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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인 윤진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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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 쓰는 마케터 초인. 책 &amp;lt;마케터의 무기들&amp;gt;, &amp;lt;모든 게 처음인 브랜드의 무기들&amp;gt;, &amp;lt;귀여움을 팝니다&amp;gt;. 무기 연구소 '초인 마케팅랩'에서 성장무기를 만들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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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19T06:38: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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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내문이 사라진 날 - 본인의 자리는 직접 확인해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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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1:00:16Z</updated>
    <published>2026-10-07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이야기 - 지하실   오늘도 출근한다. 매일 내 자리는 바뀐다. 내 자리를 찾아야 한다.  엘리베이터 화면에 문구가 뜬다.  근속 만료 예정자 자율 확인 기간입니다.  뭐지? 자율 확인 기간이.  나는 화면을 다시 본다. 평소라면, 지정 좌석이 먼저 떠야 했다. 잠시 뒤, 아래쪽에 한 줄이 추가된다.  확인 대상 층: 14층.   화면이 넘어가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t4tu94uTaNsGItxx8TuaALno8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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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실 - 그때는, 손이 떨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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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1:00:14Z</updated>
    <published>2026-10-04T1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이야기 - 옥상   오늘도 출근한다. 매일 내 자리는 바뀐다. 내 자리를 찾아야 한다.  엘리베이터 화면에 문구가 뜬다.  지정 좌석: 지하 3층.  지하 3층이라니. 아주 오래전에, 주차장 쪽으로 내려와 본 적은 있다. 하지만 이런 곳까지 들어와 본 적은, 없었다.  게다가 이번엔 층만 나온다. 방 번호도, 위치도 없다. 요즘 점점, 정보가 적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ZjEA-T-r3Z1NUClpj2fvqr0JFq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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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상 - 참석 인원과 무관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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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2:44:44Z</updated>
    <published>2026-09-30T1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이야기 - 103번째 방    오늘도 출근한다. 매일 내 자리는 바뀐다. 내 자리를 찾아야 한다.   엘리베이터 화면에 문구가 뜬다.  지정 좌석: 옥상.  옥상이라니. 오랜만이다.  문을 밀고 나가는 순간, 오래전 익숙했던 풍경이 보인다. 바람이 세다. 넓은 옥상, 아무것도 없다. 아니. 애초에 이 건물에 나밖에 없지.  회색 바닥만이 끝없이 펼쳐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qOJCn3WEhRnrODr_xvjR7_Ns3P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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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3번째 방 - 먹지 못한 김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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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1:00:09Z</updated>
    <published>2026-09-27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이야기 - 오늘의 자리   오늘도 출근한다. 내 자리를 찾아야 한다.  출입문을 들어서자 스크린에 문구가 뜬다. 지정 좌석: 3층. 103호.  방 번호는 나오는데, 위치는, 안 나온다. 원래는 위치까지 정확히 알려줬다.  3층에서 내린다. 103호는 어디지.  문이 열리자마자, 긴 복도가 보인다. 끝이 안 보이는 복도다. 양쪽 벽을 따라 같은 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HjevLeBdbiqydNDDaWsjAY9PN_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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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자리 - 출근이 인정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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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7:16:32Z</updated>
    <published>2026-09-23T1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이야기 - 아무도 없는 회사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떠졌다. 이제는 몸이 먼저 안다.  여섯 시. 씻고, 옷을 입는다. 언제나 정장이다.  늘 가던 편의점에 들른다.늘 사던 것을 산다. 봉지를 손에 들고, 회사로 향한다.  건물 앞에 서면, 게이트가 자동으로 열린다.  초인후씨.출입이 확인되었습니다.  목소리도, 얼굴도 없는 인사다.  그리고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D3WpiWDI5r1Ydv7UQL6FF0Wz-y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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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얼마 남았나요? - 파는 걸로 끝나선 안 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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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1:00:14Z</updated>
    <published>2026-09-21T1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숫자를 무기로 만들기  모든 마케터는 사업가다! 돈 버는 마케팅이란? 파는 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숫자가 있습니다. 조회수. 좋아요. CTR. CPC. ROAS.  콘텐츠 조회수가 몇 만이 나왔고, 광고 효율이 몇 퍼센트 좋아졌고, 팔로워가 얼마나 늘었다고 보고합니다. 그런데 소선중 님은 여기서 항상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고 합니다.  &amp;ldquo;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W1Iwsk4-1q5G8KzoWkcYVBf4Fe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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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없는 회사 - 오늘도, 그는 출근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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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1:00:09Z</updated>
