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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seo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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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 차례에 걸친 파혼 선언, 결혼 이야기를 연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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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17T06:12: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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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30) 지인의 이혼 II - 5장: 여정의 한가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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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20:53:34Z</updated>
    <published>2026-09-12T20:5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날 수 있는 사람 부모님 집에서 서로에게 언성을 높여 놀란 적이 있다. 내가 7살 때쯤이었다. 날카로운 말들이 오가던 중 크게 한숨을 쉰 아빠는 내게 &amp;lsquo;밖에 나갔다 오자&amp;rsquo;고 말했다. 나는 장난감 로봇을 손에 쥐고 아빠를 따라나섰다. 버스에 올라 시내로 향했다. 건너편 좌석에 앉은 아빠의 시선은 창문 너머 허공을 향했다. 고등학생일 때, 부모님이 크게 다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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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29)&amp;nbsp;지인의 이혼 I - 5장: 여정의 한가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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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1:15:21Z</updated>
    <published>2026-08-26T01:1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부의 끝과 부모의 자리 많은 일들이 주위를 표류하고 있을 무렵. 틈틈이 평화를 찾아 게임을 즐기고 있을 때 가까운 지인에게 전화가 왔다. 본인이 가정폭력을 당해 현재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시간이 되면 한 번만 들려달라는 말을 뿌리칠 수 없어 다음 날 경찰병원으로 향했다. 장대비가 쏟아졌다. 어두운 소식을 접할 땐 유독 날이 흐린 경우가 많은 것 같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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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28) 당연함의 탄생 - 5장: 여정의 한가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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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2:13:55Z</updated>
    <published>2026-07-28T13:3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숙한 기준들의 충돌 과거 여수는 중학교 성적에 따라 고등학교가 결정되는 비평준화였다. 남학생은 여수고, 여학생은 여수여고를 가야 소위 &amp;lsquo;공부 좀 하는구나&amp;rsquo;라는 소리를 들었다. 나이 차이가 제법 나는 누나들이 모두 여수여고를 다니자 집안에서는 &amp;lsquo;아들도 여수고를 가겠구나&amp;rsquo;라고 여겼다. 부모님은 내게 &amp;lsquo;꼭 여수고를 가야 한다&amp;rsquo;는 말은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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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27) 마지막 동전 - 5장: 여정의 한가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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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1:09:54Z</updated>
    <published>2026-06-16T13:2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임기 앞에서 1999~2002년 무렵 동네에는 오락실이 하나씩 있었다. 게임은 100원으로 즐길 수 있었고, 노래방은 200~300원 정도를 넣어야 한 곡을 불렀다. 큰 인기를 끌었던 펌프는 당시로는 거금 500원을 투자해야 했지만 3곡이나 선택해 뛸 수 있어서 크게 비싼 편은 아니었다. 초등학생 시절 1000원을 들고 오락실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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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26) 필연적 비교 II - 5장: 여정의 한가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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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8:43:16Z</updated>
    <published>2026-05-27T08:4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없는 저울질 B, C와 함께한 저녁 자리는 순조로웠다. 그들은 서로를 소개하며 연애 세포를 살포시 자극했고, 우리는 결혼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새로운 미래를 전했다. 맛있는 식사와 그에 어울리는 와인은 분위기를 한 껏 띄웠다. 와인잔이 채우고 비워질 때마다 웃음꽃도 함께 폈다. 누군가는 설레고, 누군가는 즐거운 모임. 또 누군가는 평온하게 마무리되는 일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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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25) 필연적 비교 I - 5장: 여정의 한가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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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8:38:00Z</updated>
    <published>2026-04-21T12: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놓인 저울 엄마는 8살 때부터 친구인 A를 늘 부러운 눈길로 바라봤다. 입이 짧은 나와 달리 A는 김치나 나물 등 채소 반찬을 곧잘 먹었고, 먹는 양도 많았다. 집에 놀러 온 A와 나를 위해 밥을 차려준 엄마는 &amp;lsquo;A처럼만 먹으면 좋으련만&amp;rsquo;이라는 늘 말을 빼놓지 않았다. 덕분에 A는 비슷한 키에도 볼살이 더 통통했다. 친구가 잘 먹어서 좋다는 말은 반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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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24) 추억을 만드는 비용 - 5장: 여정의 한가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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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0:45:51Z</updated>
