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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자와 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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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그리기가 취미인 모과와 독서가 취미인 유자의 일상 이야기. 유자는 쓰고 모과는 그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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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24T03:56: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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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의 문장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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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3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광활한 사르가소 바다&amp;gt; 진 리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지 않으면, 여자가 아무리 애를 써봤자 소용이 없는 거지요. 그럴수록 점점 더 미워하게 돼요. 그게 남자예요.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걸 알면 남자는 더 못되게 굴지만, 여자가 남자를 사랑해 주지 않으면 남자가 도리어 몸이 달아 밤낮없이 여자를 귀찮게 굴고 골치를 아프게 하는 거라고요.   &amp;lt;침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yOFOsZ_beyVz5qyZTPXHd_Vzh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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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의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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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1:00:11Z</updated>
    <published>2026-10-02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선해진 공기,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잠시 한눈 팔면 선녀 옷 입고 폴폴 날아가버릴 가을님이 오셨다. *친구가 오쿠로 요리하면 차원이 다르다는 말에 구입. 친구 말은 사실이었다. 오쿠로 만든 삼계탕 국물은 절대 일반 솥으로 낼 수 없는 맛. 우리 집 통돌이 세탁기보다 비싼 가격을 주고 샀지만 그럴 만하네. 능이버섯도 주문했다. 이제 밖에서 백숙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0ncUpmj6naLNceZgorRXLyfxx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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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에 낚은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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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4:22:36Z</updated>
    <published>2026-10-01T04:2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과와 나눈 대화 중  -게임 앱 만드는 거 잘 돼가? -게임 하다 보면 하품 나와. 이거 불면증 치료제야.   *성경 일일 특강 때 교수님 말하시길  - 생각하지 마세요. 생각은 사치에요. 제가 말한 것만 받아들이세요.   *주일학교 공과 시간에 반 아이와 나눈 대화  - 00아, 의자 그렇게 흔들거리지 마. 그러다 뒤로 넘어지면 다쳐. - 다쳤음 좋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OA2rQWgH822VPF64SgLC5_6xu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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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의 문장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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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3:00:05Z</updated>
    <published>2026-09-02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올해는 다른 크리스마스&amp;gt; 메이브 빈치/ 이은선  *&amp;ldquo;오래전에,&amp;rdquo; 마틴이 말했다. &amp;ldquo;주로 흑백영화가 나오던 시절에 컬러영화가 개봉하면 &amp;lsquo;빛나는 총천연색&amp;rsquo; 어쩌고 했잖아. 당신이 그런 사람이야. 나한테는 빛나는 총천연색이야.&amp;rdquo;  &amp;lt;세부 속으로&amp;gt; 루디아 데이비스 / 서제인  *내가 떠올리고 있던 책들은 별나다는 점, 한 가지에 전념한다는 점, 지루해지고 독자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nI4roW5viHiBPiIWefC8bWEyY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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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의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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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2:00:05Z</updated>
    <published>2026-09-01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과가 만든 28개의 크고작은 스콘. 바삭하면서도 묵직하다. 이번건 특히 더 맛있다. 어찌된 셈이냐고 물으니, 설탕을 많이 넣었거든.  *모과가 회사 점심 시간에 이틀에 걸쳐 만든 점토 인형. 손가락 두 개 정도 사이즈로 베어맥스, 고래, 아이언맨을 만들었는데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밖에서 팔아도 되겠다.  *친구와 쇼핑몰에서 점심. 소화 시킬 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8SfGfhMaR_tF5zO018mwXydJy9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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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에 낚은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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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1:26:10Z</updated>
    <published>2026-08-31T01:2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회 주일학교 반 아이와 나눈 대화  &amp;quot;선생님, 저희 엄마 곧 임신할 것 같아요.&amp;quot; &amp;quot;어머. 진짜? 엄마가 그러셔? 임신하셨대?&amp;quot; &amp;quot;그게 아니라 곧 할 것 같아요.&amp;quot; &amp;quot;어떻게 알아?&amp;quot; &amp;quot;저희 엄마 아빠 사이가 좋아졌어요.&amp;rdquo;    *모과와 나눈 대화  &amp;ldquo;자기야, 책에서 그러는데 40대 건강 관리는 몸에 좋은 거 챙겨 먹기보다 몸에 안 좋은 거 먹지 않는거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873L0ljICskCjEZRIsc8HY5yr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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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박과 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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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3:00:07Z</updated>
