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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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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cretys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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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나무의 생존 비밀인 마디를 필명으로 합니다. 교육담당자에서 시티즌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 직무전환 준비중. 예술가기질 애니어그램 4번이며 조용한 관종 INFP의 회사생활 고군분투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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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5T07:59: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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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타운 엄마들 - 마지막화. B타운의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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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3:47:58Z</updated>
    <published>2026-08-19T13:4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이 지났다. 봄이 오자, B타운은 여느 때처럼 완벽하게 손질된 정원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클레어는, 예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이 동네를 바라보고 있었다. 등원길, 클레어는 알렉산드라와 나란히 걸었다. 알렉산드라의 머리엔 흰머리 몇 가닥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었다. &amp;quot;이제 안 감추세요?&amp;quot; 클레어가 웃으며 물었다. &amp;quot;응, 이제 그냥 이대로 살려고.&amp;quot; 알렉산드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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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타운 엄마들 - 14화.브리트니와의 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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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2:21:43Z</updated>
    <published>2026-08-18T22:2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리트니와의 협업은 처음의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몇 달에 걸쳐 몇 차례 더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주 연락하는 사이가 됐다. 어느 날, 브리트니에게서 뜻밖의 메시지가 왔다. [브리트니] 혹시 오늘 시간 되세요? 그냥... 일 얘기 말고 편하게 만나고 싶어서요. 클레어는 흔쾌히 답했다. 두 사람은 카메라도, 협업 안건도 없이,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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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타운 엄마들 - 13화.알렉산드라와 소피아의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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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2:05:24Z</updated>
    <published>2026-08-18T12:0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저녁, 알렉산드라는 오랜만에 거울 앞에 오래 서 있었다. 눈가 시술을 권했던 그 이웃이, 최근 또 새로운 시술을 받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참이었다. &amp;quot;이번엔 진짜 자연스럽대. 아무도 모른다니까.&amp;quot; 이웃이 자랑스럽게 말했었다. 예전 같으면 알렉산드라도 마음이 흔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이상하게 담담했다. 클레어를 보며, 그리고 이자벨의 마지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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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타운 엄마들 - 12화. 클레어의 선택, 그리고 소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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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23:21:17Z</updated>
    <published>2026-08-17T23:2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자벨이 떠난 뒤, 클레어는 한동안 마음이 복잡했다. 채널은 계속 성장하고 있었고, 새로운 협업 제안도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성장이 커질수록, 클레어는 오히려 더 조심스러워졌다. 어느 날, 한 대형 브랜드에서 파격적인 제안이 들어왔다. 화려한 홈 인테리어 브랜드였는데, 조건이 상당했다&amp;mdash;대신 클레어의 집을 그들의 가구로 완전히 리모델링해서 콘텐츠를 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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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타운 엄마들 - 11화.이자벨, 거품이 꺼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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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1:50:21Z</updated>
    <published>2026-08-17T11:5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자벨은 그날 아침, 남편이 새로 사 온 시계 상자를 한참 동안 바라봤다. 열어보지도 않은 채였다. 몇 달 전만 해도 이런 선물은 설렘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달랐다. 이자벨은 이미 알고 있었다. 이 상자 안에 들어 있는 것이, 사실은 그들 부부의 계좌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여유를 긁어모은 결과라는 걸. &amp;quot;이거 왜 안 열어?&amp;quot; 남편이 물었다. &amp;quot;고마운데,&amp;quot;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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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타운 엄마들 - 10화.반짝이다 사라지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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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5:56:29Z</updated>
    <published>2026-08-17T05: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깊어갈 무렵, 클레어는 학부모 SNS 그룹에서 낯익은 이름 하나가 조용히 사라졌다는 걸 발견했다. 매디슨이라는 엄마였다. 매디슨은 클레어가 B타운에 처음 왔을 때부터 눈에 띄던 인물이었다. 매주 새로운 옷, 매달 새로운 차, 아이 생일마다 동네 전체를 초대할 만큼 화려한 파티를 열던 사람. 클레어도 몇 번인가 그녀의 파티에 초대받은 적이 있었다. &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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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타운 엄마들 - 9화. 성장하는 채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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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6:21:22Z</updated>