    <published>2026-03-31T02:3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가 비용 지옥 명절에 고향을 내려가면 엄마는 어느 순간부터 옛 앨범을 꺼내 내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사진 속의 나를 가리키며 그 당시 우리가 어느 집, 어떤 동네에 살았으며 집주인으로부터 겪었던 굴욕적인 일화도 들려줬다. 사진 몇 장을 꺼내 서울로 돌아갈 때 가져가라고 건넸으나 나는 손사래를 쳤다. 칠순에 다가서자 과거가 그리운 것인지, 서글펐지만 되돌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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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23) 카메라 앞에서 보낸 하루 - 5장: 여정의 한가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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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2:33:11Z</updated>
    <published>2026-03-09T02:2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을 남기는 일 소풍이나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이면 엄마들은 한 손에 필름 카메라를 들고 제 자식을 찍기 바빴다. 필름 한 장을 쉬이 낭비할 수 없었던 까닭에 지금처럼 &amp;lsquo;한 장만 건지자&amp;rsquo;는 심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아이를 불러 적당한 장소에 세우고, 카메라를 보게 한 뒤 흔들리지 않게 초점을 잡고 &amp;lsquo;찰칵&amp;rsquo; 버튼을 눌렀다. 뒤늦게 낳은 아들의 모습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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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22) 자동차가 뭐길래 - 4장: 성실하게 살았는데&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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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2:33:25Z</updated>
    <published>2026-02-06T08: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동수단 그 이상 어느 날 명절에 만난 친척 형이 내게 &amp;ldquo;자동차 타본 적 있느냐&amp;rdquo;라고 물었다. 나는 당연하게도 &amp;ldquo;엄마 차 타봤지&amp;rdquo;라고 답했다. 친척 형은 &amp;ldquo;저런 똥차 말고&amp;rdquo;라며 웃었다. 운전대를 잡지 않는 아빠를 대신해 엄마는 &amp;lsquo;똥차&amp;rsquo;를 끌고 여수 시내는 물론 장성, 광주로 우리와 아빠를 실어 날랐다. 1990년대 당시만 해도 여성 운전자가 많지 않아 엄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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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21) 성실한 바보 - 4장: 성실하게 살았는데&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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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3:30:53Z</updated>
    <published>2026-01-14T12: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 공부 버금가는 결혼준비 1997년, 데스크톱이 막 대중화되던 무렵 아빠는 자녀들을 데리고 컴퓨터 가게에 갔다. 새 시대가 올 것이라는 직감 때문이었는지, 아빠는 당시 100만원이 넘는 큰돈을 지불하고 집에 컴퓨터를 들였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켜지는 화면에 나와 누나들은 눈이 커졌고, 윈도 좌측 하단에 있는 &amp;lsquo;시작&amp;rsquo;이 무엇을 시작하는지도 모른 채 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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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20) 그때의 선택 - 4장: 성실하게 살았는데&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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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13:32:25Z</updated>
    <published>2025-12-27T16:4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연을 유지하는 조건 2003년 내가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아빠는 경남 통영으로 발령이 났다. 당시는 돈을 버는 사람의 직장이 달라지면 온 집안이 이사를 가기 마련이었다. 그런데 아빠는 다른 선택을 내렸다. 아들에게 고향 친구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혼자 통영으로 갔다. 누나들이 대학교 진학으로 서울로 갔던 터라 여수에 남은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아들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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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19) 인간관계의 끝 - 4장: 성실하게 살았는데&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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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3:31:19Z</updated>
    <published>2025-12-11T08:3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 위를 떠도는 인연 A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우리 학교로 전학을 왔다. 같은 반은 아니었지만 점심시간 운동장에서 그를 자주 봤다. 다부지고 날렵했으며 때론 거칠었다. 공을 차다 투닥거리기도 했다. 그 불편함 탓일까. 소풍을 갔을 때 집합시간이 지나고도 A가 나타나지 않자 &amp;lsquo;선생님한테 크게 혼났으면 좋겠다&amp;rsquo;고 생각했다.       여자친구는 파혼 선언 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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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18) 두 번째 파혼 선언 - 4장: 성실하게 살았는데&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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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3:31:32Z</updated>
    <published>2025-11-14T07:3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승혼, 동질혼, 하락혼  고등학생 시절 아빠가 집에 계시면 나는 거의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프로게이머를 준비하기 위해 연습한다는 이유가 컸지만 같이 활동하거나 소통이 많은 부자가 아니라서 함께 있는 시간이 조금은 불편했다. 공부하라는 말은 하지 않았으나 온종일 컴퓨터만 붙잡고 있는 아들을 탐탁지 않아 한다는 점도 잘 알고 있었다. 엄마는 며칠간 바다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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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17) 신부가 주인공인 '예복 맞춤' - 4장: 성실하게 살았는데&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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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13:34:34Z</updated>