    <published>2026-09-20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48년, 대한민국. 새벽 다섯 시.   도시의 불빛들이 켜진다. 사람이 없는데도, 불이 켜진다.  강남의 한 빌딩. 50층, 전부 유리로 되어 있다.  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린다. 타는 사람은 없다. 관리 로봇이, 층과 층 사이를 옮겨 다니고 있을 뿐이다.    여의도의 한 빌딩. 로비 바닥이 매끄럽게 닦인다. 닦는 사람은 없다. 청소 로봇 하나가, 정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hakXVOYA9ZN8RoJWRENgyrpVsT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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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은 - 그 어딘가에, 내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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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1:00:10Z</updated>
    <published>2026-09-16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나만 휴먼 전체 시리즈   인후씨가 연락이 안 된 지, 사흘째였다.  메시지를 보내도 읽지 않았다.  화상 통화를 걸어도 받지 않았다.  회사 메신저로 물어봐도, &amp;quot;확인 중입니다&amp;quot;라는 자동 메시지만 돌아왔다.  이상했다. 인후씨는 답이 늦을지언정, 아예 연락이 되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 일하다가도 계속 폰을 봤다.  메시지가 왔나.   안 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tKQFKgVidnCQrbB04vXwcZHOt4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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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가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나는 선택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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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1:00:12Z</updated>
    <published>2026-09-13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나만 휴먼 지난 이야기 - 몸이 없는 존재  희영님에게 화상 통화를 걸었다. 받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amp;quot;인후 씨?&amp;quot; 희영님이 나를 봤다.  &amp;quot;이 시간에 웬일이에요.&amp;quot; 나는 그 얼굴을 봤다.  희영님의 얼굴이, 이제까지와 다르게 보였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자, 사소한 것들이 먼저 보였다.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걸, 희영님은 몰랐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lLXlD7SXAmW_aoRFwgnVDL3r-n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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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없는 존재 - 처음부터 그곳에 없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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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1:00:13Z</updated>
    <published>2026-09-09T1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나만 휴먼 지난 이야기 - 선택하세요   &amp;quot;제 선택은&amp;quot;  말을 잇는 순간,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목소리가, 한 박자 늦게 들렸다.  내 입에서 나온 말인데, 내 귀에 도착하기까지 아주 미세한 지연이 있었다. 나는 말을 멈췄다.  방금 그건 뭐였지. 다시 입을 열었다.  &amp;quot;저는&amp;mdash;&amp;quot; 또 늦었다. 이번엔 더 뚜렷하게. 마치, 소리가 어딘가를 한 바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_Zqh31z36wQ4p3JC4iMSbD3pP-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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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하세요 - 그가 준 선택지 안에, 내 선택은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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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1:36:33Z</updated>
    <published>2026-09-06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나만 휴먼 지난 이야기 - 평범한 이름처럼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 답이 오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대표]: 내일 오후 세 시. 하얀 방으로 오세요.  내일. 나는 그 두 글자를 오래 들여다봤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아니, 정확히는. 잠을 이룰 필요가 없는 몸으로, 그냥 어둠 속에 누워 있었다. 천장을 봤다.  창문 없는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N04H5npn28zceoTykjAUx-LGt4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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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은 왜 이렇게 귀여워졌을까? - 귀여움을 팔아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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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1:00:14Z</updated>
    <published>2026-09-04T1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점점 더 귀여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귀여움을 파는 책을 꺼냈습니다.      지금 이상한 일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세상 많은 사람들이 귀여운 것에 빠져들고 있죠.  거리를 걷다 보면 가방마다 키링과 인형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휴대폰과 노트북에는 캐릭터 스티커가 붙어 있고, 거리 곳곳에는 가챠숍과 인형뽑기방이 늘어났습니다. 올리브영, 다이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9GAV8LfZ5-Ig6qTgvXZxYcH7p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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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이름처럼 - 여전히 나를 사람처럼 불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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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23:34:23Z</updated>
    <published>2026-09-02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나만 휴먼 지난 이야기 - 몸이 말해준 것  나는 하루 종일 희영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폰을 몇 번이나 열었다가 닫았다. 손가락이 채팅창의 버튼 위에서 멈췄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희영님, 사실 제가 희영님을 본떠서 만들어진 거였대요.'  그런 말을, 도무지 어떻게 꺼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회의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0Fy-hUUAzbDuG_U_36phiWRiBM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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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바꾸지 마세요 - 새로운 게 전부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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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2:02:43Z</updated>
