의 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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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2:23:22Z</updated>
    <published>2026-02-14T12: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쌀밥이 먹고 싶었다. 유력한 정치인이 유배를 오면 마을이 흥왕할거란 기대로 &amp;ldquo;제발 우리 땅을 유배지로 해주세요&amp;rdquo;란 서론은 관객을 흡입한다.   그렇게 유배를 온게 단종이었다. 쌀밥은 커녕  자칫 잘못했다가 마을에 피바람이 불지 모를 일이었다.  목이 날아갈 수 있는 위기 속에서도 마을 사람들은 오늘은 단종이 식사를 잘했나부터 걱정한다.   유배지에서 싱그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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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키코모리, 국회의원되다 작가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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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7:24:33Z</updated>
    <published>2025-12-23T17:0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진짜 속마음을 언어로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표현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사람이었다.  아주 기본적인 감정 불편함, 슬픔, 두려움 같은 것들을 말해야 하는 순간마다 나는 회피했고, 숨었고, 넘겼다. 말하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그 습관은 글에도 남았다. 하고 싶은 말은 분명 있었지만 그 말을 정면으로 쓰지 못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umVR7jGODa0Y90vKiN3Zfad_f0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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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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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16:13:14Z</updated>
    <published>2025-05-09T14: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용서라는 단어가 어렵고 듣고 싶지 않다. 용서와 무한정의 관용은 같은 개념으로 들린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건과 잔혹한 전쟁은 선 넘었을 때 지적 대신 그냥 넘어갔을 때 벌어진다. '아 쟤한테는 이렇게 해도 되는구나'라는 낙인이 찍히면 폭풍같은 무례함이 펼쳐진다.   히틀러를 방관한 유럽은 2차세계이란 참혹한 전쟁을 피할 수 없었다.  &amp;lt;동물농장&amp;gt;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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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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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3:20Z</updated>
    <published>2025-04-05T10:1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가 커피에서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내꺼 같은 메뉴가 나왔다. 232번 맞냐고 물어봤는데 잘 안들렸고, 가져가면 된다는 말밖에 안들렸다.  알고 보니 홍차라떼였다. 업무능력이 떨어진단 말이 생각났다. 지붕킥에서 정보석이  도토리묵을 젓가락으로 못집어먹어 발길질하며 난동부린 장면이 생각났다.  이런 상황을 헤프닝이 아니라 결핍으로  가져가는 건 무능력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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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장남의 빛과 그림자, &amp;lt;수리남&amp;gt; - &amp;quot;우리 아버지가 베트남에 돈 벌러 가셨을 때 이런 기분이셨을까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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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2:03Z</updated>
    <published>2022-11-26T08:1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조차 생소한 낯선 땅 수리남,  초록의 우거진 나무들로 빽빽한 열대 숲에 가려진 코카인이란 비밀, 이는 마치 무화과나무로 거짓말을 감추려던 아담과 하와를 생각나게 한다. 인간은 거짓말쟁이고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다는 걸 증명한다는 듯, 드라마 속 수리남은 나라 인구 3/4 이상이 마약산업과 연관된 상황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amp;lt;수리남&amp;gt;은 목사를 사칭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v4u_1bEoWAUODxWhkY7yJsNPJ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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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룹, 내가 너를 지키기 위한 방식  - 가장 안전한 곳, 엄마의 품 '슈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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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1:45Z</updated>
    <published>2022-11-18T10:2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품만큼 안전한 곳이 있을까? 중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가 전쟁과 독살의 위험으로 밤새 잠 못 이루고 방공호로 달려갔던 건,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엄마의 자궁으로 향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우리의 마음 속엔 내가 어떠한 모습이든 나를 염려하고 걱정해주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다. 슈룹,  순 우리말로 '우산'이란 뜻이다. 엄격과 지엄함이 가득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rl5nuhZzuclHx72kpz8qkBzQIJ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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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앙보다 값진 환대, 드라마 &amp;lt;나의 해방일지&amp;gt; - 겨울의 외로움을 감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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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1:52Z</updated>
    <published>2022-11-18T08:0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뚜라미가 울 땐 24도래. 안단다 자기들도. 조금 있으면 겨울이 온다는 걸. 그래서 간절히 구애중인거야. 겨울을 혼자 나지 않으려고. _1화 기정 대사    해방일지를 보며 저들은 왜 늘 추울까 생각하였습니다. 초록으로 충만한 그때도 귀뚜라미의 울음을 듣고 외로운 겨울을 감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조금 쌀쌀해진 계절, 11월에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7SK8gxJUERK_scEvOE5ByJgeJC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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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가워 괴물아! - 영화 &amp;lt;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amp;gt;, 드라마 《스위트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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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1:39Z</updated>
    <published>2022-11-16T06:4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괴물, 마음 속 감춰두었던 것들이 봉인 해제되는 시간  우리가 살아간다는 건 어쩌면 괴물로 길들여져 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아니, 마음 속 깊숙이 감춰둔 괴물의 모습 하나하나를 꺼내놓기 시작하는 게 인생 이야기인지도. 인간인 우리가 괴물로 변화한다는 이야기든, 괴물인 우리가 인간의 탈을 벗게 되었다는 이야기든 결국 인간의 가슴 속에 괴물 하나쯤은 자리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6Hyyt8ztVoSGjHMO83kz8iS3k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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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의 찬미, 세상이 당신을 미쳤다고 하나요?  - 드라마 사의 찬미, 그리움의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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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1:30Z</updated>
    <published>2022-11-16T05:3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세상이 있었다. 자아와 꿈같은 건 통용되지 않는 시대, 먹고 사는 것 말고는 안중에도 없었던 세상 말이다. 사람들은 살아남기에 급급했다.  마음 같은 건 구겨지고 닳아져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아니 마음이란 게 존재하려나? 벌벌 떨고 방치된 마음이 여기저기서 울음을 터뜨려도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우리는 둔탁하고 어두운 시간을 오랫동안 걸어왔다. 192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b2eTIftha4F4L7MxiN5uCeYYF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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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년대가 22년을 위로하는 방식, 스물다섯 스물하나 - 너가 나를 옳은 길로 데려갔던 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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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1:23Z</updated>
    <published>2022-11-16T05:3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IMF로 세상이 시끄럽던 1998년 열여덟의 나희도. 이건 나와는 상관없는 어른들의 일이라 당차게 서막을 시작하는 데 과연 그럴까?    IMF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세대는 바로 십대다. 노력하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순식간에 신기루가 돼버린, 한강의 기적이 끝나버린 최초로 절망을 맛본 대한민국 세대였으니까.  이들 바로 윗세대가 X세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i-QnlnnPdndIcatgUhsUkBKIz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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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이상해서 볼 수 있다면 - 영화 &amp;lt;이상한 나라의 수학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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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1:15Z</updated>
    <published>2022-11-16T05:3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짓말로 소란한 세상이다. 작금의 대한민국을 살아간다는 건 출제오류 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문제가 이상한 상황인데 오히려 사람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답을 찾느라 끙끙 앓는다. 벌거벗은 임금의 나체를 지적하는 아이는 있어서는 안된다. &amp;lsquo;아이야, 임금님의 나체 자체가 비단옷이란다&amp;rsquo; 설득력 없는 말을 끊임없이 해대며 거짓말을 믿게 만든다.   영화 &amp;lt;이상한 나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V%2Fimage%2FBM6yFBL3sYCjzY6Ur13ohySJLL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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