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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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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무리 갤러리를 뒤져도 내 얼굴은 멀쩡하게 찍힌 게 없는 전직 교사, 전업주부, 이제는 한국에 살며 튀르키예어를 공부하는, adim Mine. 미네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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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25T12:10: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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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치한 색연필 - 엄마는 백수, 아들과 나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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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5:17:36Z</updated>
    <published>2026-09-18T04:4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주 지루한 날이다. 한 것이 없다. 좋은 일은 하나도 없다.'  어제 아들의 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리고 마무리까지도 동일한 내용의 동어반복이었다. 자신이 얼마나 재미없고 별로인 날을 보냈는지에 대한 항변이었다. 맞춤법 수정을 위해 아직 그의 일기를 읽는데, 어제는 아들의 일기를 읽다 결국 화가 났다. 그저 재미없는 공부를 했다는 그 답답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nzSdtQ2WPdn_zwD60iKabvUJfN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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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제, 여섯 살의 선생님 - 소설 '이스탄불 에틸레르에 살아요.' 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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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6:27:49Z</updated>
    <published>2026-09-09T04:3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민혜는 이제 여섯 살이야.&amp;quot;    민혜가 어학원에 앉아 수업을 듣던, 이스탄불 살이의 일 년 차였다. 겨우 튀르키예로 인사만 가능하던 그녀가 학원에서 선생님과 제법 편안해진 튀르키예어 대화가 시작되자, 선생님은 민혜에게 가끔 그렇게 말했다.   튀르키예 유치원생 수준이었던 민혜는 선생님의 칭찬에 새침하게 웃으며 칠판의 글들을 차분히 따라 적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YXx1b2JbBm_8Tivgs39sTAE8_L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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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일도 아니었다. - '엄마는 백수', 불편함을 느끼는 그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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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5:24:07Z</updated>
    <published>2026-09-04T03:3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만에 만난 친구가 내게 물었다.  &amp;quot;너 다시 일할 생각은 있니?&amp;quot; 잠시 생각하다 대답한다.  &amp;quot;그럼. 일하고 싶지. 그런데 내게 함께 일하자고 연락 주시는 사람들은 지금의 내가 아니라 예전의 나를 생각하실 테니까.&amp;quot;  경력 단절 없이 일을 계속하던 그녀는 몇 년 만에&amp;nbsp;만나, 나의 안부와 진로를 물었다. 아이를 낳고도 금세 복직하여 세차게 달리는 그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BYI4fmzsLqzfdnEtT59FkjQ9CT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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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요로운 고통 - '엄마는 백수', 게으른 자의 허술한 분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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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9:29:30Z</updated>
    <published>2026-07-22T07: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브런치는 착실히 내게 글쓰기 알림도 보내고 구독자분들의 좋아요도 알려준다. 성실한 작가분들은 꾸준히 본인의 글을 쓰시고, 나의 글까지 와서 응원도 해주신다. 나도 찾아가서 고마움을 표현하러 가야 하는데, 오랜만에 브런치에 들어와 어설픈 글을 쓰고 올린다.    글의 주제는 내가 이스탄불을 떠나 한국에 와서 일 년 가까이 살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iC736HhbEJ4CzzeQ79nJq6rMrn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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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줄넘기를 기다리며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기간, 엄마는 백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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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6:03:47Z</updated>
