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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oanne Ki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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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annejiyo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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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콘텐츠 마케터이자 예술경영학 석사 과정 중인 고학생. 평범한 '오늘들'에 대해 애틋한 시선을 바탕으로 &amp;lt;동아일보&amp;gt;에 칼럼을 연재합니다. 포토에세이 &amp;lt;오늘은 맑음&amp;gt;을 출간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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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17T04:08: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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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요 성수: 일상을 여행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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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7T15:51:08Z</updated>
    <published>2020-09-18T10:3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청첩장은 비행기 티켓 모양이었다. &amp;lsquo;From Single To Married.&amp;rsquo; 언어도 문화도 다른 &amp;lsquo;유부월드&amp;rsquo;로의 편도행 티켓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일상의 모든 순간을 여행처럼 살아내고자 하는 다짐의 산물이었다. 며칠의 고민 끝에 적은 초대 문구의 시작은 이러했다. &amp;lsquo;여행이 취미인 연인에서, 일상이 여행인 부부로 보다 큰 균형을 찾아가려 합니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_eqo6nmGjz_3eKx4o-xfIO18G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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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국중독자의 금단증상 - 내게 출국을 못한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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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9T16:04:09Z</updated>
    <published>2020-07-19T08:3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항성애자   어쩌면 나는 여행 그 자체보다 '공항 가는 길'의 설렘을 좋아하는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니까 나는, 여행중독 보다는 출국중독에 가깝다.-     그 길에 늘 봐왔던 익숙한 다리가 눈에 들어오자 습관처럼 가슴이 쿵쾅였다.     '활주로 뷰'로 유명한 호텔에 도착해 유리창 너머로 박제된 공항의 모습을 보았을 땐, 조금 울었다.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BJXbLbxj9kjwsgP0hzV7w-lGi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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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자신의 마음과 투쟁 중이다 - 산다는 것은 마음을 붙드는 일인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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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9T16:10:26Z</updated>
    <published>2020-07-19T07:4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자신의 마음과 투쟁 중이다.  고민 하나 없는 사람 없고 불안하지 않은 이 없으며, 우울을 모르는 자 없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울고 싶지 않은 마음 하나 없다.  ​ 산다는 것은 마음을 붙드는 일인지도. 간헐적 기대와 행복에 기대어 불안, 우울과 더불어 사는 과정인지도. 내가 나를, 내가 너를, 네가 나를 덜 아픈 마음이 더 아픈 마음을 끊임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iXBMrxg4ELHNJu_djZddjzgQP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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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힙하지 않아도 괜찮아 - 트렌드 소외가 곧 게으름의 징표가 된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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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4T05:52:34Z</updated>
    <published>2020-07-14T00:2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그거 있잖아요, 요즘 유행하는. 달에 한 번씩 참여하는 마케팅 독서모임에 가면 토론임에도 입보다 손이 더 바쁘다. &amp;lsquo;왜 나만 모르지?&amp;rsquo; 요즘 핫하다는 브랜드, 인플루언서, 유행어가 노트 한바닥을 가득 채운다. 그뿐인가. 업이 업인지라, 매년 하반기에는 20대 트렌드를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책상 위에는 Z세대 리포트 같은 류의 책들이 잔뜩 쌓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GF4i7Elq3xm4VM6q71OEus0S8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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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에게 귀한 여행자이고 싶다 - 서로에게 잘 보일 필요 없이, 교감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진짜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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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1T07:06:15Z</updated>
    <published>2020-06-30T08:3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 명이 모이는 왁자지껄한 모임도 좋지만 대체로 소수의 만남을 선호하는 편이다. 많은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무래도 깊이 있는 대화보다는 시시껄렁한 농담이나 연예인 가십, 밥벌이의 고단함이 이야기의 주를 이루게 되기 때문이다. 애초에 취향이나 성향보다는 삶의 특정 단계에서의 인연을 계기로 형성된 관계가 보통이다 보니, 확률적으로 다수에게 공통의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Vlg9ksGOinZQa33z995sqXqVj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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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리기'가 주는 위안 - 내게 소중한 물건과, 나를 행복하게 하는 관계들로 채워 나가는 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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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4T01:25:03Z</updated>
    <published>2020-03-31T07:1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전 교환학생 시절, 내겐 괴짜 같은 버릇이 하나 있었다. '캐리어 싸기'. 인종차별이 있던 미국 중부의 외진 도시, 어른 키만큼 눈이 쌓인 1월의 기숙사는 내 마음만큼이나 추웠다. 이유 모를 시선과 키득거림에 좀처럼 익숙해지지 못하고 겉돌던 나날. 다 포기하고 내 나라, 내 가족에게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차올랐다.  그럴 때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oivYtRPxg6ltf2FvfJ7Iua-83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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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많던 꿈들은 어디로 갔을까 - 어릴 때 장래희망이 뭐였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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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4T01:25:12Z</updated>
