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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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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슴의 소리를 따라 살기를 선택하며 그 이야기를 적는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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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08T01:23: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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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색닭아, 힘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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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2:51:47Z</updated>
    <published>2026-09-19T02:4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꼬들은 계속 나무 위에서 잠을 잤다. 문제는 비가 오는 날이었다. 한밤중에 갑자기 강한 비가 쏟아져 내리는 날이 있었다.  나무 위에서 잠을 자던 닭들은 갑자기 내리는 비를 쫄딱 맞았을 것이다. 깜깜한 밤 시야도 전혀 보이지 않았을 텐데 꼬꼬들은 그 밤 비가 오는 긴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비가 오는 날이면 나는 자연인 말벌아저씨의 심정을 이해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jZifngHaRz97uAQ4dLi3W6PB0Y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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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을 낳은 암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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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8:22:37Z</updated>
    <published>2026-08-25T07:3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꼬들이 울타리가 아닌 나무 아파트에서 잠을 자기 시작하면서 한숨은 돌리게 되었다. 이제 닭장 보수를 해서 꼬꼬들이 닭장 안에서 포근하게 자고 싶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 다음 목표이다. 한꺼번에 다 하려고 하면 무리가 가기 때문에 틈이 나는 대로 조금씩 정리를 했다. 한 번에 덤벼서 지쳐 버리면 안 되었다. 잡초로 다 뒤덮여 있던 공간이 그래도 꽤 정리가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ZO6-NoaL2AhS0zTOvxcuOltVRxw.jpe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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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 나무 아파트 - 꼬꼬들의 보금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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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8:34:25Z</updated>
    <published>2026-08-19T06:3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꼬들이 울타리 난간에 올라가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이후 임시로 막아 두었는데도-   다음 날 해가 질 무렵이 되니 어김없이 닭들이 난간에 오르기 시작했다. 어떻게 올라가나 지켜보니 작은 나무의 나뭇가지를 밟고 가뿐히 계단 오르듯이 톡 톡 오른다. 한 마리가 길을 만드니 다른 닭들도 따라서 올라간다. 수탉과 암탉까지 난간에 올라가 있다. 까딱하면 죄다 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dnsNvLDO4kbSqnPC23k0-rcXU_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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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원하는 것은 사랑의 발현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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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2:51:43Z</updated>
    <published>2026-07-29T02:1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원하는 것은 사랑의 발현이었다. 나는 그 대상이 남편이 되기를 바랐다. 결혼을 하면 배우자는 인생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가 된다. 누구나 배우자와 사랑을 주고받기를 원한다. 사실 배우자는 공공연하게 그러라고 있는 자리이다. 누구나 그러기 위해서 결혼을 한다. 하지만 어쩌면 불행하게도. 나는 배우자와 사랑을 주고받지 못한 채 너무 오랜 세월을 살았다.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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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닭을 다시 돌려드려야 할 것 같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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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7:38:48Z</updated>
    <published>2026-07-24T04: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깜깜한 늦은 밤 꼬꼬들이 우리에게 왔다. 아침이 되어 닭장에 나가 보니 6마리의 꼬꼬들이 잘 있었다. 꼬꼬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수탉이었는데 누가 봐도 수탉의 모습이었다. 크기도 훨씬 컸고, 검고 푸른빛 깃털을 가지고 있었다. 나머지 암탉들도 검은 회색빛의 깃털을 가지고 있었고 갈색 닭도 한 마리 있었다. 갈색 닭을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zGn3ZJ8U_oCESUxI36C47sBbMT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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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꼬가 우리 집으로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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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7:35:20Z</updated>
    <published>2026-07-16T04:2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 이사를 오게 된 집에는 예전에 쓰던 닭장이 있다고 했다.   내가 그리는 미래 중에 닭을 키우며 신선한 계란을 얻으며 살아가는 모습도 있었기 때문에 무척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지금은 잡초로 완전히 뒤덮여 있어서 사용할 엄두는 내지 못하고 있었다. 당장 낯선 집에 적응하기에도 급급했기에 본격적으로 닭을 기를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kvRLJVxGvenUNG5Uaj2M34Lhy-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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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을 타고 변해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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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16:00:01Z</updated>
