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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y Jinit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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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과 미술 그리고 여행으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작가 지니따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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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5T03:13: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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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멕시코여행의 마지막 페이지 - 멕시코여행 43일차 - CDM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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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7:40:02Z</updated>
    <published>2026-06-18T07:4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43일이라는 긴 여행의 대장정도 어느덧 종착역에 다다랐다. 오늘 저녁 8시 40분 비행기를 타면 나는 다시 일상으로, 한국으로 돌아간다. 처음 멕시코 땅을 밟았을 때는 &amp;lsquo;참 긴 여행이 되겠다&amp;rsquo; 싶었는데, 소중한 인연들과 숨 가쁘게 마음을 나누다 보니 시간은 야속할 정도로 속절없이 빠르게 흘러 벌써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아왔다. 원래 마지막 날 내 머릿속 완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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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청춘의 모험이 시작된 곳,  바닷가 시골도시 - 멕시코여행 42일차 - CDM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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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6:53:33Z</updated>
    <published>2026-06-18T06:5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멕시코 여행을 준비하면서 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올랐고, 그 누구보다 간절하게 만나고 싶었던 이들이 있었다. 바로 12년 전 베라크루즈 주의 머나먼 해안 도시, 꼬앗싸코알코스(Coatzacoalcos)에서 한 이불을 덮고 살다시피 했던 눈물겹게 그리운 &amp;lsquo;삼남매&amp;rsquo;였다. 현재 내 눈앞에서 재롱을 부리는 귀여운 조카들을 볼 때마다 신기하게도 그 시절 삼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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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건 없는 사랑에 답하는 방법 - 멕시코여행 41일차 - Toluca/CDM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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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5:54:33Z</updated>
    <published>2026-06-18T05: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슴푸레한 새벽녘, 방 안을 채우는 분주한 부스럭 소리에 눈이 떠졌다. 단짝 N이 밤새 감기에 걸려 칭얼대는 아기 샤론(Sharon)을 품에 안고 연신 달래며 행사장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제대로 잠도 못 잔 채 애가 타는 친구의 모습을 보니 가만히 누워있을 수가 없었다. 침대에서 번쩍 일어나 N에게 &amp;ldquo;얼른 욕실 들어가서 편하게 씻고 준비하라&amp;rdquo;고 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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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oluca에서 찾은 인생의 보물들 - 멕시코여행 40일차 - Toluc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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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3:37:43Z</updated>
    <published>2026-06-08T03:3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이번 멕시코여행의 찬란한 대미를 장식할, 어쩌면 이번 여행의 진짜 이유였을지도 모르는 12년 전의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러 가는 날이다. 시간을 거슬러 12년 전인 2014년, 정들었던 멕시코를 떠나던 마지막 송별회 날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당시 나와 함께 땀 흘렸던 다른 단원들은 마주한 이별의 무게를 실감하며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지만, 이상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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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세번의 집념이 만든 푸른 낙원 - 멕시코여행 39일차 - Tolantong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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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2:46:12Z</updated>
    <published>2026-06-08T02:4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둠이 짙게 깔린 이른 새벽, 누군가 깨우지 않았는데도 번쩍 눈이 떠졌다. 시계를 보니 알람이 울리기도 전인 시간이었다. 드디어 오늘이다. 두 번의 눈물겨운 취소 끝에 기적처럼 성사된 대망의&amp;nbsp;&amp;lsquo;똘랑똥고(Tolantongo)&amp;rsquo;&amp;nbsp;투어가 시작되는 날. 사실 이번 멕시코여행을 준비하면서 똘랑똥고는 내 우선순위 리스트의 맨 앞줄에 있던 곳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상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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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스텔라의 미학 - 멕시코여행 38일차 - CDM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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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6:55:52Z</updated>
    <published>2026-06-01T06:5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이른 저녁부터 찾아온 깊은 단잠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종일 눅눅한 빗속에서 몸을 사린 탓이었을까. 눈을 떠보니 시계 바늘은 겨우 새벽 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오롯이 나만의 독채 숙소였다면 당당하게 스탠드 불을 켜고 책을 탐닉했겠지만, 이곳은 다른 여행자들과 온기를 나누는 민박집 셰어룸이다. 행여나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타인의 단잠을 깨울까 염려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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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억울한 이민국 소동과 비움의 미학 - 멕시코여행 37일차 - Bacalar/CDM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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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5:59:33Z</updated>
