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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인 피아니스트 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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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hreepian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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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음대 출신 K직장인 쯔리. 14년 동안 마음 깊이 숨겨 놓았던 피아노를 다시 마주하게 되며 느낀 모든 것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취미로 반려동물 그림도 그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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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03T05:24: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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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번째 바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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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2:58:17Z</updated>
    <published>2026-09-06T02:5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슨이 끝나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 유튜브에 바흐 이탈리안 콘체르토 3악장을 검색했다. 여러 연주 영상 중 한 영상이 눈에 띄었다. 썸네일엔 백발의 할아버지가 작은 무대에 앉아 있었다. 주인공은 안드라스 쉬프. 좁은 공간 탓에 피아노 바로 옆까지 관객들이 앉아 있었고 안드라스 쉬프는 연신 몸짓과 고갯짓을 하며 연주에 몰입하고 있었다.        나이 지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Nje84sGRS9T7F8lrv_XcIxWZbt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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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흐라는 처방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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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1:53:06Z</updated>
    <published>2026-08-30T11:5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원 진학 대신 홍 교수님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지기로 마음 먹은 이상, 교수님의 지도 방향을 전적으로 따르기로 했다. 내 엉성한 기본기에 내려진 교수님의 처방은 모차르트도 베토벤도 아닌 바흐였다.   사실 홍 교수님의 입에서 바흐가 나올 거란 건 예상했다. 교수님은 십수 년 동안 바흐 전곡 시리즈를 연주 하고 계신다.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PVZy27q3XrxjKvwR8BSNyTdIk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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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우니까 우리 같이 연습해요] 연재 재개 알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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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2:11:37Z</updated>
    <published>2026-08-21T02:1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작가 쯔리입니다.  [외로우니까 우리 같이 연습해요] 휴재 공지를 올린 지 벌써 한 달 조금 넘었네요. 작가님들, 독자님들 잘 계셨죠? 참 그립고 보고 싶었습니다.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공황과 우울에서 다시 빠져나오기 위해 전문가 상담도 받고 약물 치료도 열심히 받았습니다. 제가 만나는 아이들을 성추행한 나쁜 사람이 엄벌을 받을 수 있도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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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우니까 우리 같이 연습해요] 휴재 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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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14:25:08Z</updated>
    <published>2026-07-18T11:4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한 달 동안 많은 일들이 겹쳐 일어났습니다. 경찰서에 한 번 가고, 경찰을 두 번 부르고.   물론 제 잘못으로 간 건 아니에요. 제가 만나고 있는 아이들에게 벌어진 일을 처리하느라 그런 거예요.  참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지네요. 아이들 배고프지 마라고 설치해놓은 냉장고를 싹 털어간 절도범을 잡고, 동네에 갑자기 나타난 아동성범죄자를 현행범으로 잡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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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원 진학 대신 교수님 바짓자락 붙잡고 늘어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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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2:19:40Z</updated>
    <published>2026-07-12T02:1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 대학원 입시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딱히 나이 제한은 없었고, 입시 곡도 해볼 만한 곡들이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 악장, 낭만주의 1곡, 에튀드(연습곡) 한 곡. 독주회에서 쳤던 곡들을 더 다듬어서 도전해 본다면 입시에 붙을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아 보였다. 미친 척하고 대학원 입시에 도전해볼까? 하는 강렬한 이끌림이 들었다. 음악을 더 깊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q0n9h8g5LyFq9i7t8JcH78yPgQ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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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주회도 했지만, 나는 아직 멀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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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0:09:19Z</updated>
    <published>2026-07-05T00:0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2월, 피아노를 다시 친지 6개월 만에 파티를 가장한 피아노 독주회를 열었다. 독주회 무대에 서서 현실에 쩌든 직장인이 아닌 피아노 치는 사람으로 사람들 앞에 서서 나의 복귀를 당당히 알렸다.       독주회를 준비할 땐 그저 즐거웠다. 14년 동안 피아노를 치지 않아 뻣뻣하게 굳었던 손가락이 단 몇 개월 만에 풀리니 진작에 피아노 다시 칠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AJELqgVofYalEJZv6WihqCP9rY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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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피아노 치는 사람은 외롭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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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4:21:43Z</updated>