    <published>2025-06-25T07:5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고 싶은 걸로 해도 돼.  공무원 생활을 했던 아빠는 중요한 날 엄마에게 &amp;lsquo;정복을 다려달라&amp;rsquo;고 했다. 엄마는 그때마다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 직접 아빠가 빳빳하게 입을 수 있도록 다리미질했다. 정확한 이유를 묻진 않았지만 &amp;lsquo;오늘 중요한 날인가보다&amp;rsquo;고 어렴풋이 생각했다. 강산이 세 번이 변할 만큼 시간이 지났어도 특별하고 중요한 날, 특정한 옷을 입어야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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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16) &amp;lsquo;평균남&amp;rsquo;과 결혼하는 대가 - 4장: 성실하게 살았는데&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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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3:32:01Z</updated>
    <published>2024-10-01T08:1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서 어디서 살 건데?  유년기부터 초등학생 때까지 &amp;lsquo;복도식&amp;rsquo; 아파트 1층에 전세로 살았다. 한 번은 집 화장실에서 쥐가 나와 급히 경비 아저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쥐가 어떻게 화장실에 있는지 원인을 찾던 중 경비 아저씨는 변기를 통해 들어온 것 같다며 동그라미 모양의 고철을 철사로 묶고 기다랗게 손잡이까지 만들어 엄마에게 건넸다. 평소에는 그것으로 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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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15) 뜻밖의 환대2 - 3장: 상한선이 없는 신부를 위한 게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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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3:32:14Z</updated>
    <published>2024-09-11T01:4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상 밖 화기애애한 상견례 어릴 때부터 엄마는 자식을 향한 아빠의 적은 관심이 불만이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관심이 없기보다는 자식들이 어떤 결정을 스스로 내리고 스스로 책임지는 게 옳다고 여겼다. 공부하라는 말도, 누구를 만나거나 만나지 말라는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 환경이 부담이 없이 편했지만 엄마는 아니었다. 결혼 준비 중 아빠는 엄마에게 &amp;ldquo;아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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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14) 갑작스런 상견례 - 3장: 상한선이 없는, 신부를 위한 게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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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6:11:21Z</updated>
    <published>2024-07-30T04:2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 시절 작은누나 상견례를 따라간 적이 있다. 양가 어른들이 얘기를 나누는 이야기를 들으며 나머지 인원은 말없이 밥을 먹었다. 술을 좋아하시는 우리 아빠는 예비 매형, 그의 아버지와 술잔을 부딪쳤고 엄마는 이런 자리에서 많이 마시지 말라며 핀잔을 줬지만 분위기는 제법 괜찮았다. 예비 매형의 조카가 이따금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면서 어색한 분위기를 말랑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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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13)&amp;lsquo;어른 리스크&amp;rsquo; - 3장: 상한선이 없는, 신부를 위한 게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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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6:11:40Z</updated>
    <published>2024-07-16T07: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 부모님이 이건 이렇게 했으면 좋겠대.&amp;quot; 먼저 결혼을 준비했던 지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둘 사이엔 문제가 없으나 부모님들 때문에 삐걱거리는 경우가 꽤 많았다. 다행히 나와 아내(당시 여자친구) 모두 결혼준비부터 지금까지 양가 부모님이 크게 개입하지 않아 &amp;lsquo;어른 리스크&amp;rsquo;는 없었지만 지인들 중에는 &amp;lsquo;어른 리스크&amp;rsquo;로 마음고생을 하다 헤어진 경우도 적지 않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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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12) &amp;quot;격식 차릴 돈이 없잖아&amp;quot; - 3장: 상한선이 없는, 신부를 위한 게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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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5T11:59:27Z</updated>
    <published>2024-06-25T05:5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물&amp;middot;예단에 부모님 마음까지, 챙길 게 많다 &amp;ldquo;내가 팔려가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돈을 신랑쪽에 왜 줘야 하는지 모르겠어. 이거 때문에 결혼 직전까지 엄마랑 하루종일 싸웠다니까.&amp;rdquo;       청첩장을 주기 위해 만났던 여사친이 감정을 억누르며 말했다. 여사친이 말한 돈은 &amp;lsquo;예단비&amp;rsquo;였다. 개인적으로 예단비는 지참금(持參金)이 강하다고 본다. 지참금은 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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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뻔했습니다(11) &amp;quot;드레스 퍼스트 비용 내세요&amp;quot; - 3장: 상한선이 없는, 신부를 위한 게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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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5T05:57:37Z</updated>
    <published>2024-06-11T13: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가금에 추가금, 불투명한 웨딩산업 공무원 외벌이였던 우리 집은 아빠가 벌어온 돈으로 엄마가 가정을 꾸렸다. 적은 급여에 엄마는 보험설계나 화장품 방문판매 일을 알아보기도 했지만 누나들에 비해 늦게 태어난 나를 돌보느라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었다. 엄마가 보험설계 일을 할 당시 나를 데리고 다니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초등학교도 안 보낸 막내아들을 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7d%2Fimage%2FHMSFZNBe9ZyS0_s9ERgepf7gD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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