    <published>2026-08-14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수박 이제 떨어질 때 되지 않았어? 주문할꺼지?&amp;rdquo;  결혼 16년 차, 모과는 자기 월급이 어떻게 쓰이는지 전혀 관심이 없다. 모든 돈 관리는 내가 한다. 내가 핸드백을 사던, 옷을 사던, 여행을 가던 그런가보다 한다. 내 주식 계좌에 우리 자산이 얼마 들어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 집값이 올랐는지 내렸는지도 회사 동료가 말해줘서 안다. 모과는 회사에서 성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u-66slqfsM94b-j2eT49bkKLP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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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단짝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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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3:18:27Z</updated>
    <published>2026-08-13T03:1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림아, 어제 엄마가 지피티한테 고등학교 때 읽었던 책들 요약해 달라고 했거든. 잘해주네. 테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죄와 벌. 엄마가 이 세 권을 재밌게 읽었는데 다시 읽자니 시간도 없고 그래서 지피티한테 물어봤지.  근데 지피티가 왜 요약을 원하는지 물어보더라. 그래서 그냥 고등학교 때 읽었는데 생각이 안나 궁금해서 그렇다니까, 요약을 다 해 주더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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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수와 순진 어딘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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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23:21:11Z</updated>
    <published>2026-08-09T23:2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하림아, 내일 00 형제가 퇴원한대. 쿠팡으로 요거트랑 뉴케어 좀 보내려고. 아산에 사니까 쿠팡이 지하철로 배달해 주겠지? 지하철이 서울에서 아산까지 가잖아. 하루면 도착하겠지? 요거트라 혹시 상할까봐.&amp;rdquo;  54년생인 엄마는 노트북을 켜서 쿠팡과 오아시스몰에 들어가 매주 장을 본다. 노트북으로 뉴스를 찾아 읽고 궁금한 건 챗 GPT에 물어보기도 한다. 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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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도의 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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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0:08:00Z</updated>
    <published>2026-08-04T00:0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오디세우스 이야기 알지? 전쟁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애쓰는데 자꾸 사건 사고가 생기는 영웅.&amp;rdquo; &amp;ldquo;알지.&amp;rdquo;  엄마는 당연한 걸 왜 묻냐는 듯한 표정이다. 하지만 바로 몇 주 전 엄마는 내게 말했다.  &amp;ldquo;하림아, 너 세이렌 이야기 아니? 오디세우스가 배 타고 가면서 세이렌 목소리는 듣고 싶고 죽기는 싫고 그래서 부하들한테 부탁해서 자기 몸을 묶으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bbujODw5eoPBgOvK_yRcYbDMf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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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월의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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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5:00:01Z</updated>
    <published>2026-07-31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때 만나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지인을 만났다. 일 년에 한두 번 만나지만 오랜만에 봐도 어제 본 것 같은 친밀함이 있다. 정치색이 서로 다른 것 같아 그동안 정치 얘기 안 꺼냈는데 이번에 알고 보니 보수더라. 오빠 난 극우야. 중도 보수라 자청하는 그와 부정선거에 관해 진지하게 대화. 오빠 말하길, 이렇게 활기찬 너의 모습 처음 봐. 극우 맞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AVOrYDVhENGFCIDps-lfCL9SR7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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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월의 문장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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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1:00:12Z</updated>
    <published>2026-07-30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슈타지랜드&amp;gt; 애나 펀더/ 서제인  *&amp;ldquo;권위에 복종하지 못하면 사회에서 살아가기가 힘들잖아요.&amp;rdquo; 율리아는 말한다. &amp;ldquo;특히 독일 사회에선 그렇죠. 제가 그게 안 되는 이유는 많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전에 장벽 안에 갇혀 있었던 것, 그리고 그 다음에 제 능력보다 한참 떨어지고 선택의 여지도 없던 일들을, 호텔에서랑 그 뒤에 계속했던 것도 그래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mz15tD0dshY8O6Fo6APkQ2xbX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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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월에 낚은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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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0:12:50Z</updated>
    <published>2026-07-29T00:1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성경학교 때 저녁 먹으면서 반 아이들과 나눈 대화  - 얘들아. 우리 끝말잇기 하자. 자. 박하부터 해봐. - 도둑 -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데. 다시. 그럼 영진이부터 해봐. - 수산화나트륨 - 야. 너무 어렵잖아. 다시. 지온이부터. - 그릇 - 아니. 진짜. 너희들 이런 거 다 어디서 배운거야! - &amp;nbsp;할아버지가 말해줬어요. 그릇이라고 말하면 꼼짝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vN6zelKpwFWOxcXTe5vfd80VR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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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7.28. 철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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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4:50:01Z</updated>
