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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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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바쁘게 살아내던 시간을 지나, 잠시 멈춰 글을 씁니다. 요즘엔 복싱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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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28T09:03: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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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의 쉐도우 복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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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22:00:32Z</updated>
    <published>2026-07-05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면이 있는 사람에게 졸음은 귀하다. 잠이 들어도 자주 깨고, 한 번 깨면 좀처럼 다시 잠들지 못한다. 그래서 졸음을 첫차를 산 사람이 새 차의 비닐을 함부로 뜯지 못하듯이 소중하게 지킨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각성은 불현듯 찾아온다.  얼마 전 면접을 보고 입사가 결정되었다. 아직 첫 출근 날짜는 며칠 남았다. 기쁜 일인데, 이상하게 밤마다 잠을 설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p1EoaMX1PMGI0qsL8oNiy0ZFou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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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그냥 쉴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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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4:50:00Z</updated>
    <published>2026-06-30T04: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 문을 잡고 서 있다. 문을 열지 말지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무언가 꺼내려고 했던 건 기억나는데, 꺼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손잡이만 쥐고 있었다.  &amp;quot;오늘 운동 갈 거야?&amp;quot; 아내가 뒤에서 물었다. 나는 멍하니 대답하지 못했다.  이 멍함은 어제부터 시작됐다. 엄마와의 통화.  근황을 주고받다가 복싱 얘기를 꺼냈다. 엄마는 운동이라면, 다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1uWdd-s9jRGScKXxnoi85hIMy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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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싱은 장비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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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15:13:24Z</updated>
    <published>2026-06-24T15:1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리를 다쳐 사흘째 체육관에 가지 못했다. 다행히 통증은 가라앉았지만, 하필 주말이 겹치면서 공백은 하염없이 늘어났다. 허리 아픈 핑계로 편하게 누워있으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쉬어지질 않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심장 부근의 부대낌이었다.  사흘째 되던 날, 새벽 두 시. 그 부대낌 때문인지 잠이 오지 않아 거실 소파에 누워 유튜브를 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RYJXe_txi0zF8UmMfDUnuD14Uq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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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태창이 사라진 자리 - 3인칭에서 1인칭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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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6:34:21Z</updated>
    <published>2026-06-18T06:3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스템: 플레이어 '한신'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전 9시, 화면 속 '한신'이 침대 위에서 눈을 떴다. 피로도가 다 회복되지 않았는지 캐릭터의 미간이 찌푸려져 있다. 나는 익숙하게 한신을 주방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주전자에 물을 올려 따뜻한 커피를 내려 마시라는 명령을 내렸다.  [아이템: 아메리카노(을)를 흡수했습니다.] 효과: 카페인 버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CFTokIJ894LZX3QYikAM0ySXWd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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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록키는 죽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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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6:01:15Z</updated>
    <published>2026-06-13T09: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니는 체육관 문을 처음 열었을 때, 벽면에 크게 붙어 있는 사진 한 장이 눈에 들어왔다. 시합에서 이기고 포효하는 우리 코치님의 사진이었다.  보자마자 영화 속 '록키 발보아'가 떠올랐다. 큰 키에 단단한 근육질의 몸, 링 위에서는 무서운 눈빛을 하다가도 내려와서 웃을 때는 또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는, 진짜 멋진 남자. 속으로 '와, 나 오늘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Lw8YgzVB0vvJzqmWS1FhFooysf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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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다 -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복싱 생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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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0:19:52Z</updated>