    <published>2026-08-16T06: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리트니와의 협업 이후, 클레어의 채널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팔로워는 어느새 십만 명을 넘어섰고, 육아용품 브랜드부터 시작해 다양한 협업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수입도 달라졌다. 처음엔 용돈벌이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남편 월급에 맞먹는 액수가 매달 들어왔다. 클레어는 그 돈을 받을 때마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 &amp;quot;이 정도면 이제 우리도 조금 여유 부려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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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타운 엄마들 - 8화. 브리트니의 제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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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21:37:49Z</updated>
    <published>2026-08-15T21:3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협업 촬영 날, 클레어는 처음으로 브리트니의 실제 작업 방식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카메라가 켜지자, 브리트니는 순식간에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변했다. 카메라가 꺼지자, 다시 담담하고 조용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amp;quot;신기하네요, 그렇게 바뀌는 게.&amp;quot; 클레어가 촬영 중간에 말했다. &amp;quot;직업병이에요.&amp;quot; 브리트니가 옅게 웃으며 물을 마셨다. &amp;quot;근데 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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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타운 엄마들 - 7화.우연한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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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10:44:29Z</updated>
    <published>2026-08-15T10:4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레어는 사실, 브리트니를 몇 달 전부터 알고 있었다. 정확히는, 이 동네에서 몇 번이고 스쳐 지나갔었다. 한 번은 마트 계산대 옆줄에서, 한 번은 학교 근처 카페에서, 또 한 번은 소아과 대기실에서. 클레어는 그녀를 알아볼 때마다 속으로 조금 놀라곤 했다. TV에서 보던 사람이 이렇게 평범하게 동네를 돌아다닌다는 게 신기했다. 하지만 정작 브리트니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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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타운 엄마들 - 6화. 균열의 낌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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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3:21:47Z</updated>
    <published>2026-08-14T13:2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렉산드라는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정확히 7분을 썼다. 화장이 아니라, 화장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마흔셋. 이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제 어린 축이 아니었다. 새로 이사 온 젊은 엄마들&amp;mdash;스물아홉, 서른한 살&amp;mdash;이 유모차를 끌고 지나갈 때마다, 알렉산드라는 짧은 순간 시선이 그들에게 머문다는 걸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몇 년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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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타운 엄마들 - 5화. 사라진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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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2:27:53Z</updated>
    <published>2026-08-13T22:2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가 지나고, 클레어는 조금씩 B타운의 리듬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등원길 인사, 놀이터 모임, 가끔의 홈파티. 여전히 화려한 대화들 사이에서 어색함을 느꼈지만, 예전만큼 위축되지는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놀이터에서 오웬이 물었다. &amp;quot;엄마, 에이버리 어디 갔어? 요즘 학교에서 안 보여.&amp;quot; &amp;quot;에이버리가 누구야?&amp;quot; &amp;quot;라이언네 옆집 애. 되게 잘 살았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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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타운 엄마들 - 4화. 초대받은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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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4:22:15Z</updated>
    <published>2026-08-13T14:2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놀이 모임이 있고 얼마 뒤, 클레어는 첫 홈파티에도 초대받았다. 올리비아의 집이었다. &amp;quot;놀이터 있다고 했잖아요, 기억나요?&amp;quot; 올리비아가 문자를 보내며 초대했다. &amp;quot;이번 주말에 다 같이 놀러 오세요. 편하게 오시면 돼요!&amp;quot; '편하게'라는 말이 무색하게, 클레어는 그 전날 밤 옷장을 세 번이나 뒤엎었다. 결국 무난한 원피스를 골라 입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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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타운 엄마들 - 3화. 오웬, 인기를 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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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13:38:55Z</updated>
