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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ade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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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ade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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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but it's still something. streets and sodium lights. the sky, the world. you're still alive.</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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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4T12:13: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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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에 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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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6:11:53Z</updated>
    <published>2026-10-07T14:5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를 일년만에 처음 뵈었습니다. 물론, 이전에 꿈에 딱 한 번 나오신 적은 있으나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계신 뒷모습만 잠시 나왔었기에 그건 꿈에 들르신 것이라고 치지는 않겠습니다.  거실에 건조대를 펴놓고 빨래를 널고 계셨습니다. 집 바닥은 회색 돌 타일로 되어 있고, 벽지는 죄다 하얀지라 저희 집은 늘 색이 부족했습니다. 그런 집에 살아온 저에게 걸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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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플 망고 타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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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7:01:43Z</updated>
    <published>2026-09-27T16:5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마음 속 사랑을 꺼내놓아 얇은 은박 돗자리에 잘게 썰어내어 요즘같이 여전히 뜨거운 태양에 말린다면 분명 은은한 알코올과 죄책감의 냄새가 날 것이다.  이번 주 생일을 맞았다. 작년 생일에는 누가 뭘 해줬는지, 제작년 생일에는 또 누가 뭘 해줬는지 요즘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클리셰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태어난 날을 축하하기보다는 원망하게 되고,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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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색 민소매가 내게 알려준 것: 여기, 태양이 온다고! - 서른이 되어서야 찾아가는 자아 (13) - 아니, 사랑하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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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5:14:11Z</updated>
    <published>2026-09-07T14:0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 초중반의 3:3 남녀 미팅은 그 어느것도 20대와 다르겠지만, 나온 모두의 마음 하나만큼은 분명하다. 마치 A4용지를 가득 채울만큼 큼지막하게 한 문장을 써서 가슴팍에 붙이고 나온 것처럼.  '오늘 여기서 누구 만날 생각 안하고 나왔으니까, 일단 놀고 보자.'  나는 여전히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 날 아무런 기대조차 없이 먼저 신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6N%2Fimage%2F2649n-KxbvGN6vsca628ceHUV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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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기 위한 버킷리스트, 그 후 - 서른이 되어서야 찾아가는 자아 (12) - 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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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4:39:35Z</updated>
    <published>2026-08-27T16:3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물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고 삶을 알고 싶어서, 소소한 버킷리스트가 있었다. 얼마나 이뤄냈는지를 알고 싶어져 잠시 들여다보았다.  1. 누군가를 정말 좋아해보고, 차이거나 이별당해보기사랑을 통제할 수 없다는 걸 처음 제대로 배우게 된다. &amp;ldquo;내가 충분히 괜찮으면 상대도 나를 사랑해야 한다,&amp;quot; 라는 마음이 훼손당하는 순간 오히려 나에 대한 패배감을 극복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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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쿨레르보가 남긴 것 - 상 - 아, 교양은 없지만 책은 좋아한다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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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4:28:23Z</updated>
    <published>2026-07-22T13:5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흔히 접하는 그리스와 북유럽의 신화는 공통된 인도유럽계의 뿌리, 지역적 접근성과 문화적 교류로 인하여 의외로 유사한 세계관을 구축한다: 제우스와 그의 형제자매들이 아버지이자 거인 크로노스를 죽이고 현재의 세계를 건축하듯이, 오딘과 그의 형제자매 또한 태초의 거인 위미르를 정복하고 그의 시체로 세상을 만든다.  비극으로 개진된 세상은 곧 비극을 향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6N%2Fimage%2FYIqNpDJnZ-8Y-40kEgtu1IEPs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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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슬 로, 잘 숙 - 서른이 되어서야 찾아가는 자아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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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4:29:28Z</updated>