    <published>2026-06-08T00:1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늘은 파워미트 훈련 한번 하시죠.&amp;quot;  코치님이 둥근 방패처럼 생긴 커다란 원형 패드를 양손으로 묵직하게 받쳐 들고 다가왔다. 1라운드 동안 자신이 가진 최대 파워로 주먹을 꽂아보라고 했다. 쌓인 스트레스나 풀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주먹을 뻗었다. 나름 씁습, 후후 규칙적으로 호흡을 뱉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1분이 지나자 어김없이 '그 기분'이 찾아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0poEFGKdd7n-gsOM6Y34S4wyT9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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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운터 펀치의 카운터 펀치 - 넷플릭스 다큐 &amp;lt;카운터펀치&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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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12:46:15Z</updated>
    <published>2026-06-03T12:3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복싱하는 꿈을 자주 꾼다. 꿈속의 나는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있다. 상대는 아마도 전 직장 상사였던 것 같다. 가드 사이로 선명한 빈틈이 보인다. 나는 주저 없이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날린다. 주먹 끝에 묵직하게 '착' 감기는 감각. &amp;lsquo;됐다, 제대로 들어갔다.&amp;rsquo; 그 순간의 통쾌함도 잠시, 퍽 소리와 함께 내 얼굴로 매서운 카운터 펀치가 날아든다.  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deobIKwjj2f3E_jYejo6UxFEjo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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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굿바이, 마이 골든 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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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05:55:54Z</updated>
    <published>2026-05-30T05: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 시간에 풋워크 연습을 하던 중이었다. 몸과 마음이 따로 놀아 스텝이 완전히 꼬여버린 채 갈팡질팡 헤매고 있었다. 그때 그 아이가 나에게 말을 건넸다.  &amp;ldquo;아저씨, 무게 중심을 뒤에 두고 뒷발이 먼저 땅에 닿으면 돼요.&amp;rdquo; 초등학교 5학년쯤 되었을까, 갈색 머리를 한 소년. 나와 같은 시간대에 수업을 듣는 친구였다. 그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유려한 풋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D8GgaeRfpAwZtr6842aocfIUIx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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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방 날려. 괜찮아. - 마흔이 넘어 처음으로 누군가를 때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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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5:27:12Z</updated>
    <published>2026-05-19T15:2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싱을 등록한 지 2주째 되던 금요일, 코치님이 나를 링 위로 불렀다. &amp;quot;이제 배운 거 한번 써볼게요. 제 얼굴을 맞춰 보시는 거예요.&amp;quot;  코치님은 내 어설픈 주먹을 슥슥 다 피해버렸다. 쫓아가는 것도 버거워 헉헉댔다. 그러다 찰나의 틈에 원투가 꽂혔다. 퍽퍽. 그 충격이 주먹 끝에서 신경을 타고 뇌까지 전달됐다. 그 순간 잊고 있던 기억 하나가 떠올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l50H8FvaDWD6ymMVuIti2D6mfe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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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엠 예쁜 복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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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12:41:13Z</updated>
    <published>2026-05-13T12:4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싱장 거울 앞에 두 사람이 있다. 관장님이 어리 버리 하고 있는 신입 회원에게 잽을 알려주고 있다.  &amp;quot;왼손은 얼굴 앞, 오른손은 턱에. 리듬에 맞춰서 앞 손을 뻗으세요. 쿵쿵 잽, 쿵쿵 잽.&amp;quot;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신입 회원은 연신 땀을 흘려댄다. 볼록 나온 배를 달고 폴짝폴짝 뛰는 그 모습이 황소개구리 같다. 찜기에서 갓 쪄낸 고구마 덩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_o6Ci13A2zaUB9XghPvXuzvGz6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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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 요리시키는 비법 공유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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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2:22:27Z</updated>
    <published>2026-04-30T02: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거 갖고 싶어?&amp;quot; 문방구 유리 진열장 너머, 한 곳을 뚫어져라 보고 있던 나에게 삼촌이 말했다. 하얀 플라스틱 칼날에 빨간 손잡이.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는 장난감 칼이었다.  &amp;quot;응!&amp;quot;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다. 그날 놀이터에서 나는 만화 속 전설의 용사였다. 나의 검 앞에 적들은 사시나무처럼 떨었다. 나뭇가지를 검인 척 연기하던 어제의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yKvcsDw_wcxWqC8o_P-mH2tSW5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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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기도민은 지각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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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8:53:32Z</updated>