    <published>2026-06-02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김없이 마당에 풀을 뽑으러 나갔다. 주택살이를 하면서 풀 뽑기는 꾸준한 필수 일과가 되었다. 그런데 뭔가 달라진 것 같다. 가을에 접어들고 나서 풀이 좀 질겨진 기분이다. 기분 탓일까? 싶었지만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같은 자리에서 풀을 한두 번 뽑아본 게 아니기 때문에 분명히 풀의 상태가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풀이 쨍쨍해지고 질겨진 것뿐만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LzChU00lvwiA76qaupqDOgyBE1U.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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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의 거리를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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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6:00:02Z</updated>
    <published>2026-05-26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 머물 일이 생겼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밥을 먹으러 밖으로 나와 홀로 서울 거리를 걷게 되었다. 걷다 보니 조금씩 20대 시절의 생각과 추억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사진과에 입학하고 사진숙제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카메라를 메고 혼자 서울의 거리를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내 몸과 발 그리고 서울의 땅은 그때의 그 느낌을 기억하고 있는 듯했다. 스마트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82G_jAlo8QWNlvGmfHiyidGzQK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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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사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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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8:39:04Z</updated>
    <published>2026-05-20T1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개인의 고유의 성질을 가진채 살아간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돌이 갓 지났을 때, 그러니까 아이가 아장아장 걸어 다니기 시작했을 때 나는 집을 정리하다가 남편의 가방을 열어보게 되었고 거기에서 한 노트를 우연히 들춰보게 되었다.   노트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있었다. 왜 하필 그때 내가 그 글이 적힌 페이지를 만나게 된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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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브로 만든 스머지 스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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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23:03:23Z</updated>
    <published>2026-05-19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텃밭을 꾸리면서 가장 먼저 심고 싶었던 것이 바로 허브이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라다크를 여행할 때 마셨던 허브티를 잊을 수가 없어서 무언가를 심을 수 있는 땅이 생기면 허브(민트)부터 심고 그때 마셨던 허브티를 다시 마셔보고 싶었다. 꼭 땅에서 길러진 허브여야 했는데 내가 라다크에서 마셨던 허브티가 주인집 딸이 마당에서 똑똑 갓 딴 허브로 만들어준 것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u7NjSudh1RlrZtYIpLutv-7eEr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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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쁨은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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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9:19:38Z</updated>
    <published>2026-05-15T01:2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쁨은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이제 초등학교 5학년된 첫째 아이는 집에오면 제일 먼저 편한 잠옷으로 갈아입는다. 아이는 방에서 뒹굴대며 노는것을 제일 좋아한다. 책을 보거나 라디오를 듣거나 아이브 포카를 가지고 놀거나- 가끔 엄마가 외출한 사이에 티비도 실컷 본다. 조금씩 자기주장이 생기기 시작한 아이는 엄마의 외출에 점차 따라다니지 않게 되었다. 가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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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매일이 아름다운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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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3:17:06Z</updated>
    <published>2026-05-14T03:1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평으로 이사를 온 지 어느덧 2년이 흘렀다. 처음 이 집에 이사 왔을 땐, 춘천이 그립고 그 집이 좋았어서 이 집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낯선 공간은 물론이고 창문을 열면 보이는 주차장이 싫어 마당에 나무부터 사다 심었다. 집에서 정돈을 해가는데 가구와 콘센트 위치는 계속 어긋났고 그럴 때마다 짜증이 났다. 공기도 춘천만큼 좋지 않았다. 이곳이 마음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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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에는 두 개의 나가 있다. - 모닝페이지의 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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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3:21:40Z</updated>
    <published>2026-05-13T03:5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에는 최소 두 개의 나가 있다.  물론 내면엔 세포수만큼의 수천 수백만 개의 다양한 나의 모습을 가지고 있겠으나 내가 오늘 발견한 것은 두 개의 나이다.  &amp;lt;아티스트 웨이&amp;gt;라는 책에는 창조성을 일깨우고 발견하는 작업으로  &amp;lsquo;모닝페이지&amp;rsquo;를 안내하고 있다.   모닝 페이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루에 세 쪽씩 손이 가는 대로 마음껏 글을 적어보는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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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이야기 2 - 시골살이 첫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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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20:27:42Z</updated>