    <published>2026-07-01T03:0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아노는 외로운 악기다. 피아노 연주자는 골방에 박혀 혼자 연습하고 홀로 무대에 서는 일이 많다. 물론 바이올린, 클라리넷 같은 다른 악기 연주자들도 연습은 혼자 한다. 하지만 대부분, 적어도 피아노 연주자와 함께 연주를 준비한다. 누군가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고민하고 음악을 만들어간다는 말이다.    피아노도 실내악이나 포핸즈 곡(두 명이 치는 피아노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AbgV2cDoKWDpzNqGIOPX7hnTb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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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내 짐승들 보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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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11:07:32Z</updated>
    <published>2026-06-10T11: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지개다리 건너 뛰놀고 있는 팡, 레이, 지니, 그리고 지금 내 곁을 지키고 있는 애옹, 미남, 타미, 도도는 보아라.   언니는 너희를 팔아 글을 15편이나 썼다.  오늘 올리는 마지막 글까지 하면 16편이 되겠구나.  중간중간 다른 집 아이들도 섞여있긴 한데, 서운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너희의 만행을 그림과 글로 폭로하는 게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VxqVmZrJ-IEqLiwcrxHsGwuHs9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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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을 그림으로 담아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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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4:48:13Z</updated>
    <published>2026-06-02T04:4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고양이 네 녀석과 함께하고 있는 삶이지만, 이따금 먼저 보낸 멍냥이들이 떠오를 때면 그리움과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온다.        산책 한 번 더 나갈걸, 맛있는 간식 한 입이라도 더 줄 걸, 한 번이라도 더 안아줄걸.       함께했던 십수 년의 기억보다 무지개다리 너머로 여행을 떠나기 전, 너무 아파 힘들어했던 모습만 강하게 남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AKdLV9hI73nafFrvBeYH4Hqpe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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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리 아픈 집사? 가만히 있어서 오히려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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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3:37:20Z</updated>
    <published>2026-05-27T03: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리 병을 얻었다.        회사 행사가 끝난 뒤, 온갖 짐이 창고에 쌓였다. 정리 안 된 짐들은 창고를 삐져나와 회의 테이블 위와 사무공간 바닥까지 침략했다. 사무실에 손님들도 종종 오는데 이 상태는 안 되겠다 싶어, 하던 업무를 멈추고 홀로 창고를 뒤집어엎었다. 나중에 쓸 짐들은 창고 안쪽과 선반 위쪽부터 채워 넣고 자주 쓰는 것들과 정리가 쉽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dZza6xiQSg6DfTGo0ZSbjdFyFj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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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 분야 크리에이터가 됐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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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9:38:37Z</updated>
    <published>2026-05-20T15:4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교수님 레슨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핸드폰을 열어 보니 브런치스토리 알림 창에 엄청난 소식이 담겨있는 걸 발견했어요.   내가 크리에이터라니... 내가 크리에이터라니!!!   쿵쾅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얼른 이메일로 들어갔어요.   길바닥에서 폰을 붙잡고 꺄아아아악!!! 소리 지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맘 같아선 어린아이처럼 방방 뛰고 싶은데 회복이 더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vOfKWFS9hiasCmtofO5QWAZuz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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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에게 등을 돌리면 안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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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2:41:47Z</updated>
    <published>2026-05-20T12: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옹이는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다 받아준다.    배방구를 불어도, 뻣뻣한 빗으로 털을 박박 빗어도, 몸을 뒤집어 발톱을 깎아도 그저 좋다고 그릉그릉 거린다.  그런 애옹이도 싫어하는 게 있다. 나와 눈 마주치는 걸 가장 좋아하는 애옹인 내가 자신에게서 등 돌리고 자는 걸 견디지 못한다.   잠들락 말락 내 정신 줄이 꿈나라로 가려는 순간, 뒤통수에서 슬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YsZcOoR5oIdAo8YLhBpFcE5kJS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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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만보 집사를 잠 못 들게 하는 골골 주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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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4:33:27Z</updated>
    <published>2026-05-13T22:4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잠을 잘 자야 하는 사람이다. 한의학적으로 진단된 사실이다.   어린 시절, 하루가 멀다 하고 아파대니 우리 엄만 내게 보약을 먹여야겠다며 한의원으로 날 데려갔다. 새하얗게 머리가 샌 할아버지 한의사 선생님은 내 손목 이곳저곳에 손가락을 갖다 댔다. 엄마는 내 체질이 어떤지, 내가 왜 아픈지, 어떻게 하면 나아지는지 궁금해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mDbX4mRYq5QavjAT-fBc3qgWpG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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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를 이겨야만 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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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3:12:28Z</updated>