    <published>2026-06-02T11:0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의 손을 잡고 일주일에 두 번 있는 음악줄넘기 수업에 가는 길이었다. 저기 횡단보도에 줄지어 서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국회의원을 홍보한다. 손도 흔들고, 패널도 들고 손가락도 리듬에 맞춰 움직인다. 모두 어떤 마음으로 움직이는 걸까. 시험 보기 전날이라 그런지 더욱&amp;nbsp;세차다.  며칠 전, 집에 선거공약이 담긴 선거공보물이 도착했다. 자원절약은 옛말인 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Y1uFkMYEbcKJwJHsT-nprb4bw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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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적인 상완근을 찾아서 - '초등학생, 너의 진지한 사회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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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14:18:59Z</updated>
    <published>2026-05-20T06:2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찰박찰박 고인 물을 발끝에 차며 내리는 비를 맞는 나에게 다가와 알록달록한 우산을 씌워주는, 나의 손 끝에 닿을듯한 그의 숨결.  내달리던 차가 흩뿌린 흙탕물 앞에 무심코 서 있는 나를 확 끌어당기는 푸른 힘줄이 드러나는 그의 팔.   비가 오는 날, 청춘 영화가 말하는 첫사랑이 다가오는 순간이다. 사랑에 빠진 그들은 마치 춤을 추듯 몸을 펼쳐 내리는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Ir4LWfEkEcFvRMfx9IrLlfTen5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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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유의 낙원 - '초등학생, 너의 진지한 사회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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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15:00:40Z</updated>
    <published>2026-05-06T04:2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난 불쌍한 거 같아.&amp;quot;  &amp;quot;왜?&amp;quot;   &amp;quot;나만 휴대폰이 없어. 다 그걸 보고 있는데, 나만 없어. 나 불쌍해.&amp;quot;  &amp;quot;아, 그래? 음.&amp;quot;  '코로나 19'가 한창이던 시절, 걷다가 힘들면 공항 바닥에 누워버리던, 아직 인간의 모습이 아니었던 여섯 살의 아들과 함께 이스탄불 공항에 있었다.   진짜 불쌍했던 엄마와 그녀의 아들인 확찐자 그리고 확 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AyVptMNn3_4fL8sc_nrxaKzPk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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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할아버지의 파산 - '초등학생, 너의 진지한 사회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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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5:19:44Z</updated>
    <published>2026-04-15T07:4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은 나와 함께 이스탄불에서 한국으로 4년 만에 돌아왔다. 어느 곳에 가든 오랜만에 뵙는 어르신들이 가득한 한국. 아들은 한동안 한국 어르신들의 엄청난 공격을 받게 되었다.   &amp;quot;얘가 전에 말한 외국 갔다 온 손자 그 애가?&amp;quot; &amp;quot;안녕하세요?&amp;quot; &amp;quot;이거 받아라.&amp;quot;    돈이 어떤 것인지 그게 얼마의 가치인지도 모른 채 떠난 유치원생은 어느새 초등학교 고학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jYwhECstjXsxoZSiH-gq6tuOBf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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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엄마 좋아하는구나! - 프롤로그 '초등학생, 너의 진지한 사회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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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6:19:27Z</updated>
    <published>2026-04-03T04:0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내 별명 뭔지 알아?&amp;quot;  &amp;quot;뭔데?&amp;quot;  &amp;quot;튀르키예!&amp;quot;  &amp;quot;그래? 터키가 아니라 튀르키예니까 학교 사람들이 꽤 지적이구나.&amp;quot;   나는 '튀르키예'와 한국에 돌아온 지 이백여일이 지났다. 아들 '튀르키예'는 엄마와 아빠의 인생으로 인해, 친정집 근처의 따뜻했던 학교를 정리하고 올 3월에 또 전학을 했다. 마치 초등학교 1학년을 보필하듯 아들과 함께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8s1h2yzOo0I36BLPlFDvEmgOZM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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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랫집 할머니 사비하 - 소설 '이스탄불 에틸레르에 살아요.' 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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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4:43:06Z</updated>
