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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ah KI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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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소하지만 전혀 사소하지 않은 문장들을 남기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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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16T09:08: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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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떨어지는 비를 입으로 받아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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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28T12:57:10Z</updated>
    <published>2016-05-28T09:4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게 기도하지 않는 삶이였다. 당신은 그렇게도 다른이를 위해 누군가에게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그 기도엔 나를 위한 기도도 포함되어있었다. 술에 취한 밤 당신은 나에게 우리는 그렇게 오래지 않아 이별할거라고 말했었다. 나를 많이도 좋아하지만 당신은 그렇게 될고라고 술기운을 빌어 눈물이 고인 눈으로 나를 보며 이별을 말했다. 나도 알고 있었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L%2Fimage%2FPNMvBSe8crkAdczCWv8EAOziX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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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빠져나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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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16T08:17:20Z</updated>
    <published>2016-05-16T07:5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새벽 내가 잠들지 못하는 이유는 당신 때문이 아닙니다. 어찌하여 나의 눈동자에서 턱을 지나는 눈물이 흐르는지는 모르겠으나 당신 때문은 아닙니다. 잠이 오지 않는 새벽에 나는 침대에 걸쳐 앉아 어둠을 한 움큼 집어삼킵니다. 어둠은 나의&amp;nbsp;입술을 통과하고 치아 사이 틈새를 빠져나와 혓바닥을 지나갑니다. 어둠의 맛을 음미하려 애을 쓰지만 나는 어둠의 맛을 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L%2Fimage%2F7UTNomemS1vNs4krRN0rrk-96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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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을 보듯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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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8T05:43:28Z</updated>
    <published>2016-05-08T05: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을 보는 시간이 늘어갔다.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갈수록 나는 사람이 아닌 하늘을 보고 있다. 어쩌면 내 옆에 누군가가 있었는데도 나라는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니라 하늘을 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날 우리의 테이블엔 따뜻한 어묵탕 하나와 내용물이 텅 빈 소주 2병 그리고 아직 반이 남은 한병의 소주가 있었다. 당신과 나 각자의 소주잔엔 넘칠 듯이 소주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L%2Fimage%2FKc5zzQe6SXyjdWMbVsqZ8U2W_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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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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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9T08:00:28Z</updated>
    <published>2016-04-29T08: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의 4월이었던가.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나지 않는 걸 보니 아마도 조금은 오래된 기억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제주도의 4월 그렇게 무심하게 그리고 무성하게도 벚꽃이 벚나무를 감싸 쥐고 있었다. 그래 나무뿐 아니라 하늘까지도 벚꽃이 가리고 있어 하늘이 맑은 파란색이었는지 분홍빛 이였는지 헷갈릴 정도의 날들이 이어졌다.  무성한 벚꽃도 결국은 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L%2Fimage%2FbwbCDmCQtJLDHNLg8B6FEV2b3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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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의 여행 - 숲, 기도 그리고 &amp;nbsp;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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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7T10:49:35Z</updated>
    <published>2016-04-24T08:5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것은 나의 첫 해외여행이었다. 서른이 다가옴을&amp;nbsp;얼마 남겨두지 않은&amp;nbsp;20대의 마지막 가을의 입구쯤 이였다. 어디로든 떠나야 했고 무엇이든 해야 했다. 20대의 마지막을 그렇게 허망하게 일만 하면서 노동자의 20대로 갑을병 중에서도 병으로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게 나는 일을 그만두고 일본행 비행기에 내 마지막 20대의 주사위를 던졌다.  도쿄에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L%2Fimage%2FE8sxC5UIgDBDPfP4WYAOqdZ4O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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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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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21T02:02:44Z</updated>
    <published>2016-04-22T11: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적이 있었다. 당신에게 이별을 고하고 얼마 동안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추스르지 못하던 날들이었다. 다른 이들을 만나도 입에 자물쇠가 채워진 거 마냥 말을 하지 않고 그저 멍하게 그들이 보여도 못 본&amp;nbsp;척 들려도 듣지 못한 척하던 시간들이 연속.  그래 사막을 가본 적은 없으나 사막에 모래바람이 불어오듯 목이 타고 숨이 막히는 그런 시간들, 그 시간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L%2Fimage%2Flj2kzsbp2p7oM_utdjLP7y5Sp7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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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묻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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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7T10:49:35Z</updated>
    <published>2016-04-21T05:3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에게 묻던 밤이 생각났다.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물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내 물음에 답을 하던 당신의 눈동자 색을 기억한다. 당신의 눈동자 색은 살짝 구름이 낀 푸른 하늘 같기도 했으며 제주도의 바다처럼 에메랄드 빛 같기도 했다. 당신이 나의 물음에 어떤 답을 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당신이 말을 마치며 귀 뒤로 머리를 넘길 때 핀 새끼손가락을 기억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L%2Fimage%2Fn4sekXYNiWEQyGurea5BMYCyWPQ"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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