    <published>2026-07-28T04:4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오늘 고기 400그람이 적당할까?&amp;rsquo; 아빠가 보낸 문자다.  일주일에 한 번 부모님 댁에 간다. 지난주에 헤어지며 다음 주엔 삼겹살을 먹자고 했더니 아빠가 아침 운동하고 오는 길에 사다 놓겠다고 했다. 문자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 18분, 아빠가 뒷산 정상에 앉아 잠시 쉬면서 보냈을 가능성이 크다. 이제 부모님은 내게 많은 걸 물어본다. 마치 내 신경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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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뱃살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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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1:42:43Z</updated>
    <published>2026-07-27T01: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한때는 &amp;lsquo;뼈말라&amp;rsquo; 기준을 통과했던 적이 있었다. &amp;lsquo;뼈말라&amp;rsquo;란 키에서 몸무게를 뺀 수치가 120 이상일 경우다. 이런 단어가 있다는 걸 최근에 신문을 통해 알았다. 요즘 위고비와 마운자로 열풍으로 뼈말라 여성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20대까지는 케이크 한 판이나 아이스크림 한 통을 다 먹어도 몸무게가 늘지 않았다. 음식 앞에서 칼로리를 따진 적은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PJ3IIPpzhrHGB9-8sQAnVbWzW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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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월의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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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4:00:02Z</updated>
    <published>2026-07-01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시어머님이 옥상에서 수확해 보내주신 오이로 피클 담금. 오이 피클처럼 담그기 쉬운 장아찌가 또 있을까. 아삭하고 새콤한 피클 먹으며 맞이하는 6월의 첫날.  *보고 싶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늘 뭔가를 공부하고, 일하고, 도전하는 내 친구. 지인들이 나 빼고 다 부지런하다. 바람 불어 좋은 날 야외 카페에서 맥주 한잔 마시며 미주알 고주알.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5ZIEAb3TO-zWXxmPEOYIgjRtO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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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월에 낚은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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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4:00:03Z</updated>
    <published>2026-06-30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과가 책상 위에 올려둔, &amp;lt;말하지 않고 말하기&amp;gt; 책을 힐끗 보더니 내게 묻는다.  ㅡ 말하지 않고 어떻게 말해? ㅡ 이렇게.  (모과에게 다가가 팔과 등을 어루만지며 사랑스럽게 쳐다본다) ㅡ 너 죽었어. 이런 눈빛인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Xe4eYB6K3TLDkGIFugb1YISoz3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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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2:22:24Z</updated>
    <published>2026-06-29T02:2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세상의 빛&amp;gt; 크리스티앙 보뱅/ 신승엽  *나는 언어가 빛이 아니라면 아무 의미도 없다는 걸 일찍이 깨달았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오직 빛뿐이기에, 한 줄기 햇살이라도 스며오면 나는 곧장 그쪽으로 달려간다.  *며칠 전에는 이름을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새 한 마리를 보았다. 그때 나는 그 결핍을 &amp;lsquo;보았다.&amp;rsquo; 내가 본 아름다움만큼이나 커다란 결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RuYzvV_mZWU_mvbOby6yqXLAq4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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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좌파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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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22:18:09Z</updated>
    <published>2026-06-25T00:2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데 진짜 궁금하지 않아?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 안에 있는 투표함 380개를 왜 전체 공개하지 않는지?  생각해 봐. 투표함을 지키겠다고 올림픽 공원에 모여있는 &amp;lsquo;산적&amp;rsquo;들이 대체 몇 명이야. &amp;lsquo;부정선거 음모론자&amp;rsquo;들이 부정선거라고 하루 종일 외치고 있잖아.  서울시장 후보가 두 명밖에 없는 투표지를 받았다고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잖아. 접히지 않은 빳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R27pUmhenk2NZNOl2Xv2LfEhs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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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엔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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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09:02:52Z</updated>
    <published>2026-06-06T08:2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투표하며 생각했다.  선관위도 바뀌지 않고, 사전투표도 없어지지 않는데 희망이 있을까?  수년전부터 투표가 끝날 때마다 부정선거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었다.      영상으로 찍힌 증거와 자료가 수없이 많았지만 선관위는 꿈쩍하지 않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서서 해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선관위는 독립 기관이라 누구도 손댈 수 없었다. 토요일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V%2Fimage%2FVH11jqtUrVV2ieutrWOq74qLB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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