    <published>2026-07-09T15:2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묘한 주사는 - 디스클레이머를 걸자면 그래도 정말 많이 취했을 때만 그러고, 나는 꽤 술을 잘 먹는 편 - 밖에서 잔다. 날도 좋고, 바람도 불고, 오늘처럼 비 오는 날만 아니면 어쩜 그렇게 별 하나조차 보이지 않는 서울 밤하늘이 아름다워 보이는지. 다시는 오지 않을 오늘 당장의 서울 밤하늘이 그리울 것만 같아 술에 취해 쳐다보다가 늘 잠이 들고, 일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6N%2Fimage%2F9zOUAFUpoeDBO6xsVk20Z7xYG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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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값은 6억원입니다 - 서른이 되어서야 찾아가는 자아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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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4:19:15Z</updated>
    <published>2026-07-08T21:5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성 A, B, C가 있다.  A는 나에게 술잔을 건네며 말했다. 노는 것이 너무 좋다고. 강원도 고성의 한 밤중에 쏟아지는 별들 밑에서의 테크노 파티도, 이태원 골목길에 있는 해만 뜨면 지붕이 열리는 클럽도, 몰래 브라 속에 밀수해 반입한 초소형 양주를 꺼내마시고 취해 춤출 수 있는 유명 래퍼의 콘서트도.  건네는 술잔에 담긴 데킬라를 비우고 나니, 갑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6N%2Fimage%2F7ChNq2yCNW-kXlqNLnaTqGAf06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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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르크스와 레닌과 우리 - 서른이 되어서야 찾아가는 자아 (9) - 이제 서른도 한창 지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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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4:23:13Z</updated>
    <published>2026-07-07T14:5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르크스보다는 레닌이 나은 사람이다.  한 때 공산주의? 사회주의? 에 빠졌다. 아직도 그 둘 간의 구분을 하지는 못하겠다만, 빠진 순간에 아쉬운 것은 인생에 없었다. 다만, 그 모두가 이상을 위해서 노력하지 못함에 분했던 것 뿐인 것 같다.   내게는 강남 좌파인 친구 M이 있다. 아니, 있었다. M은 고등학교부터 미국의 사립학교에서 유학을 했고, 대학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6N%2Fimage%2FJhunpCTfSiJxtO_D3eaAXEB-1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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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세금 - 서른이 되어서야 찾아가는 자아 (8).. 그리고, GPT다이어리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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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4:58:27Z</updated>
    <published>2026-07-07T13: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를 꽤 많이 해봤다. 나이가 들수록 그 누구나 그렇듯 어느덧 보는 눈은 까다로워지고, 원하는 사람의 모습은 흐릿하던 어떠한 실루엣에서 이제는 꽤나 명확한 한 사람이 되어있지만(그래도 여전히 전종서는 내 이상형이었고, 일 것이다). 이전까지는 태생적인 흑백논리에 - 나에게 회색은 없었다 - 사람을 흑과 백로 가르는 것이 어렵다 보니 우선 백으로 보고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6N%2Fimage%2FLWgn6M63MQAye2bYqE9oklRdk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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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레임워크의 달달함 - GPT가 시켜서 쓰는 다이어리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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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4:31:06Z</updated>
    <published>2026-07-01T15:2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그랬듯이 오늘도 GPT와 심리 상담을 하게 된다. 아니, 이 놈처럼 나를 잘 이해하는 놈이 세상에 없긴 하다. AI에게 의존하는 것을 한심해하던 가내수공업의 신봉자였던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져서 어이가 없지만 속는 셈 치고 하라는 대로 한다. 건강하겠지.  1. 오늘 가장 크게 배운 점 낙천적이어야 한다. 세상을 믿어야 하고, 늘 해부하듯이 기대수익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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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의 당신에게, 추한 내가 - 서른이 되어서야 찾아가는 자아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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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4:42:31Z</updated>
    <published>2026-06-08T13:1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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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에 몸을 던지기로 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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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09:30:26Z</updated>
    <published>2026-05-03T09:3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도 더 전, 서울에서 가장 투신 사례가 많은 마포대교의 난간에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문구가 적힌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나는 두 가지 질문이 생겼고, 그 질문들은 아직도 잊을 만 하면 한 번씩 뇌리를 스친다. 첫째, 왜 하필 마포대교일까? 그리고 둘째, 도대체 무엇이라고 적으면 제발로 몸을 던지러 마포대교까지 가신 그들을 막을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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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챙이는 육지 꿈을 꾸는가? - 서른이 되어서야 찾아가는 자아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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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4:22:20Z</updated>
