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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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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백수다. 백수에겐 &amp;quot;자유&amp;quot;라는 무기가 있다. 이 무기로 사주팔자, 불교, 生死, 부동산을 찌르고 누르고 만지며 글로 드러내 보려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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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2T04:03: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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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상일까 - 타인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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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4:38:48Z</updated>
    <published>2026-08-12T02:1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가끔 외식을 한다 사실 집에서 아내의 솜씨가 고급 양념에 준하는지라 집밥이 가장 맛있다. ^^ 그럼에도 바깥 밥을 먹는 이유는 있다 아내의 음식 장만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함이다    아내의 타고난 음식 솜씨가 보통 수준을 웃돌기도 하지만, 40년 넘게 아내의 손맛으로 내 입이 분에 넘치는 호강을 하였으니, 작은 일이고 늦은 감은 있으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Ye_VpdfZ4En0S3KkqWqmYYUr7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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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의 이치 - 때 되면 지나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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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6:50:49Z</updated>
    <published>2026-08-09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덥긴 덥다 언론도 사람도 지구가 당장 녹아내리기라도 할 듯 연일 담합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른다     하지만, 좀 무던했으면 싶은 생각도 든다    옛사람들은 여름은 여름답게 찌는 듯 더워야 곡식이 알알이 잘 영근다고 했고, 겨울은 겨울답게 살을 에는 듯 혹한이어야 온갖 병균들이 죽는다 했다    더우면 너무 덥다고 요란스럽고 추우면 너무 춥다고 야단법석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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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ell Being아, 달려라 - 헬스장 러닝머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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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0:00:10Z</updated>
    <published>2026-07-15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 위를 달리는가 꿈속에서 달리는가 쉼 없이 교차하는 다리 달리는데 제 자리네   온몸을 흠뻑 적신 땀방울 빼도 박도 못할 완벽 증거 없는 동네 찾기가 어려운 이곳 횡으로 늘어선 벨트 위 사람들   원수 진 사람 있나! 보기 싫은 사람 있나! 한결같이 등진 모습들   뒤태, 앞태, 성격, 행동은 한 배에서 나온 형제자매 뒤태로도 성격 파악 완료   배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tzHYKKuqk7xCMtxAKl9f1Apgns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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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름이 인정되는 사회는 자연의 이치와 등가다 - 모두가 소중한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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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2:37:59Z</updated>
    <published>2026-07-13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 출입문에서 계단 몇 개를 내려오면 산책로와 연결된다. 나에게 산책로는 도서관 가는 길이기도 하고, 동네 주민들에겐 운동 코스이기도 하다.   평일 낮 시간대는 산책하는 사람이 드물다. 젊은 사람들은 직장에 갔을 테고, 나 같은 노인은 한낮 태양의 열기를 오롯이 받아낼 자신이 없을 테니 당연한 일이다. 인적이 드문 한적한 산책로는 텅 비어 더욱 넓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kdfSyEFXBI5CP3JW3G1Zce8Gm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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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칠십 인생 가장 큰 슬픔 - 곧 칠십 인생 가장 큰 기쁨 맞이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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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3:17:47Z</updated>
    <published>2026-06-30T13:1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애 가장 큰 슬픔 넘어 가장 큰 기쁨 맞이  삶에서 아무리 슬프고 아픈 고통도 24시간 함께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끔 그 아이와 그 아이 부모 모습이 떠오를 때면 슬픔이 꾸역꾸역 토해지며, 와르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다.   모습도 생각하는 것도 예쁜 그 아이는 4~5세 때부터 가끔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당연히 생활 속 가벼운 두통 정도로 여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vMhKIG6E9NR9gVFkQOZS4RXc9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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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ttle People - 인권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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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2:50:02Z</updated>