    <published>2026-06-01T05:5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비행기를 탑승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알람을 새벽 5시에 맞춰두었건만, 바깔라르에서의 마지막 날 쏟아부은 에너지가 너무 컸던 탓일까. 피곤에 절은 몸은 알람 소리를 가볍게 무시했고, 결국 30분이 지난 5시 30분에야 화들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깨어났다. 그때부터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타임어택이 시작되었다. 빛의 속도로 욕실로 뛰어들어 씻고, 널브러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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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의 고뇌와 호수의 멜로디 - 멕시코여행 36일차 - Bacal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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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4:44:01Z</updated>
    <published>2026-06-01T04:4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화려한 액티비티의 유혹을 모두 내려놓고, 오롯이 나 혼자만의 속도로 아름다운 이 도시를 음미하는 날이다. 무리해서 멀리 나가기보다 바깔라르의 골목과 호수를 매일 마주하는 진짜 &amp;lsquo;주민&amp;rsquo;처럼 하루를 흘려보내기로 마음먹었다. 그 시작은 단연 일출이었다. 아침 일찍 눈을 떠 호숫가로 나가니, 저번 일출 때처럼 이미 많은 여행자와 주민들이 지구의 시작을 맞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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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고인 바깔라르의 홀로서기 - 멕시코여행 35일차 - Bacal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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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4:06:28Z</updated>
    <published>2026-06-01T04:0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6시 30분, 알람 소리에 맞춰 기적적으로 눈이 번쩍 떠졌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천근만근 납덩이를 매단 듯 무거운 피로감이 온몸을 짓눌렀다. &amp;lsquo;딱 10분만&amp;hellip;&amp;hellip;&amp;rsquo; 하며 감은 눈은 야속하게도 나를 다시 깊은 수면의 수렁으로 인도했고, 정확히 1시간 뒤인 7시 30분에 다시 깼을 때도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워 그대로 다시 까무러치듯 잠들고 말았다. 다시 1</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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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법 같았던 바깔라르 - 멕시코시티 34일차 - Bacal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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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0:00:13Z</updated>
    <published>2026-05-31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카리스웨트 요정들의 지각 레이스와 다재다능한 하비엘과의 재회 오늘은 이번 바깔라르 여정의 대미를 장식할, 호스텔 주최의 대형 액티비티 프로그램인 [로스 라삐도스(Los Rapidos de Bacalar)]에 참여하는 날이다. 운 좋게도 우리 숙소에 함께 묵고 있던 친절한 다른 투숙객분도 같은 프로그램에 간다고 하셨다. 이번에는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하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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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깔라르가 허락한  가장 찬란하고 지독한 하루 - 멕시코여행 33일차 - Bacal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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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03:00:05Z</updated>
    <published>2026-05-30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이 응답한 새벽, 핑크빛 주황의 기적 오늘은 어제 Karen과 밤새 머리를 맞대고 야심 차게 계획했던 &amp;lsquo;자전거 타고 바깔라르 정복하는 날&amp;rsquo;이다. 피로가 덜 풀린 Karen은 침대에서 조금 더 달콤한 단잠을 자도록 조용히 놔두고, 나는 새벽 6시쯤 눈을 번뜩 떠 대충 옷을 챙겨 입고 아침 일출을 보러 호숫가로 살금살금 기어 나왔다. &amp;lsquo;내가 1등이겠지?&amp;rsquo;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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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전 X-파일 대방출 - 멕시코여행 32일차 - Bacal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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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5-29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라크루즈 8인방의 밀린 연애사와 엇갈린 1시간의 내비게이션 멕시코 여행 32일 차의 아침은 차분하고 차분한 회색빛 구름과 함께 찾아왔다. 하늘을 보니 오늘도 여전히 흐릿한 무드라 외출을 서두르는 대신, 숙소 로비의 널찍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방에서 갓 내린 신선한 따뜻한 카페(Caf&amp;eacute;) 두 잔을 손에 쥐고, 어제저녁 식당에서 채 마무리를 짓지 못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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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전 버려진 노트의 기적 - 멕시코여행 31일차 - Bacal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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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3:00:09Z</updated>
    <published>2026-05-28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시간짜리 브런치 수다와 울컥했던 타임슬립 어젯밤, 7년 만에 상봉한 Karen과 침대에 마주 앉아 멕시코 전역의 도파민을 다 끌어다 쓰듯 새벽까지 밀린 폭풍 수다를 떨고 잔 여파는 생각보다 정직하게 찾아왔다. 30대의 고갈된 체력과 20대의 흥분이 정면충돌한 결과, 우리 둘 다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머리를 침대에 파묻은 채 늦잠을 자고 말았다. 느즈막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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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년 만의 상봉, 그리고 일곱 빛깔 바깔라르의 축복 - 멕시코여행 30일차 - Bacal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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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3:30:09Z</updated>
