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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모P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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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캐릭터IP PD.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행운을 누리며, 서촌에서 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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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13T14:06: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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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생활] 아침 7시에 문을 여는 가게 - 리모컨은 누가 쥐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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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6:04:50Z</updated>
    <published>2026-10-06T05:4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러닝을 시작했다. 살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라 처음엔 침대 밖으로 나가는 것부터가 난관이었다. 지루하지 않게 코스를 매일 바꿨다. 어느 날은 삼청동으로, 또 어느 날은 북촌으로. 달리는 길이 달라지니 침대 밖으로 나오는 일도 조금은 수월해졌다.  아침 7시 반, 서촌에서 북촌까지.  경복궁 주변의 아침 러닝이라고 하면, 아무도 없는 고요한 시간에 나 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5WXWOl_Gk9Bb08Wlt2PNkMX7H4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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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생활] 나의 거인과 마주하며 - 할머니를 위한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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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0:28:52Z</updated>
    <published>2026-09-29T00:2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최초의 기억은 할머니가 하는 감자탕 가게에서 손님들 곁에 앉아 고기를 받아 먹는 모습이었다.   당시 할머니는 가락시장에서 감자탕 집을 운영하셨는데, 어린 내가 기억하기에도 요리를 퍽 잘 하셔서 손님이 꽤 많았다. 시장 한쪽에 있는 평범한 가판 식당. 신발 벗고 앉는 노란 장판의 공간이 내 놀이터였다. 엄마에 대한 게 떠오르지 않는 걸로 보아 엄마는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G9c9FdIiI2kWHXxwFdGDN9yHJZ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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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생활] 웃기는 재주 말고, 웃음을 만드는 재주 - 애니메이션 PD의 코미디 연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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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2:53:10Z</updated>
    <published>2026-09-22T09:3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하하...  어색한 미소, 하지만 있는 힘껏 끌어올린 입꼬리.   회식 자리에서 나는 주로 리액션을 담당한다. 남을 웃길 수 있다면 좋겠지만, 순발력 있게 농담을 주고받는 재능은 아무래도 내게 없는 것 같다.  어떻게 저렇게 티키타카가 바로 되지?  내가 하면 분위기 이상해지던데.  실제로 한 박자 늦게 생각난 농담을 굳이 입 밖으로 꺼냈다가 분위기만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AJkyrwlmwqbgIHxjWRwPvEkWU6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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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생활] AI는 한 번도 깨져본 적이 없다 - AI 에이전트 시대, 사무직의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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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2:38:41Z</updated>
    <published>2026-09-14T2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지난주 AI World 2026에 다녀왔다.  하루 동안 여러 강연을 들었지만, 반복해서 등장하는 미래의 모습은 생각보다 비슷했다.  AI는 이제 질문에 답하는 도구에서 일을 맡길 수 있는 에이전트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 사람이 하나하나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대신 목표를 주면, AI가 필요한 일을 나누고 도구를 사용해 결과를 만든다.  그렇게 되면 인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uB4XNYpw5vLB7IJpLw9RYrtdqx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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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생활] 덕질만 아니었어도 집을 샀을 텐데 - 어느 오타쿠의 순환 경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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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22:01:32Z</updated>
    <published>2026-09-07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덕질만 아니었으면 나는 집을 샀을지도 모른다.  정확히는 모르겠다. 진짜로 그럴 것 같아서 아직 계산해 보진 못했다. 무서워서.  처음부터 이렇게 큰돈을 쓴 건 아니었다. 내가 만화책을 모으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한 권에 2,500원. 요즘 만화책 가격에 비하면야 정말 귀여운 비용이지만, 학생이었던 내게 그 돈은 거의 전재산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니 사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JWMxxt4z74_6LYtBkbb15hkjST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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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생활] 이 바닥 좁아 - 영원한 갑도, 영원한 을도 없는 판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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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0:03:11Z</updated>