    <published>2026-04-22T08:4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중고 12년, 개근상을 놓친 적이 없다. 결석은 물론이고 지각도 없었다. 아파도 갔고, 눈이 와도 갔다. 약속은 지켜야만 하고, 규칙은 따라야만 한다. 그 믿음이 몸에 새겨졌다.  수원에 살게 된 이후로 그 믿음은 더 강해졌다. 한 번만 삐끗하면 지각이기 때문이다. 10시 출근. 강남까지 지각하지 않으려면 집에서 두 시간 반 전에 나와야 한다. 7시 3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tP1L0vp2iZmvN97wOde_s_N1Ld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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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골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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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7:29:17Z</updated>
    <published>2026-04-15T07:2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9시, 사무실 책상에 앉아 모니터를 켠다. 화면에 읽지 않은 메시지를 알리는 파란 점들이 떠 있다. 그 점들을 보고 있으면 손가락 끝이 저릿하다. 날은 따뜻한데 내 손만 얼음물에 담근 것처럼 차고 둔하다. 혀끝에 건전지를 댔을 때 느껴지는 그 기분 나쁜 찌릿함이 손끝에 머문다. 병원에서는 목디스크 초기 증상이라지만, 나는 안다. 이게 '마음의 동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57lkn4hvoT9-0HuyrMls6lVac9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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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1. 원판사진 - 결혼식에서 이유도 모르고&amp;nbsp;아무 생각없이 따라하고&amp;nbsp;있는 행위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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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7T07:46:10Z</updated>
    <published>2017-06-02T06:2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땐 그랬지 부모님 댁 안방 켠에 쌓여있던 붉은 색이 바란 앨범이 눈에 들어온다. 생각없이 집어들고 몇 장을 넘기자 어머니의 고등학교 시절 소풍 사진이 보인다. 빛 바랜 흑백 사진 속 어머니의 모습은 지금과 닮았으면서도 왠지 낯설다. 어머니 옆의 친구도 그 옆의 친구도 그 옆의 친구도 그 옆의 친구도 그 옆의 친구도 지금은 누군가의 어머니이겠지 라는 생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ayMpBlf7Ly2U7mULOKAaVlM6s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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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식 그리고 '말'의 부재 - 로맨스와 감동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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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0T09:27:56Z</updated>
    <published>2017-03-01T10:4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바웃 타임의 결혼식 장면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꼽으라면&amp;nbsp;빨간색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입장, 비바람이 부는데 웃으면서 즐기는 하객의 모습들이지만 쉽게 잊는 장면은&amp;nbsp;결혼식과 파티가 끝난 이후 집안에서 아버지가 아들 내외에게 건배사를 하는 모습이다.  그의 말은 이렇다.  &amp;quot;Later on I may tell you about Tim's many fa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I80U2LKtX4gt-Ql02nPDcLGtn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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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결혼식 문화,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걸까? - 가정의례준칙 그리고 버진로드, 화촉점화, 주례 문화의 기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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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14:23:00Z</updated>
    <published>2016-08-07T14:1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업의 특성 상(스몰웨딩 스타트업 웨딧&amp;nbsp;CEO) 수 많은 결혼식을 만들고 지켜봅니다.&amp;nbsp;스몰웨딩이 기존의 결혼문화에 대한 반발 심리에서 기인하였다고 한다면, 예식장에서의 결혼식 문화는 과연 언제부터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고 왜 이렇게 되었을까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amp;nbsp;그 동안&amp;nbsp;여러 가지&amp;nbsp;자료를 통해 찾아본 결혼식&amp;nbsp;그리고&amp;nbsp;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Jt9ictDOAdKSpmEu6naJQVBlm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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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을 수 없는 결혼식의 가벼움 - 스몰웨딩 트렌드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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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0T09:22:15Z</updated>
    <published>2016-06-28T11:4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1학년 시절 왠지 멋있어 보이는 책 제목이었던 밀란 쿤테라의&amp;nbsp;&amp;quot;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amp;quot;을 읽고 친구의 자취방에서 밤새&amp;nbsp;사랑은 가벼운가, 무거운가에 대해&amp;nbsp;핏대를 세우며&amp;nbsp;논쟁을 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20살의 나이에 얼마나 사랑꾼이라고&amp;nbsp;사랑의 의미에 대해&amp;nbsp;그렇게 밤새&amp;nbsp;떠들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20살의 사랑의 의미를&amp;nbsp;논하던 치기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O%2Fimage%2FAXBPyMdV7_UUCf9-RbbsFug7y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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