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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문화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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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꽃에게 물으니 꽃이 대답하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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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12T05:50: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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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엔데 굿 알레스 굿 - 낭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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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13:35Z</updated>
    <published>2026-10-06T07: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북한산 족두리봉의 하얀 바위들이 햇살을 받아 언 몸을 덥히고, 여기저기 무리를 이룬 나무들은 서로 몸을 비비며 추위를 견디고 있다. 둘레길을 걷던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자리에는 아직 녹지 않은 하얀 눈이 그늘마다 얼굴을 내밀고 있다. 온 산을 휘휘 맴도는 바람은 여름내 짝을 부르던 매미의 울음을 흉내 내듯 나뭇가지를 흔든다. 모든 것이 무겁게 식어 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UVyUlb_BGsMWNmqYNGnpJLdyo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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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러분을 해고합니다 -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이유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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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주말 내내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다. 동장군이&amp;nbsp;성큼 다가온 듯한 차가운 날씨에&amp;nbsp;몸이&amp;nbsp;잔뜩 움츠러들었다. 평소보다 일찍 도착한 교무실에는 찬 기운이 가득했다.  그즈음은 정민뿐 아니라 다른 학교에 근무하는 취업지원관들도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였다. 차가워진 두 손을 비벼가며 노트북을 열자, 서울시 담당자로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RyG7eKHGBZJZ_vC5g4weMlMIy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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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눈물의 의미 - 끝이 아니고 다른 시작임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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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6T07: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5시가 넘어가자 교무실이 텅 비었다. 교감 혼자 자리에 앉아 뭔가를 고민하는 듯했다. 교감은 거의 매일 그렇게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다. 아무도 없는 이 시간이 좋다고 했다. 뭔지 모르겠지만 이해할 것 같기도 했다.  &amp;quot;먼저 퇴근하겠습니다!&amp;quot;  인사를 하고 교무실을 나섰다. 학생 서넛이 자전거를 타며&amp;nbsp;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뭐가 그리 재미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LGyaahQ43yXFCp6rYTWR6I9Xc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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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동행 - 돈 벌면 뭘 하고 싶은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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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서윤의 학교 성적은 1등급이었고 필요한 자격증을&amp;nbsp;대부분&amp;nbsp;갖추고 있었으며 자신만의 스토리가 될 만한 '경험 활동'도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직업기초능력 시험에 취약하고 근성이 다소 부족했다. 지금까지 공공기관과 금융기업에 지원했지만 두&amp;nbsp;차례 고배를 마셨다.  ○○은행의 서류전형 결과를 기다리고&amp;nbsp;있었지만, 서윤의 약점인 필기시험을 통과할지는 의문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AYxXygjLryYj-1dATpNXFKpp5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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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정과 열정 사이 - 그녀가 돌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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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13:34Z</updated>
    <published>2026-10-06T07:1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유원지 근처 식당이었다. 입구에서 예약 여부를 두고 한참을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룸이 아닌 홀에 앉았다. 그런데 나중에 도착한 교감이 자리가 너무 개방되어 있다며 불편해했다.&amp;nbsp;들어올 때 예약 안내판에 적힌 예약자 명단에서 마주치기 싫은 인근 학교 교사의 이름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대체 얼마나 보기 싫으면 저럴까. 정민도 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gryilhNnLN54-nkLaq3Zq_u9m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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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락 그 진실의 순간 - 쓴소리도 들어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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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13:34Z</updated>
    <published>2026-10-06T07:1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업부장이 뭔가 다급한 통화를 하고 있었다. 수업 시작종이 울렸어도 안절부절못하며 전화를 끊지 못했다. 그러다 갑자기 의자를 끌어당겨 정민의 옆으로 바짝 다가왔다. 얼굴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amp;quot;선생님, 태연이한테 전화가 왔는데요. 큰일 났어요.&amp;quot; &amp;quot;왜요. 무슨 일인데요?&amp;quot; &amp;quot;어제 아빠랑 크게 싸우고 엄마가 집을 나갔는데, 전화해도 받지 않다가,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yD20kii2isZWaNDzhkzUTw2Br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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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롱초롱한 눈빛은 가슴을 뛰게 한다 - 폭망한 취업 특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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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13:34Z</updated>