    <published>2026-08-31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무것도 바꾸지 않겠습니다.&amp;quot; 이런 원칙으로 화제성을 넘어, 멀리서도 찾아오는 팬을 만든 브랜드가 있습니다. 새로움보다 강한 브랜드의 진짜 &amp;lsquo;힘&amp;rsquo;을 꺼내봅니다.   파이브가이즈가 브랜드의 팬을 만드는 법  한국에 처음 파이브가이즈가 들어왔을 때 기억하시나요?  2023년 강남에 첫 매장이 문을 열었고, 오픈 당일에는 평균 6시간씩 기다려야 할 정도로 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46sx0wUfUZoHZDZi0r9aRcIdUU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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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말해준 것 - 내가 찾던 증거는, 내 몸 안에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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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1:00:08Z</updated>
    <published>2026-08-30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나만 휴먼 지난 이야기 - 어긋난 대답   문을 잠갔다. 집 안 어딘가에서 나를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그런 걸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나는 침대에 걸터앉아서, 내 손을 오래 봤다. 뜨거움. 눈. 숨. 피. 나는 나를 테스트하기로 했다.  먼저, 커피부터 시작했다. 전기 포트에 물을 끓였다. 김이 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6dDGXk5jH8upLEHAw7S75RqYb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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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긋난 대답 - 그 질문이, 나에게 돌아올 줄은 몰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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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1:00:07Z</updated>
    <published>2026-08-26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나만 휴먼 지난 이야기 - 확신의 무게   다음 날, 나는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리포트를 열어놓고도, 커서만 깜빡였다. 어제 희영님이 했던 말이 계속 맴돌았다.  &amp;quot;뭔가, 전보다 단단해지신 느낌? 그런데 그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어요.&amp;quot;  그 말이 왜 이렇게 걸리는지, 잘 몰랐다. 오후에, 나는 다시 희영님한테 화상 통화를 걸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Uxu-7aZ4Dhb3zP39y-S8b_fMDu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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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닭은 라면만 팔지 않는다 - 100억 봉지를 팔고 다음에 팔고 있는 이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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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1:34:21Z</updated>
    <published>2026-08-24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세계에서 100억 봉지를 판 불닭에게도 &amp;lsquo;한계&amp;rsquo;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라면을 더 파는 대신, 이것까지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불닭이 펼치고 있는 일들, 자세히 꺼내왔습니다.    불닭볶음면을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누적 판매량은 어느새 전 세계 인구보다 많은 100억 봉지를 넘어섰습니다. 해외에서는 &amp;lsquo;Fire Noodle Challenge&amp;rsquo;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_9nU7V6S84DtP4woGr0Q0KCR01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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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확신의 무게 - 유일한 인간이라는 말이 나를 짓눌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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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1:00:07Z</updated>
    <published>2026-08-23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나만 휴먼 지난 이야기 - 단 한 명  대표와의 통화가 끝나고, 나는 한참을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빈 화면을 봤다. 내 얼굴이 희미하게 비쳤다.  회사에서 유일한 인간. 단 한 명.  그 말이 아직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회의 시간이 됐다는 알림이 떴다. 나는 화면을 켰다.  팀장님, 은빈님, 우람님, 우정님. 넷 모두 나를 봤다.  &amp;quot;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ixdWz7lAqv0vPl41WC2N5aPR4u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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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한 명 - 나는 그게 나라고 믿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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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23:06:11Z</updated>
    <published>2026-08-19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나만 휴먼 지난 이야기 &amp;quot;23개의 하얀방&amp;quot;    손이 멈춘 채로, 나는 그 메시지를 다시 봤다.  [대표]: 인후 씨, 지금 자리에 계시죠? 미팅 가능하세요?  대표. 두 달 넘게 다니면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름이었다. 회사 조직도 맨 위에만 존재하던 이름.&amp;nbsp;본부장님 위에, 이름 석 자로만 있던 사람.  나는 답변을 입력했다.  [초인후]: 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SZnSpm5neOWov0wwJAJFiYet-5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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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개의 하얀 방 - 그중 하나는, 나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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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1:24:33Z</updated>
    <published>2026-08-16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나만 휴먼 &amp;quot;괜찮아요.&amp;quot;   하얀 방으로 돌아가자, 화면들이 이미 켜져 있었다. 팀장님, 은빈님, 우람님, 우정님. 네 개의 칸. 네 사람 모두 다 나를 보고 있었다.  &amp;quot;늦으셨네요.&amp;quot;  팀장님이 말했다. 화면 속 네 얼굴이, 동시에 조금씩 웃었다. 정확히 같은 타이밍에. 비슷한 톤으로.  회의는 평소와 같았다. 주간 지표, 다음 주 일정, 몇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E9%2Fimage%2FFE6_7-TVOP9TI267QQvU7BWuz_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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