    <published>2026-03-26T04:4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튀르키예 이스탄불 베식타쉬 에틸레르 제이틴요루 사르코낙나르.  알람이 울렸다. 그녀와 그녀의 아들이&amp;nbsp;누운 안방의 검은색 커튼은 무겁게 내려앉아 있었다.&amp;nbsp;그녀는&amp;nbsp;집주인이 걸어둔 철에 맞지 않은,&amp;nbsp;두껍고 오래된 커튼을 살짝 들어 안방에 바로 맞닿은 옆집 창문 난간에 앉은 고양이를 바라봤다. 앙칼진&amp;nbsp;울음의 녀석은&amp;nbsp;제 몸보다 더 작은 무엇을 낳았다. 그녀가 한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3uoxApPfI2i27r2CZz7W-XK3df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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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스탄불의 겸소한 한국 사모님 - 튀르키예 국제 학교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의미 - 'RM의 투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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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3:45:06Z</updated>
    <published>2026-03-16T09:0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youtu.be/ngZrj_w45_c?si=wAJGH7DQUS3RflwM 튀르키예에서 한국으로&amp;nbsp;아들과 단둘이 돌아와, 자동차 없이 석 달을 살았다. 사람이 붐비는 것을 싫어하고 운전도 싫어하는 사람이라 자동차&amp;nbsp;없이&amp;nbsp;살아도&amp;nbsp;별 문제가 없을 줄 알았지만, 막상 고향에 돌아와 아들과 함께 살아보니,&amp;nbsp;버스만이 유일한 대중교통인&amp;nbsp;나의 고향에서의 삶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Ainef4npSOclouUQbTtl0oyoX0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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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징비록 속 이스탄불 고양이 - 글을 안 쓰는 이유와 새해 인사를 함께 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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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3:51:19Z</updated>
    <published>2026-01-13T04:0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아들과 함께 등교를 시키곤 동네 산책을 하곤 집안일을 하고 반찬을 하고, 가끔은 동네 카페에 앉아 다른 엄마들의 대화를 엿듣는다. 귀가 열린 탓에 들린다. 사실 엿듣는다는 건 정확하지 않다. 일일연속극처럼, 꽤 재미가 있다.&amp;nbsp;그리곤 집에 돌아와 계획한 영어공부도 하고, 얼마 있지 않아 아들을 데리러 아들의 학교로 간다. 그리고 같이 문구사에 들러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w9pvucVnhgCP0IH13LiEbYLWBf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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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이틴 거리로 - 프롤로그, 소설 '이스탄불 에틸레르에 살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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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4:50:10Z</updated>
    <published>2025-12-12T01:5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느지막이 햇살을 맞으러 나가면 그녀가 나를 불렀다. 태어나서 얼마 되지 않아 이 시떼에서 만난 그녀는 내 몸집이 제법 작을 때부터 나를 보러 왔다. 지금 같이 사는 사람이 내 목에 목걸이도 달아주고 제법 친근했는데, 요즘은 내가 좀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나도 좀 커서 그런지 뭐든지 심드렁하다. 한참 뭔가 내 눈앞에 무언가를 흔들고 갔는데,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bp6aDa0XKXVdRPy-D2faN5o7Tq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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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심자의 행운을 기다리며 - 4년 만에 한국에서 보내는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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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6:08:22Z</updated>
    <published>2025-11-03T04: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과 한국 살이가 시작되곤, 두 개의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제 삶에 여유가 좀 나야 할 때인데, 돌아보니 여전히 할 일이 있네요.  아들이 주말에 듣는 과학관에서 실시하는 수업을 기다리며 과학관 안의 도서관을 서성이다 잊었던 책을 생각해 냅니다.  &amp;quot;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된다.&amp;quot;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SO7o_LLtRrQ4XXAQQhkjAB7WAr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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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네가 호그와트에 있다니 - 하우스데이, 국제학교의 단체생활은 어떨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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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3:42:24Z</updated>