    <published>2026-05-27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목 부활의 신호탄 멕시코의 푸른 공기를 들이마신 지 어느덧 30일 차가 되는 감격스러운 아침. 눈을 뜨자마자 조심스럽게 오른쪽 발목을 이리저리 돌려보았는데, 어라? 신통방통하게도 통증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있었다. 어젯밤 나를 잠 못 들게 괴롭혔던 &amp;lsquo;신신파스&amp;rsquo;의 살벌한 화력전과, 새벽까지 찌릿찌릿하게 근육을 흔들어 깨웠던 저주파 마사지기의 눈물겨운 야간 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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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만장 발목 투혼 - 멕시코여행 29일차 - Playa del Carm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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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1:36:16Z</updated>
    <published>2026-05-26T01:3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거품이 된 플랜A, 그리고 사오정 프론트와의 사투 지독한 발목 접질림 이슈의 후폭풍은 생각보다 매서웠다. 밤새 욱신거리는 통증이 발목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결국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새벽녘 몇 번이나 잠에서 깨어나 신음해야 했다. 침대에 누워 퉁퉁 부어오른 발목을 바라보는데 한숨이 깊게 배어 나왔다. 원래 머릿속으로 그렸던 오늘의 화려한 타임라인은 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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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5시의 강제 기상과  오픈런의 축복 - 멕시코여행 28일차 - Playa del Carm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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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0:00:21Z</updated>
    <published>2026-05-25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음 깡패들과의 전쟁, 그리고 새벽 5시의 반전 사고회로 오늘은 어느덧 메히꼬의 공기를 들이마신 지 28일 차가 되는 눈부신 일요일이다. 사실 어제 치첸 이사에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엘리사장님께 슬쩍 자문을 구했었다. &amp;ldquo;사장님, 혹시 내일 일요일인데 세노떼 가보는 거 추천하시나요?&amp;rdquo; 사장님은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단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단호한 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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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뱀의 신이 내려온 날 - 멕시코여행 27일차 - Chichen Itz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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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0:00:12Z</updated>
    <published>2026-05-24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8만 원의 기적과 '원숭이 신체 절단' 사오정 사건 오늘은 이번 멕시코 여행에서 가장 선물 같은 하루이자, 대망의 &amp;lsquo;치첸이사(Chich&amp;eacute;n Itz&amp;aacute;) 춘분투어&amp;rsquo;를 떠나는 날이다. 일명 '핑크라군-세노떼-치첸이사(핑세치)' 정규 투어로 가거나, 이 먼 거리를 프라이빗 차량으로 편안하게 가려면 현지에서 최소 30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까지 지불해야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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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전의 꿈, 파라다이스 칸쿤 - 멕시코여행 26일차 - Cancu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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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12:15:32Z</updated>
    <published>2026-05-23T12: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억의 해물라면과 콜렉티보에서 만난 천사 오늘은 드디어 어제 예고했던 그곳, 전 세계 수많은 연인들의 로망이자 신혼여행지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amp;lsquo;칸쿤(Canc&amp;uacute;n)&amp;rsquo;의 진짜 바다를 마주하러 가는 날이다. 12년 전 봉사활동 단원시절의 나로서는 비행기 표를 끊는 것조차 감히 꿈도 꾸지 못했던 미지의 휴양지.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할 때도 파트장님이 본인의 신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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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칸쿤의 불시착, 플라야 델 카르멘의 석양빛 루프탑 - 멕시코여행 25일차 - Oaxaca/Cancun/PD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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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8:29:59Z</updated>
    <published>2026-05-22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든 둥지를 떠나며, 와하까와의 진짜 안녕 오늘은 열흘간 내 집 안방처럼 정이 듬뿍 들어버린 눈부신 도시, 와하까를 진짜로 떠나는 날이다. 혹여나 늦잠을 자서 비행기를 놓치기라도 할까 봐 긴장하며 머리맡에 알람을 촘촘히 맞춰두었지만, 신기하게도 알람이 첫 비명을 지르기도 전에 눈이 번쩍 떠졌다. 어제 미처 싸두지 못했던 자잘한 짐들을 꼼꼼하게 정리해 캐리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oC%2Fimage%2FNbJAV2i3KKRmGCrgv1-d2NNHgt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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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목마다 피어난 다정함, 안녕 나의 사랑하는 와하까 - 멕시코여행 24일차 - Oaxac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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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8:28:04Z</updated>
    <published>2026-05-21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의 배꼽시계와 Jalatlaco의 비밀 정원 어제 장대비와 찬 바람을 피해 햄버거를 과감히 포기하고 굶은 채 잠든 탓이었을까. 위장의 정직한 배꼽시계가 밥을 넣어달라고 요란하게 아우성을 치는 바람에 새벽 4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번쩍 눈이 떠졌다. 아직 동도 트지 않은 깊은 새벽, 꼼짝없이 조식 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고문 같은 시간이 시작됐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oC%2Fimage%2Fs14zvfuNBG0AYjzUzHLNIft5uz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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