    <published>2026-06-28T14: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출근 시간을 1~2시간 넘긴 덕정역 인천행 1호선 전철은 한산했다. 출근 시간이나 전철 연착으로 탑승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빈자리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역구내로 전철이 집입하면 사람들은 100미터 달리기 출발선에서 엉덩이 드는 자세를 취한다. 빈자리 선점 의도를 티 나지 않게 해 보려지만 이미 엉덩이가 하늘을 향해 소용 없음도 모르고 전철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iW2Q7mU6E4Z-z24lpwSl1i5GJu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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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그랬어? 내가 &amp;ldquo;고희&amp;rdquo;라고 - 칠순맞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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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1:55:28Z</updated>
    <published>2026-06-06T11:5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은 직접 챙겼고 선배나 지인은 문자로 챙겼네  내 고희! 강 건너 불 보듯 했다 먼 날의 일이라 억지 부려 봤다 나는 해당 사항 &amp;ldquo;無&amp;rdquo;라 외쳐 봤다 애써 오는 세월 밀쳐내 봤다  어랍쇼! 바람에 실려 불이 강을 건너오네 앗 뜨거! 뜨거! 뜨거! 난들 별 수 있겠나  팔순도 구순도 칠순처럼 그렇게 느닷없이 불시에 들이닥칠 것이 분명타 혓바닥 날름하며 &amp;l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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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火 angry 과연 다스릴 수 있는 물건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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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1:37:29Z</updated>
    <published>2026-04-10T11:2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는 순식간에 일어난다 한 번 일어난 화는 쉬이 꺼질 줄 모른다 되려 확산 증대되는 성향이 있다 마치 포탄이 연속으로 터지는 것처럼     화는 대상을 공포로 담벼락을 친다 단순 공포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변을 산산조각 내는 무서운 흉기가 된다  이토록 무섭고 위험한 존재이니 사람들은 화를 내지 않으려 한다     서점엔 화를 다스리는 책들이 널브러져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7XggTuNbAY3AvJpEN-gzLa0p-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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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아침 눈 뜨니 세상이 사라졌다 - 안개가 세상을 없애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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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1:32:18Z</updated>
    <published>2025-03-13T00:2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2월 3일 이래  한 사람이 내린&amp;nbsp;결단 때문에 이쪽은 저쪽을 저쪽은 이쪽을 철천지 원수처럼 여긴다  하루아침에 전쟁터 되어버린 아름다운 금수강산 대한민국 둘도 비참한데 셋 될까&amp;nbsp;두렵다  행여 셋 되는 순간 붉은 하나 되는 것은&amp;nbsp;시간문제다  누가 봐도 결론은 뻔한데 미적거리는 판관이 답답한지 싸우는 짓거리 꼴 보기 싫은지  오늘 아침 안개가 세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31pDZ_Qpx6s1lMzGAQKxAR95h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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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표 예매 - 효도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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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12:10:17Z</updated>
    <published>2025-02-26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순 홀어머니 3달 전 뵙고 다시 방문하니 방도 부엌도 어질러진 모습 여전하다 어디부터 손 대야 할지 엄두 나지 않는다  어질러진 모습 담아 아내에게 보냈더니 돌아가신 장모님도 그랬다며 눈물짓는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육신과 정신의 피폐  바쁘다는 핑계는 이제 예서 그만하자 마음이 동할 때 지체 말고 차표 끊자 가신 후 통곡이 무슨 소용 있겠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nMacQeaVw4YldGrJZ584EghM15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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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올지 아무도 모르는 그것 - 홀가분한 이별을 맞이 할 수 있을 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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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5:18:38Z</updated>
    <published>2025-02-25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제수씨는 50대 초반에 장인어른은 70대 중반에 장모님은 80대 후반에 아버지는&amp;nbsp;90막 지나 가셨다  지인의 부고 소식도 가끔 듣는다 50도 채 안된 청춘도&amp;nbsp;여럿&amp;nbsp;있다 부고를&amp;nbsp;접하면&amp;nbsp;가신 분을 애도한다 유족에게 위로의 말도 잊지 않는다  이렇게 죽음을 늘 접하면서도 우리는 애써 죽음을 외면하고 그 알량한 머리로만 헤아린다 來日과 來世는 無順임도 모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96uCeCwVbMWpAZaOvrZ9Gs4pM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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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입견 - 부끄러운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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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9T01:07:42Z</updated>
    <published>2025-02-19T00:0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 갔다 고속터미널에 내렸다 옥정신도시 직행 노선은 아직이라 도봉산역 행 7호선으로 갈아탔다  붐비지 않았으나 빈자리는 없었다 백팩에다 한 손엔 쇼핑백 들고 선 채 버스에서 읽다만 책을 읽고 있었다   한 청년이 부산하게 차내를 오가더니 면전에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이상한 사람이 하도 많아 신경&amp;nbsp;쓰인다  정신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청년인 듯 읽던 책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6lTmKng-RFDjd7UTUF8yT8gpN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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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들어간다는 것 - 내려놓아야 한다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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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8T00:58:43Z</updated>