    <published>2026-08-12T13:3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3주 차에 접어들었을 무렵, 클레어는 뭔가 이상한 변화를 감지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자신에게 말을 거는 사람은 없었지만, 오웬을 데리러 갈 때마다 다른 아이들이 오웬 주변에 몰려 있는 걸 자주 보게 됐다. &amp;quot;오웬, 내일도 축구 같이 하자!&amp;quot; &amp;quot;오웬, 너 진짜 웃겨! 어제 발표할 때 완전 웃겼어.&amp;quot; 집에서도 그 변화는 확연했다. 오웬은 매일 새로운 친구 이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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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타운 엄마들 - 2화. 학교 앞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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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9:44:40Z</updated>
    <published>2026-08-12T09:4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B타운 초등학교의 등원 시간은, 어떤 의미에서는 패션쇼의 백스테이지와 비슷했다. 다만 무대에 오르는 건 아이들이 아니라 엄마들이었고, 관객은 서로였다. 그리고 클레어는, 그 무대에도 관객석에도 속하지 않는, 그저 벤치에 앉은 투명인간 같은 존재였다. 첫날, 클레어는 오웬의 손을 잡고 교문까지 걸어갔다. 오웬을 교실로 들여보내고 나서, 클레어는 잠시 그 자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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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타운 엄마들 - 1화. 이사 온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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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23:31:24Z</updated>
    <published>2026-08-11T23:3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B타운에는 이삿짐 트럭이 잘 오지 않는다. 대신 이미 완성된 삶이, 이미 조경까지 끝난 집으로 조용히 실려 들어온다. 그래서 클레어 김의 낡은 흰색 이삿짐 트럭이 골목으로 들어섰을 때, 옆집 우편함 앞에서 조깅을 멈춘 여자가 그 트럭을 마치 희귀종을 보듯 쳐다본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클레어는 반가운 마음에 살짝 손을 흔들어 보였다. 여자는 잠시 클레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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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코어보드 - 20화. 그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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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9:23:25Z</updated>
    <published>2026-08-11T09:2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 뒤, 전사 공지가 떴다.  [전사 공지] 추천 시스템 자체 개발 유지 및 데이터사이언스팀 조직 존속 결정  정하늘은 그 제목을 몇 번이고 다시 읽었다. 옆에서 한소율이 먼저 소리 내어 웃었다.  &amp;quot;됐다...&amp;quot;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amp;quot;진짜 됐어요.&amp;quot;  공지 내용은 담백했다. 매출 기여도에서 자체 모델이 우위를 보였고, 안정성 지표 역시 개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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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코어보드 - 19화. 최종 발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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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9:22:58Z</updated>
    <published>2026-08-11T09:2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표 당일, 대회의실은 팀원들이 처음 보는 규모의 사람들로 가득 찼다.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 경영기획팀, 그리고 백승우도 자리했다.  정면 스크린엔 지난 석 달간의 스코어보드 최종 그래프가 띄워져 있었다.  이강민이 발표를 시작했다.  &amp;quot;석 달 전, 저희 팀은 이 회사에서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amp;quot; 그의 목소리는 담담했지만 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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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코어보드 - 18화. 마지막 발표 전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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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9:22:30Z</updated>
    <published>2026-08-11T09: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종 발표를 하루 앞둔 저녁, 정하늘은 사무실을 나서다 로비에서 백승우와 마주쳤다.  &amp;quot;어쩐 일이야, 이 시간에.&amp;quot; 정하늘이 물었다.  &amp;quot;그냥... 마지막으로 얼굴 한번 보고 싶어서.&amp;quot; 백승우가 옅게 웃었다. &amp;quot;밥 먹었어? 안 먹었으면 잠깐 걷자.&amp;quot;  두 사람은 회사 근처 공원을 천천히 걸었다. 밤공기가 선선했다.  &amp;quot;내일이면 결판나네.&amp;quot; 백승우가 먼저 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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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코어보드 - 17화. 옳은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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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9:21:58Z</updated>
    <published>2026-08-11T09:2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싱 로직을 배포한 다음 날, 지연 문제는 눈에 띄게 개선됐다. 팀은 한숨 돌렸지만, 안도할 틈도 없이 다음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갈 무렵, 오세진이 심각한 표정으로 팀원들을 불러 모았다.  &amp;quot;최종 보고서 작성 관련해서 논의할 게 있어요.&amp;quot; 그녀가 말했다. &amp;quot;이번 프로모션 기간 데이터, 어떻게 다룰지 결정해야 해요.&amp;quot;  &amp;quot;이벤트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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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코어보드 - 16화. 예상치 못한 변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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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9:21:24Z</updated>
    <published>2026-08-11T09:2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종 판정까지 3주를 남겨두고, 회사는 대규모 명절 프로모션 기간에 접어들었다. 평소 대비 몇 배에 달하는 트래픽이 몰리는 시기였다.  &amp;quot;이번 프로모션 기간 데이터,&amp;quot; 오세진이 대시보드를 확인하며 말했다. &amp;quot;최종 판정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하네요.&amp;quot;  &amp;quot;그럼 이 3주가 사실상 결정적인 구간이네요.&amp;quot; 정하늘이 말했다.  문제는 프로모션 첫날부터 터졌다. 예상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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