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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디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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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edich</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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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essay</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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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08T14:34: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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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서운 하루 - 이상한 사람이 아니.. 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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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14:36:51Z</updated>
    <published>2026-06-23T13:4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지도 않았던 무서운 검사를 앞두고 아침부터 출근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갑자기 숨이 답답하고 어지럽고 기력이 없어, 두 정거장 후면 내릴 것을 못 견디고 논현역에서 내려 벤치에 앉아 한참을 있었다. 옆에 어느 남자분이 있었는데, 앉아 있어도 너무 토할 거 같고 어지러워서 벤치에 누워야 그나마 좀 나아질 거 같아 뭐라고 말을 하고 누워야 이상하게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w%2Fimage%2FIDFpNHLbad24m21MOczpfWr_JT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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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까지 버티지 못해 떠나온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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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2:19:47Z</updated>
    <published>2026-05-28T02: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만성 습진으로 먹고 있는 레티노이드 계열 약이 있는데 이 약을 먹으면 우울감과 예민함, 민감도가 올라가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가뜩이나 미세모 같은 나인데, 감정적 영향을 받는다는 건 고통스러웠다.   작년 오월 이 약을 처음 먹었을 때 먹고 5일 후부터인가 일주일 후인가부터, 툭하면 눈물이 나고 서글프고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 힘들었다. 진단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w%2Fimage%2FAVVspqBDooOJdw2o2BlW8cOWU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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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alk토기 - 좋은 말과 글을 담는 토기가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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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0:59:31Z</updated>
    <published>2026-05-20T10:5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지동물 부류의 톡토기라는 생명체가 있다고 한다. 더듬이도 4마디 정도, 다리도 4마디 정도, 크기는 0.2mm~1.0mm. 전 세계 3,600여 종이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습기가 있는 부엽토나 이끼, 화분 같은 곳에서 세균이나 균을 주로 먹고, 식물을 해치는 종류도 일부 있다고 한다. 식물을 먹더라도 땅을 비옥하게 하여 이롭다고 보나 보다. 어린 시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w%2Fimage%2Fzxq-_7SRIjw6LyG52cMZoA0ae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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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 전체가 서로의 과거를 보고 있다. - 초승달이 걸린 날, 멀리서 오는 별빛을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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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2:07:29Z</updated>
    <published>2026-04-22T12:4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본 이후로 우주에 관심이 많아져서 자기 전에 우주와 관련된 영상을 한 편씩 본다. 히스토리 채널의 &amp;lsquo;수면 다큐&amp;rsquo;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의 댓글과 조회수를 보니 우주이야기를 들으며 잠드는 사람이 제법 많은 모양이다.  어제는 집으로 가는 길에 오르트 구름이라는 것에 대한 영상을 봤고, 오늘은 문득 그 영상에서 궁금했던 것이 다시 생각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w%2Fimage%2Fp-3ckk22JJdtP0fazeg25bWKs3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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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겨울 우리는 하루 12시간 그림을 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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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9:39:47Z</updated>
    <published>2026-04-08T10:5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본부장님과 점심 식사를 하다가 자녀분이 미술학원을 다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 역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입시미술 학원을 다닌 것을 말씀드렸다. 그리고 미술 입시를 한 것과 미술학원을 다닌 경험이 지금의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도. 입시미술은 창의력과 거리가 멀다거나, 획일적인 교육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amp;nbsp;그 시절에는 입시에 지쳐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w%2Fimage%2F3s9IlS25h4fvRqQZsuDrlhDELq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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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뭉치 - 2009. 3 ~ 2026. 3.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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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2:32:59Z</updated>
    <published>2026-03-26T07:2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3월 15일 일요일 오후 네시 오십오분, 17년 동안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모든 것이 처음 겪는 일이었다. 말티즈 뭉치는 지난 2025년 심장병이 심하다는 것을 늦게 알게 되었고, 수의사 선생님 말에 의하면 언제라도 위급한 상태가 될 수 있는 심각한 상태라고 했다. 그럼에도 1년의 시간 속에 몇 번의 위급한 순간도 잘 견뎌내 왔다. 집에서 보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w%2Fimage%2Fc5tD-tnPT5aNodskeZ3VFj4Pv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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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상실의 시대에 잘 기억하기 위해 쓰는 글 - 영화가 불러일으킨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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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0:00:11Z</updated>
    <published>2026-03-11T1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 이름 하나는 정말 잘 기억했던 내가, 기억이 나지 않는 이름이 많다. 70-80명의 스태프들의 이름을 작품이 끝난 이후에도 해가 지나가도 다 기억하곤 했는데, 요즘은 사람 이름에만 화이트(수정액)로 지운 것처럼 기억이 하얗게 통 생각나질 않는다.  반드시 기억을 잘할 필요는 없다. 기억 안 나는 순간마다 이것이 노화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고, 언어지능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w%2Fimage%2Fw2KtfAeR2v9Pk8NJEP57pBp_h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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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복하는 삶의 유연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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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0:37:15Z</updated>
    <published>2026-03-05T08:4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 때 사람의 내적 에너지는 가정에서 오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얼마나 건강한 유대와 회복과 이해를 경험해 온 가정에서 살아왔는지 - 이게 타고난 성격의 약점을 커버할 만큼 원동력이 된다. 그런 유대감과 연결감을 갖고, 갈등을 부모와 가정에서 잘 극복해 낸 경험이 많은 사람이 상대적으로 우울과 절망을 차고 일어날 회복탄력성이 좋다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w%2Fimage%2FatWeSSthwM4cv8HiuTWEUGyp3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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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고 싶은 이야기 - 브런치를 '제대로' 시작해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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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8:40:01Z</updated>
    <published>2026-03-05T08:4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아웃이 오고 나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는데, 한 달여 시간이 지나니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렸다. 그림책 테라피를 하는 동생의 열렬한 응원과 경탄의 말들도 큰 몫을 했다. AI 시대에 대체 불가능한 것은 결국 내가 경험한 기억과 그 경험들에 세세하게 만들어진 나만의 결과 무늬 그 자체다. 수억 명이 있어도 모든 인간의 삶의 무늬와 결은 다 다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w%2Fimage%2FDmMr7LmcdC8_c7Bz8iCQHdxvH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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