    <published>2020-03-25T06: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만난 사람에게 곧잘 던지는 질문이 있다. &amp;ldquo;취미가 어떻게 되세요?&amp;rdquo; 얼핏 &amp;lsquo;소개팅&amp;rsquo; 멘트 같지만 상대를 이해하기에는 이만한 게 없다. 그러다 보면 의외로 취미가 같아 급속도로 친해지기도, 첫인상과는 전혀 다른 상대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가령 한없이 수줍어 보이는 동료가 주짓수를 한다든지, 항상 무리 속에 섞여 음주가무를 즐기던 친구가 알고 보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sHztlAgBgINoNSP5y1NDv97vt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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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자로 나를 소개하기 - 내일 당장 내가 죽는다면, 나는 어떤 말들로 정의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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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4T01:26:01Z</updated>
    <published>2020-03-25T06:0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고 기사와 관련해 짧은 자기소개를 요청 받았다. 하는 일과 지향점을 포함한 200자 자기소개를 쓰는 일이 2000자 자소서를 쓰는 일보다 어려울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 나의 역할과 철학을 두세 문장으로 축약해 정의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마치 &amp;lsquo;나&amp;rsquo;라는 단어의 표면적, 심층적 의미에 대해 사전적 정의를 내리라는 숙제를 받아 든 기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Qwv-m8nxgw9h3qY2j_oaw-HVp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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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씩 오래 보자 - 퇴근 길에 우연히 학교 선배와 마주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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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2T17:48:08Z</updated>
    <published>2019-12-12T02:5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퇴근 길에 우연히 학교 선배와 마주쳤다. 근 십년만에 만나는 익숙한 얼굴에 긴가민가 하다가 조심스럽게 &amp;lsquo;저 혹시&amp;hellip;&amp;rsquo;하고 말을 걸자 저쪽에서도 반색을 했다. 오랜만이다, 잘 지냈냐, 이런 저런 안부를 묻는 것도 잠시 금세 침묵이 맴돌았다. 먼저 어색함을 깬 건 선배 쪽이었다. &amp;ldquo;어, 그래! 연락하고! 언제 밥 한 번 먹자.&amp;rdquo; 우리는 그렇게 멋쩍은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XJAaeN-xC-Mqfe_jRUwv2ex9l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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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우물만 파야 할까 - 인생 이모작을 넘어, 다작의 시대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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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11T04:50:50Z</updated>
    <published>2019-07-26T14:3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내겐 남모르는 콤플렉스가 있었다. 무엇에든 쉽게 마음이 동하고 큰 고민 없이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반면, 그 추진력에 비해 지속성은 한없이 미약했기 때문이다. &amp;lsquo;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 한다&amp;rsquo;고들 하고 &amp;lsquo;우물을 파도 한 우물만 파라&amp;rsquo;고들 하는데 나는 늘 대여섯 개의 우물을 한 번에 팠다. 운이 좋으면 개중에 한두 개는 끝까지 파기도 했고 어쩔 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jsrJ7GMqsTcDpaN_aoy5BqXDw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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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비패스] 가장 트렌디한 로코 -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은 영화 &amp;lt;롱 샷&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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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0T04:37:48Z</updated>
    <published>2019-07-09T17:0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로맨틱코미디 장르를 기피하게 되었다. 천편일률적인 캐릭터 설정과 예상으로부터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전개, 뭣보다 예외 없이 드러나는 전근대적인 여성상이 나를 지루하거나 불편하게 했기 때문.  그러나 이 영화, &amp;lt;롱 샷&amp;gt;은 다르다. 나와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었던 이들이라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즈음에는 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IAaSeH1eBYPAcqefV22dq1jj5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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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비패스] 꿈과 기회, 어른들을 위한 동화 - 영화 &amp;lt;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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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8T06:22:22Z</updated>
    <published>2019-07-02T13:2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서 바다를 응시하기만 해서는바다를 건널 수 없다.- 타고르   어른이 되면서 가장 낯설어지는 단어는 아마 '꿈'이 아닐까. 철저히 계획된 오늘 안에서 그런 이상적이고 추상적인 단어를 떠올리기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그보다는 '계획' 내지는 '목표' 같은 단어들이 우리 일상에 조금 더 친숙하고, 또 어울렸다.  영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tz5SE-UQBZX8f1hRNADsoBVjz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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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기성세대'가 된다 - 나이 듦이 어쩔 수 없듯 나이 든 세대가 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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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5T00:10:04Z</updated>
    <published>2019-07-02T07:0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요즘 애들이 그렇더라니까.&amp;quot; 새로 들어온 후배 사원의 흉을 보는 친구 이야기를 듣다 흠칫 놀란다. &amp;quot;야, 우리도 아직 요즘 애들이야~&amp;quot; 손을 내저어 보지만 알고 있다. '요즘 애들'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 자체가 우리는 이미 그 바깥의 영역에 속함을 뜻했다. 근래 들어 이렇게 종종 스스로의 나이 듦을 자각하곤 한다.   이를테면 알콩달콩한 대학생 커플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JJoXNTBwgzHn5FQla-BRfdN6y6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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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쓰는 '백문백답' - 20여 년 만에, 다시 백문백답을 쓰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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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1T11:46:07Z</updated>