    <published>2026-09-01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선배들에게 지겹도록 들었던 말이 있다.  이 바닥 좁아.  그 말의 의도는 뻔했다. 후배들 길들이기. 지금 만나는 선배들에게 잘해야 나중에 네가 편하다는, 어른들의 오래된 훈계법. 그 말을 하는 의도에는 여전히 공감하지 않지만, 십 년 넘게 일해 보니 한 가지는 알겠다.  이 바닥은 정말 좁다.  사실 업계만의 얘기도 아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aPqaJMoVjRSJ7E8JEsGD1Kb89V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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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생활] 애니메이션을 하는데 무슨 사명까지야 - 수치에서 안도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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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0:46:10Z</updated>
    <published>2026-08-18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니메이션 PD로 최종 합격을 받은 그 겨울.  합격 통지를 보면서 의외의 기억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중학생 시절, 평범한 점심시간. 친구가 갑자기 내게 물었다.  현아야, 너는 왜 밥 먹기 전에 합장을 해?  내가 합장을 한다고? 그때까지 몰랐다. 내가 밥을 먹기 전 두 손바닥을 마주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만화를 좋아했었기에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Oyx_4Md7UwNTovnlOtT3kvsCeI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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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생활] 숫자가 싫어 PD가 되었습니다 - 시청률과 액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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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22:57:06Z</updated>
    <published>2026-08-11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 자크 루소는 말했다.  나는 인간의 자유가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도리어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절대로 하지 않는 데 있다고 믿었다. 대학 시절 이 문장을 처음 접한 뒤, 내가 생각하는 성공한 삶의 기준이 조금 달라졌다.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하며 사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근사한 건 원하지 않는 것을 하지 않을 자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YyLNGdxYhpFrAk-_JGi5N96jZy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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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생활] 책상 밖, 나리분지를 걸으며 - 휴가예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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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9:34:10Z</updated>
    <published>2026-08-04T09:3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리분지 숲길을 걷고 있었다.  울릉도 성인봉 아래, 원시림을 간직한 나리분지. 야생의 숲을 배경으로 남편과 아이가 장난치며 천천히 걸었고, 나는 그저 뒤를 따라 걸을 뿐이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한 울릉도에서 스노클링도 하고 낚시도 했지만, 이상하게 가장 오래 남은 기억은 그날 오후의 산책이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 따뜻한 햇살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UDpwiiFtFd96mBGsxfhgHrQZSW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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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가:생활] 잠시 쉬어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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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23:15:35Z</updated>
    <published>2026-07-27T23:1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번 주는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과 조금 더 많은 시간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늘 바라보던 화면 대신 바다를 바라보고, 마감 대신 아이의 웃음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면서요.  잠시 비워두는 시간도 더 좋은 이야기를 위한 과정이라 믿습니다.  다음 주에는 새로운 생각과 경험을 담아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2026.07.28 &amp;middot; 울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GLQ5KFY_tOcBKOKqOgpg02ulm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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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생활] 마법이 넘치는 세계에서 긴장감 만들기 - 판타지 장르 세계관 기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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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1:49:59Z</updated>
    <published>2026-07-21T00:1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판타지를 좋아하는 기획자로서 솔직히 고백하자면, 판타지는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장르다.   장르를 불문하고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필연적으로 성장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나는데, 모든 로그라인은 결국 '주인공이 어떤 위기를 맞이해, 어찌저찌 극복하고, 어떤 성장을 이룬다'라는 하나의 공식으로 수렴한다. 기획자의 일은 그 공식 안에서 시청자가 채널을 돌리지 않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AQzOCl_zk2iaexUs1CZiX6k64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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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생활] 번아웃 처방전 &amp;mdash; 상담사가 내게 건넨 것 - 크리에이터가 스트레스를 이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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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22:00:01Z</updated>
