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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나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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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의 소소한 파장들을 관찰하고 내 안의 나에게 귀 기울이려고 노력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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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28T23:00: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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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제하기 싫은 마음 - 학생의 입장에 서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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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2:14Z</updated>
    <published>2021-04-21T22: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숙제 때문에 큰 소리를 치는 일이 꼭 생깁니다. '큰 소리를 친다'고는 표현했지만, 실제로 목소리를 높이지는 않아요. 오히려 낮추는 편이죠.&amp;nbsp;성실하지 못한 친구라고 하더라도 대부분 저와 2 - 3주 호흡을 맞추다 보면 숙제 습관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힙니다.  그런데 최근에 아주 상대하기 어려운 친구를 만났어요. 두 달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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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이 있는 삶 - 저녁이 있는 삶보다 더 중요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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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9:12Z</updated>
    <published>2021-04-14T23: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차 학원 강사의 아침,&amp;nbsp;출근하기까지 꽤&amp;nbsp;넉넉한 시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은 자신과의 싸움으로 바쁜 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내 몸을 챙깁니다.&amp;nbsp;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며 침대에서 일어나 비몽사몽한 상태로 입을 헹구고,&amp;nbsp;맥주건조효모와 어성초 가루를 탄 250ml 물 한 잔을 벌컥벌컥 마십니다.&amp;nbsp;맛은 별로 좋지 않은데, 녹차맛을 좋아하는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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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준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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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10T06:40:37Z</updated>
    <published>2016-10-07T17:0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선물하다가 어느 순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물해주고 싶은 용기가 생기는 것. 구급차가 지나가면 마음으로 무사하길 기도하는 그의 습관이, 첫소리에 빵 터지는 그의 웃음소리가, 막 쓴 듯 규칙적인 그의 글씨체가 내게 와 슬며시 물드는 것. 나의 손편지 수신인의 목록에 이름을 더하는 일, 그리하여 엽서를 살 때마다 그 사람을 떠올리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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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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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02T18:31:29Z</updated>
    <published>2016-10-02T17:2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막내 이모의 요리를 맛볼 사람이 생겨서 좋아  우리 이모의 아들 희망이에게 아빠가 생겨서 좋고  특별한 날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일 때 이젠 이모가 혼자 오지 않아서 좋아  작년 할머니 팔순 잔치 때, 작은 가족 단위로 한 장씩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우리 가족 네 식구 한 장, 외삼촌네 네 식구 한 장, 그리고 큰이모네 두 식구 한 장 찍으려는데 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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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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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19T17:58:22Z</updated>
    <published>2016-09-19T15: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아이 도화지 위에 그리는 정말 그 그림 같은 구름이 머리 위에 떠있던 날의 오후에 나는 그 구름보다도 내 발 밑을 굴러다니는 은행을 피해다니며  아 정말 가을이구나 생각했다  밟으면 똥냄새가 날텐데 걱정하며  그러다가 1년 전에도, 그 1년 전에도 나는 역시나 은행을 피해 걸으며 가을이 곁에 온 것을 실감했구나  겨울은 따뜻한 이불 여름은 아이스 라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n6%2Fimage%2FFLdq9chj9lIRjeiJ5iEfsyRmz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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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악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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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07T12:55:02Z</updated>
    <published>2016-08-29T23:5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담은 너무 자극적이고 진심은 너무 소극적이어서 진실이 진심을 이겨버리고 마음이 마음을 외면해버린다  진짜라는 게 뭘까요 사실 우린 다 솔직했는걸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n6%2Fimage%2FF_fhz-Z5LKiIyriUstFP7DARq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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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무지와 오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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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3T00:50:13Z</updated>
    <published>2016-05-03T00: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네게 너무 이지하고  넌 나에 대해 너무 무지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n6%2Fimage%2FFjekgDgOqiauDDwobGtpIvlEw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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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화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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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02T17:23:40Z</updated>
    <published>2016-04-21T13: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이 좋을 땐 현금을 써요 이유는 몰라요 제 마음이에요 편지 대신 부치는 내 마음이라고 해두죠  그래서 강화도에선 편의점에서조차 현금을 썼네요 가글 1,700원  2박 3일 간 104,500원의 현금을 썼어요 제 마음이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네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n6%2Fimage%2FWRgctkrBsR__Cqmyb1eJ4fpCJ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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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 아침의 목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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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17T02:27:36Z</updated>
    <published>2016-04-16T02: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에선 아빠가 즐겨보는 전쟁&amp;nbsp;영화의 배우 목소리가 엄마방에선 홈쇼핑의 쇼호스트 목소리가 그리고&amp;nbsp;내 방에선 라디오 107.7MHz 여성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여유로운&amp;nbsp;주말 아침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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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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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25T04:28:44Z</updated>
    <published>2016-03-25T04:2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맛있는 연어도 일주일에 세 번 먹으면 질리던데 김밥은 어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지  연어는 찍어먹는 소스에 따라 고작 세네 가지 맛으로 밖에 구분되지 않지만 김밥은 다양한 속재료로 수많은 맛을 낼 수 있다구  한 때는 이 세상 모든 샌드위치를 맛보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제는 김밥 추가요  우리 같이 소풍 가자 김밥이랑 샌드위치 사들고 NO 싸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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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목없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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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30T00:47:12Z</updated>
    <published>2016-03-24T05:2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도 명백하여 설명도 혹은 변명도 필요치 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n6%2Fimage%2FV-2yX8YShI1JQSye8Z7R8b45_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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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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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22T16:13:29Z</updated>
    <published>2016-03-22T16:1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엔 외출 준비하는 데만 두 시간이 더 걸리는 너무 여자인 엄마를 기다리는데 지쳐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속으로 말했다  며칠 전엔 스킨부터 아이크림까지 무려 일곱가지를 곱게 펴바르는 엄마를 기다리다가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오랫동안 너무 여자인 엄마로 있어요, 속으로 말했다  허얘진 발뒤꿈치에 까무라칠 듯 놀라고 늘어지는 주름살도 당연하다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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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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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21T15:15:32Z</updated>
    <published>2016-03-21T15: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풀이 한가득 생겨 한없이 볼품 없어져 버린 한 때 내가 너무 사랑하던 나의 블랙 가디건  입을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는  너무 사랑해도 이렇게 탈이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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