    <published>2019-06-11T05:5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가슴이 갑갑할 때면, 사회 초년생 시절 처음으로 독립해 머물렀던 동네를 찾는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다. 8개월, 살았다고 하기엔 짧지만 여행했다고 하기엔 충분히 긴 시간. 반짝이는 천이 흐르고 푸른 숲이 우거진, 아기자기한 카페가 즐비한 사랑스러운 동네. 그리고 그곳에 처음 온전히 내 힘으로 마련한 작은 원룸 하나. 퇴근 후 집에 들어설 때면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17pVwY3Nugnx-ajxdxP_8VOC4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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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o send, or not to send? - 청첩장, 한 때 소중했지만 조금씩 멀어진 인연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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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6T01:43:42Z</updated>
    <published>2019-05-21T02:1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기 내 건넨 청첩장 때문에추억까지 퇴색된 관계가 있고반대로 면구스러운 맘에 선뜻 전하지 못한 탓에더 멀어진 인연도 있다.   얼마 전 이런 게시글을 보았다. 오래전에 친했다가 멀어진 친구가 몇 년 만에 전화해서 대뜸 사과를 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결혼을 앞두고 있더라는, 이 결혼식에 가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댓글은 비난 일색으로 대부분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OXtqhX6ATQ0h5YodHp_QPK6dY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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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 오늘 쉬어도 괜찮아 - 오늘 안 걷고 그냥 내일 뛰면 안 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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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23T00:43:57Z</updated>
    <published>2019-05-09T07:4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생히 기억한다. 초등학교 시절,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 흙먼지 날리는 운동장, 하얗게 그어진 출발선 뒤에서 &amp;lsquo;준비!&amp;rsquo; 소리에 맞춰 자세를 취할 때의 긴장감. 두 손으로 땅을 짚고 엉덩이를 치켜든 채로 &amp;lsquo;출발&amp;rsquo; 신호를 기다리는 1, 2초 남짓한 그 시간이 나는 유난히도 싫었다. 그렇다고 달리기를 못 하냐고 하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니었다. 다만 모두가 똑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s-EMzYWIcaBEcnmkRnEnLbLE8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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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비패스]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존재였느냐 - 삶이라는 여행의 리포트, 영화 &amp;lt;고양이 여행 리포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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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8T06:27:25Z</updated>
    <published>2019-04-23T14:5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존재였느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안도현 시인의 시 구절이, 한 해 한 해 거듭할수록 가슴에 절절히 와 닿는다. 나도 한 때는 뜨거웠고, 내가 뜨겁게 아끼던 혹은 나를 뜨겁게 아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WkR_WjcCcDAa-BHsattoVXGNE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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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밥'의 판타지 - 어느덧 &amp;lsquo;집밥&amp;rsquo;이라는 것은 산티아고 순례길 못지 않는 판타지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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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21T02:35:53Z</updated>
    <published>2019-04-11T06: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살던 사회 초년 시절, 어쩌다 마음이 축난 날에는 퇴근 후 &amp;lsquo;요리&amp;rsquo;를 했다. 평소 즐기는 것도 딱히 잘 하는 것도 아니지만, 기다리는 사람도 없겠다 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또각또각 칼질을 하고 무엇이든 만들어 상을 차려놓고 나면 먹지 않아도 배가 불렀다. 밤 11시가 다 되어 먹는 집밥이 저녁 9시에 사 먹는 국밥보다 몸에 좋을리 만무한데, 괜히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RsUOGY38kljhkmfPc2EQ5j9Luw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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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말라야에서 만난 '태초의 행복' - 매캐한 서울 하늘을 보면 숨이 턱 하고 막혀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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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21T02:36:16Z</updated>
    <published>2019-03-28T09:5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캐한 서울 하늘을 보면 숨이 턱 하고 막혀 왔다. 태초의 맑은 공기를 맡고 싶었고, 권태로운 일상에 경계를 짓고 싶었다. 그리하여 떠난 곳, 네팔 히말라야. 결과적으론 14년만의 폭설로 목표 지점을 앞두고 아쉽게 하산해야 했지만, 익숙해져온 도전과 성취 대신 순응과 겸허함을 얻어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익숙하다 못해 진부해, 중요하지만 잊고 살았던 난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rwXSDXNV-HTZ_Ips17DmRDZLC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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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증된 추억 쌓는 &amp;lsquo;여행 예능&amp;rsquo; - 시험이 아니다, 여행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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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21T02:36:48Z</updated>
    <published>2019-03-28T09: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여름, 기록적 폭염을 피해 러시아 동부로 떠났다. 블라디보스톡은 연해주의 작은 항구도시로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으로 유명하다. 국적기로 2시간 30분, 외국 항공으로 북한 상공을 지나면 2시간이면 닿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고도 한다. 물가도 저렴해 잘만 하면 국내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게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xG%2Fimage%2F7T2N0m7jY8tlyBgr9-lvcJeT8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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