    <published>2026-10-06T07:1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높아진 학생들의 권리 의식, 일부 학부모의 넘치는 자녀 사랑, 놀라운 파급력을 가진 SNS에 대한&amp;nbsp;부담 등 여러 가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많은 교사가 '학교의 시간' 안에서 분투하고 있었다. 미래의 동량이 될 학생들에게 좋은 환경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교사는 아니었지만 정민도 그 노력의 선상에, 아주 작은 점 하나만 한 크기로 서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LlfZdLuuAv3hOUlGz5_s0MusIk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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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급식은 급하게 먹는 식사? - 유령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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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13:33Z</updated>
    <published>2026-10-06T07: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듣고 있던 오디오북의&amp;nbsp;이야기가 클라이맥스로 치닫고&amp;nbsp;있었다. 정민은&amp;nbsp;일부러 느릿하게 걸었다.&amp;nbsp;파란 하늘에는&amp;nbsp;하얀 구름 꼬리가 길게 늘어져 있었다. 발걸음이&amp;nbsp;그리 무겁지 않은 출근길은 임시 계약직의 특권이었다.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던 평화로운&amp;nbsp;일상이었다. 33년 동안 9시 출근을 지켜왔지만, 학교는 8시부터 근무가 시작됐다.&amp;nbsp;대신&amp;nbsp;오후에 한 시간 일찍 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Zvujzp89KyzSjxRtovGV60tdLv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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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이라서 막막합니다 - 낯설기만 한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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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13:33Z</updated>
    <published>2026-10-06T07: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행 두 분과 함께 통영을 거쳐 한산도로 들어갔다. 싱싱한 굴, 조개 같은 해산물을 잔뜩 먹으면서, 주거니 받거니 불콰하게 술을 마셨다. 낮은 하얀 담장 너머로 보이는 압도적인 바다 전망을 즐겼고, 마당에 있는 평상에 누워 쏟아지는 별빛을 감상했다.  &amp;quot;합격하셨음을 알려 드립니다. 사전 교육 일정은 다시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amp;quot; 한산도 여행 둘째 날,&amp;nbsp;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1C8QKZw0ww7CWPaWMf4xRRYC_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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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년 차 직장인이 60 넘어 보는 면접 - 우연이 겹치면 생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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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13:33Z</updated>
    <published>2026-10-06T07: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라서 그런지 면접 장소가 교실이었다. 3학년 1반 교실 푯말이 머리 위쪽에 보였다. 똑똑. 노크 소리만&amp;nbsp;빈&amp;nbsp;복도를 따라 울릴 뿐,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가자 칠판 앞에 교단이 있었고, 교단 바로 앞에 책상 하나와 의자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정민이 학교에 다닐 때도 책상이 저렇게 작았던가?  서너 걸음 정도 거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jzl9zRkhte6u4kSsg-I6vQk0VN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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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ISION 2026 -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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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13:33Z</updated>
    <published>2026-10-06T07: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베트남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세종시에 사는 누나, 매형과 함께였다. 그동안 받은 고마움에 보답하는 뜻으로 한 번쯤 기억에&amp;nbsp;남을 만한 여행을 선물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에 기회가 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그래도 아직은 현지 사정에 익숙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알찬 일정을 준비할 수 있었다. 비용 절감은 덤이고.  사실 정민이 이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6FQ2zwnTFGLtbhL2iYHt0qZe4P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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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굿바이 베트남 - 하늘과 바다가 아름다운 오토바이의 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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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6T07: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굿~모닝&amp;nbsp;베트남!(Gooooood Morning Vietnam)&amp;quot;  전쟁이 한창이던 사이공의 미군 라디오 방송국에 새로 부임한 DJ '애드리언 크로노어(로빈 윌리엄스)'가 한 방송에서 외치던 오프닝 멘트이다. 1987년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던 배리 레빈슨 감독의 영화 '굿모닝 베트남' 이야기이다.  영화 속 전투 장면 위에 흐르던 루이 암스트롱의 'Wh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RwMqhTBCH6is8MHkPw6ybAGG-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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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삶은 치열하다 - Happy birthday to y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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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13:32Z</updated>