    <published>2026-05-12T1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혼자만의 시간_아티스트 데이트&amp;gt;  제주도에 사는 지인 언니에게 선물 받은 책 &amp;lt;아티스트 웨이&amp;gt;는 내 안의 창의성을 일깨우는 작업을 하는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내가 혼자 하고 싶은 모험 10가지를 적어보고 주 1회 직접 그것을 시도해보라는 내용이 나온다. 책에서는 이것을 &amp;lt;아티스트 데이트&amp;gt;라고 불렀다. 오롯이 나 자신과의 만남을 가지는 시간을 가지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HlVRm5zqdY8dq37v0AjXb22S-Y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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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이미 사랑 속에 있었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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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1:57:10Z</updated>
    <published>2026-05-12T00:5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의 결핍은 미움받고 싶지 않은 마음을 내제 하며 살게 만들었다. 일터에서는 에이스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심이었다. 몸 사리지 않고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다. 나도 내가 왜 이렇게 까지 열심히 하는지 몰랐다. 그저 에너지가 많은 줄 알았다. 너처럼 열심히 아는 애는 처음 봤다고 말을 듣기도 했지만 기저에서는 늘 눈치를 보고 있었다. 나쁜 평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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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이야기 - 정서의 환기/ 다큐멘터리/ 첫 채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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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1:41:41Z</updated>
    <published>2026-04-14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칼로 물 베기&amp;gt; 남편과 집에서 다투었다. 서로 냉전 중이다. 하지만 부부싸움이 늘 그렇듯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또 평범한 일상의 시간이 찾아온다. 꿉꿉해진 기분도 풀 겸 저녁은 시내에 나가 외식을 하기로 했다. 이따금 이런 외출은 확실한 환기를 가져다준다. 일부러 펍 느낌이 나는 수제 햄버거집을 골랐다. 세련된 분위기에서 맛있는 햄버거를 먹고 나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a-XhqyjFJ8pK914sZ5sbz6Or_2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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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의 서울 - 간만의 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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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6:00:02Z</updated>
    <published>2026-04-07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과 치료를 받으러 오랜만에 서울에 왔다. 서울에 온 김에 남편과 아이들은 시댁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하고 나는 호텔에 방을 잡고 혼자만의 시간과 휴식을 갖기로 했다. 치과 진료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오랜만에 자유의 기운이 느껴진다. 예전에는 혼자 카메라를 메고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다녔는데, 아이 둘을 낳고 긴 육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은 조금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Rv7NAj-QiPuBXBYssWM0SQ4_y2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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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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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6:00:02Z</updated>
    <published>2026-03-24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봄, 아무것도 모른 채 처음 시작했던 텃밭. 파종한 씨앗들에서 새싹이 나더니 어느덧 농작물들이 가득 자라났다. 호박잎들과 참외 잎 오크라들이 만발하였고 상추는 제 몫을 다하고 꽃대를 피워냈다. 채종을 하기 위해 그냥 두었더니 아이의 키만큼 높이 자랐다. 흐뭇한 웃음이 가슴에서 피어난다. 작은 텃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나에게는 마법과도 같은 일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KGl0GELFiVCWa1n2leFAGaecocc.jpe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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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분을 만나고야 말았다 - 전원주택 최대의 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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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2:33:03Z</updated>
    <published>2026-03-17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다가 멈추고 이내 더워지기를 반복하는 나날이다.  주말의 즉흥 집 캉스 - 외출을 할까 하다가 그냥 마당 한편에 그물막을 치고 욕조를 꺼내어 지하수를 받았다. 별거 아닌데 썩 괜찮은 캠핑 느낌이 난다. 아이들이 물에서 노는 동안 주방에서 과일을 꺼내오고 남편과 맥주 한 캔을 나누어 마신다. 크아!. 이것도 나쁘지 않다. 굳이 어디를 가지 않아도 되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D%2Fimage%2FU9KbTY6mZx-deHPcLOn-EnuxpK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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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택살이 첫 장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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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6:00:01Z</updated>
    <published>2026-03-10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곤충들과의 만남도 내성이 생기는 것 같다. 밤마다 거실에 왕거미가 나타나는데 몇 번 계속 보다 보니 한두 번 보던 때보다는 확실히 덜 놀라게 된다. 곱등이를 처음 봤을 때도 깜짝 놀랐지만 몇 번 더 보다 보니 처음보다는 침착한 나 자신을 발견했다. 곤충들에 대한 담력이 조금씩 길러지고 있음을 체감한다.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두려운 건 곤충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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