    <published>2026-07-13T2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소설을 쓴다.  소설로 대박을 내겠다거나, 언젠가 소설가가 되겠다는 꿈이 있어서가 아니다. 사실 소설가는 나한테 맞지 않는 직업이다. 나는 천성적으로 팀 프로젝트를 선호하는 사람이라, 혼자 방 안에 틀어박혀 세계관을 구축해야 하는 소설가의 무게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 그런데도 소설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다.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서.  내게 처음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ylV0_Kr13xA8mj-CYaZjhc20Zb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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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생활] 루틴한 하루에 설렘을 끼워 넣는 법  - 나만의 좋은 징크스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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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22:00:01Z</updated>
    <published>2026-07-13T2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인인 나의 일상은 규칙적이다.  6시 반, 눈을 떠 샤워하고 회사 갈 준비를 한다. 7시 20분, 건조기에 담긴 전날 빨래를 서둘러 꺼낸다. 7시 28분, 현관문을 나서는데 이크! 일찍 깬 아이에게 걸렸다. 5분가량 작별 세레모니를 치른 뒤 버스를 타기 위해 전력 질주를 한다. 7시 50분쯤 도착하는 2호선에 몸을 싣고 약 30분을 달리면 어느덧 잠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9r9zE34aSZ43noWmUUX8kIGsT7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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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생활] PD도 직장인이라서: 자소서부터 면접까지 - 방송국 콘텐츠 PD가 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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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22:00:02Z</updated>
    <published>2026-07-06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중학생 딸을 둔 지인으로부터 조심스러운 연락이 왔다. 딸아이가 애니메이션 PD가 꿈이라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냐는 질문이었다.  참 자주 받는 질문인데, 매번 말문이 턱 막히곤 한다.  틱톡이나 유튜브 같은 SNS를 통해 개인이 콘텐츠를 만들어 스스로를 증명하는 방법이 넘쳐나는 요즘이다. 때문에 굳이 라떼 시절처럼 방송국 PD가 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o0aoIMZExs1A_SYxyGJbFQ7RqV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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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생활] 캐릭터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 있다 - 캐릭터조형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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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22:00:04Z</updated>
    <published>2026-06-29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획 초반, 내게 가장 고역인 일은 의외로 캐릭터 이름을 외우는 것이다.  자기가 만든 캐릭터 이름을 까먹는다고?  싶겠지만, 현실은 그리 낭만적이지 않다. 기획자가 오롯이 원하는 캐릭터로만 IP가 채워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사업적 필요, 회사의 방향, 그리고 냉혹한 시장의 요구가 뒤섞여 수많은 캐릭터가 동시다발적으로 태어난다. 특히 이미 진행 중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1Fjz9MlirlgIMDYN58Ryalhee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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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생활] 기다리면 알게 될 거야 - 삼청동의 사계절과 마주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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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6-24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로로 이사 온 건 아이가 네 살 되던 해였다. 버티고개에서 행신으로, 행신에서 삼청동으로. 우리 부부는 꽤 오래, 꽤 많이 옮겨 다녔다. 그 이유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렇다.  아파트에 지쳐서  베란다 창 너머로 보이는 건 언제나 또 다른 아파트의 벽면이었고, 친구네 집에 놀러 가도 구조만 조금 다를 뿐 결국 똑같은 콘크리트 박스였다. 서울의 부동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lYDJDCEd64nVtYbeDaPuqwf7J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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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생활]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 기획의 출발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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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22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입 PD 시절, 사수였던 메인 PD 선배는 입버릇처럼 내게 말했다.  &amp;ldquo;현아야, 기획은 네가 진짜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amp;rdquo;   너무 당연한 소리 같나? 사실 당시 내 생각도 그랬다. &amp;lsquo;아니, 좋아하는 걸 기획 안 하면 뭘 기획해?&amp;rsquo; 애초에 콘텐츠 제작업에 발을 들인 주니어들은, 나를 포함해 내가 좋아하는 걸로 세상을 뒤집어놓겠다는 열망이 드글드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bLxVkIigIvWFM82m5ER0vFQHs3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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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를, &amp;lsquo;전문 생활인&amp;rsquo;이라 부르기로 했다 - 브런치를 시작하며&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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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6-20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정의하는 수많은 이름표를 가만히 들여다본다. 애니메이션 PD, 직장인, 아들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 그리고 딸이자 며느리.  직업인으로서 나는 매일 치열한 결정의 갈림길에 선다. 화려한 크리에이티브를 꿈꾸는 PD이기 이전에, 조직에 속한 평범한 직장인이기도 하기에 관계의 피로함과 성과의 압박,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회사의 시계를 묵묵히 견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2Fimage%2FIPd7C0WbcJKVpZVXARnM7JTcon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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