    <published>2026-10-06T07: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도착했어요.&amp;quot;&amp;nbsp;평소&amp;nbsp;운전기사는&amp;nbsp;8시 20분이면 아파트 1층에 도착해 베트남 SNS인 잘로(Zalo)에 이렇게 메시지를 남겼다. 그런데 어째 그날은 연락이 없었다.  주차장 입구로 내려가 기다리는데 아침부터 날씨가 푹푹 쪘다.&amp;nbsp;햇빛이 닿는 살갗은&amp;nbsp;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았고,&amp;nbsp;사우나에 있는 것처럼&amp;nbsp;숨 쉬기가 답답했다. 금세 옷에 땀이 배어 기분이 눅눅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7SG6I-M_0sn8buzrVtXt4rRpe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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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나니와 하노이 김 - 그 남자들이 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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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6T07: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 이&amp;times;&amp;times;. 내가 갈 테니까 기다려.＂  회의 도중이었으나 정민은 자신도 모르게 자꾸 창밖으로 시선이 향했다. 한바탕 비가 퍼붓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강렬한 햇살이 내리꽂히고 있었다. 언어 장벽 때문인지 회의 시간은 늘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소통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말을 더 많이 해야 했고, 그만큼 힘도 들었다. 게다가 그날은 유난히 집중이 되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OW87JuxvtOTZQ65-YQ_mYESyB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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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항의 이별 - 가족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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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6T07: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의 의미는 무엇일까? 가족은 단순한 혈연관계를 넘어서 개인의 성장과 삶 전반에 가장 깊은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다. 흔히 언제나 돌아갈 수 있는 안식처, 무조건적인 내 편, 추억과 경험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 서로의 삶을 돌보고 지켜주는 공동체 등으로 표현된다. 정민이 베트남에 근무하면서 느꼈던 가족의 의미는 '특효약', 그리고 '그리움'이었다.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6hNbVOrbeFyCFrgSjDYJidNi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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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이야 - BBQ 식당이 아니라 유치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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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6T07:1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자자들과 3공장에서 미팅이 있던 어느 날 저녁이었다. 3공장은 호찌민 7군 지역에 있는 1공장과 다낭의 2공장에 이어 호찌민 외곽에 새로 설립한 공장이었다. 미팅이 길어져 저녁 시간이 되자 대표가 바로 옆 건물에 있는 BBQ 식당에서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에서 BBQ 식당은 대도시 곳곳에 큰 규모로 자리 잡고 있었고, 저녁이나 주말이면 늘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Avhc_-5wdTpad1PJdpDIlMWPo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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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늘 도둑과 소 도둑 - 800만 동 횡령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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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quot;월급 빨리 입금시켜 주세요. 다른 사람한테는 별거 아닐지 몰라도 나한테는 아주 중요한 돈입니다. 다시 직장을 구하는 동안 월세도 내고 생활비도 써야 합니다.&amp;quot;  베트남 직원 A와 관련된 사건이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 지급을 보류하라고 지시했는데, 그 월급을 입금해 달라는 요구였다. 적반하장이었다. 자신이 저지른 일이 회사 차원에서 처리되는 동안 A는 이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j-HROYgj9KXbtAUOJo8Hdmi38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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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 세무서에서 오라고? - 성실 납세자입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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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헌법 제38조는 &amp;quot;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amp;quot;라고 규정하고 있다. 국민으로서 권리를 누리고자 한다면 당연히 의무도 이행해야 한다. 물론 납세 의무 부과를 위한 과세 정책은 공평하고 정당해야 한다. 또한 혈세를 헛되이 쓰지 않도록 정책을 입안하고 사전&amp;middot;사후 관리하는 데에도 주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정민은 이른바 '유리 지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3yB3E6yf8xjmhaI1truZId1gzY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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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아침은 어떠신가요 - 5시 30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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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13: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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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커튼 틈으로 여명이 새어 들었다.&amp;nbsp;벼린 칼날처럼 곧게 뻗은 빛은 아직 어슴푸레한 방안의 어둠을 몇 조각으로 갈라놓았다. 이 나라의 새벽빛은 강렬했다. 정민은 부신 눈을 살며시 감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오늘은 또 어떤 하루가 될까?  폴킴이 부르는「모든 날, 모든 순간」이 휴대폰에서 흘러나왔다.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울리는 알람 소리였다.&amp;nbsp;대부분 그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qTctYinJT3NOoFt3JYXWBY0wK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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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카루스의 꿈 - 아름다운 것은 쉬 사라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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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13:30Z</updated>
    <published>2026-10-06T07:1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프리카의 광활한 초원에 아침이 밝아오면 숨 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치타와 가젤이 그 주인공이다. 지상 최고의 달리기 선수 치타는 굶어 죽지 않기 위해 가젤보다 빨리 달려야 하고, 민첩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가젤은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치타보다 빨리 달려야 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간의 삶을 떠올리게 한다.  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n%2Fimage%2FtFIae3BQ6IRu_MYjCpInAuewex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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