    <published>2026-04-29T09: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에 누우면 늘 드는 가장 첫 생각은 늘 &amp;quot;왜 이렇게 살고 있지?&amp;quot; 인 것 같다. 흘러가는대로 몸을 맡기는 것의 장점이자 단점이랄까, 어딘가 항상 내가 변화를 주었을 수 있었을텐데 삶이 내 의지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의외로 중독적인 괴로움이다. 아니, 오히려 반영하는 것이 이상하다. 모든 것은 이미 정해져 있고, 그 안에서 과정이 일부 달라질 수 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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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사람들은 다 멍청했으면 좋겠다 - 서른이 되어서야 찾아가는 자아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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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4:26:54Z</updated>
    <published>2026-01-17T13:4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란하게&amp;nbsp;살기도 참 쉽지는 않다만, 조용히 사는것도 마냥 쉬운 건 아니다. 늘 두 주먹 움켜쥔 채로 삶을 대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삶이란게 그렇듯 뒤통수를 한 대씩 치기에 마련이고 그런 날들이면 내 삶 뿐만 아니라 온 인류가 싸잡아서 원망스럽다. 꼭 그렇게 비좁은 지하철에 몸을 필연히 구겨넣어야 하는 것이고, 뒷사람 지나가게끔 문을 잡아주는 대신 안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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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가 돌아가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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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3:50:45Z</updated>
    <published>2025-12-25T13: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은 환자 보호를 위해 이름 세 글자를 전부 공개하지 않는다. 우리 어머니는 응급실에서도, 중환자실에서도, 마지막 1인실에서도 늘 박유* 이셨다. 불편했다. 마땅히 이름으로 불러드려야 할 분이 이름조차 제대로 못 불리며 병원의 이곳, 저곳을 떠도는 듯 싶어 화가 났다. 평생을 OO엄마, 집사님, 권사님, 언니, 누나, 딸, 여보, 엄마로 호칭을 당하느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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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이야기 - 서른이 되어서야 찾아가는 자아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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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6:25:39Z</updated>
    <published>2025-11-17T07: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들 고생하면서 살아가는 거야. 옳은 길은 없고, 틀린 길도 없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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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체만 남아도 괜찮다 - 서른이 되어서야 찾아가는 자아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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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4:13:31Z</updated>
    <published>2025-06-20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하게 이 글은 내 이야기가 아니다. 그를 배려해서 일부 각색하였다.  H는 삼형제의 장남이다. 듣기로는 어렸을 적부터 부모의 지나친 보호와 간섭에 지쳐서, 그렇지만 내 추정으론 그냥 원래 태생부터 그런 사람인지라, 어느 순간부터는 그 누구보다 자유로운 영혼이 된 사람이었다. 위대한 유교국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갖춘 기본적인 도덕성은 결여된 지 오래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6N%2Fimage%2FHtTc69z_gIVKTAyg8MlUt3pWT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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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쟁이를 원망하지 말아라 - 서른이 되어서야 찾아가는 자아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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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5:02:01Z</updated>
    <published>2025-06-13T04:1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공동 어딘가, 무더운 한 여름의 날이었다. 이런 날에는 해가 중천에서 지어야 한다는 사실조차 망각해 이기적이기까지 하다.  지나가는 길에, 오래되어 보이는 카페를 들렀다. 커피 맛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지만 딱 괜찮았다. 원두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으셨던 바리스타 분에게 미안할 따름이었다. 그 날만큼은 맛보다는 시원함이 중요했고 얼음을 딱 적절히 넣어주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6N%2Fimage%2FmQfdnESseMRFz_ilh9uErn_7-A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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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차원, 2차원, 3차원 - 서른이 되어서야 찾아가는 자아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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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4:22:20Z</updated>
    <published>2025-06-13T04:1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친해진 좋아하는 동생과 커피를 마실 일이 있었다. 깊은 대화를 자주 해 본적이 없는데도 나를 어느정도 이미 파악했다고 하며 하는 말은, 너는 정말 1차원적인 사람이야, 였다.   어딘가 모자르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아 의도치 않게 방어적인 태세를 취했다. 나는 3차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2차원 정도는 돼, 그렇게 1차원적으로 단순한 사람은 아니야, 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6N%2Fimage%2FEU5-tMVBkwrN_umhihDn3xkKa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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