    <published>2025-02-18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나이 때는 무엇을 하더라도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남성들 사이에는 힘으로 견주는 경쟁에서 더욱 그렇다. 돌멩이도 소화시킬 혈기 왕성한 청춘이니 왜 그런 마음 들지 않겠는가. 나도 한 때 겉으로는 안 그런 척하며 경쟁의 중심에 우뚝 선 적 있었다.   체육관은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 아름다운&amp;nbsp;육체로 변모하기 위해&amp;nbsp;찾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lgFxjbwd4o6pSyfd1OXlNXLPa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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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님의 진심 -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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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8T00:55:23Z</updated>
    <published>2025-02-17T04: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계시는 구순 어머니 가끔 찾아오는 자식에게 미안하신지 &amp;quot;아이고 이제 죽어야지 죽어야지&amp;quot; 하신다  어질러진 집안 구석구석 치우다가 못 보던 상자가 눈에 들어왔다! 약초 그림 그려진 한약 상자였다   어머니 뜻 헤아리지 못하는 자손들아! &amp;quot;죽어야지&amp;quot; 반복하시는 어머니 말씀  곧이곧대로 듣지 마소  아무리 연세 드시고 기력 쇠하셔도  자식 곁에서 천년만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1CtjIDLwnv8L1AI0bjRyx-JRV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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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뭇거리지 말고 이사하자 - 서울 강북구에서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로 이사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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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00:24:34Z</updated>
    <published>2024-12-09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북 청송에서 1991년에 서울로 왔으니, 2024년은 서울 입성 33년이 되는 해다. 그렇게 둥지를 턴 강북구 수유동은 91년 그때나 지금이나 서울에서 집값도 임대료도 싼 동네 중 하나다. 나는 서울에서 늦깎기로 하위직 공무원에 입문했다. 태생이 흙수저라 공무원에 발을 들인 것만으로도 출세라 생각했지만, 인간의 무한 욕심이 내게도 잠재해 있었던지 꿈틀거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T_ztRCVS8vnmHz4QSapdB4cb9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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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우선 작가님의 『버스타고 산티아고』를 읽고 - 옛 직장 동료의 퇴직후 화려한 실험정신은 성공입니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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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1T13:21:11Z</updated>
    <published>2024-11-29T03:5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 차분했던 작가님의 재직시절을 떠 올려본다. 누구에게 이유 없이 한 방 걷어 차여도 그저 미소 지을 뿐, 별다른 반격 의사를 내 비치기는커녕, 하이킥 한 그사람에게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기꺼이 포용하려는 종교인이나 한 집안의 맏이 같았던 작가님. 몇 년 전 작가님이 퇴직했다는 소리를 풍문에 들었다. 긴긴 세월 잘 견디며 유종의 미를 거둔 노고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96HrfDloklddQm_64IoO_ctIn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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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밀이 품앗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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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04:02:58Z</updated>
    <published>2024-11-27T06:4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때 이야기다.  가을바람에 우수수 떨어진 낙엽이 갈 길을 잃고 이리저리 헤맨다. 사람들 발걸음에 밟힌 바싹 마른 낙엽은 으스러지는 소리로 울부짖는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보노라면 낙엽 떨어진 그곳에는 화살대 같은 앙상한 가지만 덩그러하다. 사람 사는 세상도 건조한 모습으로 변해 가면서 습기 한점 찾기 어려울 정도로 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0u-dvXvzqaMFkA8wfYS0yRnWZ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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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스토리 작가 도전 6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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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04:08:15Z</updated>
    <published>2024-11-27T02:1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직 후 특별한 취미나 재능이 없던 나는 책 읽는 일과 생각을 적는 글쓰기를 즐겨했다. 읽어 들인 것에 내 의견을 덧씌워 밖으로 표출하고 싶었다. N 블로그와 티스토리라는 곳에 신변잡기의 글을 가끔 올렸다. 두 블로그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글을 올릴 수 있는 비교적 진입이 자유로운 SNS였다. 반면 노출은 잘되지 않았다. 금기사항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zjz%2Fimage%2Fy9VorPBazbOHFiLMMf6OQpuMX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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