    <published>2026-05-04T13:0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옭! 옭! 옭! 옭!  거실에서 고양이 놈들이 토하려고 시동 거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강아지 똥팡이와 나 사이엔 묘한 신경전이 벌어진다.  우린 입 밖으로 새어 나오는 작은 숨소리마저 숨긴 채 눈알을 굴려 서로의 동태를 살핀다.   내가 슬며시 일어나 앉자 팡이도 따라 일어나 앉는다. 가만히 옆에 앉은 팡이를 쓰다듬는다. 팡이가 먼저 움직이기라도 하면 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hiIKusblrpUJ711wV09lVgT_4N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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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생 맘대로 브런치 작가님 반려동물 초상화 그렸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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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1:36:02Z</updated>
    <published>2026-05-01T00:0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말, &amp;lt;취미생 맘대로 반려동물 초상화 그려드려요&amp;gt; 이벤트 글을 올렸다.  글의 목적은 단 한 가지. 브런치스토리 작가님들의 반려견, 반려묘 사진을 당당하게 받아내는 것.   그림 취미생의 첫 이벤트임에도 온결 작가님과 또록 작가님까지 총 두 분이 참여해 주셨다.   그림은 5월 4일에 공개하려고 했지만, 성격 급한 나는 그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 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4_Tv1HBxM5fYtN1NTbHRln5_TCM.jpeg" width="4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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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 내가 동물을 몇 마리 키우는지 숨기고 싶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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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4:32:52Z</updated>
    <published>2026-04-29T13:5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절, 나는 약한 존재에 마음이 쉬이 흔들리는 사람이었다.   동생이 데려온, 한 어르신이 판 &amp;lsquo;이태리산 스미스&amp;lsquo; 강아지 팡이부터, 어떤 구조자가 떠넘기고 간 허피스 바이러스에 찌든 지니, 군대 가는 친구가 내게 버리고 간 레이, 살림을 합쳤던 친구가 버리고 간 미남이, 목욕탕 가던 나를 꼬셔 우리 집에 입성한 애옹이와 애옹이가 낳은  일곱 마리 새끼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nocY5U9MrUkLkOSU-wWML19fc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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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생활을 빼앗긴 집사가 고양이에게 복수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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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3:41:24Z</updated>
    <published>2026-04-27T09:3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고양이들은 나를 지독하게 사랑한다. 심지어 조건도 없다.  간식도 잘 안 주고, 놀아주는 시간보다 피아노 연습하는 시간이 더 많은데, 그래도 좋단다.   끝없이 나와 살을 맞대고 있으려고 하는 걸 보니, 이 고양이 놈들은 날 몸집 큰 엄마 고양이쯤으로 여기고 있는 게 분명하다.   침대에 엎드려 책을 읽을 때엔 등 위로 올라와 자리를 잡는다.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oIZZRV88RxZaugQ7h2SlHHE_lh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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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벤트) 취미생 맘대로 반려동물 초상화 그려드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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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5:45:04Z</updated>
    <published>2026-04-24T02:1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왔습니다. 왔습니다.   철저히 취미생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amp;lt;취미생 맘대로 반려동물 초상화 그려드려요&amp;gt; 이벤트가 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브런치스토리 작가님들께서 소장하고 계신 웃긴 반려동물 사진을 당당히 얻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약력  - 미술 학원 1개월 수료 - 남의 집 강아지, 고양이 몰래 그리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iLl-sWCwSa06I0P1hQfmIT1-Mt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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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생 주제에 반려동물 그림 이벤트 열기 - 남의 집 반려동물 그리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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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6:20:26Z</updated>
    <published>2026-04-21T04:2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둑 그림으론 부족했다. 내가 미처 못 본 웃긴 고양이와 강아지들이 있을 게 분명했다.  취미생 주제에&amp;nbsp;인스타그램에서 &amp;lt;마음대로 그리는 반려동물 초상화 이벤트&amp;gt;라는 이벤트를 열었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인스타 DM으로 나에게 반려동물 사진을 보내면 그중에서 내 심금을 울리는 반려동물을 선택해&amp;nbsp;그리는 거다.  사진 출품 조건은 단 하나. 이리 구르고 저리 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psbIOyt5PUUy_ykKfZzTsANmDq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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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음대 출신 직장인, 다시 피아노 앞에 앉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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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2:57:42Z</updated>
    <published>2026-04-20T09:1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필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드리는 감사 인사       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인 브런치스토리, 이야기를 읽어주시고 라이킷과 댓글로 다정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셨던 수많은 브런치 작가님과 독자님들, 그리고 모든 순간을 나를 위해 애쓰는 집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2025년 늦가을, 여느 때처럼 퇴근 후 집에서 피아노를 연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K5%2Fimage%2F-0nCu0hAIw9V0H8tTzyN3BHiG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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