    <published>2025-11-03T02:3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이 말라버릴 듯한 사막의 모래판, 말에 올라타 세차게 총을 돌린다. 총을 마구 돌린다. 너의 모든 구멍 없애버리겠다. 문제집 탄알에 실어 너에게 날린다. 수학문제집 이얏!, 국어 맞춤법책 이얏, 영어 문제집까지 이스탄불 우리 집을 아주 천천히 유영한다. 마치 매트리스의 주인공처럼 허리를 꺾어 요리조리 피하는 아들을 향해 다시 던져본다.  '이얏!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IBHGwnyjVO2-yRqXTeyS2ywGw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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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황야의 무법자처럼(프롤로그) - 국제학교 4년 차, 차라리 방학이 편했던 시절이 지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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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12:27:51Z</updated>
    <published>2025-10-27T01:5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국 땅에서 엄마 혼자서 온전히 해내는 두 달의 여름 방학은, 자글자글 내리쬐는 한 여름 땡볕 아래에서도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눈물이 주룩주룩 흘러내리게 하는 능력이 있다.'  - 일 년 차, 이스탄불 국제학교 엄마의 여름방학   2025년 팔월 여름의 끝자락.  서울보다 이스탄불이 서늘해질 시점, 이스탄불의 긴 여름방학을 피해 고향으로 떠난 엄마들과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0J4_9cCVXFt8s9C2HfpYnOCz0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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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모든 것이  - 이스탄불, 해외에 4년 살아보니 어땠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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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1:36:33Z</updated>
    <published>2025-10-15T03:1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얼마 전 한국에 있는 내게 사진을 보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독일로 향하는 비행기 사진, 그에겐 가장 중요한 마지막 여정인 듯, 자신의 자리에 오는 후임을 만나러 독일로 간다.   보슬비가 내리는 이스탄불 공항의 비행기 사진을 보며 나는 남편의 감정을 추측한다. 아마 그는 굉장히 시원하면서도 섭섭할 것이다. 나와 아들이 이미 한국에 와 있고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Mo1RqJabN0ULUr6g6VeJoUkr4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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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지금 당신을 만나지 않는 이유 - 튀르키예에서 4년을 살다 돌아온 나에 대한 자기 객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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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8:26:02Z</updated>
    <published>2025-09-27T02:2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십여 일 전, 나는 아들의 손을 잡고 다시 남편 없이 이스탄불에서 한국 인천공항을 향하는 비행기를 올랐다. 이스탄불에 살곤 내 생애 가장 짧은 시간 동안 가장 많은 비행기를 탔다. 그 비행기는 때론 마구 흔들리기도 했고, 가끔은 편안하고&amp;nbsp;즐겁게 나와 우리 가족을 새로운 목적지로 내려주었다. 마치 매일 새로운 모험을 하는 탐험가처럼, 아이와 시작한 그곳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QsyiaY_FpsUGd75BkQH-m_mWx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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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부드러워지듯 - 이스탄불 국제학교 홈룸맘의 3년의 정리, 4년의 마지막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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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4:35:10Z</updated>
    <published>2025-06-24T12:2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작은 등을 켜지 않는다.  이부자리를 펼치고 아들과 짧은 책을 읽는다. 아들이 태어나곤 지금의 그의 나이까지 내가 지키는 약속이다. 이런 나를 보고, 남편은 안쓰러운 마음에 대신 읽어주기도 하는데 사실 아들은 아빠가 읽어주는 것보다 내가 책을 읽어주는 것을 더 좋아한다. 내가 그 시간을 참 좋아하는 것을 아마 녀석이 아는 것 같다.    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sVNjo5PTKbA5BviBeeVTs2ixQ9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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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거는 모두 하셨나요? - 이스탄불에서 보내는 투표 독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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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22:24:11Z</updated>
    <published>2025-06-03T10: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오늘도 잡담입니다. 저는 이스탄불이 곧 바이람입니다. 이번이 마지막인 듯, 또 여행 준비 중입니다. 아하하.  이러다 파산할라 하면서 또 떠납니다.   다시 돌아오지 못할 지금, 이 청춘, 아들과 남편과 보낼 가장 좋은 순간이라고 생각하며 또 떠납니다.   4년 동안, 이스탄불에서 세 번째 투표를 하러 이스탄불총영사관에 가니 새삼 경치 맛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v%2Fimage%2FvJawIJV0J5mSPT_QM7GPfP32p3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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