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채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jJ4" />
  <author>
    <name>kcrmia</name>
  </author>
  <subtitle>천천히 삶을 기록 중</subtitle>
  <id>https://brunch.co.kr/@@9jJ4</id>
  <updated>2020-01-29T00:51:55Z</updated>
  <entry>
    <title>#Nothing lasts forever</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jJ4/6" />
    <id>https://brunch.co.kr/@@9jJ4/6</id>
    <updated>2023-07-16T10:47:30Z</updated>
    <published>2023-07-09T13:1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원한 것은 없다.  나는 늘 마음 한 켠에 &amp;lsquo;이별&amp;rsquo;이라는 슬롯을 만들어두고 살아간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영원하단 말이 참 유치하다는 애늙은이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다소 시니컬한 성격처럼 보이거나 &amp;rsquo;너 혹시 T야?&amp;rsquo;라고 누군가는 나에게 말하겠지만, 오히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일종의 자기 최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 흐르고 있는 인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J4%2Fimage%2Fixk20Rs_8DxJ1QhAphPbt_-wGvY.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행운과 리스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jJ4/5" />
    <id>https://brunch.co.kr/@@9jJ4/5</id>
    <updated>2023-07-09T16:55:02Z</updated>
    <published>2023-06-17T15:4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운과 리스크 그 모든 것에 대하여  우리네 세계에는 &amp;lsquo;운칠기삼&amp;rsquo;이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의 성패는 노력보다 운에 달려 있다는 의미인데, 인생에서 힘든 시기마다 이 말을 어찌나 되새겼는지 모르겠다. 그 이상한 주문과도 같은 단어는 실패를 마주했을 땐 나의 든든한 자기합리화의 방패막이, 성공을 마주했을 땐 자아도취의 칼날이 되었다.  책에서도 말하고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J4%2Fimage%2FRUSD7DWZ00ToJdrScd0n1uf9KJ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할머니 #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jJ4/4" />
    <id>https://brunch.co.kr/@@9jJ4/4</id>
    <updated>2023-07-09T16:55:03Z</updated>
    <published>2023-06-17T15:4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이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큰할머니도 어버버 거리며, 말세여 말세라고 중얼거리며 비닐하우스에서 빠져나갔다. 그렇게 홀로 남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몇십 년을 꾹꾹 참고 있던 눈물이 팡 터져 나왔다. 아주 한참을,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낙엽 포대 위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  노을이 지기 시작할 때쯤에야 나는 비닐하우스에서 나왔다. 평생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J4%2Fimage%2Fz1k2Q6FSW_Y2KnKtZ5y-6EIvnU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할머니 #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jJ4/3" />
    <id>https://brunch.co.kr/@@9jJ4/3</id>
    <updated>2023-07-09T16:11:48Z</updated>
    <published>2023-06-17T15:3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천에서 내리쬐는 햇빛이 나를 깨웠다. 늘어지는 기지개를 켜며 거실로 나오자, 식탁 위에는 형형색색의 밥상 덮개가 국과 반찬들을 덮고 있었다. 얼마나 잤는지, 벌써 점심시간이 다 되어갔다. 그래도 자고 나란 곳이라고 잠자리가 편안해서인지 오래간만에 깊은 잠을 잤다. 냉수를 한 잔 들이키며 덮개를 살짝 들어 올려 보았다. 할머니가 혼자 있을 땐 절대 안 먹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J4%2Fimage%2Fe7JUGdOx520Yll2hSGS2xnMrz6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할머니 #2 - 밤 10시 45분의 고속터미널은 참 한가로웠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jJ4/2" />
    <id>https://brunch.co.kr/@@9jJ4/2</id>
    <updated>2023-05-25T02:21:46Z</updated>
    <published>2021-05-17T15:4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0시 45분의 고속터미널은 참 한가로웠다. 항상 출퇴근 길에만 지나쳤던 고속터미널의 모습과는 아주 딴판이었다. 평일 밤이었기에 사람은 더욱 없었고, 어딘가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여러 대의 고속버스들은 순간적으로 내 가슴을 설레게 만들어주었다. 그렇게 &amp;lsquo;대천&amp;rsquo;행 야간 고속버스는 천천히, 나를 싣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기억 속의 대천은 그리 좋은 곳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J4%2Fimage%2Ffx38CAIRoffXMhXsL8Bfr7R1BMc.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할머니 #1 - 그냥 그런 날이 있다. 할머니가 보고 싶은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9jJ4/1" />
    <id>https://brunch.co.kr/@@9jJ4/1</id>
    <updated>2022-01-20T08:59:03Z</updated>
    <published>2021-05-11T06: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 그런 날이 있다. 할머니가 보고 싶은 날. 나는 할머니 손에서 자아를 형성했다. 그래서인지, 대학에 입학해 할머니와 처음으로 떨어져 살기 시작하며 공허함이 나도 모르게 자라나기 시작했다. 스무 살 이전까지 부모의 자리를 대체한 할머니야말로, 내 인생, 내 우주의 전부였으니까. 그리고 그 공허함을 자취방 안에서 홀로 채우기엔 나는 너무도 미성숙했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jJ4%2Fimage%2FNZmjhqYRobmWA_GjPDHdwpkn0Y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